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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머크가 국제적 권위를 가진 전문가 리뷰 과학간행물인 사이언스 매거진이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제약업계 ‘최고의 직장 20대 기업’ 순위에서 11위에 선정됐다. 미국 EMD 세로노를 포함, 머크는 2015년 17위에서 6계단이나 상승, 3년 연속으로 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머크 보드 멤버 겸 인사부를 총괄하는 최고행정책임자(CAO)인 카이 베크만은 “머크는 과학계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최고의 직장으로 인정받은 것에 대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 분야의 리더로 인정받은 머크의 성공은 머크 직원들의 노력과 열정 그리고 헌신이 보여준 결과입니다”라며 “머크는 과학자들의 성장과 전문성 개발을 촉진하고, 지적으로 호기심이 많은 연구자들이 실력을 발휘하여 성장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머크가 이름을 올린 이번 과학업계 최고의 직장 20대 기업 순위는 머크 직원뿐만 아니라 사회전체의 가치창출을 가속화하는 기업 문화의 강화를 위해 지속해 온 머크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머크는 이번 조사에서 ‘직원 존중 수준’, ‘직장문화 가치의 연계성’ 및 ‘직원 충성도’ 부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사이언스와 사이언스
염증성 장질환이자 희귀난치성 질환인 크론병은 10대~20대 연령층의 환자가 절반을 차지하고 환자 10명 중 3명은 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년 새로운 크론병 환자가 74명이 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중 남성이 여성보다 30% 더 많았다. 그리고 크론병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인 궤양성 대장염도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으며, 나이에 관계없이 청장년층에서 고르게 발생하고 있었다.전남대학교병원은 소화기내과가 최근 4년간 크론병(298명)과 궤양성 대장염(300명) 신규 환자 598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혀졌다. 먼저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으로, 설사·복통·식욕 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10대의 경우 성장장애를 초래할 수 있는 질환이다. 이번 조사에서 크론병 환자는 2012년 73명, 2013년 81명, 2014년 71명, 2015년 73명 등 총 298명으로 매년 74.5명이 지속적으로 발병하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10~20대 환자가 149명으로 전체 환자의 50%를 차지해 크론병이 젊은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성별로는 남성 환자(188명)가 63%로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015년도 전국 화장률이 80.8%로 최종 집계되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는 1994년도 화장률 20.5%에 비해 약 4배 증가한 수치로, 2011년 화장률이 70%를 돌파한 데 이어 4년 만에 80%를 넘어섰으며, 2014년 화장률 79.2% 보다 1.6%p 높아진 것이다. 성별 화장률은 남성 83.5%, 여성 77.5%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6.0%p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 사망자의 경우 96.6%가 화장하는 등 60대 미만의 화장률은 94.5%였으며, 60대 이상의 화장률은 77.5%로 나타났다. 시․도별 화장률에서는 부산의 화장률이 90.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인천 90.2%, 울산 88.1%, 경남 87.1% 등 6개 시․도(부산, 인천, 울산, 경남, 서울, 경기)가 전국 평균보다 높게 화장하였으며, 화장률이 낮은 지역은 제주 64.2%, 충남 65.6%, 전남 67.6%, 충북 68.3%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 지역의 화장률은 86.9%였으나, 비수도권은 76.8%로 수도권 지역의 화장률이 비수도권에 비해 10.1%p 높았다. 서울, 부산 등 8개 특별․광역시의 화장률은 86.2%였으나, 그 외 도(道)
