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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병원에 가서 함부로 주사 놔달라고 요구하지 마세요!”박광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사 상근심사위원은 최근 심평원에서 발간한 소식지를 통해 주사약의 위험성에 대해 알고 질병에 필요한 경우만 신중을 기울여 사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의사는 의·약적으로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주사제를 사용한다.하지만 환자들이 질병치료를 위해 병원에 오면 먼저 주사약부터 놓아달라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이는 주사약을 맞으면 치료가 빨리되고 잘 될 것이라는 환자들의 인식 때문이다.주사약 사용통계를 보면 2008년의 경우 의원은 25.1%, 종합병원은 8.7%, 대형병원은 3.4%로 나타나 의사는 주사약의 위험성을 알고 있지만 환자들의 요구를 쉽게 거절 할 수 없기 때문에 주사약의 사용빈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박광준 위원은 기고한 글에서 “주사약은 혈관을 뚫고 혈액 안으로 들어가면서 주사바늘에 의해서 제일 먼저 혈관에 상처가 난다. 처음에는 상처 난 혈관 벽에 혈소판이 달라붙어서 쉽게 치료가 되지만 주사약을 자주 사용하면 지속적으로 혈관 벽에 상처가 나게 된다”고 설명했다.즉 혈관상처에 혈소판이 달라붙고 이어서 혈관에 떠돌아다니는 다른 물질이 달라붙어서 덩
혁신신약(first in class)의 화학구조를 일부 바꾼 미투 드럭(me too drug)이 국내 제약사들의 블루칩으로 주목되고 있다.미투 드럭 개발은 이미 글로벌 제약사도 주로 쓰는 전략으로 알려져있다. 대표적인 예로 전세계 매출 1위 의약품인 화이자 리피토(스타틴계열)와 다이이치-산쿄 고혈압치료제 올메텍(ARB계열)을 들수 있다.스타틴계열중 가장 먼저 개발된 약물은 머크의 메바코로 87년 FDA의 승인을 받았다. 이후 91년 BMS와 머크, 96년 화이자, 02년 아스트라제네카에서 같은 스타틴계열의 미투 드럭을 출시했다.ARB계열의 최초 신약은 95년 FDA승인을 받은 머크의 코자였다. 하지만 출시 1년만에 노바티스 디오반을 시작으로 97년 BMS 아프로벨, 98년 베링거인겔하임 미카르디스, 02년 다이이치-산쿄 올메텍 등 다수의 미투 드럭이 출시되기도 했다.이처럼 미투 드럭은 개발력과 자금력이 부족한 후발주자에게 유리한 전략이며 국내 제약사에게 현실적인 R&D전략으로 꼽힌다.국내제약사 중에서 동아제약이 'me-too drug & best in class' 전략에 가장 앞서있다. 자체신약인 자이데나(유데나필)가 혁신신약인 비아그라(실데나필)의 미투 드
화이자는 전 세계 의약품 제조 공장 네트워크의 재조정으로 6,000명의 인원을 감축하고 8개 공장을 폐쇄하며, 이 중 3개의 공장이 아일랜드에 있다. 6개 공장은 와이어스를 인수 합병한 이후 ‘반 년간 공장 집중평가’의 결과로 인원 감축이 이뤄졌고, 6,000명은 화이자 전체 인원 19,000명의 감축에 포함됐다. 이러한 변화는 와이어스를 680억 달러로 인수한 결과 나타난 것이다. 글로벌 제조담당 리치알디(Nat Ricciardi) 사장은 “이번 구조조정은 경쟁력 유지를 위한 회사의 결정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환자의 욕구 충족과 우리 의약품의 접근 및 공급 확대를 지속시킬 수 있게 된 것”이라며 “전 세계에 많은 인력과 제조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극심한 경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조절을 계속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공장 퇴출은 앞으로 18개월에서 5년 내에 푸에르토리코 소재 카구아스, 캐롤리나와 아일랜드 소재 더블린, 로벡 및 샨볼리공장 및 2005년에 이미 조정한 와이어스의 루즈포인트 등이 포함돼 있다.소비자 보건제품 공장 폐쇄는 버지니아 리치몬드, 뉴욕 펄 리버가 포함되나 이들 공장의 연구 개발부는 존속될 계획이다. 이에 리치알디 사장은 “이러한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인들의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콩을 많이 섭취하면 위암도 예방한다는 보고가 국내 최초로 밝혀져 위암을 예방하는데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유근영 교수팀(박수경 교수, 질병관리본부 고광필 박사)은 암의 원인을 규명하는데 가장 신뢰성이 높은 연구방법인 유전체 코호트 연구를 통해 콩의 위암예방 효과를 확인했다. 콩의 인체 내 대사 성분인 이소플라본 혈중 농도가 높은 경우 위암 발생 위험이 현저히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표했다. 