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83,525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보건복지부가 국민 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 방안의 일환으로 약국 외 일반약 판매 방안을 논의한 결과 불발에 그치자 국민 불편보다 이를 반대해온 약사들의 손을 들어줬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복지부는 현행 약사법이 약을 약국에서 약사에게만 구입할 수 있도록 해, 특수장소 지정 확대를 통한 방안을 논의했으나 일선 약국의 약사가 대리인을 지정해야 하는 법적 문제 즉 약사회의 수용 거부로 이를 폐지하고 약사회가 제시한 당번약국 활성화 방안을 받아들여 모니터링 하겠다고 했다.결국 약국 외 판매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해놓고 법체계상 약사의 동의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약사법을 방패삼아(?) 뒤로 숨은 형국이 됐다.여기에 새로운 카드로 들이민 것이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통해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이후 처음으로 의약품 재분류 작업을 꾀하고 약국 외 판매 방안을 향후 심도 깊게 다룬다는 것.하지만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약들은 물론 감기약·해열제 등이 의약외품으로 분류할 수 없어 약국 외 판매가 가능한 약은 활명수 등 드링크제에 불과할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경실련은 “현행법상 의약외품의 경우는 의약품이 아닌 물품으로 구취제, 탈모방지, 반창고류, 금연보조제, 자양강장제 등으로
4월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는 다국적제약사 품목 ‘상승’, 국내제약사 품목 ‘하락’의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당뇨병치료제 4월 원외처방조제액은 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 조제액은 373억원이었다. 1위 품목인 ‘아마릴’(한독약품)은 전년 동기에 비해 3.1% 상승한 55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 53억원보다 약 2억원가량 늘어난 것이다.4월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눈여겨봐야 할 품목은 2, 4위 품목이다. 2위 ‘자누비아’(MSD), 4위 ‘가브스’(노바티스)의 상승률이 53.6%, 42.0%로 압도적이기 때문.자누비아의 경우 전년 동기 29억원이었던 조제액이 올 4월 들어, 45억원으로 껑충 뛰어오르며 1위 품목인 ‘아마릴’을 뒤쫓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동기만 하더라도 24억원가량 차이가 났지만 이번 달에는 10억원 차이로 바짝 다가간 셈.뒤를 이어 ‘다이아벡스’(대웅제약)이 전년 동기보다 2억원 가량(6.0%) 오른 25억원으로 3위자리를 지켰다.‘가브스’(노바티스) 역시 주목할만한 품목 중에 하나다. 전년 동기 15억원이었던 조제액이 올 들어 21억원으로 급상승한 케이스. 상승률로 따면 42.0
다케다 제약과 파트너 회사인 아피맥스(Affymax)는 FDA에 기존 EPO 치료제의 개량 신약으로 페지네세타이드(peginesatide)의 시판 허가를 FDA에 신청했다. 이 약물은 투석을 요하는 만성 신부전(CRF) 성인 환자에게서 발생하는 빈혈 치료제로 신청했다. 페지네세타이드는 적혈구 생성 자극 물질로 작용하는 페질화(PEGylated) 펩타이드 물질의 합성품이다. 암젠의 Aranesp(darbepoetin allfa)와 에포젠(epoetin alfa) 및 존슨 앤 존슨의 프로크리트/이프렉스(epoetin alfa)와 동일 계열 약물.다케다는 FDA 허가 신청에 EMERALD 1 및 2 로 칭하는 2개의 제3상 임상 자료를 제출했다. 이 연구 보고에 따르면, 1개월 1회 주사로 에포에틴과 유사한 헤모글로빈 농도 유지 효과를 나타냈다. 다케다 미국 글로벌 R&D 센터 사장인 내불시(Azmi Nabulsi) 박사는 CRF 투석 환자중 빈혈 치료 선택에 제한이 있는 상황에서 페지네사타이드 신약 허가 신청은 앞으로 새로운 치료 평가에 중요한 단계에 있음을 제시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J&J는 새로운 치료제에 대해 논쟁을 제기했다. 작년 10월에 중재위원이 아피
