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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의료계 현장에서 인공지능(AI)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 기획단 이관용·김진희·김현철 연구원은 '의료 인공지능 현황 및 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국내 의료 데이터를 분명하고 정확하게 구분된 표준 데이터로 개선해 AI 기술의 학습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2014년 마련된 한국보건의료표준용어(KOSTOM)를 사용하고 있지만 WHO의 국제질병·사인분류(ICD)와 차이가 있어 의사마다 각기 다른 언어로 소통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진료 기록 시 의사마다 표현방식, 기록방법이 다양하므로 의료데이터의 정보화 방법 및 추가 검증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의료·실험기기마다 다른 형식(format)의 데이터를 생산하고 개인정보보호에 따른 데이터의 비개방성이 심각하다. 국내에서 의료 AI 기술이 개발되고 활용되고 위해서는 미흡한 관련 규정 개선이 절실하며 의료계가 주도할 필요성이 늘어나고 있다. AI 기술이 의료현장에 활용되기 위해서는 수가(酬價)를 받거나 비급여 인정이 필요하나 현재로선 의료기기 허가를 받아야 가능하다. AI 소프트웨어를 위한 관련법이
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 호흡기알레르기내과는 지난 8월 23일 국내 최초로 기관지내시경 초음파를 이용한 말초폐병변의 조직검사 100례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말초폐병변은 장기의 특성상 조직검사가 쉽지 않아 국내에서 대부분의 경우 ‘경흉부 세침흡인술’을 이용하여 조직검사를 해왔다. 이 ‘경흉부 세침흡인술’ 시행 시엔 합병증으로 기흉이 발생할 확률이 15~20% 정도로 예측한다. 하지만 ‘기관지내시경 초음파’를 이용 시엔 기흉이 발생할 확률은 1% 내외로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방법으로 손꼽는다. 부산대학교병원은 2016년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 개소 준비의 일환으로 ‘기관지내시경 초음파’를 이용한 ‘말초폐병변 조직검사’를 국내에서 최초로 도입했다. 호흡기 센터장 이민기 교수를 주축으로 본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엄중섭 교수, 목정하 교수는 일본 선진병원 시찰과 함께 St. Marianna University Hospital과 Tokyo Medical University Hospital에서 각각 시술에 관련된 연수를 받았다. 이후 2015년 12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기관지내시경 초음파를 이용한 말초폐병변 조직검사를 시술했고
대한피부과학회가 대법원이 치과의사 레이저 시술에 대해 무죄라고 최근 판결한데 대해 ‘피부구강치료연구회’를 신설하겠다고 선언했다. 2일 대한피부과학회(회장 최지호)는 “치과의사의 프락셀레이저 사용을 허용한 법관들의 판결이 의료현실과 동떨어진 점을 심히 우려한다.”면서도 “피부과 전공의 수련 교육과정에 기존에 포함되어 있던 구강 및 점막 질환 치료 내용을 확대하겠다. 나아가서 피부구강치료연구회를 신설하여 구강내 질환에 보다 적극적인 교육 체계를 갖춤으로써 엉뚱한 법해석에 따르고자 한다.”고 역설했다. 이 같은 역설은 대법원이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악안면이란 악관절에 영향을 주는 턱주변을 의미함) 교육과정에 일부 안면미용에 관한 교육이 있음을 근거로 치과의사 무죄 판결을 내린 데 대한 역설적 대응이다. 대법원 판결대로 라면 앞으로 피부과의사의 치과 치료도 가능하게 됐다고도 주장했다. 피부과학회는 “의과대학에서는 본과 2학년에 치과학을 한 학기 교육받게 된다. 대법원의 논리라면 의사들이 치과 치료를 하는 것은 아무 문제없는 근거가 되는 판결이라고 할 수 있겠다. ”라고 역설했다. 한편 대법원은 대법원은 지난 8월29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모 치과의사
희망월드컵에 참여하는 브라질 10대 청소년들이 9월 2일(금) 계명대 동산의료원을 찾았다. 이들은 전세계 기아대책 결연아동들의 축구대회 ‘2016 기아대책 희망월드컵’ 에 참가하기 위해 브라질 산타마리아 지역 빈민가에서 온 선수단이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원장 김권배)은 희망월드컵이 열리는 동안 브라질 선수단의 응급병원으로 지정되어, 대구․경북을 방문하는 선수들의 건강을 돌보게 된다. 브라질 선수단 13명은 2일 오후 1시부터 동산의료원 건강증진센터에서 B형․C형 간염 검사, 흉부X-선촬영,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을 실시했으며, 모든 검사비용은 동산의료원이 지원했다. 희망월드컵은 (사)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에서 전세계 10개국, 110명의 해외후원아동들을 한국으로 초대하여 축구를 통해 비전과 희망을 선물하는 축구대회이다. 오는 6일 저녁7시 SK핸드볼경기장(서울시 송파구)에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12일까지 진행된다. 동산의료원은 검진 전, 브라질 선수단에게 한국 음식과 식문화를 소개하는 오찬행사를 갖고, 의료선교박물관 투어도 하며 대구의 의료역사를 알리기도 했다.
