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t텔레DBzone24+!실시간대출디비상담~{'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98,545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울산대학교병원 혈액내과 교수진(조재철, 최윤숙, 이유진 교수)과 생의과학연구소 허숙경 박사팀이 백혈병 환자의 골수세포를 분석해 ‘백혈병 줄기세포’를 분리하는데 성공했다. 울산대학교병원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혈액암 환자의 골수세포를 심층 분석해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유발하는 새로운 줄기세포 표면의 암특이항원 (CD45dimCD34+CD38-CD133+)을 찾아냈다. 이 항원을 가진 백혈병 줄기세포는 다른 종류의 혈액암이나 건강한 사람들에게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았으며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특이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골수내 백혈병 줄기세포 항원 비율이 높은 경우 환자의 생존율이 유의하게 낮아지는 것을 증명하며, 백혈병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는 지표로서도 큰 의미를 가졌다. 백혈병 줄기세포는 백혈병의 발병과, 재발, 항암제 내성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치료의 반응을 평가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 임상적으로 중요하다. 의료계에서 백혈병 줄기세포를 발견하고자 하는 노력은 이전부터 여러 연구를 통해 이어져왔다. 하지만 백혈병 환자의 혈액과 골수 속에는 백혈병 세포뿐 아니라 정상 혈액세포와 암세포 등 다양한 세포들이 혼재되어 있다. 따라서, 백혈병 줄기세포만 별도로
JW중외제약은 장기지속형 히알루론산 필러 ‘히알란쎄’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히알란쎄는 3단계의 미세 구슬화 공정(Micro Bead Monophasic technology)을 통해 히알루론산의 점성(끈끈한 성질)과 탄성(원래 모양을 유지하려는 성질)을 극대화 시킨 제품으로 원하는 모양을 만드는데 용이하며 지속성을 개선시켰다. 회사 측은 “본 제품은 안정된 분자구조로 수분과 쉽게 결합하는 성질인 친수성이 높아 적은 용량으로 볼륨효과가 우수하다”라며 “성분 제거가 어려운 반영구 필러와 달리 히알루로니다제(Hyaluronidase)를 통해 히알루론산을 융해시킬 수 있어 안전하고 부작용이 적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히알란쎄는 시술부위의 효과를 오래 유지시키면서도 반영구 제품의 단점을 개선시킨 생체 친화적 제품이다”라며 “특정 부위 시술에 적합한 히알루론산 필러 이니티움에 이어 라인업이 강화돼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도 그만큼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뮨온시아(대표 송윤정)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IMC-001’의 임상 2상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1일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IMC-001은 T세포의 PD-1과 암세포의 PD-L1간의 상호작용에 의한 항암T세포의 억제신호를 차단함으로써 항암T세포의 활성을 촉진시켜 항암효과를 높이는 면역관문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이다. 키트루다, 옵디보 등 2019년 기준 25조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한 PD-1/PD-L1 계열의 약물들과 같은 작용기전이나 IMC-001의 경우 이에 더하여 Fc의 기능을 살린 IgG1 타입을 적용해 NK세포 등의 다른 면역세포도 함께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하여 더 높은 항암효과를 보일 수 있다. 본 임상2상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비강형 결절외 NK/T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삼성병원 및 아산병원을 포함한 국내 4개 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곧 중국에도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본 임상 2상의 결과를 가지고 우선적으로 국내 조건부 허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NK/T 세포 림프종은 희귀 림프종으로 EBV(Epstein-Barr virus) 감염과 연관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삼성서울병원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는 양상이다. 방역당국은 이번 감염이 원내가 아닌 지역사회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권준욱 부본부장은 21일 오후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삼성서울병원 코로나19 검사결과를 보고했다. 