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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비만약 ‘제니칼’의 빈자리를 틈타 제네릭 품목들이 대폭 성장했다.‘제니칼’이 지난 1월 말부터 공급 중단되면서 자연스럽게 처방이 제네릭으로 옮겨간데 따른 결과다. 메디포뉴스가 IMS데이터를 기준으로 비만치료제 시장의 1분기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제니칼’의 매출은 5억원으로 전년 동기 18억원에 비해 무려 13억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 68% 감소한 수치다. 반면 ‘제니칼’ 제네릭 품목들은 최대 80%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면서 매출이 대폭 증가한 모습이다.증가폭이 가장 큰 품목은 드림파마의 ‘올리엣’이다. 전년 5억원이었던 1분기 매출이 올 들어 10억원에 가까운 수준으로 늘어나면서 79.4% 증가했다. 이로써 ‘올리엣’은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단숨에 3위권으로 뛰어올랐다. 또 다른 제네릭 품목인 한미약품의 ‘리피다운’과 종근당의 ‘락슈미’도 매출이 수직상승했다.‘리피다운’은 전년 4억원에서 52.8% 증가한 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락슈미’의 경우 59.8% 오르면서 4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다.‘제니칼’의 공백효과는 펜터민 제제 품목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주요 펜터민 제제 품목의 매출이 일제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펜터민 제제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구홍회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53차 대한혈액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돼 2013년 1월부터 2년간 대한혈액학회를 이끌게 됐다. 대한혈액학회는 1958년 창립돼 54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국내 대표적 의학회로 내과․진단검사의학과․소아청소년과, 3개과의 혈액학 전문가로 구성돼 있는데, 각과의 조화와 협력속에 학회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인정받아 이번에 구홍회 교수가 차기 이사장으로 선임됐다.구홍회 차기 이사장은 국제혈액학회지인 誌의 국제 편집위원(Editorial Board)으로 활발한 국제 학술활동하고 있다. 또한 구홍회 차기 이사장은 지난 2004년 각각 다른 사람에게서 채취한 2개의 제대혈을 동시에 이식하는 백혈병 치료법을 국내에서 최초로 성공했고, 2011년 제3자의 제대혈유래중간엽줄기세포를 제대혈이식시 동시 이식하는 기법을 세계 최초로 보고하는 등 소아청소년 백혈병 치료 분야에서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의료진이다. 이외에도 구홍회 차기 이사장은 대한혈액학회 총무․재무․법제이사 등을 역임하며, 학회 발전에 이바지했다. 이와 함께 학회내 제대혈이식연구
자연분만이 늘고 있지만 ‘제왕절개에 의한 분만’ 역시 여전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제왕절개에 의한 분만(O82, 이하 제왕절개분만)’ 인원이 인구 10만명당 1,105명(2007년)에서 1,109명(2011년)으로 소폭 증가했다.(연평균 0.2% 증가)반면 국가가 정책적으로 지원(본인부담금 면제)하고 있는 ‘자연분만(O80)’ 인원은 인구 10만명당 1,659명(2007년)에서 1,684명(2011년)으로 증가했다.(연평균 0.5% 증가) 연령별로 인구 10만명당 분만인원과 연평균 증가율을 살펴보면 분만인원이 가장 많은 30~34세의 경우 ‘자연분만’은 2007년 5,169명에서 2011년 5,718명으로 연평균 2.7% 증가했고, ‘제왕절개분만’은 2007년 3,494명에서 2011년 3,628명으로 연평균 1.1%가 증가했다.동일시기에 25~29세는 ‘자연분만’ 인원이 연평균 4.6% 감소했고, ‘제왕절개분만’ 인원은 연평균 4.5%가 감소했다.또 ‘자연분만’은 40~44세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13.7%)을 보였고, 다음으로 35~39세가
을지대학병원은 6월 8일 오후 2시 병원 2층 을지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릎관절 바로알기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퇴행성관절염의 올바른 치료를 유도하고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대한슬관절학회와 함께하는 이날 강좌에서는 을지대학병원 정형외과 이상민 교수가 ‘퇴행성관절염’을 주제로 한 강의를 진행하며, 관련 질의응답 시간도 가졋다. 또한 건강강좌 참석자 전원에게 퇴행성관절염에 대한 올바른 치료법과 관리법 등이 담긴 ‘퇴행성관절염 안내책자’를 나누어 줬다. 한편,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구성하는 여러 가지 성분 중에서 관절 연골과 그 주위의 뼈에 퇴행성변화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약 3배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질환이다.
