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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성후)이 치매를 예방하고 인지를 증진시킬 수 있는 뇌건강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7일 전북광역치매센터(센터장 서만욱)는 도내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과 인지기능 강화를 통한 건강한 노년의 삶을 위해 이달부터 9월까지 5개월 동안 다양한 뇌 건강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병원내 노인보건의료센터 지하 1층 인지건강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국비지원으로 전북도민, 60세이상 거주자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프로그램은 치매진단자를 대상으로 한 컴퓨터 인지치료와 작업치료 그리고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대그룹 인지활동으로 미술치료, 음악치료, 원예치료, 한글교실 등이 다채롭게 마련됐다.컴퓨터 인지치료는 Com-cog라는 컴퓨터 인지프로그램 도구를 활용해 주의력, 집중력, 실행능력 등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목 주 2회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한다. 작업치료는 치매진단을 받은 초기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전 검사를 통해 그룹을 배정한 후 주 1회 전․후 평가 총 8회로 진행된다. 작업치료는 특히 지남력훈련, 일상생활동작 훈련, 대근육 활동, 소근육 활동, 시지각 훈련,
간암 발생률 1위와 B형간염 천국이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정부와 사회 차원에서 정책을 개선하고 음주문화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한다는 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아졌다.대한간학회는 7일 ‘국민 간 건강 증진을 위한 국가 정책 방향은?’이라는 주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토론회를 진행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문정림 의원이 개최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국 간질환의 현황과 문제점,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간질환의 국가 중점질환 관리 필요성에 대해 발표한 이준성 인제의대 내과 교수는 A,B,C형 간염 현황과 정책적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며 정부 차원에서 나서야 간염 발병률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준성 교수는 “B형간염은 95년 8.4%에서 현재 3%대로 감소 했지만 아직까지 개선할 부분이 많다”며 “국가 차원에서 관리 체계를 만들고 B형간염바이러스 보유자 선별검사와 취약계층 건강검진 등의 시스템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한국인 간경변증과 간암의 원인으로 C형간염바이러스 감염이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선별검사 도입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교수는 “치료의 발전을 따라오지 못하는 국내 의료보험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일 제38대 회장 선거 공고를 통해 5월15일부터 선거운동을 시작하여 6월18 오후 7시에 당선인을 공고한다고 밝혔다.선거방법은 온라인투표 또는 우편투표이며, 방법의 선택에 대해서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5월8일부터 5월28일까지 회원등록명부 발송, 선거인명부 열람, 선거인명부 확정에 이어 5월15일부터 5월17일 오후 4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진행한다.선거운동기간은 5월15일부터 6월16일까지 약 한달간 진행된다. 6월18일 오후 6시에 투표를 마감하고 당일 오후 7시에 당선인을 공고한다. 선거권 제한은 최근 3년간 연회비를 납부하지 않은 회원, 500만원 이상의 과징금 부과 징계처분을 받은 후 5년이 경과되지 아니한 회원 등이다.후보자로 등록하려면 500인 이상의 추천을 받고, 5천만원을 기탁해야 한다.
서울대학교암병원 암건강증진센터(센터장 조비룡)는 5월 15일(목) 오후 3시 어린이병원 임상 제 2 강의실에서 ‘암을 이겨낸 여성, 나를 사랑하는 아름다운 삶’ 이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강좌에서는 암건강증진센터 안아름 교수가 ▲ 암 치료 후 나타난 몸의 변화(주요 암 치료의 부작용 이해하기, 신체 이미지 변화) ▲ 암 치료 후 성과 사랑 ▲ 마음 다스리기에 대해 강의 한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건강강좌는 사전 등록 없이 참석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주차는 지원되지 않는다.
