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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머크가 변화하고 있는 바이오 제약 환경으로부터 발생하는 새로운 위험들을 관리하기 위한 각 사의 향후 접근방법에 대해 250명의 글로벌 바이오 제약업계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머크가 지원한 이번 설문조사는 경제 및 비즈니스 분야의 연구, 전망, 분석을 선도하는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conomist Intelligence Unit, EIU)가 실시했다. 조사 결과는 8일 캘리포니아의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2016 바이오 국제 컨벤션(2016 BIO International Convention)에서 발표됐다. 머크 보드 멤버이자 생명과학 사업 CEO인 우디트 바트라는 “바이오 제약 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불확실성과 혼란에 대응해 머크는 기존의 위험 관리 모델을 넘어서는 활동을 해 왔고 상용화를 위해 개발의 초기 단계에서 새로운 전략들을 채택해 적용하고 이후에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의 주요 내용을 보면 응답자 중 48%가 유전자 치료제 및 세포 치료제와 같은 치료제 신약을 개발 중이거나 개발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향후 5년 안에 바이오 제약산업이 한국, 인도네시아, 태국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바이오 제약업계의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는 본사 창립 140주년을 맞이해 ‘140 Years of Caring Discovery’ 행사를 개최하고 릴리의 140년 역사와 핵심 사업 분야인 당뇨병 치료제, 항암제, 바이오 의약품 부문에 대한 향후 비전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릴리는 창립자 일라이 릴리 대령에 의해 1876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인류의 삶을 개선시킬 수 있는 의약품 개발을 목표로 창립됐다. 현재 전 세계 120개 국가에서 총 4만 1천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그 중 21%인 약 8831여명의 RD 전문인력이 한 분야에서 최초(first-in-class)이거나 최고(best-in-class)를 목표로 매년 매출대비 24%를 RD에 투자하며 혁신적인 신약개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당뇨사업부 김성필 이사는 ‘당뇨병과 릴리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릴리가 세계 최초의 인슐린을 상용화시킨 기업으로서 당뇨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한 점을 강조했다. 최초의 휴먼 인슐린 휴물린, 최초의 초속효성 아날로그 인슐린 휴마로그와 함께 올해 새롭게 출시한 SGLT-2 억제제 자디앙와 주 1회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 등을 소개하며, 릴리 당뇨병
환자 안전법으로 인해 환자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9일 김옥길홀에서 환자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다지는 ‘제7회 환자 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교직원 식당 앞에는 직원들이 직접 작성한 환자 안전 표어 전시회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김승철 이화의료원장,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박은애 이화의료원 기획조정실장, 한종인 QPS센터장 등이 각 부서를 순회하며 직원들을 대상으로 환자 안전 홍보 활동을 펼쳤다. 특히 경영진들은 병동 간호사 및 전공의들과 함께 이번 환자 안전의 날 슬로건인 ‘내가 시작한 환자 안전, 이화의료원의 환자 안전 문화가 됩니다’를 함께 외치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기념 행사에서는 환자 안전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환자 안전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7월부터 시행되는 환자 안전법 소개와 '환자 안전 문화 측정' 특강이 펼쳐졌고, 베스트 환자 안전 리더상 및 환자 안전 지킴이상, 환자 안전 공로상과 환자 안전 표어 공모전 시상식 및 환자 안전 OX퀴즈가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환자 안전 리더로 솔선수범해 환자 안전 문화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로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이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 이하 간무협)가 2017년 정부 예산에 간호조무직 공무원의 의료업무수당 대상자로 포함시켜줄 것을 주장하며, 관계 부처에 건의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간무협은 지난 8일 ‘간호조무직 공무원에 대한 의료업무수당 신설해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서를 인사혁신처와 행정자치부에 공식 전달했다. 