"아스피린을 매일 소량 복용하는 경우 뇌졸중 및 심장발작 예방으로 사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캐나다 해밀턴 소재 맥마스터 대학의 아이켈붐(John Aikelboom) 박사 연구진이 최근 미국 의학학술지(the American Journal of Medicine, online May 18, 2011)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전반적인 사망률에 대한 감소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결론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아스피린이 심장발작을 이미 경험한 사람들에게 투여할 가치는 있다고 동의하지만 일부에서는 이차 심장발작, 치명적인 심장병 발생을 감소시키나 이러한 위험성을 뛰어넘기에는 충분치 않다는 반론도 있다. 이 새로운 연구 보고에서는 아스피린 투여로 인한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의 전반적인 유해성 및 유익성을 검토했다. 100,076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한 메타 분석(Meta-analysis)으로 9개 아스피린 임상을 4-10년 동안 지속한 연구 결과를 종합 분석했다. 참가자는 건강인 및 당뇨 환자도 포함됐다. 그러나 흉통이나 기타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없었다. 연구 보고에 의하면 소량의 아스피린을 무작위로 투여한 군에서의 임상시험 중 사망이 3.65%인
오는 7월부터 전문병원 지정, 평가를 위한 신청접수가 시작된다. 따라서 전문병원 지정을 준비하는 의료기관이라면 6월말 진료에 대한 청구를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3일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병원협회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전문병원 지정-평가’를 주제로 의료기관 대상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전문병원 지정과 평가를 위해 의료기관에서 준비해야 할 사항들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 앞선 인사말에서 대한병원협회 정책위원장은 “전문병원을 통해 전달체계를 바로잡고 병원다운 병원, 규모 보다 능력에 따라 인정받는 병원이 될 수 있는 제도”라며 “전문병원 지정을 통해 중소병원들이 병원다운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송 정책위원장은 또 “현재 중소병원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면서 “아마도 전문병원 지정이 중소병원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본다. 그러나 여전히 아쉬운 점은 가산율이 없다는 것이다. 최소한 2~3%의 가산율을 조정했으면 좋겠다”고 정부의 지원책을 주문했다. 이어 심평원 전문병원평가부 유명숙 부장이 전문병원 지정과 평가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했다. 전문병원으로 지정받을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은 3일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노인 구강건강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체험행사에서는 구강상태 확인 및 전문가 칫솔질, 구강 맛사지 등의 체험행사와 올바른 칫솔질 방법과 구취해소법과 구강건조증 해소법 등의 구강보건 교육이 진행됐다.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3일 이사회(이사장 류덕희)를 개최하고 기존 약가인하 정책만으로도 심각한 피해를 입는 상황에서 추가 약가인하는 업계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이를 반대하는데 의견을 모았다.제약협회는 특허만료시 약가인하, 기등재 의약품 목록정비, 사용량-약가 연동인하, 시장형 실거래가상환제, 리베이트 약가인하 등 기존 약가인하 제도만으로도 제약업계가 연구개발과 해외진출에 힘을 쏟기 어려울 만큼 고초를 겪고 있다는 입장이다.이사회는 향후 일괄약가인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정부, 국회, 언론 등에 알려나가기로 했다.또 그동안 관행이었던 리베이트가 약가인하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정부의 강력한 리베이트 근절대책에 모든 회원사가 동참하기로 했다.이날 이사회는 국내 제약산업도 글로벌신약을 개발하여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정부도 이러한 제약업계에 노력에 시간을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며 정부의 제약산업에 대한 협조와 배려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K대학교 의과대학 남학생 3명이 동기 여학생에게 집단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경찰에서 수사를 받고있는것으로 알려졌다.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의대 본과 4학년에 재학중인 남학생 3명이 동아리에서 단체여행을 갔다가 술을 마신 후 여학생 A가 잠든 사이 성추행과 함께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다. 