영남대학교병원(원장 이관호)은 국가의료기관과 의료기기•재활연구소, 대학 등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를 초청해 2012년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13일 오후 1시 1층 이산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척추용 의료기기 개발’이란 주제로 3부로 나눠 오후 6시 30분까지 계속된다.이번 행사는 영남대학교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MDCTC, 소장 안상호, 이하 센터)와 영남대학교 의료공학연구소(소장 안상호, 센터 소장 겸임)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구광역시가 공동 후원하는 국제적인 세미나다. 최근 세계 각국은 의료산업을 국가성장 동력 산업으로 경쟁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연구중심 병원 육성’과 ‘융복합 의료기기 개발’을 범부처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역의 경우 대구 신서동에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되고 있어 의료기기산업에 대해 갈수록 대내외적인 관심과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심포지엄 1부에서 안상호 소장(영남대 교수)은 ‘신경근통 환자에 대한 고주파 자극의 임상적 유용성’을, 스머크 교수(Matthew Smuck, 미국 스탠포드대)는 ‘기능적 추간판 조영술’을, 조성윤 소장(유앤아이연구소)은 ‘생체 분해성
차기 국제병원협회 회장을 배출한 대한병원협회의 국제적 위상이 날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병원협회 김윤수 회장은 6월2일부터 7일까지 남아프리카 공화국 선시티에서 열린 IHF(국제병원연맹) Leadership Summit에 참석해 IHF Thomas C. Dolan 회장(미국)을 만나 국제병원연맹과 대한병원협회와의 향후 협조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광태 IHF 차기회장(대림성모병원 이사장)및 안병문 국제위원장(성민병워 의료원장)과 자리를 함께한 김윤수 회장은 IHF 차기 회장국으로서 국제병원연맹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이뤄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2014년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인 IHF 리더십 서밋의 성공적인 개최를 약속했다. 이번에 개최된 제3차 IHF 리더십 서밋은 국제병원연맹 소속 병원장, 협회장, 정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국제 행사로 세계 병원계 현안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는 중요한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 동안 김윤수 회장은 IHF 회장 및 남아프리카 공화국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을 만나 아프리카의 주요의료 현안을 소개 받고 한국 의료산업의 진출 등에 대해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병원협회 안병문 국제위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서
‘엠빅스에스’와 ‘제피드’의 시장침투 영향으로 발기부전치료제 주요 품목의 매출이 정체된 양상이다.그러나 신제품 출시 영향에도 기존 품목의 매출 감소폭이 크지 않은 점으로 미뤄, 발기부전치료제 전체 시장은 전년에 비해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메디포뉴스가 IMS데이터를 기준으로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의 1분기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비아그라’가 전년과 같은 96억원대 수준으로 집계되는 등 주요 품목의 올 1분기 매출은 제자리걸음 수준이다.이에 반해,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엠빅스에스’와 ‘제피드’는 매출 10억원을 넘기며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이들 품목의 시장진입 성공요인은 제품 출시와 함께 ‘제형차별화’, ‘빠른 약효’를 전면에 내세운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필름제형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출시된 ‘엠빅스에스’는 가파른 성장을 보이며 1분기 매출이 1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엠빅스에스’는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매출 4위로 뛰어올랐다.SK케미칼 관계자는 “엠빅스에스가 출시된 후 브랜드로 분류되던 시장이 정제와 필름으로 나뉘는 인식전환을 가져올 만큼 반응이 뜨겁다”며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의 40%를 점유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라고 전했다.