20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첫 번째 국정감사가 지난 14일 보건복지부 종합감사를 끝으로 종료됐다. 19대 국회에서 해결하지 못 한 다양한 보건의료분야 현안에 대한 첫 번째 여야 정책대결의 장으로 기대가 컸다. 결론부터 말하면 기자에게는 최악의 국정감사였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사태로 새누리당이 일주일동안 불참하는 반쪽짜리 국감으로 시작, 故백남기 농민 사인 규명 논란으로 마지막날까지 공전을 거듭하다가 끝이 났다. 국민을 위한 부처 및 공공기관에 대한 감사는 미진했고, 의원들은 사회적 이슈에 편승하기 위해 ‘정치’를 했다. 보좌진이 열심히 준비한 다양한 질의자료 중 대다수가 빛을 보지 못하고 사라지거나 보도자료로 배포되고 말았다.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원격의료, 의료영리화, 노인인료비, 리베이트, 사무장병원, 일차의료 강화 등등. 산적한 보건의료분야 현안이 이렇게 다뤄지지 않은 국정감사는 취재하며 처음이었다. 그나마 정부의 정책 방향이 궁금한 문제들에 대한 질의가 나와도 답은 들을 수 없었다. 기자가 장관의 답변 중에 가장 많이 들었던 단어는 ‘검토’였다. 국민들이나 보건의료 종사자 입장에서는 답답한 국감이고, 소득없는 국감이었다. 국
서울대학교암병원은 ‘암예방 335’ 캠페인의 일환으로 교직원 대상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교직원 대상 암예방 335 실천 프로그램은 자세교정과 코어 및 하체 근육 강화를 위한 동작을 배울 수 있는 ‘스트레칭과 근력운동’ 강좌와 신체적 · 심리적 이완을 돕는 ‘요가’ 강좌로 구성되었다. 강좌는 업무에 영향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점심시간에 열리며, 참가자들이 동작을 정확히 익혀 평소에도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한 서울대학교병원 직원체력증진센터 소속 물리치료사 등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올해는 스트레칭 2회, 요가 2회 등 총 4회의 강좌를 개최했으며 총 56명이 참가했다. 간호사 · 영양사 · 보건기사 · 연구원 등 여러 직종의 직원들이 참가했으며, 연령대 역시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했다. 참가자들은 모두 강좌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료에게 추천하겠다는 참가자 역시 다수를 차지했다. 권택균 암정보교육센터장(이비인후과 교수)은 “병원 직원의 경우 교대근무 · 응급상황 등으로 인해 오히려 건강 및 체력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교직원대상 암예방 335 실천 프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논란으로 인해 반쪽짜리 국감으로 시작했던 20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첫 국정감사가 14일 종합감사를 마지막으로 3주간의 일정을 끝마쳤다. 국감이 종료되는 날이었지만 14일 국감에서도 故백남기 농민 사인 규명 논란으로 인해 보건의료분야에 산적한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는 이뤄지지 못했다. 故백남기 농민 사인에 대한 논의는밤 늦게 까지 이어졌으며, 일부 관련 증인 및 참고인은 국감이 종료될 때까지 귀가하지 못했다. 예년의 종합국감과 달리 복지부 장관과 식약처장, 다수의 공공기관장은 마지막 감사임에도 발언 기회가 적었고, 한마디도 하지 못하는 기관장들도 많았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여야 의원들은 보건의료분야에 관련된 다양한 질의를 했다. 최근 소아청소년과의사회와 돔페리돈 처방을 두고 갈등을 빚은 전혜숙 의원은 이에 대한 발언을 쏟아냈다. 전 의원은 “식약처는 돔페리돈 적응증을 최유제로 허가한 적이 없다. 국감을 통해 이 약의 부작용, 임부 및 신생아의 건강권을 위해 식약처가 허가하지 않은 내용을 언급한 것이지 제가 주장하는 내용이 아니다”라며 “젖량을 늘리는 것으로 비급여 처방하는 것은 합법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
치매, 노안 등 노인 층에서 주로 나타났던 질병들의 발병 연령대가 빨라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더 이상 해당 질환들을 ‘노인성 질환’이 아니라 ‘중장년층 질환’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특히 노인성 질환들은 발병이 시작돼도 자각하기 어렵고, 이에 따라 초기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추가 합병증을 유발할 위험이 높다. 젊다고 방심하다가는 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만큼의 큰 수술을 시행할 수 있어 평상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젊은층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 3가지와 각 질환의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눈의 시간은 빠르게 간다…‘젊은 노안’ 발병 증가 추세 노안(老眼)이란 말 그대로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게 돼 발생하는 안질환이다. 