이들은 전자기기로 이를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이 파일을 복구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아울러 여학생의 속옷 등에 대해서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피해를 입은 여학생은 성폭력상담소와 학교 내 상담센터에 관련사실을 알렸으며 충격으로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학교 측은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학생들에 대한 처벌여부와 징계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가 대한약사회에서 제안한 당번약국 방안을 시행키로 하자 약사들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하 약준모)는 3일 논평을 통해 “약사들은 노동자들의 연간 평균 노동시간인 2,357시간보다 무려 1,500여 시간을 더 일하고 있다”며 “낮 시간의 근무보다 배는 힘들 ‘야근’에 해당하는 잔업을, 현실적으로 거의 내방객이 없을 것임이 뻔함에도 두 시간씩 더 하라는 것은 약사들더러 개인적인 삶을 포기하라는 강요”라고 주장했다.복지부와 대한약사회의 이 같은 무리한 정책을 아무런 대책 없이 받아들일수는 없다는 것. 이에 따라 약준모는 ▲심야시간대 약 구입 불편관련 검증 ▲지자체와 협의해 지역여건 맞게 시행 ▲치안에 대한 안전장치 마련 ▲대한약사회 산하 총괄 기구 설치 등을 요구했다.먼저, 심야시간대 일반약을 구입하는데 있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정부, 경실련 등의 시민단체의 주장이 사실인지 직접 확인해보자고 제안했다.약준모는 “우리는 그들이 주장하는 국민 불편이라는 것이 대기업 유통자본의 이익을 챙겨주기 위한 핑계거리에 불과하다는 강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며 “순환근무에 나설 개별 약국에, 시민단체 구성원들이 가급적 많이 참여해 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의약품관리료 등 1053억원을 인하키로 의견이 모아졌다.보건복지부는 3일 제4차 건정심 소위를 개최해 ‘의약품관리료’ 등 약국수가의 합리적 개선방안을 논의한 결과, 원외 약국 901억원, 원내 약국 140억원, 병팩 단위 조제료 12억원을 포함해 총 1053억원이 절감되는 방안으로 다수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먼저 원외 약국 의약품관리료 산정기준과 관련해 전체 의약품관리료의 71%를 차지하고 있는 1일~5일까지의 수가는 현행 유지하되, 6일분 이상의 경우에는 6일분 수가 760원을 일괄적용하는 방안(절감규모 901억원)과 조제일수와 상관없이 3일분 수가(최다 빈도) 600원을 일괄 적용하는 방안(절감규모 1011억원) 모두 논의됐다.그 결과 1~5일분은 현행 유지하고, 6일분 이상은 6일분 수가를 적용하는 방안으로 다수의견이 모아졌으나, 대한병원협회·대한의사협회 일부위원이 3일분 수가를 적용하는 방안을 강하게 주장함에 따라 건정심에는 2개안이 모두 상정될 예정이다.이에 최종 어떤 안이 결정될지는 다음 건정심 논의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복지부는 어떤 안이 통과되든지 만성질환자 등 장기처방을 받는 환자의 경우는 부담이
우리나라의 약제비 증가율이 경제성장률이나 노인인구 증가 속도보다도 빠른 것으로 나타나, 약제비 절감이 더욱 힘을 얻게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심사평가연구소(소장 최병호)는 3일, 약제비와 관련한 심사평가데이터와 OECD 보건의료 통계자료를 이용해 분석해 결과를 발표했다. 심평원은 수년간의 의료비 및 약제비 현황을 파악한 결과, 노인인구증가에 비해 약제비 및 의료비 증가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02~2007년까지 5년 동안의 약제비 증가율을 OECD 평균보다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5년 동안의 연평균 증가율을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국민의료비 증가율은 9.3%로 OECD 평균(3.4%)의 2.7배, 약제비 증가율은 9.7%로 OECD 평균(4.2%)의 2.3배, GDP 증가율은 4.3%로 OECD 평균(2.8%)의 1.5배, 노인인구 증가율은 5.0%로 OECD 평균(1.8%)의 2.8배 로 OECD 평균에 비해 증가속도가 높았다. 이에 따라 향후 약제비나 의료비 절감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OECD 보건의료통계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국민의료비와 약제비는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며 GDP 증가속도를
한올바이오파마가 트롬보포이에틴 폴리펩타이드(TPO)를 경구투여에 적합하도록 개량한 물질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가 등록된 TPO는 물질은 혈액을 구성하는 세포 중 하나인 혈소판을 만들어 내는 단백질로 항암치료나 골수이식에 의한 급성 혈소판감소증, 또는 바이러스 감염이나 면역 부작용에 의한 만성 혈소판감소증을 치료할 수 있는 유력한 물질이다. 특히 이러한 혈소판 감소증은 아직 뚜렷한 치료제가 개발돼 있지 않아 향후 제품화에 성공할 경우 난치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외 여러 바이오업체들이 TPO 개발을 시도했으나 항체 생성의 문제로 상용화 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한올이 개량한 물질은 주사 방식이 아닌 경구투여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올바이오파마는 경구투여가 가능한 개량 TPO 물질을 만들어 내기 위해 한올의 바이오베터 개량기술인 ‘ResisteinTM(아미노산 치환방식)’ 기술을 적용했으며, 이 기술을 통해 경구 투여시에도 생체내 안정성과 흡수율이 높아지도록 TPO 개량에 성공했다.현재 이 기술을 이용해