전공의들이 개정된 응급의료법에 반대하며 집단 시위를 예고하고 나서 추이가 주목된다.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김일호, 이하 대전협)는 오는 14일 열리는 비상진료체계 구축 관련 공청회에 앞서 개정된 응급의료법 시행 저지를 위해 집단 시위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대전협은 8일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복지부가 법 개정과 관련해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공청회를 마련한 뒤 법안 시행을 강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1만 7,000여 명 전공의들이 힘을 모아 우리 스스로의 인권을 지켜낼 수 있도록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이어 “오는 8월 시행될 응급의료법은 레지던트 3년차 이상의 강제 당직을 포함, 전공의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악법”이라며 “법안의 폐해를 알리고 전공의의 권리를 위해 의견을 적극 피력해 전공의의 인권을 묵살하는 법안을 철폐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현재 대전협 공식 홈페이지에는 개정된 응급의료법에 반대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 상태. 특히 3, 4년차 전공의들의 민원이 많으며 오는 8월 시행으로 불안해 하고 있다. 대전협은 이날 공청회에 앞서 약 1시간 가량 집단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무력행사는 일절 없으며, 침묵 시
◆일시 : 2012. 6. 9.(토) 오후 7시 ◆장소 : 이촌동 의협회관 3층 동아홀 및 주차장◆프로그램 포괄수가제 강제적용 저지를 위한 결의대회 및 안과의사회 임시총회 ■ (제1부) 결의대회(19:00 - 20:00)사회 : 김봉균(안과의사회 총무이사) □ ( 3) 국민의례 □ ( 4) 내빈소개 □ ( 5) 인사말씀(노환규 의협회장) □ ( 5) 인사말씀(황인방 시도의사회장협의회장) □ ( 5) 연대사(박우형 안과의사회장) □ (20) 포괄수가제 강제적용 경과 및 문제점(유승모 의협 보험이사) □ (15) 포괄수가제 강제적용에 대한 질의응답 □ ( 3) 구호 및 성명서 낭독 < 10분 정회> ■ (제2부) 안과의사회 임시총회(20:10 - )사회 : 김봉균(안과의사회 총무이사) □ 내빈소개 및 인사말 □ 인사말씀 □ 백내장 포괄수가에 관련된 경과보고 □ 향후대책 토의 □ 대국민 호소문 낭독
외국인 환자의 의료분쟁에 관한 상담전화 통역서비스가 8일부터 실시에 들어갔다.지난 4월 8일 출범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추호경, 이하 ‘의료중재원’)은 6월 8일부터 외국인 환자를 위한 의료분쟁 상담전화 통역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의료분쟁 상담 전화 통역서비스는 법무부 외국인종합안내센터와의 업무협조를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모두 18개 외국어에 대해 실시된다.통역서비스가 가능한 18개 외국어는 영어, 중국어, 일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태국어, 몽골어, 미얀마어, 아랍어, 인도네시아어, 프랑스어, 방글라데시어, 네팔어, 캄보디아어, 독일어, 스페인어, 필리핀어, 우루두어 등이다.통역 서비스 도입으로 외국인 환자는 의료분쟁 상담 요청시 의료중재원과 법무부 외국인종합안내센터 간 설치된 전용회선을 통해 3자 통화 형태(그림 참조)로 상담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 3자 통화 참조 그림 > 의료중재원은 외국인 환자 상담 통역서비스 구축을 위해 개원 이전인 3월부터 업무 협의를 진행했으며, 4월 실무 검토를 거쳐, 5월 24일 시스템 설치를 완료하고 개통했다. 의료중재원은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조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내•외국
의료기관의 직영 또는 친인척 등 특수관계인의 의료기관 납품 등 거래가 6월 8일부터 법적으로 제한됨에 따라 관행처럼 군림해 왔던 소위 ‘직영도매’가 사라지게 되었다.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지난해 6월 공포된 개정 약사법이 1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6월8일자로 시행된다고 밝혔다.이번에 시행되는 약사법 중 의약품도매상과 관련되는 사항의 주요 내용은 ▲의약품도매상의 특수관계인과의 거래제한 ▲의약품도매상의 결격사유 추가로 요약된다. 의약품도매상의 특수관계인과의 거래제한우선, 의약품도매상과 특수관계에 있는 의료기관 개설자 및 약국개설자에 대한 거래를 제한했다.의약품 유통과정상 의료기관등과 의약품도매상 간의 부당한 유착관계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의약품의 유통체계를 확립하고 판매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의약품도매상의 결격사유를 정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기관 개설자 등이 의약품도매상을 편법적으로 지배•운영하는 사례가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거래제한 규정을 신설했다(약사법 제47조 제4항).따라서, 의약품도매상과 의료기관개설자 등이 2촌 이내의 친족인 경우, 의약품도매상을 사실상 지배하고 있는 경우 등에 대해서는 그 거래가 원천적으로 제한된다.이를
