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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가습기 살균제가 원인미상 폐손상의 위험요인으로 추정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질병관리본부는 31일, “원인미상 폐손상에 대한 중간 조사 결과, 가습기살균제(또는 세정제)가 위험요인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위해성 조사와 추가 역학조사로 최종결과가 나올 때까지 가습기살균제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아울러 제조업체에 대해서도 살균제의 출시를 자제토록 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가습기살균제를 약사법에 의한 의약외품으로 지정고시해 제조업체에 대한 지도감독이나 안전성 확인 등으로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환경부와 식약청, 보건복지부, 국무총리실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TF를 구축해 흡입 노출이 가능한 모든 제품과 기타 제품들에 대한 현재의 안전관리 검증체계를 점검하고 강화할 예정이다.이번 중간결과는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2004년~2011년까지 A의료기관에 입원한 환자 중 원인미상 폐손상 환자정의에 부합하는 28건 가운데 조사에 동의한 18건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질병본부는 예비독성실험을 통해 일부제품에서 역학조사 결과와 일치하는 내용을 확인했으며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호흡기에 침투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질병본부는 “향후 흡입
일부대형병원(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최근 3년간 취하율이 50% 가까이 높게 나타나 환자들에게 강압적으로 취소를 종용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충남의 C병원의 경우 2009년부터 매년 70.5%, 63.2%, 56.7%, 47.1%의 높은 취하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북의 W병원은 2009년 이래 65.2%, 62.4%, 61.7%, 44.7%의 연도별 취하율을 기록하기도 했다.실제 취소종용 의혹이 집중적으로 제기된 후 2010년 10월부터 심평원이 진료확인 청구 민원 신고시스템을 가동한 이후 금년 6월까지 총 11건의 관련 민원이 접수됐다. 이들 내용을 살펴보면 진료비 확인 신청으로 인해 수차례의 취소종용을 받았거나, 병원직원들의 불친절로 인해 계속적인 진료시 불이익에 대한 불안을 느끼고, 강압적 취소종용 이후 불급 지연 지급 등으로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전현희 의원은 “병원의 부적절한 진료비 청구는 환자부담은 물론 국민보험료로 조성되는 국민건강보험 재정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심평원은 취하율이 특히 높은 의료기관에 대해 중점관리를 기울여야 할 것이고, 필요할 경우 현지조사를 실시해 부당한 진료행위를 하거나
유비스병원이 전국 준종합병원 중에서는 최초로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획득했다. 인증평가원에 따르면 아직까지 인증평가를 받은 의료기관은 전국 총 64곳에 불과하며, 인증을 받아야 할 병원들은 2640개 병원에 이른다. 지금까지는 종합병원과 대학병원 위주로 진행됐던 인증이 유비스병원의 인증통과로 인해 중소병원과 전문병원들의 변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유비스병원은 환자의 안전과 의료의 질을 한층 높이기 위해 지난 7개월 동안 각종 규정을 신설, 수정하는 등 철저하게 준비했다. 지난해 말부터 의료기관 인증 대비 TFT발대식을 갖고, 전문가 초청 교육, QI교육, 인증컨설팅 등을 시행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유비스병원의 인증 취득을 위한 준비과정은 상당히 치열했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병원의 자체 규정 및 절차를 만드는 데도 긴 시간이 걸렸다. 처음에는 인증 기준이 너무 까다롭고 항목도 많아 인력, 시설, 시스템 보강을 통한 경영악화가 우려되기도 했다. 또 증축공사와 일정이 맞물려 인증에 회의적인 시각을 가진 직원들이 생겨나기도 했다. 그러나 어차피 오는 2014년까지 전문병원은 인증통과를 해야 되는 의무가 있었기 때문에 ‘피할 수 없다면 즐기자’는 마인드로
경희대학교병원 외과(과장 이상목)가 오는 9월 1일(목) 오전 9시부터 3시까지 경희의료원 본관로비에서 ‘제4회 대장암 골드리본 캠페인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대장암 5년 생존, 완치의 행복한 기쁨’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건강강좌에는 대장암의 예방과 치료 및 수술 후 관리까지에 대한 강의와 상담 행사가 진행된다.대한대장항문학회, 대한암협회의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대장암의 예방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9월 한 달간 ‘대장암의 달’로 지정했다. 이 기간동안 전국 64개 기관에서 골드리본 캠페인 대국민 건강강좌가 실시된다.