보고에 따르면, 현재까지 삼성서울병원 관련 접촉자 1,418명 중 1,243명을 검사한 결과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나머지 175명에 대해서는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권 부본부장은 “현재로서는 일단 선행 확진자의 지역사회에서 감염이 먼저 일어나고 이후에 병원 내에서 직원 간 전파가 일어났을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명확한 결론을 낼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내놨다. 지난 18일 삼성서울병원 흉부외과 수술실에 참여한 한 간호사가 처음 확진된 후 같은 병원에서 근무한 간호사에 대한 추적조사 결과 3명이 더 추가로 확진됐다. 이후 병원은 3일간 본관 3층 수술실 등 25개 시설에 대해 코호트 조치하고 잠정 폐쇄 조치했다. 방역당국은 수술환자로 인한 혹시 모를 원내 감염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지
2021년도 수가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보험자·가입자 측은 이번 수가협상에 코로나19사태가 요양기관에 끼친 영향을 반영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수가협상단은 21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대한약사회, 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수가협상단과 2021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1차 협상을 진행했다. 이날 각 단체 협상단이 1차 협상 후 브리핑한 내용을 보면 건보공단은 수가협상과 코로나19에 선을 그었다. 대한약사회 윤중식 보험이사는 “현재 공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약국들이 낮은 수가로 기능을 잃지 않도록 분명히 전달했다. 저수가로 생존의 위협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하지만 공단측은 코로나19와 수가협상과는 분명히 선을 그었다. 아직은 고민 중인 것 같지만 아주 긍적적인 느낌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연구 진행 결과 약국의 평균 원가보상율이 대표약사 인건비 수준에 따라 91.6%~93.4% 수준이라는 점을 적극 어필했다. 윤 보험이사는 “참고로 이 수치는 의약품손실에 대한 비용을 모두 반영한 결과”라며 “수치는 끝까지 가 봐야겠지만 원가보전을 위해서는 최소 7% 수가인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대
코로나19로 인한 의료품목 수출제한 정책이 나타나는 상황 속에서 해당 정책에 대한 투명성 증진을 요구하는 보고서가 발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18일 글로벌 보건산업 동향 보고서를 발행했으며 해당 보고서는 포커스에서 ‘COVID-19 사태 속, 의료품목 수출제한 정책의 득과 실’에 대한 주제로 설명을 진행했다. WTO 사무총장 호베르토 아제베두는 지난 3월 24일 COVID-19 해결을 위해 도입한 수출금지 및 제한정책에 대한 각국의 정보 공유를 요청했으며 이는 WTO가 요구하는 투명성(각국 내에서의 정책 발표와 해당 내용을 WTO 사무국에 통지하는 것) 증진의 일환이었다. 3월에 WTO로 통지된 수출금지 및 제한 정책은 극소수로 지금까지 신규 정책을 통지한 회원국은 한국과 EU를 포함한 13개국이며(통지된 사례에 추가 자료를 종합한 결과 수출금지 및 제한 정책을 신규 도입한 국가는 총 80개국) WTO는 COVID-19 및 세계무역 관련 웹페이지에 회원국의 상황과 각국이 통지한 수출금지 제한 정책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수출금지 및 제한은 품목별로 큰 편차를 보이는데 안면·눈 보호 장비가 전염병의 여파를 가장 크게 겪은 것으로 확인됐으
한국오노약품공업(대표이사 양민열, ONO)과 한국BMS제약(대표이사 김진영, BMS)은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원격으로 개최되는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20 Virtual Scientific Program)에서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옵디보 기반 병용요법의 3상 임상연구 CheckMate-9LA와 CheckMate-227 파트 1의 3년 추적조사 결과를 구두 발표한다고 21일 밝혔다. 2건의 임상연구 결과는 5월 14일(현지시간) ASCO20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공개됐다. CheckMate-9LA는 PD-L1 발현율 또는 종양의 조직학적 특성과 관계없이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옵디보-여보이-화학요법 두 사이클 병용과 화학 단독요법을 비교한 오픈라벨, 다기관, 무작위 3상 임상 연구이다. CheckMate-9LA 임상 결과에 따르면 옵디보-여보이-화학요법 두 사이클 병용은 화학 단독요법 대비 우수한 전체생존기간(OS), 무진행생존기간(PFS) 및 객관적반응률(ORR)을 보이며 1차 및 주요 2차 유효성 평가지수를 충족했다. 최소 8.1개월간 추적 관찰을 진행한 중간 분석 결과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에 화학요법 두 사
