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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침습적인 간 조직 검사 대신 비침습·무통증의 ‘간 섬유화 스캔 검사’를 통해 간암 발생 위험을 조기에 진단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간 섬유화의 기존 표준 진단법인 간 조직 검사는 절개가 필요한 침습적 검사로, 환자의 통증과 불안은 물론 드물게 심각한 합병증 위험까지 따른다. 간 섬유화 스캔 검사는 환자의 우측 옆구리에 검사 장비를 대고 초음파와 진동파를 보내, 간의 탄성도와 지방 함량을 동시에 측정하는 방식이다. 별도의 금식이나 마취·조영제 투여가 필요 없고, 검사 시간이 5~10분 이내로 짧다. 특히 절개나 통증, 부작용이 없어 환자 부담이 적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최신 검사 장비 ‘FibroScan 630’을 운용 중이다. 세계적으로 검증된 표준 장비로 높은 정확도를 자랑하며, 간 섬유화와 지방간을 동시에 평가할 수 있다. 실시간 수치 확인 및 결과 상담도 가능하다. 소화기내과 간클리닉 김영석 교수팀(김상균·유정주 교수)은 항바이러스 치료를 받는 만성 B형 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간 섬유화 스캔 검사가 간 조직 검사와 동등한 정확도로 간암 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음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이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바이오, 그 무한한 가능성을 향해’라는 주제로 9월 3일부터 3일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2025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1번째 개최되는 GBC는 매년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분야 규제당국, 제약업계, 학계 전문가 등 약 5천 여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각국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방안, 규제기관의 역할·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GBC에서는 첨단기술 발전으로 급변하는 전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동향과 전망을 조망하는 기조·특별강연과 함께 백신, 첨단바이오의약품 등 전문 분야의 기술 동향 등을 논의하는 총 17개의 포럼이 진행되며, 국제 규제조화 추진을 위해 유럽 EMA, 독일 PEI, 일본 PMDA, 에콰도르 ARCSA 등 규제당국과 협력 회의를 개최한다. GBC 첫째 날인 9월 3일은 개회식과 기조·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기조 강연에서는 ▲로버트 랭거(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교수) ▲유키코 나카타니(세계보건기구(WHO) 의약품 및 보건의료접근 부문 총괄 사무차장) ▲데니스 슬래먼(미국 캘리포
만성 신부전 환자는 신장이식 수술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하지만 어려운 신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더라도, 환자의 항체가 이식된 장기의 세포를 서서히 공격하는 만성 항체 매개 거부반응이 진행되면 이식된 신장 기능도 잃을 수 있어 전략적인 치료가 필수다.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신장내과 연구진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정병하, 진단검사의학과 오은지, 은평성모병원 신장내과 김형덕, 성빈센트병원 신장내과 박혜란 교수) 은 만성 항체 매개 거부반응으로 진단된 신장이식 환자에게 인간 골수 유래 중간엽줄기세포 (가톨릭 마스터 세포) 치료가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면역조절 작용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3일 발표하였다. 만성 항체 매개거부반응은 신장이식 이후 발생한 동종 항체로 인하여 이식 신장의 기능이 서서히 소실하여 결국 기능 소실에 이르게 되며, 신장 이식 이후 이식신장 기능 소실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만성 항체매개성 거부반응으로 진단받은 7명의 신장이식 환자를 대상으로, 가톨릭 세포치료사업단에서 개발 및 제조한 치료용 인간 골수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인 가톨릭 마스터 세포 (Catholic Master Cell) 를 2주 간격으로 4회에 걸쳐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국가병원체자원은행 보유 병원체자원의 유전자 염기서열 정보를 오는 9월 3일 공개한다. 이번에 온라인으로 공개될 유전정보는 총 30종 병원체의 전장 유전체 염기서열 정보 90건이다.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보유한 병원체에서 유전체 정보를 생산해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DB) 형태로 제공한다. 해당 정보는 누리집 또는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 내 병원체자원 온라인분양창구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한 자료는 온라인 신청 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지난 ’24년 한해 329개 기관에 2948주(216종)의 병원체자원을 산업체, 국·공립연구기관 등에 분양해 진단기술 연구 및 백신·치료제 연구에 활용되도록 지원한 바 있다. 다만, 이번에는 병원체자원의 분양 자체에 그치지 않고 병원체자원의 유전자 염기서열 정보를 공개한다는 점에서 연구 접근성 제고를 통해 민간, 학계, 산업계 전반으로 연구 기회를 확대하는데 의미가 있다.