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 본관 6층 어린이병동에서는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부산대학교 미술대학 학생들의 재능기부참여로 「어린이병동 재능나눔 벽화작업」이 진행됐다. 「어린이병동 재능나눔 벽화작업」은 부산대병원에서 투병중인 소아환우들의 정서함양 및 치유를 돕기 위해 부산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전공 학생들과 의료진이 함께 기획해 참여했다. 부산대병원 재능나눔 벽화작업은 부산대 미대 학생들뿐만 아니라 병동 의사 및 간호사들이 합심해 이른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밑그림 작업과 채색작업으로 양일간 쉼 없이 진행됐다. 무더운 여름 날 구슬땀으로 재능기부 봉사에 적극 참여한 부산대 미대 서양화전공 장명주 외 4인의 학생은 “이틀 동안 더위와 싸우며 작업하여 많이 힘들었지만, 병동의 어린 환우들이 너무 좋아하고 웃는 모습을 보니 너무 보람찼다”며 뜻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부산대병원 어린이병동 유수정 수간호사는 “운동이 필요한 수술환자들이 벽화가 그려진 따뜻한 복도에서 보다 안정감을 느끼며 운동하게 되었다”며 “병동에 벽화를 보며 남녀노소 갤러리에 온 듯 즐겨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어 뿌듯하다. 앞으로 환자들의 안정과 건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
서울대병원(병원장 서창석)은 2일 오전 7시50분 소아임상제1강의실에서 열린 월례회의에서 청탁금지법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3백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이날 특강에서 허재우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총괄과장이 동 법의 취지와 내용, 사례 등에 대해 설명하여 큰 관심을 모았다. 서울대병원은 임상교수간담회, 진료과장회의 등 주요 회의체에서의 특강 및 핸드북 발간 등을 통해 동 법 시행에 대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노환중)은 9월1일부터 병원을 방문하는 양산시민에게 주차요금 감면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은 하루 2만여명의 유동인구로 양산시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기관이다. 병원을 방문하는 양산시민에게 편리를 제공하고자 운전자의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의 주소가 양산시로 기재되어있는 방문자에 한하여 평일 오전 6시~오후 6시까지 병원내 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최초 1시간 1,100원의 주차비를 지불해야 했으나 1시간 무료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오후 6시~오전 6시까지(공휴일 포함) 시민들은 주차비의 50%를 감면 받을 수 있고 장애인들은 전액 감면 된다. 외래 진료 시에는 현행과 동일하게 4시간까지는 무료로 주차가 가능하다. 노환중 병원장은 앞으로 양산시민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의 대규모 기술 수출 이후에 글로벌 블럭버스터 신약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에서도 국산 신약의 글로벌화를 위해 많은 정책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이 5년 이내에 성과를 기대하는 단기정책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신약이라는 것은 후보물질을 찾고 이를 검증하기 위한 임상시험 등을 진행하고 상업화를 이루는데 최소 10년 이상이 걸린다. 국내에서만 출시하는 신약이라면 10년보다는 이른 시일에 상업화에 성공할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될수 있는 신약 개발에는 막대한 비용과 함께 시간이 소요된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단기 정책이 대다수를 이루고 빠른 시일내에 성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 '우물가에서 숭늉을 찾는 격'이다. 글로벌 신약개발에는 수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한다. 해서 실패한 신약개발도 소중한 경험이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신약이 개발되어 상업화가 되었다고 해도 성공한다는 보장을 하기 힘들다. 국내 제약사들이 개발한 신약 중에서 성공한 것은 불과 몇개에 불과하다.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 블럭버스터 약물이 나오기를 원한다면 조용히 기다려주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제약사들이 충분한 경험을 축적해서 성공하는 신약이