간무협은 건의서를 통해 “국립서울병원, 국립나주병원, 국립부곡병원, 국립춘천병원, 국립공주병원, 국립소록도병원, 국립마산병원, 국립목포병원, 국립재활원 등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에 300명이 넘는 간호조무직 공무원이 근무(2015년 기준)하고 있고, 이들은 고위험 환자군과 직접적인 접촉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당 지급에서는 제외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6년 1월부터 간호·교정직 공무원의 특수업무수당에 가산금 50,000원을 지급하기로 결정돼, 간호조무직 공무원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크다”며 “고위험 환자군과 대면하는 등 유사 환경에서의 근무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간호조무직 공무원에 대한 의료업무수당을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간무협은 “보건복지부도 지난 5월, 이와 유사한 내용의 수당요구서를 인사혁신처에 제출해,
환자경험과 서비스디자인을 주제로 열리는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HiPex(Hospital Innovation and Patient Experience Conferenc)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서남의대 명지병원에서 개최된다. 지난 2014년 국내 최초로 시작,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하이펙스는 개최 이래 매년 보건의료계 관계자 수백 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국내 98개 기관에서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바 있다. ‘환자경험과 서비스디자인’을 주제로 열리는 2016HiPex는 우리나라 병원 혁신의 아이콘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을 비롯하여 세브란스병원 창의센터 김진영 센터장, 필립스라이팅코리아 안광훈 이사, 연세대 보건대학원 이상규 교수 등 환자경험과 혁신 전문가들이 대거 연자로 등장한다. 또 서울의대 정보의학실 김주한 실장은 ‘알파고의 시대-인공지능과 헬스케어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 ‘병원 혁신,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주제의 패널토의에서는 ‘명지병원 환자공감과 혁신사례 연구’와 나름의 방식으로 병원혁신에 성공하고 있는 우리나라 병원 관계자들이 나와 참석자가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성공 사례를 공유한다. 모두 3차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응급의학과 최우익 교수(48)가 응급실 안팎 이야기를 인문학적으로 풀어 낸 「미완성 응급실-사람을 읽다」(학사원, 285페이지)를 발간했다. 이 책은 딱딱한 의학 이야기가 아니다. 응급의학을 전공한 저자가 치열한 生死의 현장인 응급실에도 사람과 사람의 연결, 그리고 인간의 심신을 함께 생각하는 따뜻한 사랑이 머물기를 소망하는 이야기이다. 즉, 미완성의 응급실을 최상으로 만드는 방법을 함께 찾아야 하며, 응급실을 들고나는 모든 이들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최우익 교수는 책 머리말에서 “응급실은 어느 곳 못지않게 최신식의 하드웨어(장비․시설)와 소프트웨어(의료진의 전문화 및 분업화)가 필요하지만, 병의 치료에만 집중하다가 소중한 인간의 마음과 정을 간과하는 우(愚)를 범하지 않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또 “응급실은 의사인 나로서는 새로운 희망을 찾을 수 있는 곳이며, 지난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눈물과 한숨, 시간과 공간을 이겨내어야 하는 투쟁의 장소”라며 진정 마음으로 사람을 읽을 수 있는 곳이라고 표현했다. 이를 위해 수요자(환자, 보호자)와 공급자(의료진, 운영진) 모두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국내에서도 췌장 담도 질환에서의 로봇 수술시대 열린다. 이는 췌장과 담도 수술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췌장 절제후 소장과의 연결에 획기적으로 정교한 접합이 가능함을 의미한다. 10일 서울대학교병원에 따르면 간담췌외과 장진영(사진) 교수팀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복강경 및 로봇 수술의 장점을 선택한 하이브리드 수술방법으로 췌십이지장절제술을 시행하고 있음을 2016년 내시경복강경학회 초청 강의를 통해 밝혔다. 대부분의 복부 질환의 경우, 복강경 수술이 회복이 빠르고 미용적으로 우수해 개복 수술을 상당히 대체했지만, 췌장 및 담도에 발생하는 종양의 경우 해부학적으로 수술이 매우 복잡하고 어려워 복강경 수술이 극히 제한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마저도 췌장의 꼬리 쪽에 병변이 있는 경우에 해당된다. 췌장 머리 부분의 병변이 있을때 시행하는 췌십이지장절제술은 절제하고 남은 췌장관, 담도, 소장 등을 모두 연결해야 하는 고난도 수술로, 합병증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아 일반적인 개복 수술에서도 일부 전문의만 시행 할 수 있다. 기존의 복강경 수술방법으로 1-2mm밖에 되지 않는 췌장관을 소장과 완벽하게 연결하기가 매우 어려워 대부분 췌장을 통째로 소장에 집어넣는 변