연구팀은 1993년부터 함안, 충주 등 4개 지역에 거주하는 건강한 일반 주민 19,688명에 대해 설문조사 및 혈액 검사를 실시한 후, 2003년까지 10년 이상 추적하여 새로운 위암 환자가 131명 발생됐음을 확인했다. 이들 위암 환자군과 비교하기 위해 같은 코호트 내에서 환자 1인당 3명씩의 대조군 393명을 개별적으로 짝을 지으면서 뽑은 후, 10년 전에 이들 개개인이 가지고 있었던 인체 내 어떤 성분이나 위험요인이 위암의 발생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는지 비교했다. 이 과정에서 10년 전에 건강한 상태에서 채취해 장기간 영하 70도의 초저온 냉동 보관한 혈액 시료를 이용해 콩 섭취와
올하반기 고혈압치료제에 대한 약가 인하와 일반의약품 급여 타당성 평가 등 제약계 또한번의 폭풍이 예고되고 있다.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고혈압치료제에 대한 연구는 지난 2월 고혈압치료제 목록정비를 위한 임상효과와 이상반응 평가연구의 중간 결과 발표에 이어 4월 최종 보고서가 나온 상태다. 현재 제약업체 등의 의견을 수렴중이며 올 4분기에는 고혈압치료제의 목록 정비가 고시돼 내년 1월부터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하지만 기등재 의약품 정비 방안은 당초 예상보다 많이 지연되고 있고 이번 고혈압치료제에 대한 일정마저 지연된다면 정부는 의약품의 약가 일괄 인하도 검토될 가능성이 있다.이번 고혈압치료제에 대한 연구에서 최종 상대적 저가 여부의 평가 대상 품목은 832개다. 이는 평가 대상인 131개 성분의 1226개 품목중에서 별도 평가 예정인 복합제 360품목을 제외한 866개 품목에서 임상적 유용성이 인정된 33개 품목과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하지 못한 1개 품목을 제외한 수치다.상대적 저가 여부의 평가 대상 총 832개 품목중 ‘노바스크’, ‘아모디핀’ 등 칼슘 채널 차단제가 247개 품목으로 가장 많으며 ‘올메텍’, ‘코자’ 등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가 181개
개교 65주년을 맞은 적십자간호대학이 제2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작지만 강한 대학을 표방하고 있는 적십자간호대학이 이제는 아시아로 눈을 돌려 간호교육의 허브를 자처하고 나선 것.조갑출 적십자간호대학총장은 “개교 65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으로 아시아 간호교육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비전의 중심에는 아시아지역의 간호학생 연수프로그램 확대가 한축을 이루고 있다.조총장은 “적십자라는 글로벌 장점을 적극 이끌어 낼 복안이며 간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국제 간호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태국적십자간호대학 학생 20명과 교수진 6명이 학교를 방문해 연수를 받았고 오는 8월에는 일본 적십자아키타간호대학에서 연수를 받으러 올 예정”이라고 말했다.물론 적십자간호대생 240여명의 해외 연수도 추진된다.특히 6월에는 재해안전교육센터를 설립하고 오는 10월에는 5개국 간호교육자를 초청해 아시아간호혁신워크숍을 개최하고 이어 국제학술대회도 열 계획이다.그는 “아시아간호워크숍의 경우 아시아 저개발국의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조총장은 학제를 현재 3년제에서 4년제로 확대한다는 목표도 숨기지 않았다.“장기적인 학교 발전목표로 4년제 학
미국 시장조사 AARP사는 미국의료보호(Medicare)로 환자에게 사용한 미국 브랜드 약품 처방약의 제조자 가격이 3월 말로 마감하는 1년 동안 9.7% 상승해 2002년 가격조사 시작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고 보고했다. 생물 및 바이오 의약품과 주사제가 9.2% 상승했고, 제네릭 의약품은 오히려 9.7% 하락했다. 25대 브랜드 처방약은 지난해 약가가 모두 상승했으며, 10대 의약품 가격 및 제조사는 다음과 같다.1. Nexium (AstraZeneca) - 7.4%2. Plavix (Bristol-Myers Squibb) - 10.5%3. Prevacid (Takeda) - 8.1%4. Protonix (Wyeth) - 9.3%5. Lipitor(20mg) (Pfizer) - 5.5%6. Lipitor(10mg) (Pfizer) - 5.5%7. Aricept (Eisai) - 13.9%8. Fosamax (Merck) - 6.7%9. Norvasc (Pfizer) - 5.0%10. Advair (GlaxoSmithKline) - 7.0%미국연구제약협회(PhRMA)는 “이번 가격 보고서는 오도된 것으로 의약품 제조사, 지불회사의 할인이나 환불