한양대학교병원은 2일 신관6층 세미나실에서 제42주년 개원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박충기 의료원장은 축사에서 “오늘은 한양대학교병원이 개원 42주년을 맞아 가슴 뿌듯한 보람을 느낀다”며 “우리 모두가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모든 일에 임하며, 처음 입사해서 의욕적이고 적극적으로 환자들을 위해 노력했던 그 맘의 불씨가 다시금 활활 타도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권성준 한양대학교병원장은 기념사에서 “혼자 꾸면 꿈이지만 함께 꾸면 현실이 된다”며 “한양대학교병원 개원 42주년을 맞이해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보다 나은 병원으로 만드는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기념식에서는 병원발전에 기여한 교직원 21명에게 ‘모범직원상’이 수여됐다. 고객지원팀 박재우 계장 외2명이 ‘이사장상’, 영양팀 김미영 계장이 ‘총장상’, 간호국 인공신장실 박찬남 계장 외2명이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상’, 내과 이정훈 전공의 외 13명이 ‘병원장상’을 받았다. 또한 한해 동안 언론홍보활동을 많이 한 교수들에게 수여하는 ‘한양언론홍보상’에는 성형외과 안희창 교수, 류마티스내과 성윤경 교수, 신경과 김희진 교수가 선정됐다. ‘친절직원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2013년 10억9천만 건의 처방전을 대상으로 의약품 안심서비스 DUR(Drug Utilization Review) 점검을 통해 540만 여건의 부적절한 의약품 사용을 예방했다고 7일 밝혔다.심평원 조사 결과 졸피뎀 등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마약류의약품은 차별화된 정보와 효능군(최면진정제, 마약류진통제, 정신신경용제) 중복점검으로 18만6천 건의 중복 사용을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심평원의 DUR은 2010년 12월부터 단계적으로 확대돼 국내 모든 병·의원 (한방분야 제외) 약국을 대상으로 부적절한 의약품 사용을 예방하기 위해 처방·조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의료기관에서 발행한 처방전 5억7천6백만 건과 약국에서 조제한 5억1천5백만 건을 DUR 이중 점검한 결과 총 의약품 수는 42억3천만 개로 처방전 1장당 의약품 수는 3.9개로 확인됐다.금기의약품 등 안전정보를 제공한 처방전은 총 4천8백만 건으로 점검 요청한 처방전의 4.4%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 처방전간(복용중인 약과 새로 처방할 약) 점검이 95.4%이다. 요양기관 종별 정보 제공률은 상급종합이 9.4%로 높았다. 이어 보건기관 7.3%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7월부터 기초연금 지급을 위하여 ‘기초연금법 시행령·시행규칙안’ 및 ‘기초연금법 고시안’을 5월 8일부터 5월 2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7일 밝혔다.기초연금법 시행령·시행규칙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작년 12월말 발표한 소득인정액 기준 개선 사항을 반영, 일하는 어르신들이 보다 많은 기초연금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근로소득 공제 수준을 상향했다. 고급승용차, 고가회원권 등 사치성 재산 보유자 소득인정액 산정 기준 강화, 6억원 이상 주택 거주자 무료임차 추정소득 부과 등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어르신들에 대한 기초연금 수급 기준도 조정했다. 아울러 시군구 이의신청위원회를 제도화 하는 등 권리구제절차도 강화하였다. 지방자치단체에 이의신청위원회 기능을 담당하기에 적합한 다른 위원회가 있는 경우에는 대신할 수 있도록 했다.공무원연금 등 특수직역연금 수급자 및 배우자는 기초연금 대상에서 제외하되, 장해·유족 연금 일시금 수급자로 연금 수령 후 5년이 경과한 경우에 한해서만 법률에 위임에 따라 예외적으로 기초연금 대상에 포함하였다.기초연금액 적정성 평가는 국민연금 재정 계산 절차와 유사하게 진행하되, 최초 시행시기는 다음 국민연금 재정 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발기부전치료제 등의 의약품 성분이 함유된 원료를 사용해 식품을 제조·유통한 김모(56세)씨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김씨는 식품제조·가공 영업을 등록하지 않고 2013년 10월부터 2014년 3월까지 서울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에 캡슐 충진기와 포장기 등의 생산설비로 의약품 성분이 함유된 원료를 의도적으로 제조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김씨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함유된 원료를 사용해 제품 7만 캡슐(28kg)을 생산하고 이 중 1만 캡슐(4kg)을 시중에 유통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 조사 결과 캡슐 당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을 포함해 이와 유사한 물질이 다량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미노타다라필(9.378mg)과 바데나필(1.568mg), 실데나필(11.374mg), 타다라필(3.156mg), 클로로프레타다라필(0.335mg)이 각각 검출됐다. 