연명의료법 시행 2주년을 맞았지만 연명의료결정제도와 호스피스·완화의료는 여전히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고, 의료인력 지원 등이 선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여전했다. 웰다잉 문화조성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공동대표 원혜영·정갑윤)은 20일 연명의료결정법 시행 2주년 기념 세미나를 열고 전문가들과 함께 앞으로의 연명의료결정법 과제를 짚어보고 토론했다. 이 자리에서 연세의대 이일학 교수는 “연명의료결정제도는 우리 사회에서 환자가 참여하는 의사결정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아직 불완전 한 점이 있으나 개선될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제는 좀 더 방향이 분명해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명의료결정법은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라는 의학적 판단이 선행된 환자에 대해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지를 환자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그 결정을 법적으로 보호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보건복지부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연명의료결정법을 시행하고 난 지난 2년간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에게 연명의료중단결정을 이행한 경우는 2018년 3만 1,765명에서 2019년 4만 8,238명으로 증가해 모두 8만 5,076명이었
바이엘은 남성의 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nmCRPC) 치료제 ‘뉴베카‘(성분명: 다롤루타마이드, NUBEQA)가 치료 독성을 최소화하면서 종양으로 인한 증상의 발현을 지연시키고 전체 생존기간(OS, Overall Suvival)을 유의미하게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임상 3상 ARAMIS 연구 데이터는 5월 29~31일에 개최되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의 온라인 연례학술대회(2020 Virtual Scientific Program)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14일 공개된 초록에 의하면 뉴베카와 안드로겐 박탈요법(ADT, Androgen Deprivation Therapy) 병용군에서 위약과 ADT 병용군 대비 생존기간이 현저하게 개선됐으며 사망위험율은 31%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HR=0.69, 95% CI 0.53-0.88; p=0.003). 장기 안전성 평가를 위한 후속 연구에서 ADT 단독 요법 대비 긍정적인 수준의 내약성을 유지했고 임상적으로 나타나는 고혈압, 낙상 또는 중추신경계(CNS) 부작용의 발생 비율도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베카와 ADT 병용군에서 통증 진행까지의 기간, 세포독성 화학요법의
* 21일 ,* 빈소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백합원 1호, *발인 5월23일, *053-258-4451
*21일, *빈소 서울아산병원, *발인 5월23일, (02) 3010-2000
*21일, *빈소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5월23일, *(031)787-1500
의협이 의원급 의료기관 경영상태가 한계에 이르렀다면서, 이번 수가협상이 국민과 의료계,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대한의사협회 박홍준 수가협상단장은 21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열린 건보공단과의 1차 수가협상 모두 발언을 통해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박홍준 단장은 “지난 몇 주간 여러 수치와 통계 등 객관적인 자료를 검토 분석하면서 그 동안 저희들도 막연히 어렵다고만 느껴왔던 일차의료기관들의 현실을 재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그 결과 이번 수가협상이 저희의 주장과 공단의 일방적 수치제시에서 벗어나 양측 협상 당사자간에 서로가 공감할 수 있는 협상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수년간 의료계, 특히 의원급 의료계는 정부의 의료현장에 대한 정책을 묵묵히 감수하면서도 국민들께 최선의 의료제공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며 “그러나 이제는 한계에 이르게 됐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박 단장은 “애초 대통령께서도 건보종합정책을 발표할 당시 적정수가 보장에 방점을 찍으셨고, 공단 이사장께서도 수차례 적정수가 의지를 표하셨지만 의원급 의료계의 여건은 날로 악화되고 있는 현실”이라며 “원가에 미치지 못하