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분양 신청이 많고 유전정보 특성이 부족한 병원체자원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전장 유전체 정보 등을 생산하고 이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국민건강영양조사와 희귀질환 연구를 통해 확보한 총 6590명의 인체자원을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이하 중앙은행)을 통해 9월 3일자로 공개 분양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인체자원은 ▲ 국민건강영양조사 제9기 2차년도(2023년) 참여자 6248명의 혈액·소변 등의 검체와 건강정보, ▲ 아밀로이드증, 희귀 사구체신염 및 조직구증식증과 같은 희귀질환자 342명의 검체와 임상정보로 구성돼 있다.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원은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연구, 흡연·음주 등 생활습관과 건강의 연관성 분석, 감염병 항체 보유율 조사 등에 활용된다. 이를 통해 국민 건강상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보다 효과적인 예방·관리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 또한 환자 수가 적어 연구가 어려운 희귀질환 검체를 국가 차원에서 제공함으로써, 희귀질환 병인 규명, 바이오마커 발굴 및 임상연구 네트워크 구축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은행이 공개하는 모든 인체 자원은 중앙은행 누리집에서 분양신청*이 가능하며, 중앙은행 분양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구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이번에 공개하는 인체자원은 보건의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2026년도 예산안으로 2025년(1조 2661억원) 대비 651억원(5.1%) 증액된 1조 3312억원을 편성했다고 3일 밝혔다. 차기 팬데믹 대비를 위한 신종 감염병 대비·대응, 상시 감염병 및 만성질환 예방·관리 등 고유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 2026년 예산안을 다음과 같이 편성했다. 첫째, 상시 감염병 관리·퇴치 전략 정교화 학령기 청소년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 인플루엔자 접종 대상 연령을 13세 이하에서 14세 이하로 확대하며, 자궁경부암·구인두암 예방을 위해 그간 여성(12~26세)을 대상으로 하던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은 이번에 처음으로 12세 남아를 대상자로 확대했다. 이를 위해 청소년 인플루엔자 접종은 500억원에서 546억원으로, HPV 예방접종은 210억원에서 303억원으로 예산을 확대편성한다. 또한 최근 출생아수 증가 추세를 반영해 예산을 4371억원을 편성함으로써 국가필수예방접종을 차질없이 시행할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 예방접종을 효율적,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차세대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예산도 104억원으로 본격적으로 반영하는 한편,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지역모자의료센터 분만 기능 강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 4월 선정된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과 함께 응급분만 및 고위험 신생아 치료에 24시간 대응하고, 체계적인 진료협력체계 구축 및 운영을 통한 전 주기 의료서비스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지역모자의료센터’는 기존 조산아·저체중아 등 고위험 신생아 치료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에서 올해부터 산모와 신생아를 함께 아우르는 의료 전달체계로 개편돼 역할이 확대됐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참여 기관으로, 지원사업 취지에 따라 일반병상을 일부 감축하고 중등증 이하 진료량을 조정하고 있다. 동시에 고위험산모집중치료실(MFICU)을 신설하고, 신생아중환자실(NICU) 병상을 증설하는 등 중증환자 치료와 응급 분만 대응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최세경 산부인과 분만실장(산부인과 교수)은 “비서울권 필수과 의료 공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번 지원사업으로 분만 환경과 의료진 대응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천성모병원이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 인천 지역 내 산부
원광대학교병원은 최근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메드트로닉(Medtronic)으로부터 자가팽창형 판막 Evolut(에볼루트)을 이용한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TAVI, 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독립시술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TAVI 시술은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허벅지 대퇴동맥을 통해 카테터와 인공판막 스텐트를 삽입, 기존 판막을 교체하는 최소침습 치료법이다. 개흉수술 없이 진행되어 회복이 빠르고 합병증 발생 위험이 낮으며, 시술 후 예후도 우수해 고령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인증은 보건복지부의 TAVI 시술기관 인증과 풍선확장형 판막 독립시술기관 인증에 이어, 자가팽창형 판막 분야까지 자격을 확대한 것이다. 이를 통해 원광대병원은 전북 익산 권역 내 유일하게 Evolut을 활용한 독립시술이 가능한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독립시술기관 인증은 전문 프록터(Proctor) 입회하에 최소 5건 이상의 시술을 성공적으로 완료해야 부여되며, 원광대병원은 2025년 2월부터 7월까지 총 5건의 Evolut TAVI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윤경호 권역심뇌혈관센터장은 “E
