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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5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lobal Bio Conference, GBC)’에서 ‘지속 가능한 혈장분획제제 공급을 위한 접근성 제고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GBC’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하는 행사로,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산업 전문가와 리더들이 참여해 업계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발표에서 GC녹십자는 지속 가능한 혈장분획제제 사업의 핵심은 안정적인 원료 혈장 수급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의 경우 헌혈 인구 감소로 2021년부터 혈장 자급률이 50% 미만으로 떨어졌고, 코로나19 유행 당시 글로벌 헌혈량도 급감하면서 원료 혈장의 가격이 급등했다. 이때문에 그 당시 전 세계적으로 혈장분획제제의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됐었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헌혈량은 회복세를 보였지만,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국내 헌혈량이 여전히 부족해 의약품 제조 시 고가의 수입 혈장 사용 비중이 더욱 높아졌다. GC녹십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원료 혈장 수입국 다변화와 같은 공급망 확보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내 혈장분획제제 전(全)
일동제약그룹의 항암 신약 개발 계열사 아이디언스(대표 이원식)가 자사의 표적항암제 신약후보물질 베나다파립(Venadaparib)과 관련해 EAEU(유라시아경제연합) 및 GCC(걸프협력이사회) 지역 파트너사와 각각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아이디언스에 따르면, 베나다파립 상용화 시 아이디언스가 파트너사에 베나다파립 완제 의약품을 공급하고, 각 파트너사들이 현지에서 해당 품목에 대한 허가∙등록 추진, 마케팅 및 판매 등을 담당하는 계약 구조이다. 계약 상대방은 러시아 제약·유통 업체인 란셋(Lancet) 社와 아랍에미리트의 쿼드리 파마슈티컬(Quadri Pharmaceuticals Store LLC SPC) 社이며, 계약 규모는 선급금과 마일스톤 등을 포함해 총 5천만달러(한화 약 700억원) 선이다. 베나다파립이 신약으로 출시될 경우 현지 공급 대금 및 매출에 따른 로열티 수령 조건과 글로벌 임상3상에 EAEU 지역 환자군 참여 시 파트너사로부터 개발 비용을 지원 받는 등에 관한 사항은 별도로 설정돼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Lancet은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아르메니아 등 EAEU 회원국과
한미약품이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의 중동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미약품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대표하는 제약기업 ‘타북(Tabuk Pharmaceuticals)’과 ‘롤론티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작년 10월 타북과 체결한 파트너십 계약이 확대된 것으로, 양사는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롤론티스의 성공적인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이 계약을 위해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는 작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국제 제약·바이오 박람회(CPHI Middle East 2024)에 직접 참석하는 등 타북 CEO 이스마일 쉐하다(Ismail Shehada), 최고사업책임자(CBO) 위삼 알 카팁(Wisam Al Khatib) 등 주요 관계자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타북은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쌓아온 풍부한 시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롤론티스가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보조요법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넓히고, 현지 암 치료 현장에서 오랫동안 이어져 온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는 데 주력할
최근 환자 진료에 있어 필수적인 상당수 의약품들의 수급불안정으로 인해 의료현장의 혼란은 지속되고 있고, 제때 약을 복용하지 못하는 환자들의 피해는 커지고 있다. 필수의약품의 수급불안정이 발생하는 원인은 원료 및 완제품 수급 불안정, 제조 및 품질 문제, 과다한 수요, 정부의 정책적 관리 미비, 낮은 약가로 인한 제약사 생산 유인 부족 등 다양하다. 물론 타 선진국들에서도 의약품 수급불안정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유독 대한민국에서 이 문제가 자주 발생하면서도 쉽게 해결되지 않는 원인은 정부의 정책 실패와 낮은 약가 정책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정부와 국회에서는 의약품 수급불안정 문제 해결을 위해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기는커녕 문제 해결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대체조제 간소화 및 성분명 처방 의무화를 입법을 통해 강제하려 하고 있다. 이미 지난 5월 보건복지부는 내년 2월부터 약사가 대체조제 사후 통보를 의사에게 직접 하는 방법 이외에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 통보하고, 심평원이 의사에게 다시 대체조제 사실을 알리도록 하는 시행규칙 개정을 단행했다. 그리고 이러한 조치의 법적 근거를 확보하고 안정적인 예산 마련을 위해 일명 ‘