또한 김씨는 소염진통제와 스테로이드 성분인 피록시캄, 덱사메타손 등이 함유된 원료로 제조된 환제품 1kg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환 제품에서는 g 당 소염진통제인 피록시캄(0.320mg)이, 스테로이드 성분인 덱사메타손(1.994μg), 덱사메타손-21-아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3월 전국 의사 총파업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고발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전국의사총연합이 공정위를 비판하고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지난 3월에 전국 의사 총파업을 단행한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5억원과 함께 의협 및 노환규 전 회장, 방상혁 전 기획이사를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고 5월 1일 발표했다. 공정위는 의협의 집단 휴진이 공정거래법 제26조 제1항 제1호 및 3호 위반이라고 밝혔다. 공정거래법 제 26조 제1항 제1호는 제19조(부당한 공동행위의 금지) 제1항 각호의 행위에 의하여 부당하게 경쟁을 제한하는 행위이며, 제3호는 구성사업자의 사업내용 또는 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행위이다. 이에 전의총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공정위가 공정거래법과 헌법의 부분만 보고 전체를 보지 못 하고 있다고 판단하며, 공정위에 대해 “공정거래법과 헌법을 다시 공부할 것을 주문한다”고 일침했다. ▲다음은 전의총이 7일 밝힌 성명서 전문이다.™
조영민 교수(서울대 내분비내과)가 제10회 ‘Young Investigator Award(한독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조영민 교수는 아시아인과 비아시아인을 대상으로 DPP-4 억제제의 혈당 강하 효과를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Young Investigator Award’는 국내 당뇨병 연구 발전에 기여한 의료인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학술상이다. 만 45세 이하의 대한당뇨병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 국제적 유명잡지(SCI 등재 잡지)에 책임저자로 발표한 연구논문을 심사해 선정한다. 2005년에 제정돼 올해로 10회째다. 대한당뇨병학회가 주관하고 한독이 후원하고 있다. 제10회 Young Investigator Award 시상식은 오는 5월 10일 부산 벡스코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다. 조영민 교수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약연탑이 수여될 예정이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지난 4월 한 달간 폐렴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소아청소년과 환자는 80명으로, 지난 3월의 23명에 비해 3.5배가량 늘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입원환자 55명에 비해서도 1.5배가량 늘어난 수치로, 최근 소아과를 찾은 환자의 3명 중 1명이 폐렴 환자일 정도로 증가세에 있다. 일교차가 큰 나들이철, 고열을 동반한 영유아 폐렴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주로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기승하는 아데노 바이러스와 메타뉴모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는데,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단순 열감기로 오인했다 폐렴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따라서 3∼4일이 지나도 고열이 지속되고 기침, 쌕쌕거림 등의 증상이 심해지면 소아폐렴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감기보다 기침을 심하게 하기 때문에 기침을 하면서 가래를 토하거나 구토를 할 수도 있다. 대전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임정우 교수는 “폐렴은 면역력이 약한 1∼3세 소아환자에게 주로 발생하는데 이러한 바이러스들은 직접 접촉이나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옮기 때문에 손을 자주 깨끗이 씻는 등 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며 “갑자기 체온이 오르면 해열제에 의존하기보다 빨리
노인장기요양보험 대상 확대 불구 ‘경증치매’ 소외…복지부, 개선 나서지난 2008년 7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행된 이후 정부는 치매 중풍 등 노인성질환에 대한 장기요양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2012년 7월에 장기요양 3등급 점수를 ‘55점 이상 75점 미만’에서 ‘53점 이상 75점 미만’으로 완화하여 2만4천명이 혜택을 받았다. 2013년 7월에도 3등급 점수를 ‘51점 이상 75점 미만’으로 완화하여 2만3천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았다.특히 치매의 경우는 고령화의 진전과 함께 대상자 확대가 지속적으로 요구돼 왔다. 비교적 양호한 신체기능으로 인해 노인장기요양서비스 혜택을 받기 어려운 치매환자 중 일상생활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에게도 요양서비스가 필요하다는 것이다.복지부는 이같은 요구에 부응, 경증노인을 대상으로 치매특별등급 7월 시행을 목표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바 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만 장기요양서비스가 제공되는 1~3등급 외에 비교적 양호한 신체기능을 갖고 있지만 경증치매인 노인에게도 7월부터 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별등급에 해당하는 환자가 5만 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개정안은 2012년, 2