심평원은 오는 2015년까지 IPTV 기술을 활용한 심사·평가업무에 전면 활용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20일 ‘심사·평가업무 첨단과학화 및 대국민 홍보서비스 다변화를 위한 IPTV 기술활용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평원이 심사-평가업무 등에 IPTV 기술을 활용하는 것은 첨단과학화와 요양기관과의 업무 효율화 및 대국민 홍보서비스 다변화를 꾀하기 위함이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서울산업대 매체공학과 최성진 교수는 심사평가업무 첨단과학화 기본방향에 대해 “IPTV 도입은 서비스 도입은 심사평가업무 패러다임 변화 및 업무첨단과학화를 통해 의료기관 간, 의료기관과 국민 간의 편리하고 효율적인 정보 교류 증진”이라고 말했다. 또, 공급자 관점의 일방향적 서비스에서 고객 관점의 쌍방향적 서비스로 개선하고, 통신기반의 단면적이고 OFF-LINE 중심의 정보제공에서 방송통신융합기반의 입체적이고 ON-LINE 중심의 정보제공으로 개선하는 것이 기본방향이다. 요양기관에 대한 세부 추진 계획에 따르면 대면심사, 적정성 평가 및 디지털 정보 교환은 인력, 시설, 장비 및 예산이 수반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병원급부터 우선 실시한다는 계
고대 구로병원 사회사업 프로그램실인 남촌드림클래스는 19일 오후 3시 30분 본관 8층에서 병원에 입원한 환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경제증권 교실’을 열었다. 환아들에게 경제 관념을 심어주고, 올바른 소비습관과 효과적인 용돈관리 방법을 전달하고자 마련한 이번 교육에는 10여 명의 입원 환아들이 부모님과 함께 참석해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교육은 ▲ 수입과 지출의 개념 ▲ 수입관리법 ▲ 용돈기입장 작성법 ▲ 부모와의 용돈지급 계약서 작성법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직접 지출 계획을 세워보고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면서 놀이와 체험을 통해 알기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진행됐다. 교육에 참가한 한 환아 어머니는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용돈관리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해주셔서 아이가 집중도 잘하고 재미있어 했다”며 “병원에서 경제관련 교육도 받을 수 있게 신경 써 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남촌드림클래스는 앞으로도 초등학교 고학년 환아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경제 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인에 맞는 고지혈증 치료제 처방 기준 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한국형 지질저하제 처방 가이드라인’에 대한 연구를 송홍지 전문연구위원(한림의대 가정의학과 교수)을 중심으로 수행하고 관련 학술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고지혈증(E78)’으로 진료 받고 있는 환자수는 2009년 92만명으로, 2005년 45만5000명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고 진료비도 매년 20%씩 늘어나고 있다.한국인의 이상지질혈증은 고콜레스테롤혈증 10.9%, 고중성지방혈증 17.3%로 증가추세이며 서양은 고콜레스테롤혈증은 16%, 고중성지방혈증 13%로 한국과 다른 유병률 양상을 보이고 있다.보건연은 현재 국내에서 제작된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진료지침, 치료기준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험급여기준이 서로 일치하지 않고 또 한국인의 질병양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지질저하제 처방은 최근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나, 관상동맥질환의 기왕력이 있는 사람 등을 위한 2차 예방 목적의 처방이 충분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또 관련 전문과의 경우 2차 예방을 위한 처방률이 높으나, 장기적으로 관찰했을 때 치료목표달성이 충분하지 못했으