의료계가 포괄수가제 강제 시행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문제점과 폐해를 체감하고 있는 안과 의사들이 투쟁의 선봉에 나선다.특히 오는 9일 오후 7시 대한안과의사회 주최로 대한의사협회 동아홀에서 열리는 ‘포괄수가제 강제시행 저지를 위한 궐기대회’에는 진료과와 상관없이 수많은 의사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포괄수가제 저지 운동이 범의료계로 확산될 양상이다.의협은 이번 궐기대회에 “진료과를 막론하고 모든 의사들이 한뜻으로 막아야 한다”며 궐기대회에 적극 동참을 당부하는 회원공지를 하는 한편,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임원, 시도회장도 참여할 예정이다.송형곤 의협 대변인은 “당초 안과의사회가 서울성모병원에서 궐기대회를 열기로 했을 때는 회장단만 참여하려고 했었는데 무슨 이유인지 갑작스레 병원측이 장소제공을 취소됨에 따라 의협회관에서 진행하게 됐고 참여자 역시 확대됐다”고 말했다.또 대한의원협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집행부 임원들도 참여 의사를 밝혔고 전국의사총연합과 대한전공의협의회에서도 회원들에게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의원협회에서는 최소 100명 이상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는 계획이며, 산부인과의사회도 집행부를 중심으로 참여한다는 방
컴퓨터수술 정형외과 국제학회(CAOS International・회장 송은규 전남대병원장) 12차 학술대회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이번 학술대회에는 미국・영국・독일・프랑스・일본・캐나다・스위스・이탈리아 등 세계 20여 개국에서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친다. 논문 82편이 발표되고, 포스터 107편이 전시되며 특히 컴퓨터 네비게이션을 이용한 수술과 로봇을 이용한 수술, 그리고 환자 맞춤형 인공슬관절 치환술 등 3건의 현장 연결 실시간 수술 구연도 계획되어 있다.지난 2001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래 매년 미주나 유럽에서 개최되어 오던 학술대회는 지난해부터 학회를 이끌어 온 송은규 회장의 지속적인 유치 노력 끝에 얻은 결실로, 아시아에선 홍콩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게 됐다.컴퓨터수술 정형외과 국제학회는 최근 소개되고 있는 컴퓨터를 활용한 정형외과 근골격계 분야에서 단순히 컴퓨터를 활용하는 수술을 넘어서, 가상 수술 그리고 수술 전 계획, 수술 중 또는 수술 후 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연구를
전남대학교병원 핵의학과 범희승 교수가 최근 열린 아시아∙오세아니아 핵의학∙생물학회(AOFNMB) 총회에서 앞으로 4년간 집행부를 이끌 제 11대 회장에 선출됐다. 범희승 교수는 대한핵의학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2년 전부터는 아시아지역 핵의학협력회의 의장으로 아시아지역 20여개 회원국의 핵의학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AOFNMB 회장으로 선출됨에 따라 범희승 교수는 중동과 중앙아시아, 오세아니아를 포함하는 총 50여개 회원국, 회원수 2만여명의 핵의학∙생물학회를 대표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 AOFNMB는 북미, 유럽 핵의학회와 더불어 세계 3대 핵의학회의 하나이며, 세계인구 3분의 2를 포함하는 가장 큰 지역을 대표하는 학회로서 국제적인 위상을 가지고 있다. 범희승 교수는 ‘점차 커지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의 경제적인 위상에 걸맞게 의료 분야에서도 세계 의료계의 발전에 선도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는 전문학회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미약품, 일동제약, 구주제약, 영풍제약도 리베이트 약가인하 연동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다.이로써 이번 리베이트 약가인하 연동 소송은 종근당을 제외한 모든 회사가 승소하면서 보건복지부의 완패로 결론 났다.서울행정법원 제3, 6행정부는 8일 오전 열린 선고재판에서 이들 4개 제약사가 제기한 약가인하 취소 청구를 인용했다.이들 역시 동아제약, 휴텍스제약의 판결과 마찬가지로 한 지역의 리베이트만으로 해당 품목의 약가를 인하하는 것은 공익적인 차원을 고려하더라도 그 수준이 과도하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이번 법원으로 결정으로 종근당을 제외한 회사들은 약가인하 조치는 취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정부가 이번 소송에서 완패함에 따라 리베이트 약가인하 연동제에 대한 실효성에 대해 논란이 예상된다.
김붕년 교수(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가 지난 5월 11일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제3회 '소천 학술상’을 수상했다. ‘소천 학술상’은 한국 소아정신과의 기틀을 확립한 소천 홍강의 선생의 기부로 시작된 상으로, 매년 소아청소년정신의학분야의 연구업적이 탁월한 연구자를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김붕년 교수는 주의력결핍과잉운동장애(ADHD)의 원인과 병태생리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해오면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탁월한 연구 성과를 냈기에 본 상을 수상했다.