최인호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 Open Access (JBJS OA)’의 부편집위원장(Associate Editor)으로 위촉됐다. JBJS OA는 오픈 액세스(open access), 상호심사저널(peer-reviewed journal)에 기반을 둔 온라인 저널이다. 기존의 JBJS(The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 미국 골관절외과학회지)와 마찬가지로 엄격한 평가를 거쳐 채택된 논문들을 게재한다. 최인호 교수는 제출된 논문의 평가와 게재 여부를 판단하고, 이사회에 정기적으로 참석해 독자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편집 방향 및 중요 정책에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최근 임원진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9월 1일자로 이은미 부장이 이사로 승진, 인사부를 총괄하게 된다. 현 ‘화이자 에센셜 헬스’(Pfizer Essential Health) 사업부문 소속의 임소명 상무는 오는 9월 12일자로 ‘화이자 이노베이티브 헬스’(Pfizer Innovative Health) 사업부문의 희귀 질환 사업부 총괄 대표를 맡게 된다.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임상기획팀장으로 박진경 부장(사진)을 새로 영입했다. 박진경 부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계학과를 거쳐, 동대학원 통계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1년 국제백신연구소(IVI)에 입사, 15년간 백신 캠페인, 추적 조사 관련 시스템 개발, 자료 관리 및 통계 분석 등을 담당하며 글로벌 현장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2011년부터 Senior Biostatistician로서 통계분석 전략을 수립하며 주도해왔으며,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일동제약에서 추진하는 임상시험과 관련한 기획, 설계 등을 비롯해 자료관리 및 결과 검증 업무 등을 관장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 의생명정보학과는 8일(목) 오후 1시 아산생명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미래의료에서의 의생명정보학의 역할과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2016 의생명정보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의생명정보학은 다양한 분석 시스템을 활용하여 질환에 대한 전자의무기록(EMR), 영상의학자료(PACS), 처방 및 치료와 관련된 보험정보 등 의학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생산되는 모든 데이터를 연구해 환자 맞춤형 진료를 목적으로 하는 학문이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의생명정보학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을 비롯해 타 상급종합병원 의료진과 학계 및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빅데이터, 스마트폰,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의 정보기술 적용 및 연구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심포지엄이 시작하기에 앞서 박성욱 서울아산병원장과 최진욱 대한의료정보학회 이사장의 인사말과 함께 김주한 전 대한의료정보학회 이사장이 ‘인공지능시대의 의생명정보학의 역할과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심포지엄 1부 세션에서는 의료정보학의 최신 동향에 대해 ▲ 전자의무기록(EMR)기반 임상 연구 : 기회와 도전 (박래웅 아주대학교 의료정보학교실 교수) ▲ A.I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9월 24일(토) 오후 2시부터 5시 40분까지 병원 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제2회 개원의를 위한 보라매병원 신경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강좌에서는 ‘1차 진료시 흔히 접하는 신경계질환의 진단 및 치료’를 주제로 ▲뇌졸중 예방을 위한 NOAC 사용의 실제적인 지침들(권형민 교수) ▲과다수면증의 진단과 치료(남현우 교수) ▲당뇨병성 말초신경증(홍윤호 교수) ▲불면증 환자의 약물요법의 실제와 이해(구대림 교수) ▲두통의 진단 및 치료의 최신지견(을지의대 김병건 교수) ▲떨림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의 감별과 치료(신채원 교수) ▲치매의 행동심리증상과 치료(박소영 교수)가 발표된다. 