보건복지부가 결국 일반약 슈퍼판매 대신 대한약사회가 내놓은 당번약국 활성화 방안을 선택하자, 시민단체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가정상비약 약국외 판매를 위한 시민연대(상임공동대표 조중근)는 3일 복지부 발표에 대해 “대한약사회가 약사들의 기득권유지를 위해 제시한 입장만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약국 외 판매촉구 운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국민불편 해소의 대안으로 선택된 ‘당번약국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시민연대는 심야약국의 실패를 되풀이 할 것이라는 주장이다.시민연대는 “약사회가 이전에 실시했던 심야약국의 성과가 저조했던 것에 비춰 이번 당번약국을 수용할 수 없다”며 “가정상비약 약국외 판매 요구가 거세지자 이를 회피 또는 연장하기 위한 또 하나의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특히 약사회에 당번약국에 대한 점검 시스템을 갖추도록 하고, 소비자단체와 모니터링을 하겠다는 방안에 대해서도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다.시민연대는 “복지부가 확실하게 실행되도록 할 의지가 있었다면, 응급의료기관 지정처럼 당번약국을 법제화하고 이를 어기는 경우 상응하는 처벌을 받도록 제안했어야 그나마 진정성이 있다고 평가 받았을 것”이라는 설명이다.결국 당번약
SK케미칼의 아모라닉(성분명 아목시실린, 클라불란산 칼륨)제제의 PTP포장이 6월부터 변경된다. 3일 SK케미칼에 따르면 이달부터 변경되는 PTP포장은 개별개봉시스템(Separate Opening System)을 적용해 PTP 개봉 시 전·후·좌·우의 다른 제품이 동시 개봉되거나 포장이 벗겨지는 것을 예방해 환자 복용과 약사의 조제 편의성을 개선시키고 제품 안정성을 향상시켰다.변경된 포장은 제조번호 111002 (사용기한 2013.02.16) 제품부터 적용할 계획이다.한편, 아모라닉은 베타-락타마제를 생성해 페니실린 계 항생제에 내성을 나타내는 균에 의한 감염증 질환 치료에 두루 처방되는 광범위 항생제다.
관심이 집중됐던 일반약 약국외 판매가 불발됐고 결국 대한약사회의 당번약국 활성화로 일단락됐다.보건복지부는 3일 국민 의약품 불편 해소방안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평일에 24시까지 운영하는 당번약국을 전국 4000개, 휴일 운영 당번약국을 5000개로 확대하고 저소득층부터 단계적으로 상비약 보관함을 보급한다는 안이다.복지부는 하지만 국민의 의약품 구입 불편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법을 마련키 위해 6월 중순에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현행 의약품 분류에 대해 본격적으로 재검토하기로 했다.
관심이 집중됐던 일반약 약국외 판매가 불발됐고 결국 대한약사회의 당번약국 활성화로 일단락됐다.보건복지부는 3일 국민 의약품 불편 해소방안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그동안 복지부는 의약품 사용의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 하면서 선진국에 비해 의약품 사용량이 많은 우리나라의 보건환경을 고려해 심야나 공휴일에 겪을 수 있는 의약품 구입 불편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왔다.현행 약사법은 약을 약국에서 약사에게만 구입할 수 있도록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어 약사법 개정 없이 추진할 수 있는 특수장소 지정 확대 방안 즉, 심야·공휴일 시간대에 24시간 의약품 판매가 가능한 곳을 특수장소로 지정하고 인근 약국의 약사가 특수장소 내 대리인을 지정해 의약품을 판매하는 방식을 고민했다.이는 대한약사회의 심야약국 시범사업(2010년 7월~12월) 성과가 저조함에 따라 그 대안으로 검토한 방안이었으나 일선 약국의 약사가 대리인을 지정해야 하는 ‘특수장소 지정 확대 방안’은 약사회가 수용하지 않아 현실적으로 어려워 실효성이 있는 방안이 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는 것.약사회는 특수장소 지정보다 당번약국을 활성화해 의약품 구입 편의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자체적으로 마련하고 복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정희원)은 쾌적한 진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총 사업비 22억원을 들여 로비를 새롭게 단장했다.리모델링된 로비는 지상1층에서 3층까지, 총면적 2,569㎡(777평)이다. 