보건복지부는 지난 19일 강남구 ‘더 청담’에서 정부부처·산하기관·민간기업 등 약 31개 기관의 미혼직원 약 184명(남·녀 92명)이 참여한 단체미팅 이벤트를 마련했다.앞서 3월에는 롯데백화점 미혼직원과의 ‘단체미팅’, 4월에는 부내 미혼직원 간의 ‘그라운드미팅’ 등 다양한 만남을 추진한 바 있다.복지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미혼 직원 만남주선을 전 부처 및 산하기관 등으로 확대했다.이번 행사는 아카펠라 음악을 통해 서로의 어색함을 풀고, 아름다운 화음으로 마음의 문을 열어, 마술로 서로의 인연을 엮으며, 마지막으로 다음의 만남을 기약하는 것으로 이뤄졌다.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분들과 함께 하며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짝을 찾아 볼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다른 부처 및 기관에서 미혼직원 만남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지원해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쳐졌다”며 ““이번 만남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좋은 인연으로 맺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최근 3동 1층과 각 병동 내부 환경개선 공사를 마치고 새 진료실에서 외래진료를 시작했다. 병원측은 △좀 더 밝은 병원을 만들기 위한 조명시스템 교체 △환자의 동선과 외래에 조도를 높여 따뜻한 병원의 이미지 강화 △내원객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도색 △환자들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본원의 HI를 적용해 안내 시안물 전면 교체 등을 꾀했다고 밝혔다.또한 멀티비젼의 설치로 내원객들에게 본원의 이미지와 교수 진료시간표 등을 보여줌으로써 환자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특히 이번 환경개선을 통해 3동 로비에서 확 트인 송도 앞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어 특색 있는 로비가 탄생됐다.조성래 병원장은 “개선된 진료환경을 잘 관리하고, 고객들에게 좀 더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이 앞선 의술을 전세계 의사들과 나누고 있다. 최근 타지키스탄 의사 2명의 복강경 수술 연수에 이어, 중국과 인도에서도 의사들의 연수가 잇따르고 있다. 중국 연안대학 부속병원 심혈관내과 의사 가오펑(高峰, 남, 43)은 최근 동산병원을 방문, 7월20일까지 3개월간 심장내과에서 연수한다. 인도 지카푸사미나이두 메모리얼병원 의사 아루라지(Pltchamuthu Arulraj)는 5월10일부터 2주간 대장항문외과에서 복강경 수술을 연수중이다. 중국인의 연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실시하는 외국의료인력 국내연수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계명대 동산병원 등 14개 의료기관을 선정해서 이뤄지게 된 것. 중국인 의사 가오펑씨는 “동산병원이 앞서가고 있는 혈관내초음파, 관상동맥조영술이나 풍선혈관확장술, 스텐트 삽입술을 비롯해 높은 성공률을 자랑하는 빈맥의 비외과적 치료, 인공심박동기 삽입술 등 다양한 심혈관 치료기술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인도의사 아루라지는 “훌륭한 의료시설에서 대장항문분야 최신 수술기법인 복강경 수술을 연수하게 돼 기쁘고, 인도로 돌아가면 자국민에게 배운 의술을 활용해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임상시험센터는 SAS코리아와 지난 19일 ‘임상시험 DB구축 및 관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임상시험 관련규정(KGCP, ICH-GCP) 및 임상데이터 교환표준 컨소시엄(Clinical Data Interchange Standards Consortium, CDISC) 등 관련 기관의 표준 규정을 준수하기 위한 상호 기술과 정보를 교류키로 했다. 임상데이터의 국제 표준모델이자 비영리단체인 CDISC는 임상시험에서의 비효율적인 데이터 처리 과정을 개선하기 위해, 플랫폼에 독립적인 임상시험 데이터 표준을 정의한 바 있다. 특히, 국내에서도 오는 7월 CDISC에 소속된 K3C기관의 발족과 더불어 임상 데이터관리의 표준화 시행을 앞두고 있다.임상시험센터장 이애영 교수는 “임상자료의 수립, 관리 및 분석 과정은 임상시험 과정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다. 센터의 연구 인력과 SAS코리아가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임상시험센터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객관적이고 표준화된 데이터 관리체계를 갖춰 다기관 및 다국적 임상자료에 대한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AS코리아의 공공 및 병원 영업 총