미국 애보트는 최근 아동의 사춘기를 쉽게 조절할 수 있는 약을 개발한데 이어 막힌 혈관을 여는 치료제를 개발 추진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모우고 있다.미국 FDA는 애보트의 전립선암 치료 및 자궁내막염 치료제 루프론(Lupron)의 장기 지속성 제제인 루프론 데포 PED를 아동 중추성 조숙(CPP) 증세 치료에 사용 허가했다. 루프론 데포-PED는 아동의 성 발달을 자극하는 호르몬을 억제하여 8세 이하 소녀와 9세 이하 남아의 조기 성숙을 적정한 시기까지 지연시키는 작용을 한다. 애보트 글로벌 개발 담당 부사장 썬(Eugene Sun) 박사는 3개월에 한 번 투여하는 제형이 허가됨으로써 기존 1년에 12번 투여하는 대신 4회 투여로 줄이게 됐다고 강조했다. 애보트는 84명의 CPP 아동 환자를 대상으로 한 24주 공개 연구 자료에 근거하여 FDA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한편 애보트는 새로운 치료제를 발표했는데, 일본에서 ABSORB EXTEND 임상연구의 일부로 ABSORB 바이오 용해성 혈관 골격(BVS) 기구로 막힌 혈관을 여는 치료를 시도했다. ABSORB는 응고된 혈관을 뚫어 혈액의 흐름을 재개하는 새로운 혁신적 치료이다. 즉, 막힌 혈관에 기구를
전문과목의 진료영역을 지키기 위해 질환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는 캠페인 바람이 불고있다. 30일, 대한피부과학회 산하 단체인 대한모발학회는 제1회 그린헤어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린헤어 캠페인은 탈모증의 올바른 치료와 필요성에 대해 의학적으로 증명된 정보를 제공하는것으로 피부과 전문의들이 주도한다.모발학회 강진수 회장은 "탈모가 코메디 등의 소재가되면서 제대로 된 치료에 대한 인식이 높지않다"며 "무엇보다 탈모 치료를 위해 피부과로 가야한다는 인식이 거의 없다"고 토로했다. 이렇다보니 실제로 전체 약 2조원에 이르는 탈모치료 시장에서 탈모치료제 시장은 10% 미만에 그친다는 게 학회 측의 설명이다. 학회 최광성 재무이사(인하대병원)는 "탈모 치료는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가 가장 중요하다"며 "어느 과로 가야 하는 지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털은 피부의 부속기에 속한다. 피부 없이 털이 생존할 수는 없으므로 피부에 대해 가장 잘 아는 피부과가 탈모치료의 전문과목"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비뇨기과 전문의들로 구성된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는 과민성 방광 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강조하기 위한 대국민 홍보로 골드리본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 주간 동안 학회 소속
협진체계를 갖춘 한방병원과 치과병원에도 건강검진 자격을 부여하는 건강검진기본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입법예고 되면서 의료계가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복지부가 의료계의 반대는 명분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지난 2일부터 22일까지 건강검진기본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으며,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한방병원, 치과병원에 대한 일반검진기관 지정신청자격 부여에 대한 반대의견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복지부는 의료계 반대에 대해 이해할 수 없으며, 반대를 위한 명분 역시 부족하다는 입장이다.복지부 관계자는 30일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시행된 의과, 치과, 한방의 협진체계가 의료법상 명시됨으로 인해 제도 개선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라며 “한방 및 치과병원에서 의과 및 의사가 있는 병원만 지정자격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관계자는 이어, “이미 의료법 3조에 건강검진을 할 수 있는 병의원에 협진체계를 갖춘 한방 및 치과병원도 가능하도록 돼 있다”면서 “그동안 의료법은 인정하고 있었지만 시행규칙에서 제한하고 있었던 것을 푸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복지부는 이번 개정안 일반건강검진기관을 지정하는 자격을 부여할 뿐 지정기준은