로비 내부는 기하학적 벽면과 밝은 조명의 바리솔이 조화를 이루어 미래의 첨단적인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천장은 최대한 높이고 자연채광 느낌의 밝은 조명은 실내를 넓게 느껴지게 한다. 기존의 낡은 실내 자재는 밝은 마감재로 전면 교체되어 로비 분위기를 한층 부드럽게 하였다.원무 수납에서는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첨단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하고 각종 최신 수납 기기를 설치했다.첨단 스마트 시스템에서 가장 역점을 둔 부분은 Paperless 실현이다. 병원을 처음 방문하는 환자들은 선택진료 신청서, 개인정보 수집 동의서 등 각종 원무 서식지에 주민번호, 주소, 이름 등 개인 정보를 기입하고 서명란에 직접 서명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테블릿 PC를 설치한 이후 환자들은 터치 스크린에 본인의 정보를 직접 확인하고 서명만 하면 된다.지능형 순번 발행기에서는 대형 모니터에 해당 수납 창구의 대기인원이 나타나고, 무인수납이 가능한 환자에게는 ‘무인수납 안내
“모든 약국이 의무적으로 주1회씩 밤 12시까지 운영할 방침으로 즉 전국 약 4000여개 약국(동네 5개 약국 중 1개 약국)이 심야시간에 문을 열어 국민들의 의약품 구입 불편해소에 진력하겠다” 박인춘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3일 보건복지부에서 약사회 16개 시도지부장 및 전국 227개 분회장이 공동 결의한 내용을 발표했다.국민 불편 해소라는 명분으로 국민건강을 무시하고 경제계의 이익만을 위해 주장하는 의약품 약국외 판매는 약의 전문가의 양심과 신념으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다고 전제했다.이에 약국이 국민의 건강을 지켜가는 소중한 장소로 자리할 수 있도록 의약품 접근성 확대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실행방안으로 밤 12시까지 운영 계획과 더불어 모든 약국이 의무적으로 월 1회 일요일에 문을 여는(전국 약 5000개, 동네 4개 약국 중 1개 약국) 공휴일 당번약국제를 확대하고 가정상비약 보관함을 전국 가정에 순차적으로 무료 보급하겠다고 밝혔다.구급함에는 항시 연락가능한 약사의 연락처를 기재해 가정상비악 선택 및 복용시 24시간 언제든지 약사들의 복약상담이 가능토록 하겠다는 것.박인춘 부회장은 “의약분업으로 인해 처방이 주로 낮 시간에
“‘단식이라도 해야 하나’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있다. 오합지졸 정부의 모습이 안타깝다”10여년을 끌어온 일반약 슈퍼판매가 또 다시 좌초될 것으로 보이자 시민단체들이 성토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반약 슈퍼판매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발표가 3일 오전 있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당번약국 시행이 대안으로 갈 것이라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의약분업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던 일반약 슈퍼판매가 다시 엎어질 위기에 놓이자, 시민단체의 분위기는 ‘여론을 반영하지 못하는 정부’에 대한 질타로 이어지고 있다.경실련 관계자는 “기재부에서 일반약 약국외 판매에 대한 얘기가 나왔을 때 정부가 이번에는 의지를 보이는 것이라고 여겼지만 끝내 무능함을 보이고 있다”며 “기재부와 복지부의 의견조율이 제대로 안 되는 오합지졸 상황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실제로 그간 복지부는 대한약사회 등과 함께 ‘슈퍼판매 저지’ 움직임을 같이 했으며, 기재부의 경우 MB정권에 들어서며 국민불편 해소의 방안으로 일반약 슈퍼판매에 대한 움직임을 구체화 해 왔다.그러나 결국 이번에도 슈퍼판매가 무산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자, 시민단체들은 “국민들이 원하지만 (더 이상) 방법이 없다”는 목소리
미국 FDA는 바이엘의 경구 피임약이 다른 피임약보다 혈액 응고 부작용이 높다는 연구보고서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최근 BMJ 의학 학술지 2개 보고서에 발표된 바에 의하면 바이엘의 야츠(Yaz) 피임약을 복용한 여성에게서 이전 자료와는 다르게 혈액 응고 작용이 2-3배 더 높게 나타났다고 한다. 지난 주 유럽 당국은 제품 정보에 새로운 안전성 문제를 포함하도록 교정 지시를 내린 바 있다. 모든 경구 피임약은 혈액 응고 위험이 있으나, FDA는 바이엘 야츠, 야스민, 베이야츠 및 사피랄에 함유된 성분인 drospirenone 호르몬에 대해 집중 심사한다. 심사 결과는 금년 여름 후반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하며, 이 조사는 위험성 연구로 약 80만 명을 대상으로 실행한다. FDA는 의사와 환자들에게 혈액 응고 증세인 다리 통증이나 흉통 등을 예의 주시하라고 전했다.FDA는 이 약에 대한 안전성 정보가 나오는 대로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츠 계열 피임약 매출은 작년 14.7억 달러로 바이엘 매출의 약 3.3%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