심장질환이 국내 사망원인 2위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법적 정의와 제도적 기반이 부재해 환자들이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코딧 부설 글로벌정책실증연구원과 대한심장학회 정책위원회는 최근 공동으로 발간한 이슈페이퍼 ‘심장질환 법제화 공백과 개선 방향: 국내외 심장질환 법제 대응체계 비교’를 통해 심장질환을 국가 차원의 핵심 보건정책 과제로 격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심장질환은 전 세계 사망원인 1위이며, 국내에서도 암(24~28%)에 이어 약 12%로 두 번째 높은 사망 원인이다. 하지만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도 심장질환 정의나 질환군이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지 않아 정책·재정·인프라 연계가 미흡한 상황이다. 특히 암이나 치매 등은 개별법을 통해 독립적 관리체계를 갖춘 반면, 심장질환은 법적 기반이 없어 보장성·통계·센터 지정 등 국가 관리체계에서 지속적으로 소외돼 있다. 아래 표에서도 확인되듯이 주요 사망원인 질환 가운데 심장질환만이 개별법 없이 포괄 규정에 머무르고 있다. 보고서는 미국, 호주, 일본의 사례를 들어 한국 제도의 후진성을 지적했다. 미국은 2010년 제정된 ACA(환자보호
대한신장학회(이사장 박형천, 연세의대)는 국민의 콩팥 건강 증진과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3년 4월 처음으로 ‘국민 콩팥 건강 개선안 (Kidney Health Plan 2033, 이하 KHP 2033)’을 선포한 이후,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KHP 2033은 세 가지 핵심 목표로 ▲ 만성콩팥병 환자 수 10% 감소, ▲ 당뇨병으로 인한 말기콩팥병 환자 비율 10% 감소, ▲ 말기콩팥병 환자의 재택치료(복막투석·신장이식) 비율 33% 달성을 제시하고 있다. 국내 만성콩팥병 환자 수는 최근 10여년간 두 배 이상 증가해 현재 약 46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며, 전체 말기콩팥병 환자의 절반(47%)은 당뇨병에 의해 발생할 정도로 당뇨병은 말기콩팥병의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졌다. 대한신장학회는 이러한 상황을 심각한 보건 문제로 인식하고, 2033년까지 만성콩팥병 환자 수를 414만명으로 줄이고, 당뇨병 말기콩팥병 환자 비율 또한 42.3%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재택치료 비율 향상은 말기콩팥병 환자가 자신의 생활 방식과 의학적 상황에 맞는 투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환자의 치료 선택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류형선, 이하 ‘의수협’)는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i-PHEX 2025 전시회 기간 중인 9월 5일 바라트 만다팜 전시장에서 인도의약품수출진흥위원회(회장 Namit Joshi, 이하 ‘Pharmexcil’)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harmexcil은 2004년 설립된 인도 상공부 산하 기관으로, 인도 제약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수출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약 3000여개의 인도 제약기업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으며, 원료의약품(API), 제네릭 의약품, 생물학적 제제, 전통의학, 동물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의 수출 진흥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 협력 분야는 ▲ 회원사의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 지원 ▲ 무역사절단 파견, 전시회·세미나 공동 개최 등 교류 활성화 ▲ 규제·시장·무역 관련 정보 공유 및 협력 가능 분야 공동 발굴 등이다. 의수협과 Pharmexcil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 제약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창출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양국 제약산업의 보완적 특성을 바탕으로 교역 확대 가능성을 높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1민사부가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이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증여주식 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최종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윤 부회장은 증여받은 주식을 임의로 처분할 수 없게 됐다. 앞서 윤 회장은 지난 5월 30일, 윤 부회장을 상대로 콜마홀딩스 지분 14%에 해당하는 460만주의 증여계약을 해제하고 주식 반환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윤 회장은 2018년 ‘경영합의’를 통해 윤 부회장이 그룹 전체를 운영하는 대신, 윤여원 대표가 콜마비앤에이치를 독립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약속했으나, 윤 부회장이 이를 어기고 경영권 장악을 시도함에 따라 증여계약을 해제하거나 취소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윤 회장은 주식 반환청구권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6월 2일 처분금지 가처분을 신청했고, 같은 달 27일 법원은 이를 인용했다. 당시 법원은 증여계약 해제·취소에 따른 반환청구권이 충분히 소명된다며 윤 부회장의 주식 처분을 금지했다. 윤 부회장은 “증여계약은 부담부증여가 아니며, 경영합의 위반을 이유로 해제·취소할 수 없다”며 이의를 제기했으나, 법원은 지난 8월 20일 심문기일과 자료 검토를