지난 2008년 12월, 비뇨기과 분야에서 국내 처음으로 배꼽 부위를 통한 ‘싱글포트 복강경하 신장수술(LaparoEndoscopic Single-site Surgery, LESS)’을 성공한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정병창ㆍ한덕현 교수팀이 1년 5개월여만에 수술건수 100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싱글포트 복강경수술’ 이란 흔히 피부를 절개하고 하는 개복수술이나 보통 3~4곳 정도에 1cm 내외의 절개를 하고 수술기구와 내시경을 이용해 수술하는 일반 복강경 수술법 대신에 배꼽 부위 한 곳만 절개(약 2-3cm)한 후 수술하여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게 하는 첨단 수술법이다. ‘싱글포트 복강경 신장수술’은 최근 미국을 비롯 세계적으로도 몇몇 국가만 시행하고 있는 최신 수술법으로 흉터를 최소화함으로써 회복기간을 단축시키고, 미용적 효과를 최대한 거둘 수 있는 수술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 수술법은 배꼽 부위를 이용해 수술하기 때문에 수술 후에는 흉터가 거의 드러나지 않고 보통 수술 후 3일 안에 퇴원과 동시에 일상적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통증이 적고 빠른 회복속도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최신 수술법이다. 특히 미국에서도 몇몇 병원만 시행하고 있고 최근에는
의사인력이 부족한 것보다 초과될 경우 수십년간 사회적 비용이 지불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오영호 연구위원은 최근 ‘보건의료인력 중ㆍ장기 수급추계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이번 연구는 국민의 건강권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할 뿐만 아니라 그 양성과정에 있어서도 많은 투자재원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오영호 연구위원은 이번 연구와 관련 “의료서비스 공급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보건의료인력 관련 정책은 매우 중요하며, 더욱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보건의료인력 계획과 정책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 정책방향이 고려되지 않은 2007년 현재의 생산성을 기준으로 한 ‘생산성 시나리오 3’을 살펴보면 진료일수에 따라 제시됐다. 그 결과 2010년에 1005명의 의사 공급과잉에서 2297명의 의사부족이 그리고 2025년에는 작게는 2050명의 의사 공급과잉에서 6590명의 의사가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오영호 연구위원은 수급불균형은 활동의사의 5% 범위 내에 있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그러나 연구결과에 의하면 정부의 정책방향이 어떻게 정해지느냐에 따라 의사의 수
‘상근물리치료사 1인 이상이 근무하는 기관에서 시간제·격일제 근무자(주 3일이상 이면서 주 20시간 근무하는 자)의 경우 0.5인으로 보아 월평균(또는 주평균) 1일 15명까지 인정한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등 고시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5월25일까지 의견수렴을 거쳐 6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현행 물리치료사 인력산정 기준에서는 ‘시간제·격일제 근무자는 주3일이상 이면서 주20시간 이상인 경우 0.5인으로 보아 월평균(또는 주평균) 1일 15명 까지 인정함’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여기에 ‘상근물리치료사 1인 이상이 근무하는 기관에서’ 조항이 첨가된 것.이와 관련 대한의사협회는 상근 여부에 관계없이 주3일 이상이면서 주20시간 이상이면 0.5인으로 산정, 15인까지 인정하도록 해야 한다고 복지부에 요구하고 있다.한편, 개정안은 이밖에도 인공관절치환술(고관절)의 인정기준을 신설했다.세부인정사항을 살펴보면 ▲관절파괴가 심하여 보존적 요법에도 불구하고 증상(통증, 기능저하 등)이 호전되지 않은 관절염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증(Ficat 병기 Ⅱb 이상) ▲대퇴골두 분쇄골절 ▲대퇴골 경부 및 전자간