현행 ‘대한약전 제9개정’의 전면개정판인 제10개정에는 순환계용약, 당뇨병용약 등의 품목이 포함될 예정이다. 대한약전의 명칭도 ‘대한민국약전’으로 변경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30일 한국제약협회에서 ‘의약품공정서 기준규격 제·개정 설명회’를 열고, 이번 개정안의 주요 지침과 방안 등에 대한 내용을 알렸다.사전의견조회 절차를 거쳐 2012년 개정을 앞두고 있는 대한민국약전 제10개정 개정안 작성지침에는 ▲시험항목별 표준기재방법(표준기재문구 및 기재순서)와 고려사항 ▲온도, 압력, 시간, 길이 등 단위의 표준표기 ▲염화물, 황산염, 중금속, 비소시험법 검체량별 ppm 환산표 ▲시약, 시액의 표준기재방법 등이 포함된다.대한민국약전에서 삭제될 품목은 사전의견조회를 거친 221품목이 예정돼 있으며, 노르에피네프린타르타르산염, 니세르고린, 니코란딜, 락티톨 등 32품목이 신규예정품목 목록으로 확정된 상태다.의약품기준과 김희성 연구관은 “신규예정품목의 경우 이전에 비해 품목수가 적은 편이지만 순환계약, 당뇨약 등 굵직한 품목이 포함돼 있다. 양보다 질을 생각해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시험법 개정품목에서는 분말X선 회절 측정법 등 개정예정 목록이 확정
환각적 목적으로 남용되는 신종마약류 확산을 신속히 차단하기 위해 오는 9월 8일부터 임시마약류 지정제도가 시행된다.이는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신종 마약류의 불법 유통 및 남용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다. 30일 열린 마약류과학정보 연구회 워크숍에서는 임시마약류 및 원료물질 지정 등 마약류 관련 법률 개정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임시마약류 지정제도는 해당 신종 물질을 임시마약류로 지정해 유통 등을 우선적으로 금지하고 정식 마약류 지정절차에 돌입하는 제도다.이 제도가 시행되면 마약류 등록에 필요한 지정기간이 짧아진다.특히 정신적이나 신체적 의존성이 규명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불법 환각의 목적으로 오남용 되는 물질은 전부 규제된다. 이는 의존성 확인이 필요한 기존 마약류 지정과의 차이점이다.이처럼 복잡한 절차 생략으로 지정기간이 단축되면 신종 환각물질이 확산된 이후 단속 근거가 마련되는 고질적인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실제로 미국, 독일, 프랑스 등 3개 국가에서는 이 같은 제도를 일찍이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미국의 경우 신종물질 적발되면 법무정관이 보건복지부장관의 동의 없이 임시로 신종 통제물질 등록이 가능하다. 독일 역시 마약류로 판단되는 물질
독일 베링거인겔하임과 미국 릴리 제약회사는 제2형 당뇨 치료약 트라젠타(Trajenta: linagliptin)를 멧포르민 및 멧포르민/설폰산우레아와 병용 사용에 대해 EC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또한 식단과 적절한 운동으로 조절이 안 되는 환자 그리고 멧포르민 투여가 부적절한 환자에게 트라젠타 단일 요법 사용을 허가 받았다. 트라젠타는 DPP-4(dipeptidyl peptidase-4) 차단제로 6,000명의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심사를 받았다. 베링거 의학 학술책임자 두기(Klaus Dugi) 씨는 임상연구 결과 혈당 조절 개선이 52주까지 지속됐으며 광범위한 성인 환자에게 효과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영국 버밍햄 대학의 석좌 교수 바넷(Anthony Barnett) 박사는 리나그립틴(linagliptin)은 담과 장을 통해 대사되지 않고 배설되므로 신장 기능저하나 간 기능 저하 성인 환자에게 용량 조정이 필요치 않아, 5mg 단일 제형으로 모든 성인에 효과를 나타내어 의사들에게 투약의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릴리는 베링거와 금년 초부터 협력하여 리나그립틴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하고 계약금으로 3억 유로를 지불했
일본 아스텔라스 제약회사는 미국 FDA와 유럽의약청(EMA)에 과민성방광 질환 치료제 미라베그론(Mirabegron)에 대한 신약 허가 신청서(NDA)를 제출했다. 미라베그론은 아스텔라스가 개발한 과민성방광 질환 치료제로 하루 1회 경구 투여하는 선택적 B3-아드레노 수용체 작용물질로 알려졌다. 아스텔라스는 결정적인 제3상 임상시험에서 맹약과 비교하여 FDA 및 EMA에서 요구하는 일차 목표를 충족시켰다고 전하며, 과민성방광(OAB) 질환 증상인 요실금, 빈뇨, 긴박뇨 등에 미라베그론의 사용을 신청한 것이다. 아스텔라스는 2011년 7월에 일본 후생성으로부터 ‘베타니스(Betanis)’ 상표로 시판 허가를 받았으며 중국, 한국, 대만 및 인도에서도 제3상 임상을 실행 중에 있다.
