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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DRG저지 궐기대회 왜, 의협으로 장소 변경했나?

서울성모, 돌연 장소허가 취소…일각에선 복지부 압력설

오는 9일 대한안과의사회(회장 박우형)에서 주도하는 포괄수가제 궐기대회 장소가 서울성모병원에서 대한의사협회 동아홀로 변경됐다.

서울성모병원에서 돌연 장소 허가를 취소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복지부의 압력이 들어갔다는 의혹도 제기돼 향후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7일 오후 안과의사회 임원에게 장소 허가 취소를 통보했다.

서울성모병원의 장소 허가 취소는 회의인줄 알고 허가 승인했다가 확인 결과 집회인 것으로 밝혀져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안과의사회는 새 장소 마련에 고심하다 결국 의사협회에 알렸다.

그 결과 의사협회는 지난 7일 저녁 개최된 상임이사회에서 의협회관 3층 동아홀을 궐기대회 장소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9일 개최되는 안과의사회 포괄수가제 저지 궐기대회는 의협회관 3층 동아홀에서 진행하게 됐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복지부의 압력이 들어가 병원이 장소 허가를 취소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의료계 관계자는 “포괄수가제 반대 여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복지부가 병원 측에 장소 허가 취소를 종용한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서울성모병원의 돌연 장소 허가 취소에 의혹이 제기되면서 향후 복지부와 의료계의 관계에 파장이 클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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