휴온스는 4세대 스마트 인슐린 펜 ‘디아콘 P8’의 실사용(real-world) 임상 연구 논문이 대한당뇨병학회 공식 학술지 DMJ(Diabetes & Metabolism Journal) 9월호에 게재됐다고 8일 밝혔다. DMJ는 대한당뇨병학회에서 발행하는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SCIE) 등재 국제학술지다. 게재된 논문 제목은 ‘Effectiveness of the stage 4 smart Insulin pen DIA:CONN P8 for glycemic control in a real world setting(실사용 임상에서의 4세대 스마트 인슐린 펜 ‘디아콘 P8’의 혈당 조절 효과)’다. 이번 연구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권소윤 교수, 곽효선 당뇨병전문교육간호사,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내과 김재현 교수 연구팀이 주도했다. 연구진은 인슐린 다회 주사(Multiple Daily Injection, MDI)를 사용하는 성인 당뇨병 환자 42명(1형·2형 포함)을 대상으로, 스마트 인슐린 펜의 효과를 기존 인슐린 펜과 비교 분석했다. 모든 환자에게 당뇨병 자가관리 교육(Diabetes S
FLAURA2 임상 3상 연구의 최종 전체생존기간(OS) 분석 결과,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오시머티닙)와 페메트렉시드 및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을 병용한 치료는, 타그리소 단독요법 대비 EGFR 변이(Ex19del or L858R)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주요 2차 평가변수인 OS를 통계적으로 유의하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게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결과는 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폐암연구협회(IASLC) 주최의 2025 세계폐암학회(WCLC) 프레지덴셜 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abstract #PL02.04).타그리소 병용요법군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은 약 4년(47.5개월)으로, 이는 타그리소 단독요법군의 약 3년(37.6개월) 대비 생존기간이 연장됐다. 데이터 성숙도 57% 기준 분석에서, 병용 요법은 단독요법 대비 사망 위험을 23% 낮췄다. (HR 0.77; 95% CI: 0.61–0.96; p=0.02)병용요법군의 3년 시점 생존율은 63.1%, 4년 시점 생존율은 49.1%이었으며, 단독요법군은 3년 시점 생존율 50.9%, 4년 시점 생존율 40.8% 였다.또한, 전체생존(OS)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세포 노화를 직접 겨냥해 당뇨병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을 제시했다. 미토콘드리아에서 생성되는 펩타이드 ‘MOTS-c’가 췌장 베타세포의 노화를 억제하고 기능을 지켜줌으로써, 사람 췌도 세포와 제1형·제2형 당뇨병 모델에서 혈당 조절 개선 효과를 입증한 것이다. 이번 성과는 당뇨병 치료 패러다임을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준다. 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조영민 교수팀(공병수 박사)은 미토콘드리아 DNA에서 발현되는 펩타이드 MOTS-c의 가능성에 주목했다. MOTS-c는 2007년 서울대병원과 일본 도쿄노인종합연구소의 공동 연구에서 처음 발견된 물질로, 수명과 당뇨병 발병 위험 조절과 관련된 영역에서 유래됐다. 이후 포도당 대사 조절 기능은 알려졌지만, 췌장 베타세포 노화와 당뇨병 진행과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사람 췌도 세포, 노화된 마우스, 그리고 제1형·제2형 당뇨병 모델 마우스를 대상으로 MOTS-c의 발현과 작용을 살펴봤다. 그 결과, 나이가 들거나 당뇨병이 발생한 췌도 세포에서는 MOTS-c 수치가 뚜렷하게 감소해 있었다. 이어 연구팀이 노화된 마우스의 췌도 세포에 MOTS-c를 투여했을 때는 세포 노
한국로슈(대표이사 이자트 아젬)는 2025 대한종양내과학회(KSMO) 국제학술대회에서 최근 국내 허가를 받은 자사의 PIK3CA 유전자 변이 양성, 호르몬 수용체 양성(HR+),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음성(HER2-) 유방암 치료제 이토베비(성분명: 이나볼리십)의 3상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 이토베비를 포함한 3제 병용요법이 1차 치료옵션으로 조명받았다고 8일 밝혔다. 