한미사진미술관(관장 송영숙)은 지난 27일 한미약품 20층 라운지에서 한국과 호주 수교 50주년을 기념한 국제 교류 전시회 ‘New Worlds’의 개막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호주 대사관 관계자를 비롯, 호주 시드니 주재 비영리 사진 전문기관인 The Australian Centre for Photography(이하 ACP) 실무진과 한국 사진작가 등 약 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한미사진미술관 송영숙관장은 “한미사진미술관이 사진 예술을 통해 민간 외교 사절단 역할을 맡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양국의 문화와 사진예술발전에 기여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례화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사진미술관은 이번 ‘New Worlds’ 전시와 함께 원성원∙유현미∙최봉림 작가의 ‘3 Photographic Acts’를 내달 26일까지 한미사진미술관 20층에서 동시 개최한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임정기)과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정희원)은 공공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공의료의 기능과 역할 강화를 폭넓게 모색하기 위해 9월 7일부터 12월 14일까지 ‘공공의료정책특론’을 개설한다. 공공의료 관련 대학원 강좌는 서울의대 임상의과학과 대학원생들이 수강하는 교과목이지만 공공의료 관련 종사자나 공공의료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도 참여 가능한 공개강좌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강좌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14차에 걸쳐 서울대학교병원 A강당에서 진행되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지하 3층 의학자료정보센터 세미나실과 보라매병원 희망관 8층 대회의실에서도 본 강의와 같은 시간에 화상강의가 진행된다. 모든 강좌는 접수절차 없이 무료로 진행되며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일정에 맞춰 원하는 강의실을 방문하면 참석 가능하다. 이번 강좌의 책임을 맡고 있는 안규리 교수(공공보건의료사업단 부단장)는 “이번 공공의료 관련 강좌 개설을 통해 공공의료에 관심 있는 분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고 교류하면서 우리나라 공공의료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의과대학과 서울대학교병원은 공공의료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하여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정부의 약가인하 방침과 관련 국민을 향해 호소하는 두번째 광고를 게재했다. 제약협회는 30일자로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매일경제신문, 한국경제신문 등 5개 일간지에 이번 약가정책의 부당함을 호소하는 광고를 실었다.이번 광고를 통해 제약협회는 3조원 가량의 약가인하가 진행되면 의약품 생산기반이 무너져 국민의 건강을 외국에 의존해야 한다고 경고했다.그 예로 대만·동남아 등은 자국 제약기업이 무너져 외국약에 의존하고 있으며 높아진 약값을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제약협회는 “당장은 약값 부담이 줄어든 것으로 보이지만, 외국약에 의존하게 되면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일시적으로 약값 부담이 줄겠디만 2~3년 뒤부터는 오히려 몇 배 더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제약협회는 이번 약가인하 조치로 인해 제약기업들이 30% 상당의 매출이 급격하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따라 8만 제약인 중 2만 여명의 실직사태를 불러올 수 있다며 산업침체와 실직 여파로 보건의료산업 전체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아울러 이미 17개 신약개발 경험으로 3개의 글로벌신약 개발을 목전에 둔