우리 눈은 먼 곳을 보다가 가까운 곳을 볼 때 수정체의 굴절력을 조절해 사물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지만 수정체 탄력이 감소하면 근거리 사물을 볼 때 필요한 모양체 수축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초점을 명확하게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상대적으로 먼 거리보다 가까운 거리를 또렷이 볼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본래 연령의 증가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최근 디지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정부가 추진하는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국책과제의 주관사로 선정됐다. 일동제약 측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과민성대장증후군(IBS)에 효과적인 한국형 프로바이오틱스 개발 및 글로벌 브랜드화’, 미래창조과학부 대덕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피부건강 관련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사업’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과민성대장증후군과 관련한 과제에서 일동제약은 2018년 말까지 해당 질환에 대한 개별인정형 기능성제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과제는 일동제약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회장 박태균),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이동호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기질적 원인 없이 반복되는 복부팽만감, 복통과 함께 설사, 변비 등 배변습관의 변화를 동반하는 만성적 질환으로, 최근 식습관의 변화 등으로 환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의 수는 2008년 149만 명에서 2012년 162만 명으로 4년 새 13만 명이나 증가하는 등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1명에게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환자의 개인적, 사회적 영역에 영향을 끼쳐 삶의 질
이삼십대 3명 중 1명은 심뇌혈관질환이 의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혜숙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입수한 건강검진 수검자 유병률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30대 건강검진 수검자 370만 3876명 중 34.9%(129만 3562명)가 1차 검진에서 심뇌혈관 질환이 의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차 검진에서는 2~30대의 고혈압 유병률은 52.7%로 2명 중 1명 꼴로 의심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당뇨병 질환은 43.7%가 의심환자로 나타났다. 특히 2~30대 고혈압유병률(52.7%)이 전체 51.4%보다 0.7%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14년 이전까지에 비해 처음으로 역전된 결과를 보여주고 있어서 2~30대에게 심뇌혈관질환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건강검진 제도는 1988년 직장피부양자를 대상으로 성인병 검진사업으로 도입하면서, 성인병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40세를 시작연령으로 했고, 세대원도 동일한 연령기준을 적용하게 됐다. 이후 지역가입자로 확대되고, 영유아 건강검진, 취학기 건강검진, 40세와 66세가 되는 해의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등 다양한 근거법령을 근거로 확대돼 왔다. 그러나, 건강보
보건복지부가 원격의료의 제도화에 지속적으로 힘 쏟을 전망이다. 다양한 방식의 원격의료 시범사업들을 통해 나온 개선점을 의료법 개정안에 보완하겠다는 생각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발행한 2015 보건복지백서에 실린 ‘원격의료제도 도입’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원격의료제도는 의료정보화 촉진수단으로 전자처방전 및 전자의무기록의 인정과 함께 2002년 3월 의사와 의료인간 원격의료가 처음 도입됐고, 현재 보건기관 중심으로 다양한 시범사업이 실시되고 있다, 다만 의사-환자 간의 원격의료는 법상 허용되지 않아 정부, 지자체, 민간 등에서 간헐적으로 시범사업이 진행 중이다. 복지부는 백서를 통해 “특히 증가하고 있는 만성질환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의료이용이 불편한 노인·장애인, 도서벽지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 제고를 위해 원격의료의 활용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가 시행될 수 있는 서비스모형 개발, 시스템 구축 등 관련 정책 필요사항들에 대한 선제적 연구 등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복지부는 2014년 4월 2일 의사-환자간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원격의료의 안전성