지난 9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47개국에서 2000명 이상의 국내외 종양학 전문가들이 참여해, 암 치료에 대한 최신 연구 및 치료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5일 열린 이토베비 심포지엄은 ‘호르몬 수용체 양성(HR+) 유방암에서 이나볼리십을 통한 PI3K 경로 억제제의 재정의’를 주제로 열렸으며, 이토베비 허가 임상 연구를 이끈 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석아 교수가 연자로,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정경해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임석아 교수는PIK3CA유전자 변이를 보유한 HR+, HER2- 환자에서 암 세포 성장에 핵심이 되는 세 가지 경로를 동시에 차단하는 3제 병용요법의 가치에 대해 조명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위장관외과 박성수 교수가 위암 예방을 위한 대규모 데이터 분석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위암은 전 세계적으로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주요 암 중 하나로 특히,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발병률이 높다. 동아시아에서 나타나는 특이적 식습관과 유전적 요인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나, 이는 위암 발병률이 낮은 서양인과의 비교 연구에서 확인된 사실에 그쳐 위암 발생의 명확한 위험요인과 예방 방안에 대한 근거는 부족한 상황이었다. 박성수 교수 연구팀은 PubMed, Embase, Cochrane 등 국제 의학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된 논문 507편을 모두 분석해 식이, 생활습관, 환경, 약물, 감염, 유전 등 139개 요인이 위암 발생과 예방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확인했다. 연구결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lori) 감염은 위암 발생 위험을 약 2배 높였으며, 과음은 1.5~2.2배, 고염식·절인 음식은 1.4~2.0배, 흡연은 약 1.3~1.8배 위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제곡물, 붉은 고기, 가공육, 고지방 유제품 섭취도 위암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반면, 신선한 채소와 과일 섭취는 위암 발생 위험
한국로슈(대표이사 이자트 아젬)는 결절성 맥락막 혈관병증(PCV) 환자 대상으로 바비스모(성분명: 파리시맙)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3b/4상 SALWEEN 임상 연구의 1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PCV는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의 하위 유형으로 치료가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에서는 nAMD 환자 중 24.6%가 PCV로 분류된다. 이번 결과를 통해 바비스모는 실명 위험이 높은 PCV 환자에서 유의미한 효과, 연장된 지속성, 일관된 안전성을 확인하는 등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주요 실명 원인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지난 9월 4일부터 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망막학회(European Society of Retina Specialists, EURETINA) 2025 학술대회에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바비스모로 치료받은 환자들은 40, 44, 48주에 걸쳐 평균 +8.9글자(표준 시력검사표 기준 약 2줄 수준)의 최대교정시력(BCVA) 개선을 보였으며, 61%의 환자에서 결절 병변 완전 관해, 86%의 환자에서 결절 병변 비활성화를 확인해, 출혈 및 실명 위험 감소를 시사했다. 누네안과
△기획조정실 양성평등정책담당관 김현철△의료개혁추진단 의료인력혁신과장(파견근무) 민차영△보험급여과장 유정민△건강보험지불혁신추진단장 공인식△국립정신건강센터 총무과장(지원근무) 정성훈
제주대학교병원이 국가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지역완결형 의료기관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가지원사업을 통해 제주대학교병원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물론 제주특별자치도와 도내 의료기관간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 제주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책임의료기관 최종치료 역량 강화사업’에 따라 올해 144억원을 지원받는다. 권역책임의료기관은 고난도 필수의료 진료를 제공하는 동시에 권역내 의료기관간 협력체계를 기획·조정하는 거점병원을 의미한다. 정부는 제주지역의 경우 제주대학교병원을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제주대병원은 올해 시설 개선에 50억원, 장비 개선에 94억원을 투입한다. 시설 개선은 뇌혈관 전용 수술실, 중앙수술실과 중환자실 등의 시설을 개선한다. 또한 로봇수술장비 등 의료장비 72대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의 권역모자의료센터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권역모자의료센터는 임신과 출산 전 과정에서 중증복합질환을 가진 산모와 신생아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시설이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제주의료 특성에 맞춰 고위험산모 및 신생아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체계를 단계적으로 개선하고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염민섭)은 2025년 8월부터 우리나라 전체 상급종합병원 47개소의 진료기록을 의료마이데이터 플랫폼인 ‘건강정보 고속도로’를 통해 ‘나의건강기록’ 앱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2차 확산 사업을 통해 21개 상급종합병원이 신규로 참여하면서 가능해졌다.