인구고령화에 따라 건강수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가운데 서울시 서남병원 백세건강센터가 차별화된 서비스로 취약계층 노인건강증진 및 건강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된다.최근 이홍수 서남병원 백세건강센터장(사진, 진료부원장, 이화의대 가정의학과 교수)을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병원운영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서울시 서남병원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한 여자의사가 노인환자에게 지켜야할 사항을 친절히 설명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인지능력이 떨어진 환자에게 상냥하면서도 또박또박한 말투로 지켜야할 사항을 자세히 설명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네모반듯한 기존 공공병원 이미지와 다르게 건물 중앙을 통유리로 처리해 병원 대부분에서 채광이 가능하도록 한 건물구조도 눈에 들어왔다. 또한 병원 곳곳에는 아기자기한 공원을 마련해 환자와 보호자들이 쉴 수 있도록 했다. “사람이 태어나서 100세까지 건강하고 독립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으려면 일정한 틀을 갖고 평생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백세건강센터는 이를 위해 환자의 연령과 질병상태에 따른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이홍수 센터장은 환자 중심의 진료패턴으로 진료편의를 증대해 노인성 질환의 치료효과
지난 2월 말 출산한 강모씨는 육아와 가사로 밤낮 없이 바빴는데 언제부턴가 아침에 일어나거나 낮에 잠깐 눈을 붙인 후면 엄지 손가락부터 손목까지 아파왔다. 조금 휴식을 취하면 괜찮아졌지만 손목을 사용하는 일이 많다보니 통증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최근엔 통증이 더 심해져 행주의 물기를 짜거나 아기를 안고 있는 것조차 힘들어진 강씨는 결국 병원을 찾았고 손목 건초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9년에 112만 명이었던 건초염 환자가 2012년에는 137만명으로 21.3% 증가했으며 매년 여성환자가 남성보다 평균 1.5배 이상 많았다. 이는 여성이 상대적으로 근육량이 적고 손목 사용량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건초염은 힘줄을 감싸는 얇은 막인 활액막 또는 내부 공간에 염증이 생겨 충혈되거나 붓는 질환을 말하며 움직임이 많은 관절 부위에 주로 생기는데 컴퓨터 사용, 집안일 등에서 손목을 사용하면서 무리하게 혹은 반복적으로 압력이 가해질 때 발병한다. 특히 출산 후 산모들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관절이 이완된 상태에서 수유나 아이를 안는등 손목을 많이 사용하기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자가진단 방법으로는 힘줄을 눌렀을 때 아프고 육안으로 부
영남대병원(원장 김태년)은 지난 2일 수성구보건소, 수성100세 건강대학에서 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윤지성 교수(내분비·대사내과)는 ‘당뇨병 예방 및 관리’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윤지성 교수는 “당뇨병은 이유 없이 피곤하고 소변양이 증가하며, 갈증이 계속되거나 별다른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하면 의심해볼 수 있으며, 대부분은 증상 없이 우연히 시행한 혈액 검사로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따라서 증상이 없더라도 45세 이상이면 누구든지 검사를 받고, 정상이라고 판명되면 3년마다 정기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또한, 윤 교수는 “당뇨병은 한 번 걸리면 평생 친구처럼 잘 지내고 조절해야 하는 만성 성인병이지만 누구나 예방할 수 있고 극복할 수 있으며, 조기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올바른 식생활과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보험료율은 OECD 국가 평균 9.5%에 비해 현격하게 낮은 5.99%입니다. 건보 보장성 강화를 계속 확대하는 상황에서 보험료율 상향조정과 수가의 적정인상이 절실합니다.”김윤수 대한병원협회장은 지난 1일 오후 고려의대 의예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료계의 현실과 병협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김 회장은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선택진료비 등 3대 비급여에 대한 단계적 보험적용에 있어 병원 종별 및 지역별 가격기준 유지와 병상관리 강화, 의료전달체계 개선 등 보완대책을 마련하는 선순환 구조로의 개편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김 회장은 간이식 성공률(96)은 미국보다로 우위로 평가되며 이미 선진국의료기술의 80∼90% 수준에 이르는 우수한 의료기술 및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한국의료의 실력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반면 보건의료제도에 관해선 △정부의 저수가 정책 유지 및 의료의 자율성 침해 △저수가 정책을 통한 불합리한 비용 통제 △각종 규제 강화 △의료전달체계 미흡 등을 숙제로 꼽았다.의예과 학생들에게 김윤수 회장은 IHF(국제병원연맹) 및 AHF(아시아병원연맹) 회장국으로서 대한병원협회의 국제적인 위상과 지난 195