[편집자주] 지난 1996년, 신경과 단위에서는 전국 처음으로 계명대 동산병원에 어지럼증 전문 진료실이 개설되었다. 현재 동산병원 어지럼증 클리닉과 자율신경 클리닉의 수장을 맡고 있는 이형 교수(신경과)는 우리나라 신경이학과(神經耳科學)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미 ‘어지럼증과 뇌졸중 분야’에서는 세계적 의학교과서 집필에 수회 초청되는 등 국제적인 명성을 갖추고 해당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이형 교수는 ‘내이(속귀) 경색(inner ear infarction)’의 임상적 의의를 세계 최초로 규명해 국제 학회에서 찬사를 받았는데, 이러한 업적을 인정받아 2015년 보건의료기술진흥유공자 복지부장관 표창, 마르키즈 후즈 후 등재 등 국내외에서 해당 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메디포뉴스는 이형 교수를 만나 그간의 활동과 신경이학과 분야에서의 포부,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신경과 이형 교수는 1989년 계명의대를 졸업하고 동산병원에서 신경과 전문의 수련을 마친 후 2000년부터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신경과에서 근무 중이다. 대한평형의학회, 대한안신경의학회에서 기획, 국제, 홍보 이사 등
20대 국회 첫 번째 국정감사가 26일부터 상임위별로 시작된 가운데 보건복지위원회의 핵심 키워드는 ‘원격의료’였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사태로 복지위 새누리당 소속 위원들이 국정감사에 불참한 가운데 야당의원들은 쏠림현상 심화 및 의료영리화를 우려하며 복지부에 원격의료 반대 공세를 퍼부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6일 보건복지부 세종청사에서 국정감사를 개최하고 보건의료분야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국감은 새누리당 위원들의 불참으로 반쪽 국감이 됐다. 참석한 야당 복지위원들은 새누리당의 참여를 기다리기 위해 오전 한 때 40여분간 감사를 중지하기도 했으며, 오후 일정부터 여당 간사인 김상훈 의원만 참석한 채 국감은 진행됐다. 22명의 위원 중 김상훈 의원을 제외한 8명의 여당위원이 빠졌지만 보건의료분야의 다양한 현안질의가 이어졌다. 우선 정부의 원격의료 추진 관련 논의가 많았다. 포문은 정춘숙 의원이 열었다. 정 의원은 복지부의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 질의과정에서 “시범사업 내용을 보면 여타 시범사업과 달리 원격의료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이 시범사업은 원격의료인지 아닌지 장관은 대답해 달라”고 질의했다. 김상훈 의원은 “의료취약계층의 건강권
20대 국회의 첫 번째 국정감사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건강보험제도를 운영 주체인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감사는 내달 4일 원주에서 열린다. 입법조사처는 정책자료를 통해 국감에서 다뤄질 건강보험 관련 주제들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부과체계 개편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예산정책처가 국감 심의를 돕기 위해 최근 발간한 자료를 통해 양 기관의 쟁점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건보공단, 건강보험 누적적립금 운용방안 검토 필요 예산정책처는 지난해 말 기준 16조 9800억원에 이르는 건강보험 누적수지를 주요 쟁점 사항으로 꼽았다. 건강보험 재정은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당기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공단은 경기침체에 따른 의료이용량 감소, 만성질환급여비 지출 감소, 노인급여비 지출 증가율 감소 등으로 보험급여비 증가율이 둔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건강보험 누적적립금 운용에 대한 각계각층의 이해관계는 대립하고 있다. 시민단체는 비급여의 급여화 등 건강보험 적용범위를 확대해 보장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의료계 등 공급자단체는 비현실적인 수가를 인상하고,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정부 부처 내에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이 선보인 용각산쿨 신규 광고의 한 장면이다. 보령제약의 ‘용각산 쿨‘이 하반기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이전 이동휘, 이세영 커플이 출연한 패러디 광고를 통해 '용각산 쿨'을 알렸다면 하반기에 진행되는 2차 광고는 용각산의 효능과 효과에 초점을 맞췄다. 