연수강좌는 9월 20일까지 보라매병원 홈페이지(www.brmh.org)와 이메일(BRMHneuro@gmail.com)을 통해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아주대의료원이 의료인 간 상호존중 및 신뢰를 바탕으로 한 조직문화를 만들기를 선포하고 9월 1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상호 존중 조직문화 만들기 선포식’을 가졌다. 별관 대강당에서 진행한 선포식에는 유희석 의료원장, 주일로 의과대학장, 유문숙 간호대학장, 탁승제 병원장을 포함해 4백여 명의 교직원이 참석했다. 선포식은 △좋은습관창조원 최상복 대표의 특강 ‘소통, 존중, 배려’ △좋은습관창조원의 연극공연 ‘Ajou 따뜻한 우리’ △교원․전공의․직원 대표의 ‘교직원 상호존중 선언문’ 낭독 △핀버튼 수여 △의료원장 당부 순으로 진행됐다. 유희석 의료원장은 "지금은 의술과 지식만으로 최고의 병원이 되기 어렵고 고객만족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 고객을 상대하는 직원의 마음이 힘들고 불편하면 고객만족이 있을 수 없다"고 말하고 "그런 의미에서 아주대의료원이 상호 배려와 존중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불필요한 갈등을 없애고 환자에 대한 배려와 안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대의료원은 의료인 간 인식의 차이를 해소하고, 상호 존중과 신뢰의 분위기를 조성하며, 협력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로 기관 차원에서 캠페인을 시작했다. 상호 존중 분위기 조성을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8월 27일 진리관 대강당에서 대한비뇨기과학회가 주관하고 올림푸스가 후원하는 결석수술 교육 및 라이브 수술 심포지엄을 관계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라이브 수술 1부는 보라매병원 비뇨기과 조성용 교수가 연성내시경을 이용한 신장결석 수술을 선보였다. 2부에서는 유럽의 결석수술 대가로 인정받고 있는 이탈리아의 귀도 쥬스티(Guido Giusti) 교수가 직접 최소침습 경피적 신절석술을 선보였다.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아산병원 박형근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오종진 교수, 서울대병원 정창욱 교수, 한림대병원 방우진 교수, 가천길병원 김광택 교수 등의 의료진이 패널로 참여해 청중들의 질문을 받으며 라이브 수술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과정을 총괄한 보라매병원 비뇨기과 조성용 교수는 “라이브 수술을 통해 보았듯이 결석 수술법은 더욱 안전하고 정교하게 발전하고 있다”며 “하지만 결석의 특성이나 콩팥(신장) 및 요관의 상태에 따라 매우 복잡한 치료가 필요할 수 있고 간혹 생각지 못한 상황으로 돌이킬 수 없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에는 내시경적인 수술로 거의 모든 결석을 해결할 수 있지만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김승철)이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병원인 '보구여관(保救女館)' 복원에 시동을 걸고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1886년 근대 의료시설인 ‘제중원(濟衆院)’이 설립됐지만 여성들은 여전히 근대적인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이화학당 설립자인 메리 스크랜튼(Mary Scranton, 1832∼1909) 여사가 미국 감리교 해외 여선교회의 지원을 받아 1887년 10월 31일 서울 정동에 병원을 세우고 여의사 메타 하워드(Meta Howard, 1862∼1930)를 초빙해 여성 진료를 시작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병원인 이 병원에 고종 황제는 1888년 여성을 보호하고 구하라는 뜻인 ‘보구여관(保救女館)’이라는 이름을 하사했고, 그 이름에 걸맞게 보구여관은 질병과 인습에 고통 받던 많은 여성들을 보호하고 구했다. 