약국의 건강보험 조제건수가 전년동기 대비 3월 24.5%, 4월 33.5% 감소했다. 약사회는 공적 방역에 이바지하고 있는 약국이 저수가로 문 닫지 않게 해줄 것을 호소했다. 대한약사회 수가협상단인 윤중식 보험이사는 21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열린 건보공단과의 1차 수가협상 직후 이 같은 내용을 설명했다. 윤 이사는 “약국의 수가인상 요인과 코로나19로 인한 약국 경영악화 상황 등에 대해 설명했다”며 “약사회는 이번 수가협상을 위해 자체적으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약국 세무자료 분석을 통한 원가보상률 분석과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조제건수 감소 및 매출감소 현황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검토했다”고 말했다. 그는 “약국 행위료 점유율은 2007년 10.7%에서 매년 지속 감소해 6%대(2019년도 6.9%)로 떨어졌다”며 “점유율 뿐만 아니라 행위료 증가율도 6.0%에 그쳐 약국은 보장성 확대와 신상대가치 창출이 이뤄지는 타 유형에 비해 오로지 환산지수와 처방전 수에만 영향을 받는 현실에 대해 설명했다. 약국 수가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대폭적인 수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약사회는 수가협상을 위해 자체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약국의 평균
GC녹십자웰빙(대표 유영효)은 암악액질 신약 ‘GCWB204’에 대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미국중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hinese Medicine)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 GCWB204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개발 과제로 지정돼 연구비 지원을 받고 있으며 2020년 말 임상 완료를 목표로 유럽에서 소화기암과 비소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논문은 GCWB204의 근육위축 현상 억제효과와 기전에 관한 내용으로 배규운 숙명여대 약학대학 교수와 GC녹십자웰빙 연구팀이 공동 참여해 종양괴사인자(TNF-α)에 의해 유발되는 근육위축 세포모델에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이 GCWB204와 주요 성분인 ‘진세노사이드’의 Rh2, Rg3 성분에 대한 근육세포 회복 효과와 근관세포(Myotube) 형성 증가에 대한 기전을 분석한 결과 GCWB204가 TNF-α에 의해 감소되는 단백질인 미오신중쇄(Myosin heavy chain)의 발현을 정상화 시켰으며 세포 내 에너지대사 조절인자(PGC1α)를 약 2.5배 증가시켜 근육세포 내에서 필요한 에너지원의 생성을 촉진시킴이 확인됐다. 회사 측은 “전 세계 암악액질 시장은 2
경기도의사회는 21일 성명서를 내고 “19일 개최된 상임이사회에서 현재 추진 중인 의협 회비 및 회계 통합안을 통한 고유회비 5만원 편법 인상안에 대해 회원들 입장에서 심도 있게 논의하고 회비 편법 인상안의 문제점을 방관하는 것이 아니라 부담해야 할 회원들 입장에서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19 감염증 사태로 지난 3월 예정이었던 대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가 미뤄짐에 따라, 최대집 의협 집행부에서 마련한 2020년도 의협 회비 및 회계 통합안을 통한 2019년도 의협 고유회비 23만원(개원의)에서 2020년 28만원으로 5만원 인상하는 안이 현재 대의원 서면결의를 앞두고 있다. 경기도의사회는 “서면결의가 졸속 통과되면 회원들은 영문도 제대로 모른 채 고유회비를 23만원에서 28만원으로 5만원 더 부담하게 된다”며 “또한 2020년 의협 회비 회원 안내 시 회원들에게 의협회비 총금액(39만원)만을 안내하기로 결정하고 구체적 회비 세부내역을 표시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연간 2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운용하는 단체의 예산 투명성에 반하고, 회비를 부담하는 회원들의 알권리를 무시하는 잘못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대의원 총회가 아닌 서면결의
대한약사회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약국 경영상태 악화를 강조하며 살아남을 수 있는 최소한의 배려를 부탁했다. 대한약사회 박인춘 부회장(수가협상단장)은 21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열린 건보공단과의 1차 수가협상에서 이 같이 말했다. 박인춘 부회장은 “코로나19 때문메 전국민이 어려운 시점에 공급자들, 특히 약국도 굉장히 어렵다”며 “제일 중요한 것은 이런 어려운 시점에 공급자 체계가 무너지면 그 피해가 고스란히 국민들에 갈 수 있다는 점이다. 최소한의 공급자들이 살아남을 수 있을 정도의 배려는 해주시기를 부탁을 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어 “지난 1년간 약국의 경영에 대해 많이 연구한 결과를 충분히 설명드리겠다. 