광고는 절제된 위트와 함께 스타일리시한 B급 감성이 묻어나 독특한 느낌이 일품이다. 신규광고는 황사, 미세먼지의 해결사 용각산 쿨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무협영화 ‘황비홍‘을 패러디한 ‘황미용(황사. 미세먼지엔. 용각산 쿨)‘이 등장해 유머러스한 컨셉과 젊고 세련된 감성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제약은 배우 이동휘, 개그우먼 이세영을 모델로 내세운 젊은 감각의 광고를 이어가며 잠재 고객인 20대는 물론, 3040세대를 타깃화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한층 젊어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황사, 미세먼지는 더 이상 봄철의 불청객이 아니라, 사계절 내내 이어지며 기관지 질환 등의 원인이 되며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용각산은 길경가루, 세네가, 행인, 감초 등의 순수 생약성분을 주성분으로 기관(氣管)지 내부에서 점액의 분비를 높이고 섬모운동
최근 국회에서는다양한 주제로정책토론회가 끊임없이 열리고 있다. 이는 20대 국회 출범과 원구성, 상임위 배정 등이 이어졌고, 다가오는 추석연휴와 국정감사 일정을 고려할 때 지금이 아니면 토론회 개최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정책토론회의 홍수 속에서 비급여 의료정보 공개를 의원급 의료기관까지 확대하자는 소비자단체가 주도한 토론회도 있었다. 발제자는 대학의 연구자였지만 토론 좌장과 패널 구성을 보면 발표내용은 소비자 단체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표적(?)연구나 다름이 없었다. 실제 연구내용도 5일간의 설문조사가 전부이며, 이 설문조사는 토론회가 열리기 일주일 전에 끝났다. 설문내용은 누구나 예상하듯 비급여 정보 공개를 확대해야 하는지 의료이용자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소비자 알 권리를 위해 비급여 정보 공개를 의원급까지 확대하자는 논리를 강조하기 위함이다. 기자는 이런 설문 결과를 비급여 공개 기관 확대에 근거로 사용할 수 있다는 발상이 놀랍다. 그 어떤 정보라도 ‘알고 싶느냐, 알아야 하느냐’라고 물으면 ‘그렇다’고 대답한다. ‘알려주지 마세요, 알면 안됩니다’라고 대답할 국민이 있을까? 연구자는 8~90%를 대부분 상회하는 대부분의 설문결과를 언급하며 분석할 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송석준 의원이 보건의료계 직역간 갈등 구조를 두고 ‘상생과 조화’를 당부했다. 송 의원은 효율성과 다양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산업생태계가 발전할 것이라면서 이러한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일조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회 보건의료전문지협의회는 5일 국회 의원회관 송석준 의원실을 방문해 20대 국회 전반기 복지위에서 활동하는 소감과 각오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초선인 송 의원은 지난해 11월 초까지 국토교통부에서 25년 근무한 국토교통 전문가이지만 상임위 배정에서 복지위에 들어오게 됐다. 송 의원은 “보건의료분야에서는 저를 잘 모르실 수도 있을 것”이라며 “조만간 열릴 국정감사에서 보건의료분야에 산적해 있는 현안 질의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복지위에서 의료인 직역간 갈등 해소를 위해 힘을 쏟겠다는 생각이다. 다만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찬반 입장을 묻는 질의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송 의원은 “제가 국교부에 있을 때도 종합건설과 전문건설, 전문건설 내에서도 다툼이 심했다”며 “복지위와서도 분명히 느낀 점은 의료산업분야도 의·한·약 등 갈등과 다툼이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선거활
20대 여성 조 모 씨는 원인 모를 설사, 복통 증상과 함께 항문 주위에 농양과 항문선의 염증으로 인하여 고름이 나오는 치루 증상이 계속되어 고통을 겪었다. 조 씨는 여러 병원을 다녔지만 결핵성 장염이 의심될 뿐 명확한 병명을 진단받지 못했다. 게다가 생리까지 중단되어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었다. 다시 찾은 대학병원에서 들은 병명은이름조차 생소한 ‘크론병’이었다.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다. 몇 년 전 가수 윤종신 씨가 크론병을 앓고 있음을 고백해 사람들에게 알려진 질환이기도 하다. 크론병은 식도와 위, 소장, 대장, 항문 등 어느 부위에서든 발생할 수 있는데, 주로 대장과 소장 부위에서 발생한다. 증상의 종류와 정도는 환자마다 다양한데 초기에는 복통, 설사, 체중감소 등의 증상을 보이고, 빈혈, 구토, 발열을 비롯해 치루, 치핵 등 항문 질환을 동반하기도 한다. 진단은 내시경, CT 검사 등 여러 검사를 병행해야 가능하다. 