경희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명철)이 국제개발기구인 굿피플(Good People, 회장 김창명)과 최근 ‘하트플러스캠페인’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하트플러스캠페인’은 고액의 의료비 때문에 치료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환자들에게 심장혈관병 수술과 시술비를 지원하고 질환 치료와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경희의료원과 굿피플은 심장병을 앓고 있으면서 치료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환아들의 치료비를 최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굿피플은 무료 검진차량 운행, 심장질환 관련 건강강좌 및 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의료 지원 서비스를 진행하고 소외계층에 의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다.굿피플은 경희의료원을 비롯해 서울의 4곳, 지방의 4곳 총 8곳의 병원들과 협약을 맺고 차상위계층 환자들에게 연간 3천만 원 한도의 수술비를 지원하게 된다.유명철 의무부총장은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소외계층 아이들이 치료 받을 기회조차 없었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프다”며“아이들이 건강한 몸으로 웃음을 되찾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굿피플 김창명 회장도“경제적인 여건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고,
“고대 의대생 집단 성추행 사건 가해자에 대한 징계처분이 학교측에 피해가 신고 된 지 3개월이 넘도록 지지부진하다”최영희 의원(민주당)은 모 대기업 총수의 박사학위 수여 반대시위를 주도한 학생들에 대해서는 단 2주 만에 초고속 출교처분을 내렸던 고려대가 과연 이 사건에서는 학교의 명예에 걸맞는 학생보호를 하고 있는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 같이 따져 물었다. 피해자는 가해자의 악의적인 명예훼손 행위 속에 2차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 용서를 빌어도 부족할 상황에서 초기에는 범행사실을 인정했던 한 가해자는 갑자기 범행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가족들이 나서서 반복적인 피해자 집 방문, 협박성 합의종용 등을 했다는 부연이다. 뿐만 아니라 가해자는 고대 의대생들에게 ‘피해자는 평소 이기적이다, 아니다’, ‘피해자는 평소 사생활이 문란했다, 아니다’, ‘피해자는 싸이코패스다, 아니다’ 등의 문항이 기재된 설문조사를 직접 실시해 2차 피해를 야기시켰다는 지적이다.최의원은 “가해자 측의 일련의 행동들은 별도의 명예훼손죄를 구성할 만큼 악의적인 것이며,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양심마저 저버린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피해자는 매우 뛰어난 성적으로 의대에 입학, 6년간 성실하게
정형근 건보공단 이사장이 작심하고 복지부 장관의 개각에 대한 반대의견을 피력해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정형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29일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 교체, 지금은 아니다'라는 기고를 통해 수십년 해묵은 의약정책의 기본 골격이 변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장관이 변경되면 정책의 일관성에 악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정 이사장은 "국민소득이 2만불에 달하고, 사회복지-보건분야 총지출은 2010년 81조원, 보건복지부 소관 재정규모는 31조를 넘어 그 위상은 과거에 비해 크게 바뀌었다"며 "손학규, 유시민, 김근태 등 현 유력정치인들이 복지부장관 출신이며, 과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기피 위원회였지만 이제는 박근혜, 추미애 의원과 같이 정치적 야망이 있는 분들은 모두 보건복지위원을 거쳤다"고 보건복지분야의 정치적 영향력 제고를 설명했다그러면서 정 이사장은 "진수희 현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금 수십 년 묵은 때와 부실, 거품을 제거하기 위해 강한 추진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그런데 최근 장관 교체설이 흘러나온다"고 우려했다.현재 진수희 장관의 후임으로 노현홍 식품의약품안전청장과 임채민 국무총리실장 등이 정관계에서 건론되고 있다.정 이사장은 후임으로 거론