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여러 병원에 흩어져 있는 개인의 의료 데이터를 본인에게 통합 제공하는 중계 플랫폼이다. 병원의 진료를 받은 환자는 ‘나의건강기록’ 앱을 통해 진료기록, 검사 결과, 투약 정보 등을 손쉽게 열람하고 필요한 경우 원하는 의료기관에 공유할 수 있다. 2023년 9월 본 가동 이후, 총 1004개 의료기관이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에 참여했으며, 2차 확산을 통해 21개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260개소 의료기관이 추가 연계돼 8월부터 총 1264개 의료기관에 연계가 완료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종합병원 60개소와 지방의료원으로 추가 확산할 예정이며, 장기요양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참여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우선 확산해 건강정보 고속도로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2차 확산 사업 완료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민정준 교수 연구팀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의 글로벌 공동연구지원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연구팀은 AI-합성생물학-광음향 분자영상 기반 스마트 박테리아 플랫폼(SAM)을 활용해 삼중음성 유방암을 정밀 표적하는 면역치료 및 테라노스틱스 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차세대 글로벌 의사과학자를 육성하고 국가 바이오 메디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핵심 연구 지원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공동연구지원’은 연간 15억 원, 최장 4년 5개월 동안 총 66.2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삼중음성 유방암은 호르몬 수용체가 결핍돼 기존 호르몬 요법이나 표적치료가 불가능하고 예후가 좋지 않은 대표적 난치암이다. 민 교수팀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AI·생물정보학·시스템생물학·합성생물학을 융합한 스마트 합성 박테리아(SAM) 플랫폼을 새 치료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 플랫폼은 암 조직을 정확히 인식하고 감지 신호를 약물 생산 신호로 전환해 치료·예방 물질을 암 조직에 집적시킨다. 또한 바이오스위치 광음향영상으로 치료 과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치료와 진단을 동시에 구현하는 테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척추센터 신경외과 조대진, 배성수 교수팀(도성호 수석 전공의)이 지난 9월 4일부터 6일까지 롯데호텔 부산에서 개최된 ‘The 16th Asia Spine, NSC 2025, with the 39th Annual Meeting of the KSNS’에서 최우수 학술상(라미 김영수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최우수 학술상은 세계적 학술지 ‘Neurospine’에 지난 1년간 게재된 논문 가운데 한국, 일본, 대만 저자의 우수 논문 각 1편씩, 총 3편에만 수여되는 상이다. ‘Neurospine’은 2024년 6월 발표된 인용지수(Impact Factor)에서 3.8을 기록하며, 전 세계 척추 분야 학술지 중 The Spine Journal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은 권위 있는 학술지다. 수상 논문 ‘Distal Junctional Failure After Fusion Stopping at L5 in Patients With Adult Spinal Deformity: Incidence, Risk Factors, and Radiographic Criteria’은 한국 대표로 선정되며, 학문적 성취를 넘어 우리나라 척추수술 분야와 연구
애브비는 제2상 EPCORE NHL-6 임상연구(NCT05451810)의 업데이트 결과를 미국 현지시각 9월 3일에 발표했다. 본 연구는 성인 재발성/불응성(relapsed/refractory: 이하 R/R)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iffuse large B-cell lymphoma, 이하 DLBCL) 환자 중 최소 1차 이상의 전신 치료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피하주사로 투여되는 T세포 결합 이중특이항체 엡코리타맙 단일요법의 첫 번째 정상용량(full dose) 투여를 외래 환경에서 시행 및 모니터링하는 것이 가능한지를 평가했다. 해당 연구에서 엡코리타맙 치료 후 발생한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 및 면역세포 관련 신경독성 증후군(ICANS)의 발생률과 중증도는 이전에 보고된 R/R DLBCL과 관련한 엡코리타맙 연구와 일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결과는 9월 3일 제13회 혈액종양학회(SOHO) 연례 학술대회 포스터 발표(초록 #ABCL-1224)를 통해 공유됐다. 본 연구에서 총 88명의 환자가 엡코리타맙 단일요법의 첫 번째 정상 용량(48mg)을 투여받았다. 이 중 81명(92%)은 외래 환경에서, 7명(8%)은 입원 환경에서 모니터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