오는 9일 대한안과의사회(회장 박우형)에서 주도하는 포괄수가제 궐기대회 장소가 서울성모병원에서 대한의사협회 동아홀로 변경됐다. 서울성모병원에서 돌연 장소 허가를 취소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복지부의 압력이 들어갔다는 의혹도 제기돼 향후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7일 오후 안과의사회 임원에게 장소 허가 취소를 통보했다.서울성모병원의 장소 허가 취소는 회의인줄 알고 허가 승인했다가 확인 결과 집회인 것으로 밝혀져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안과의사회는 새 장소 마련에 고심하다 결국 의사협회에 알렸다.그 결과 의사협회는 지난 7일 저녁 개최된 상임이사회에서 의협회관 3층 동아홀을 궐기대회 장소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오는 9일 개최되는 안과의사회 포괄수가제 저지 궐기대회는 의협회관 3층 동아홀에서 진행하게 됐다.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복지부의 압력이 들어가 병원이 장소 허가를 취소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의료계 관계자는 “포괄수가제 반대 여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복지부가 병원 측에 장소 허가 취소를 종용한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서울성모병원의 돌연 장소 허가 취소에 의혹이 제기되면서 향후 복
피임약을 포함한 의약품 재분류 방안이 발표되자 의·약계가 모두 수용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다.양측 모두 이번 발표된 재분류 방안에 반대하고 있지만 그 입장은 확연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사후피임약의 일반의약품 전환 반대와 함께 사전 피임약 역시 일반의약품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이며, 약계에서는 일반의약품 자체를 전문약으로 전환한다는 것은 건보재정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 때문에 다각적인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산부인과를 주축으로 한 의료계와 종교계에서는 응급피임약(사후피임약)의 일반약 전환에 대해 접근성과 편의성 중심의 재분류로는 정상적인 피임율이 매우 낮은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정상적인 피임율 향상은 더욱 어려워지고 낙태 예방정책의 실패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산부인과 학회-개원가 충겨적 반발산부인과에서는 응급피임약의 전환은 오남용을 불러올 뿐 아니라, 여성들의 원치 않는 임신을 줄일 수 없다며 일반의약품으로 판매중인 해외에서는 오히려 청소년의 임신과 성병 유병율이 높아졌다고 주장했다.더욱이 오남용으로 인한 여성들의 생식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 응급피임약 ‘노레보’(레보놀게스트렐 단일 응급피임약)의
대한약사회는 7일 사전피임약, 우루사 200mg 등 일부 의약품을 전문의약품으로 분류한다는 식약청의 의약품재분류 결과 발표에 대해 우려를 담은 입장을 발표했다.약사회는 여드름외용제, 우루사, 피임약 등의 전문의약품으로의 분류는 건강보험 재정 문제와 직결되는 것으로 급여 여부 및 재정 추계 등 심도 있는 검토가 부족하며 처방리필제(1회 처방으로 1년간 사용 등) 등 제도적 보완을 전제하지 않고는 무리한 결정이라고 밝혔다.특히 사전 경구피임제의 전문의약품 전환에 대해서는 사전 경구피임제는 지난 50여년간 전세계에서 사용되어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었으며, 현재 시판되고 있는 ‘ethinyl estradiol’ 함유된 사전 경구피임제는 1일 용량이 20-30㎍으로 줄인 low-dose 제제이므로 안전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주장했다.사전 경구피임제는 지금까지 구입관행상 의약품의 복용에 관한 질문과 복약지도의 내용이 여성의 개인적인 사생활에 관한 부분으로 여성의 성적 자주권 및 자기결정권에 관한 영역으로 용량 및 용법의 준수, 부작용의 예방이나 처치 등에 대해 친밀감이 높은 지역약국 약사와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최소한의 국민 편의성을 확보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노레보’ 등 사후피임약 11개 품목이 일반의약품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의사의 처방 없이 해당 의약품을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된다.현재 국내 허가된 사후피임약은 총 12개 품목으로 이 가운데 ‘레보노르게스트렐’ 성분 11개 품목이 일반약으로 풀린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약품 재분류 및 향후계획’에 대해 7일 밝혔다.국내 허가된 완제의약품 총 3만 9,254개 품목이며, 이 가운데 전환되는 품목은 총 526개(전체의약품의 1.3%)다. 세부적인 분류 결과를 보면 일반에서 전문이 273개, 전문에서 일반이 212개, 전문에서 동시분류가 40개, 그리고 일반에서 동시분류가 1개이다.◇일반에서 전문으로 전환되는 주요 의약품부작용 관리를 위해 의사의 지시·감독이 필요한 어린이용 스코폴라민 패취제(어린이 키미테패취)와 에티닐에스트라디올 함유 복합 정제(사전피임제), 적응증상 의사의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한 우르소데옥시콜산 200밀리그람 정제(우루사정 200밀리그람 등) 등이 대표적이다.또 장기간 사용에 따른 내성 발현 우려가 있는 클린다마이신 외용액제(여드름 치료제), 역가가 높은 스테로이드 외용제 등도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