여자의 나이가 더 많은 ‘연상연하 커플’의 혼인 건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혼인·이혼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혼인건수 32만2800건에서 초혼부부 중 여자가 연상이고 남자가 연하인 ‘연상연하 커플’ 혼인 건수는 4만1300건으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가장 많았다. 구성비로 보면 남자 연상 부부가 67.6%, 여자 연상 부부가 16.2%, 동갑내기 부부가 16.2%다. 남자 연상 부부 비중은 역대 최저, 여자 연상 부부 비중은 역대 최고를 기록해 격차가 좁혀졌다. 여자 연상 부부가 동갑내기 부부 비중을 따라잡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이미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연상녀 연하남 커플의 조합이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고 있으며, 실제로 연예인들사이에서도 연상녀 연하남의 결혼 소식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렇듯 연상녀 연하남의 결혼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한 설문조사에서는 ‘나이차를 뛰어넘는 사랑에 대한 인식변화, 여성들의 지위 향상, 여성들의 잘 가꾸어진 동안미모’가 중요한 이유로 꼽히기도 했다. 20, 30대의 여성들은 신체가 건강하고 피부를 잘 가꾸면 연하의 연인보다 어려 보이는 일
남성 탈모증 환자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5년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 탈모증 진료인원이 지난 2009년 약 18만명에서 2013년 21만명으로 5년간 약 3만명(15.3%)이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3.6%로 나타났다.총진료비는 2009년 122억원에서 2013년 180억원으로 5년간 약 58억원(47.1%)이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10.1%로 나타났다.최근 5년간 '탈모증’ 진료인원을 성별로 보면 남성의 연평균 증가율은 4.8%로 꾸준히 증가했고, 여성의 연평균 증가율은 2.3%로 2013년에는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점유율은 남성이 약 51.1%~53.6%, 여성은 46.4%~48.9%로 남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탈모증’의 연령별(10세 구간) 점유율은 2013년을 기준으로 30대 구간이 24.6%로 가장 높았고, 40대 22.7%, 20대 19.3% 순으로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30대~40대가 전체 진료인원 중 47.3%로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30대가 3만 2천명, 여
인구 고령화 추세에 따라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가 인기를 누리면서 노인들의 적극적인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더욱이 따듯한 봄철을 맞이해 등산이나 여행 등 65세 이상 노인층의 야외활동이 잦아졌다. 봄 바람에 설레는 노인들의 야외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건강이다. 대게 노인층의 야외활동시 관절계통의 질병을 우려하지만 주의를 요하는 또 다른 질병이 바로 탈장이다. 노인층에서 더 자주 발생하는 탈장의 원인과 그 해결책에 대해 알아보자. 노화병이라고 불리는 ‘탈장’, 그 원인은? 탈장이란 우리 몸의 내장을 받쳐주는 근육층인 복벽이 약해지면서 생긴 구멍을 통해 장이 복벽 밖으로 밀려나온 현상을 말한다. 복벽이 약해지는 원인은 크게 복압의 증가, 복벽 조직의 약화 두 가지로 구분될 수 있으며 서혜부(사타구니)나 배꼽 부위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 이 중 복벽 조직의 약화로 인한 탈장은 65세 이상 노년층에서 흔하게 발생한다. 이유는 바로 노화에 따라 복벽근막이나 근육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탈장은 ‘노화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연령에 비례하여 많이 생기는 질병으로 분류된다. 20대 젊은 층의 2~3% 정도에
전북대학교병원 호흡기전문질환센터가 중증 천식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3일 전북대병원 호흡기전문질환센터(센터장 이용철)에 따르면 호흡기․알레르기 내과 연구진이 대표적 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는 스테로이드 내성 중증 천식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알레르기 면역 분야의 세계 최고 학술지인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JACI’에 게재됐으며, 생물학연구정보센터 (BRIC)이 선정한 한국을 빛내는 논문에 선정됐다. 해당 연구결과는 ‘소포체 스트레스가 과연 기관지 천식의 발병에 관련이 있는지 그리고 관련이 있다면 어떠한 기전을 통해서 병적 상태를 일으키는 지’를 실제 기관지 천식 환자로부터 획득한 검체 및 실험 동물을 이용한 생체 내·외 실험을 진행해 연구한 것이다.연구진은 연구를 통해 기관지 천식 환자들에게서 소포체 스트레스가 정상인에 비해 항진되어 있고 이를 제어하게 되면 동물 모델에서 기관지 천식의 증상의 호전이 나타나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연구 결과 중 흥미로운 것은 연구에 사용된 천식 모델 실험동물이 현재 사용되고 있는 가장 좋은 천식 치료제라고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