단국대병원은 지난 2일 암센터 회의실에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 이사장 이명수)과 바이오·의료 분야의 공동연구와 기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BIOHealth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으로, 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에 설립됐다. 현재는 ‘바이오 4.0’ 시대를 이끄는 핵심 기관으로,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바이오·의료 분야의 공동연구 및 기술 개발 ▲연구 인프라 및 자원의 상호 공유 ▲전문 인력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연구개발 협력 및 인재 양성 ▲지역 의료·바이오 클러스터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김재일 병원장은 “암센터를 비롯해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닥터헬기 운영 등 권역거점병원의 역할을 수행하며, 첨단 의료기술의 도입과 혁신적 임상 연구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약 개발과 첨단 치료법 적용을 통해 국내외 바이오·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도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복부대동맥류(Abdominal Aortic Aneurysm, AAA)는 혈관이 서서히 확장되다가 파열되면 사망률이 60%를 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대부분 자각 증상이 없고, 파열 직전이 되어서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60세 이상 남성의 약 4-8% 발생하며, 인구 고령화와 함께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조기 진단이 어렵고 수술 외에는 마땅한 치료법이 없는 만큼, 질환의 진행을 늦추기 위한 새로운 치료 전략 마련이 절실하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오세진 교수, 서울대병원 병리과 김은나 교수,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학 장영환 교수, 영국 케임브리지대 Lizhe Zhuang 박사로 구성된 국제공동연구팀은 복부대동맥류 조직에서 면역세포 미세환경을 정밀 분석해 그 해답을 모색했다. 연구팀이 주목한 건 C-반응 단백(CRP)이라는 염증 관련 물질이다. 특히 그중에서도 혈관벽에 들러붙은 단량체 형태(mCRP)의 CRP가 면역세포 구성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단일세포 수준에서 조사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환자들의 혈청 CRP 수치와 조직 내 염색 정도를 기준으로, 환자를 CRP 침착이 많은 그룹(High-CRP)과 적은 그룹(Low-CRP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harma Services Co., Ltd.; 이하 LSK Global PS, 대표이사 이영작)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오는 9월 17일(수) 소피텔 앰배서더 잠실에서 'LSK Global PS, 창립 25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임상 개발의 미래를 열다(Opening the Future of Clinical Development)’라는 주제로, 지난 25년간 LSK Global PS가 축적해 온 CRO 리더십과 협력(25 Years of CRO Leadership and Collaboration)의 가치를 조명하고, 미래 임상시험 분야의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임상 전문가들과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과 전략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총 5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LSK Global PS의 주요 연자를 비롯해 국내외 저명한 임상시험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선다. 첫 번째 세션인 ‘임상시험과 규제의 현재와 미래’에서는 LSK Global PS 이영작 대
휴젤㈜이 자사의 봉합사 브랜드 ‘블루로즈’를 중심으로 한 병합 시술에 대한 내부 임직원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에스테틱 시장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은 복합 시술 기법에 대한 임직원들의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영업 및 마케팅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정보 제공 취지로 마련됐다. ‘블루로즈’는 체내에서 분해되는 특수한 의료용 실을 이용한 비수술적 시술용 의료기기로, PDO(폴리다이옥사논), PCL(폴리카프로락토) 타입으로 구분되는 휴젤의 봉합사 브랜드다. 교육에서는 블루로즈를 활용한 시술 노하우를 비롯해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 스킨부스터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와의 병합 시술 기법까지 폭넓게 다뤄졌다. 강의는 심대현 피데스의원 원장이 맡아, 다양한 케이스별 접근법과 병합 시술 전략, 제품 간 시너지에 대한 실제 임상 사례 등을 소개했다. 