당시 사회적 약자였던 여성의 건강권과 인권 향상을 위해 누구도 가지 않던 길을 개척해 ‘여성을 위한 의료’라는 개념을 만들어낸 보구여관은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전신이다. 1892년 보구여관의 의사 로제타 홀(Rosetta S. Hall, 1865~1951)은 다섯 명의 여학생을 선발해 의학 교육을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지난달 31일 귀빈 및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대 병원장 이임식 및 제17대 병원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취임한 이재준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급변하는 의료환경속에서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지역 거점병원과 대학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교직원과의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나아가고, 지역에서 꼭 필요한 병원이 되도록 병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 병원장는 취임사에서 ▲의료 질 향상을 통한 환자중심 병원 ▲첨단 의학을 선도할 연구중심 병원 ▲소통과 화합을 통한 직원행복 병원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신임병원장은 2000년 한림대학교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2015년부터 16년 8월까지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기획실장을 맡은바 있다. 이번 취임식을 통해 16년 9월 1일부터 이창률 진료부원장(호흡기내과), 서정열 기획실장(응급의학과), 손종희 수련교육부장(신경과), 박태식 행정부원장, 손은진 간호부장으로 주요보직자가 병원을 이끌어가게 된다.
최남섭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은 지난 1일 다른 일정을 잠시 미루고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상태가 위중한 김모 치과의사를 위로하고자 광주를 방문했다. 이날 위문에는 치협 최남섭 협회장을 비롯, 이성우 총무이사와 박정렬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 회장, 김남수 광주전남치과의사신협 이사장, 양혜령 광주광역시 동구치과의사회 회장 등이 동석했으며, 윤택림 전남대학병원장과 면담을 갖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과 수술 경과 등에 대해 전해 들었다. 지난달 31일 광주광역시 동구의 한 건물 4층 치과병원에서 환자가 흉기를 들고 들어가 자신을 치료해 주던 김모 치과의사(여, 37)를 수차례 찌른 사건이 발생했다. 김 원장은 이날 병원으로 곧바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았으며, 간 손상 등이 심각한 상황이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남섭 회장은 “안전한 진료환경이 보장되어야 할 진료실에서 국민의 구강건강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치과의사에게 이런 불행한 사건이 발생돼 안타까운 마음 뿐이다”며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을 되찾기를 3만여 동료 치과의사와 함께 간절히 바라고 이번 사건으로 크게 놀라셨을 가족과 동료들께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정부에게
박창일 연세대학교의과대학 명예교수가 9월 1일부로 명지춘혜병원의 명예원장으로 부임했다. 명지춘혜병원은 2일 “박창일 명예원장은 뇌졸중재활, 뇌성마비재활, 통증치료, 스포츠재활, 척수손상재활, 노인재활 등의 과목을 진료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박창일 명예원장은 지난 6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세계재활의학회 학술대회에서 ‘헬만 프락스(Herman Flax)상’을 받았다. 이 상은 세계재활의학의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한 인물에게 평생의 업적을 평가해 주는 최고 영예의 상이며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박창일 교수가 수상했다. 또한 박창일 교수는 아시아인 최초로 세계재활의학회 제4대 회장(2006년~2008년)을 역임했고, 2007년 서울에서 개최된 세계재활의학회 학술대회 대회장으로서 역대 학술대회 중 가장 훌륭하고 모범이 되는 학술대회를 개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창일 교수는 연세 재활병원장, 연세의료원 기획조정실장, 세브란스병원장,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지냈으며 명예퇴직 후에는 국제의료기관 평가원(JCI) 인증을 받은 건양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역임했다. 메르스 사태 때에는 모범적인 대처로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월간조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