과거 복지규모와 인식은 일천하기만 했다. 그 수준이 지금의 동남아 후진국에 불과하던 시절에 보건복지부장관은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은, 그런 자리였다. 집권의 전리품 같이 군인, 정치인 등 보건복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인물이 임명되거나 특정지역 안배로 ‘한자리 주는 곳’이었다. 그래서 개각할 때면 제일 먼저 바꾸고, 평균 재임기간은 채 10개월도 안 되었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어 국민소득이 2만불에 달하고, 사회복지․보건분야 총지출은 2010년 81조원, 보건복지부 소관 재정규모는 31조를 넘는다. 그 위상은 크게 바뀌었다.싱가포르 등 여러 국가에서 복지부장관 출신이 총리에 올랐고 손학규, 유시민, 김근태 등 현 유력정치인들이 복지부장관 출신이다. 과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기피 위원회였지만 이제는 박근혜, 추미애 의원과 같이 정치적 야망이 있는 분들은 모두 보건복지위원을 거쳤다. 한나라당 또한 오세훈 시장의 무상급식 주민투표 이후 국민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보건복지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달리 하고 있다. 유럽의 선진복지국가를 비롯하여 미국에서도 보건의료, 복지분야가 총선 등 정치적 최대쟁점인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도 무상의료, 간병서비스, 기초
정부가 ‘혁신형 제약기업’을 선정하는 제약산업 육성법을 입법예고하며 신약개발을 독려하고 있지만, 정작 이미 출시된 국산신약들의 매출은 기대이하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7월 항궤양제 원외처방조제액만 봐도 국산신약인 ‘레바넥스’(유한양행)과 ‘놀텍’(일양약품)은 5억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레바넥스의 경우 전년 동월 보다 약 2억원 감소한 4억원으로 조제액이 집계되면서 하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레바넥스의 경우 출시 후 1, 2년은 100억원대 매출을 올렸지만 이후 매출이 절반가량 뚝 떨어졌다. 놀텍은 출시 1년 반이 지나도록 2억원대 수준에 머무르며 쉽게 시장점유율을 높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일양약품은 놀텍의 출시 직후 최단기간 1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었다.그나마 천연물신약으로 항궤양제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스티렌’(동아제약)의 사례가 위안이 되고 있다.스티렌의 조제액은 6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4% 늘어났다. 스티렌은 연간 800억원대의 매출로 국내사 개발 처방의약품 가운데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스티렌은 지난 12월과 3월 70억원대를 돌파한 뒤 점차 하락하는 모습이다. 더구나 오는
미국 FDA는 18세 이상의 성인에게 나타나는 희귀 유전병인 선천성 혈관부종(HAE) 급성 발작에 숴(Shire Plc) 사의 피라자이어(Firazyr)를 시판 허가했다. 유럽에서는 이미 2008년에 허가됐고, 지난 3월 이후 자가 주사 투여제로도 허가됐다. 이로써 호주의 CSL 사, Dyax 사의 제품들과 경쟁하게 됐다. 피라자이어는 환자 자신이 주사할 수 있게 한 최초의 치료제이다. 반면 경쟁품인 CSL 사의 베리넛(Berinert), Dyax 사의 칼피토(Kalbitor)는 모두 의사가 주사 투여해야 한다. 피라자이어는 내년 매출을 4,800만 달러, 2017년까지 1억 9,900만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FDA는 미국 내 선천성 혈관부종 환자를 3만 명 이하로 추정하고 있다. 선천성 혈관부종 환자는 C1 단백질 차단제 농도가 낮고 부적절한 기능으로 사지, 안면, 소화기계 및 성대에 치명적인 염증 공격을 받게 된다. 미국 HAE협회 수석 부회장 롱(Janet Long) 씨는 HAE 발작은 환자가 여행 중이거나 고용 업무 또는 교육, 기타 사회생활 도중에 예측불허하게 나타난다고 전하며, 따라서 FDA가 환자 자신의 위급시 주사 투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