심대현 원장은 “단일 시술의 한계를 보완하고 환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선 제품 특성과 장점을 정확히 이해한 후 적절히 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최근 시술 트렌드를 익혀 현장에서 보다 전문적이고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EYLEA, 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아이덴젤트(EYDENZELT, 개발명: CT-P42)’의 글로벌 임상 3상 52주 결과가 안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Ophthalmology and Therapy’에 게재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연구 결과는 셀트리온이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환자 3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3상의 52주 장기 임상 데이터로, 해당 임상에서는 아이덴젤트 투약군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약군 간 유효성에서의 치료적 동등성과 장기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 검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두 투여군 모두 최대 교정시력(BCVA)이 베이스라인 대비 16주차까지 점진적으로 향상된 후 52주차까지 안정적으로 유지해, 아이덴젤트의 장기적인 치료 유효성을 입증했다. 이 외에도 중심망막두께 평균 변화량 등 다른 2차 유효성 평가변수와 안전성 측면에서도 두 투여군 간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셀트리온은 이번 발표에 앞서 지난해에도 안과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회인 ‘시력 및 안과학회(ARVO)’와 ‘유럽망막학회(EURETINA)’에서 아이덴젤트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한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29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국립의과대학(MNUMS)과 의료·제약 분야 전반에 걸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구바이오제약이 몽골 제약·의료 시장을 선점하고 글로벌 진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줄기세포 및 재생의학 공동연구, 신약 개발과 바이오의약품 상용화, 질환 치료 신기술 연구, 의료인 교육 및 인적 교류 프로그램 운영, 학술 세미나·워크숍·심포지엄 공동 개최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몽골 공공의료 개선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함으로써 현지 의료 인프라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연구·교육을 포괄하는 장기적 협력 모델을 구축하게 됐다. 이는 몽골 의료 수준 향상뿐만 아니라 한국과 몽골 양국의 연구 역량 강화에도 의미가 크다. 앞서 동구바이오제약은 몽골 제약사 Munkhiin Tun LLC, 유통사 MEIC와 함께 합작법인(MDM, Munkhiin-DongKoo-MEIC)을 설립하고, 지난 5월 몽골 울란바토르에 앰플 제조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이 공장은 기술이전과 공
한독의 관계사 레졸루트가 9월 2일(미국 시간) 종양 매개성 고인슐린증(HI)으로 인한 저혈당 치료를 위한 RZ358(에르소데투그, Ersodetug)의 3상 임상시험(upLIFT)에 대해 FDA와 임상 개발 경로를 대폭 간소화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기존의 이중맹검 무작위 위약 대조군 시험은 생략되고, 단일군 공개(open-label) 설계로 최소 16명의 환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간소화된 임상시험이 진행된다. 이는 현재 레졸루트가 집중하고 있는 환자 모집 방식이다. 또한, FDA는 선천성 고인슐린증을 대상으로 한 레졸루트의 핵심 연구인 sunRIZE의 결과가 올해 12월 주요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이 연구 결과가 RZ358(에르소데투그)의 다양한 고인슐린증에 대한 광범위한 적용 가능성을 입증하는 임상 근거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레졸루트의 최고경영자이자 창립자인 네반 찰스 일람(Nevan Charles Elam)은 “FDA의 새로운 리더십은 실제 임상 혜택과 기전적 타당성이 입증된 희귀질환에 대해 임상 개발을 책임감 있게 단순화하겠다는 의지를 매우 적극적으로 표현해왔다. 이번 합의는 그러한 혁신적 접근의 모범 사례이며,
오는 10월 15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국내 최대 바이오산업 컨벤션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5(BIOPLUS-INTERPHEX KOREA 2025, 이하 BIX 2025)’ 최종 전시 참가기업 및 후원사가 공개됐다. 이번 전시에는 15개국, 300개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인 550여개 부스로 꾸려진다. 글로벌 선도 기업부터 혁신적인 스타트업까지 업계를 대표하는 다양한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바이오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줄 예정이다. 올해 BIX의 가장 큰 변화는 전시 특별관의 신설이다. 산업을 리딩하는 핵심 기술과 솔루션을 집중 조명하는 이번 특별관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의 최신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이자, 새로운 파트너십을 모색할 수 있는 전략적 무대가 될 전망이다.