보건복지부가 ‘불법인공임신중절 의료기관 신고센터’를 개설하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앞서 복지부는 지난 3월 ‘불법인공임신중절예방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불법인공임신중절 시술기관 신고체계를 마련키 위해 오는 7월부터 129콜 센터내에 ‘불법인공임신중절 의료기관 신고센터(이하 신고센터)’를 개설키로 한 것.즉 불법적 인공임신중절 광고, 시술 등에 대해 병원명과 신고자등 실명 신고 원칙으로 객관적 입증사실 등을 포함한 신고센터를 마련, 정기적 분석을 통해 악성기관에 대해선 관계부서·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현지조사 등을 실시한다는 전략이다.복지부 관계자는 “정부의 불법낙태 근절의지는 흔들림 없다”며 “불법인공임신중절예방 종합계획에 따른 세부추진과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신고센터 설치를 위해 예산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중으로 당초 계획인 7월중 설치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신고센터의 올해 운영예산(7월~12월)은 약 6억원~7억원 가량(연간 12억원~14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단, 신규로 필요한 예산임에 따라 관계부처와의 조율이 관건으로 복지부가 해당 예산을 타내 수순대로 신고센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로 오리지널 약물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국내제약사들은 전반적으로 부진을 겪고 있다.19일 증권가에 따르면 4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대비 7.1% 증가한 7787억원을 기록해 거의 1년만에 한자리수 성장으로 떨어졌다.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로 오리지널 약물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고 있으며 외자 상위 10대업체의 점유율은 전년 동월대비 0.2%p감소한 18.9%를 기록했다.정부의 리베이트 약가연동제도가 시행된 지난해 8월부터 감소하기 시작한 국내 상위 10대업체의 점유율은 4월에도 전년동월대비 2.0%p 떨어진 31.3%를 기록했으며 평균 성장률도 업계 평균에 못 미치는 0.8%를 나타냈다.상위 업체 중에서는 종근당(+14.1%)이 유일하게 두자리수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부광약품 6.0%, 동아제약 4.5%, 일동제약 4.1% 성장하는데 그쳤다. 환절기 영향으로 항생물질제제(17.2%)가 예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항생물질제제에 이어 감각기관용약(15.4%)이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소화기관용액(10.1%)과 호흡기관용약(14.0%)도 양호했지만 화학요법제(-1.6%)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항혈전제의 경우 원외처방 조제액이
FDA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포젠이 신청한 위장 보호 비스테로이드 소염 진통제 ‘비모보(Vimovo: naproxen + esomeprazole magnesium)’ 복합제의 시판을 허가했다. 비모보는 골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 증세 완화에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 나프록센과 위장 보호 프로톤 펌프 차단제(PPI) esomeprazole을 복합해 지속성 정제로 제조한 것이다. FDA는 PN400-301과 PN400-302 임상 보고서를 근거로 해 장용피 나프록센 투여 환자와 비교해 비모보 투여 환자에게서 위 내시경 소견으로 월등하게 궤양 발생이 적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다. PN400-301과 302 연구에서 6개월 투여 추적으로 위궤양 발생 누적 현상 여부로 판정했다. 두 연구에서 환자들은 비모보나 장용피 나프록센 500mg을 하루에 2회 6개월 이상 투여하고 내시경 조사로 연구 시작 시와 3, 6개월에 측정한 것이다. PN400-301 자료에서 비모보 투여 집단의 궤양 발생 건수가 4.1%에 비해 장용피 나프록센 투여 집단에서는 무려 23.1%의 궤양이 발생했다. PN400-302에서도 각기 7.1%와 24.3%의 위궤양 발생률이 나타나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