많은 도움을 얻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건보공단 강청희 수가협상단장은 “대한약사회는 공적마스크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자발적 참여와 헌신으로 방역에 중요한 축을 담당해 온 것을 잘 알고 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이어 “가입자와 공급자의 간극을 좁히는 균형점을 찾는 역할을 양면협상가의 위치에서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 공단 수가협상단장으로서 이번 수가협상이 과거와 같이 시간을 끄는 소모적인 협상, 하룻 만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이신엽 교수(호흡기센터)와 권기태 교수(감염내과) 등은 기존 중환자실을 음압중환자실로 긴급하게 리모델링해 효과적으로 코로나19 중증 환자들을 치료한 경험을 국제학술지인 Critical Care(인용지수 6.959) 5월호에 논문을 게재했다. 저자들은 3월 초 코로나19 환자들이 대구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해 의료붕괴 상황을 초래하던 시기에 기존 중환자실을 음압중환자실로 리모델링해 진료한 이후, 확진환자와 중증환자의 폭발적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사망환자의 증가 추세를 누그러뜨릴 수 있었음을 분석했다. 리모델링한 음압중환자실은 설정된 음압을 유지하기 위해 가변 공기량 시스템에 의해 제어되는 기존의 독립적인 배기시스템에 연결된 임시 덕트 시스템을 추가했다. 저자들은 논문을 통해 “중환자실을 음압중환자실로 개조한 것이 코로나19의 폭발적인 발생에 적절하게 반응하게 하고, 중증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해주는 매우 중요하고 효과적인 조치였다는 것을 암시한다”며 “코로나19 유행이 전례 없이 악화되고 있는 지역에서 논문을 참고해 유행에 대처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논문에는 음압중환자실로의 리모델링 도면과 공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서울시의 공공의대 설립 추진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21일 “서울시의 공공의대 설립이 감염병 대응과 공공의료 강화, 부족한 의사인력문제 해결과 양질의 필수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 기대하며 적극 환영한다”며 “공공의대를 통해 우수한 의사인력이 안정적으로 공공병원에 공급된다면 국민 건강권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노조는 의사인력 확충이 더 이상 미뤄둘 문제가 아니라는 지적이다. 2017년 기준 우리나라 의사수는 인구 1000명당 2.3명으로 OECD 국가 평균 의사수(3.4명)의 67.6%에 불과하다. 노조는 “의사인력 부족으로 환자들은 부실진료, 과소진료, 설명 부족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의료현장에서는 의사의 고유업무인 수술, 시술, 처치, 환부봉합, 처방, 진료기록지 작성, 동의서 설명 등을 PA(Physician Assistant, 진료보조)간호사들이 대신하고 있고, 대리수술, 대리처방 등 불법의료가 버젓이 횡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의사인력 부족이 의료체계 부실과 의료기관 운영의 파행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도시와 대형병원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는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이 감영병 대응을 위한 공공의료에 특화된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21일 성명서를 내고 “K-방역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공공의료와 민간의료의 유기적 협력은 지속되어야 할 것이지만 공공의대 설립만이 공공의료를 살리는 만능열쇠라는 허구에서 시급히 깨어나야 한다”고 공공의대 설립 추진에 대한 반대의견을 강력히 밝혔다. 서울시의사회는 “현재 대한민국의 공공보건의료는 공공과 민간의 협력 체제로 이뤄져 있다. 공공의대의 설립보다는 현재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공공보건의료체계를 보다 효율적이고 내실 있게 운영하는 것이 더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서울시의사회는 특히 공공의료기관과 민간의료기관이 큰 두 축을 이뤄 코로나 19라는 전대미문의 감염병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나가고 있는 현실을 외면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오로지 환자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의료진들의 노력이 있을 뿐, 감염병 사태의 현장에서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에게 공공과 민간이라는 표식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며 “지방자치단체는 공공보건의료법에도 명시돼 있듯이 공공보건의료기관의 확보 및 재정적, 행정적 지원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