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 특별관에서는 CGT(세포·유전자 치료제), ADC(항체-약물 접합체), 재생의료 등 혁신 신약 플랫폼과 차세대 치료제를 개발하는 글로벌 선도 제약사와 혁신 바이오텍이 모여 첨단 신약 개발의 미래를 조망한다. Roche, Johnson & Johnson, Samsung Bioepis, Ajinomoto, Fujifi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6년도 예산안을 올해 예산(7489억원) 대비 633억원 증가(8.4%)한 총 8122억원으로 편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중점 편성하고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강력한 지출구조조정도 추진했다. 2026년도 식약처 예산안의 주요내용은 ①제약∙바이오헬스 안전 및 혁신성장 기반 확충 ②규제환경 고려 맞춤형 식의약 안전지원 강화 ③먹거리 안전 및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 ④미래 대비 선제적 식의약 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 4개 분야이다. 제약·바이오헬스 안전 및 혁신성장 기반 확충 제약·바이오헬스 안전 및 혁신성장 기반 확충엔 총 1704억원이 배정됐다. 희귀·필수의약품센터 지원에 67억원, 혁신의료기기 등 지원 및 관리체계 구축에 20억원,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식품·의료기기 등)에 150억원, 마약류 안전관리 강화에 93억원, 마약퇴치운동본부 지원에 171억원 등 사용될 예정이다. 희귀·필수의약품의 수급불안 해소를 위해 공급 중단 품목 주문생산 확대, 극소수요 자가치료의약품 긴급도입 전환 등 희귀·필수의약품의 안정공급 기반을 강화한다. ‘체외
대한종양내과학회(KSMO, 이사장 박준오)는 9월 3일(수)부터 5일(금)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제18회 국제학술대회&KSMO 2025를 개최한다. 올해는 학회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전 세계 47개국에서 2000명 이상이 참가 등록을 완료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가 될 전망이다. 또한 37개국, 667편의 초록이 접수되며 학술적 관심과 참여 열기를 입증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기획 방향에 대해 이명아 KSMO 2025 조직위원장은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향후 10년 나아가 미래의 암 치료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 석학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세대와 국경을 넘는 소통의 장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회의 슬로건은 ‘Excellence, Innovation, and Hope in Cancer Care’로, 최신 연구와 임상 데이터를 융합해 환자 중심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제시한다. 올해 학술대회는 ASCO(미국임상종양학회), ESMO(유럽종양내과학회), JSMO(일본종양내과학회) 등 세계 주요 학회와의 공동 심포지엄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지난 달부터 자디앙이 2형당뇨, 만성심부전에 이어 만성 콩팥병까지 3개 적응증에서 급여혜택을 적용받게됐다. 이로써 자디앙은 심장-신장-대사질환 통합 관리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안나마리아 보이)은 2일 콘래드 서울에서 SGLT-2억제제 자디앙정 10mg(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의만성콩팥병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기념해 자디앙의 임상적 가치를 조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급여 확대를 통해 기대되는 임상적·보건의료적 가치와더불어, 심장-신장-대사질환통합 관리 전략에서 자디앙의 역할이 공유됐다. 보라매병원 신장내과 이정표 교수(대한신장학회 총무이사)는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만성콩팥병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 – EMPA-KIDNEY 연구를 기반으로 한 자디앙의 임상적 가치와 보험 급여 이후의 시장 변화에 대해 소개했다. 이정표 교수는 “만성콩팥병은 전 세계 성인 약 10명 중 1명이 앓고 있으며, 세계에서세 번째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사망 원인으로, 심각한 보건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질환”이라며, “만성콩팥병의 가장 주요한 원인은 당뇨병으로, 국제 가이드라인에서는 심장-신장-대사시스템의
무증상 단백 이상 질환자가 난치성 혈액암으로 진행될 수 있는 위험인자가 처음으로 규명되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다발골수종센터 연구팀은 무증상 단클론감마글로불린혈증(MGUS, Monoclonal Gammopathy of Undetermined Significance) 환자가 혈액암인 다발골수종으로 진행될 위험을 높이는 5가지 위험인자를 규명하고, 이를 점수화 한 ‘다발골수종 진행 예측 모델’을 개발하였다고 2일 밝혔다. 혈액병원 혈액내과 박성수‧민창기 교수와 가톨릭의대 약리학교실 한승훈‧최수인 교수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를 활용해 2007년부터 2022년까지 15년간 MGUS가 진단된 환자 5,361명을 대상으로 예후를 분석하였다. MGUS은 혈액 속에 비정상적인 단클론 면역글로불린(단백질)이 검출되는 질환으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종래 의학계에서는 진단되어도 환자에게 증상이나 병적 증후를 유발하지 않아 바로 치료하지 않아도 되는 질환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동시에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골수 내에 축적되면서 발생하는 만큼, 매년 약 1%의 확률로 악성종양으로 진행할 수 있어 혈액암 다발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