크론병의 원인은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몸의 면역계통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보고 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크론병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의사의 진단·치료를 지원하는 인공지능 기반 진단·치료 지원 시스템을 개발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개인 맞춤의료를 실현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정밀의료 기술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아래 별첨 정밀의료 개념 등) 정밀의료 기술개발 계획은 10일 오전에 개최된 대통령 주재 과학기술 전략회의에서 국가전략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정밀의료는 유전체 정보, 진료·임상정보, 생활습관정보 등을 통합 분석하여 환자 특성에 맞는 적합한(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진료의 정확도와 치료 효과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이다. ◇ (사례) 폐암환자인 A씨는 폐암 진단을 받은 후 항암치료를 받았으나 뇌까지 전이되는 등 악화되다가, 유전자 검사를 통해 폐암의 원인이 EGFR 유전자의 변이 때문임을 발견하고, 표적치료제인 Iressa 처방을 받아 단기간 내 호전 복지부는 정밀의료가 실현될 경우 긍정적인 면을 강조했다. 환자는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과 의약품을 처방받게 되어, 치료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줄일 수 있다. 미래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예측하여, 이에 맞는 건강관리를 통해 질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 금년 하반기부터 노인요양시설 어르신 대상으로 원격의료 시범사업 본격화 * 일정규모 시설부터 단계적 확대 추진 ◇ 도서벽지, 군 부대, 원양선박, 교정시설, 농어촌 응급실 등 의료취약지 원격의료도 확대 ◇ 8개 국가*와 원격의료 협력 MOU 체결 후속조치 적극 추진 중, 페루․필리핀․몽골 등 3개국 현지 원격의료 시범사업 본격 실시 * 페루, 칠레, 브라질, 중국, 필리핀, 멕시코, 몽골, 르완다 ㅇ 재외국민 대상 해외 원격의료 시범사업 10월 착수 정부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 도서벽지 주민, 군 장병, 원양선박 선원 등 취약계층의 의료복지를 실현하고 공공의료를 보완하기 위해 원격의료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원격의료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의료기관과 멀리 떨어진 도서벽지 주민 등이 의료기관을 방문할 수 없는 상황에도,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동안 노인요양시설의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대상으로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도서벽지 주민, 전방 GP 등 격오지 부대 장병, 원양선박 선원, 교정시설 수용자 등을 대상으로도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시행하여 의료의 손길이 구석구석까지 미치도록 하였다.
요즘과 같은 무더운 날씨는 땀이 많은 사람들에겐 굉장한 고역이다. 하지만, 너무 많은 양의 땀을 흘리는 사람들은 자신이 다한증이 아닌지 한 번쯤은 의심을 해볼 필요가 있다. 땀은 긴장을 완화시키고 몸의 열을 식혀주는 좋은 역할을 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배출이 될 경우에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이처럼 다한증은 체온 조절에 필요한 양 이상으로 특정 부위에 땀이 많이 나는 비정상적인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매년 1만 명이 넘는 환자들이 다한증으로 병원을 찾고 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에 다한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의 수는 총 12,421명이며 남성이 55.3%, 여성이 45.7%로 남성이 여성보다 다소 많았다. 또한, 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는 7월(1,823명), 8월(1,767명) 여름철에 환자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연령별로는 20대(3,699명)의 환자가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10대가 2,934명, 30대가 1,898명으로 10~30대의 연령층이 총 환자 수의 약 69%를 차지했다. 이는 호르몬 분비가 왕성하고 외부 활동량이 많은 청소년기나 20대의 환자의 수가 중‧장년층에 비해 월등히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