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장세호)이 오는 6월 17일 오전 11시 ‘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전문질환센터’(센터장 황선철) 개원식을 갖고 전국에서 5번째 권역 관절염센터로서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이날 개원식에는 경상대학교 이상경 총장을 비롯해 박대출 국회의원, 장세호 경상대학교병원장, 강동수 경상남도 보건행정과장, 도내 시군 보건소장 및 유관기관 담당자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원식은 ▲ 축하 테이프 컷팅식 ▲ 관절염센터 연혁보고 ▲ 유공자 포상 ▲ 환영사 및 축사 ▲ 관절센터 시설라운딩 ▲ 리셉션 순으로 진행된다. 경상대학교병원 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전문질환센터(이하 권역 관절염센터)는 병원 부지 내 건축면적 3028.96㎡, 연면적 1만 4847.73㎡(임상연구센터 1306.84㎡ 포함), 지하 1층, 지상 8층의 121병상(정형외과 82병상, 류마티스내과 13병상, 재활의학과 26병상) 규모로 2014년 10월 완공되어, 2015년 12월 7일 외래 진료를 개시했다. 3년여 공사기간을 거쳐 총 사업비 455억 원(국비 250억 원, 자부담 205억 원) 예산으로 권역 관절염센터를 준공하고, 의료 장비를 도입해 지난해
고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이선기 교수는 지난 5월 유럽심장학회(ESC, European Society of Cardioogy)에서 개최한 유럽 심부전 2016(Heart Failure 2016) 임상사례 경쟁부문에서 준우승을 수상했다. 이번 유럽 심부전 2016은 국제적으로 가장 권위 있다고 평가받는 학회 중 하나인 유럽심장학회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이 교수는 전 세계 심장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총 217건이 참여한 임상사례 경쟁(Clinical case competition)세션에서 ‘대동맥-우심방 터널 : 수술적 치료가 항상 필요한 것인가?(Aorta right atrial tunnel : do always need surgical correction?)’에 대한 임상사례 연구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교수는 “대동맥-우심방 터널은 전 세계적으로 몇몇 케이스로만 보고될 만큼 희귀한 질환으로 현재까지 정확한 진단법이나 치료법이 알려진 바가 없다”며 “다양한 영상의학적 접근법을 통해 희귀질환을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심혈관센터 나진오 교수를 교신저자로 미국심장학회(American Heart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은 대한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와 함께 6월 14일 14시부터 5층 대강당에서 “일반인을 위한 갑상선 이야기”란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강좌는 제 1부 ‘갑상선암의 진단 및 수술’과 제 2부 ‘갑상선암의 수술 후 치료 및 관리’로 나누어 일반인들이 가장 궁금해 하고 필요로 하는 내용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동국대학교일산병원에서는 △ 내분비내과 최한석 교수의 갑상선의 기능 및 갑상선의 질병, △ 핵의학과 여정석 교수의 방사성동위원소치료, △ 외과 곽범석 교수의 갑상선암의 수술 후 합병증 및 관리에 대하여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명지병원 김완성 교수, 최현정 교수, 일산병원 임치영 교수, 김재일 교수가 참여하여 갑상선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번 강좌는 갑상선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무료로 진행된다. 또한, 참여자에게는 '일반인을 위한 갑상선 이야기' 책자를 제공한다.
최근 서남의대 구재단이 교육부에 제출한 정상화 방안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 정상화 방안에는 서남대 의과대학을 폐과하고 녹십자병원 등 유휴 교육용 기본재산 약 460억원을 매각해 교육여건을 개선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본지는 서남의대 폐과에 대한 일련의 과정을 돌이켜 보고 현재 쟁점사항을 정리해 봤다. [편집자 주] ◇국내유일 6년연속 재정지원제한대학, 설립자가 330억 횡령 1991년 설립된 서남대학교는 1995년 전북 남원캠퍼스에 의과대학 문을 열었다. 전무후무한 의대폐교 문제가 본격적으로 불거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0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에 서남대가 지정되면서 부터이다. 서남대는 2010년의 경우 시범 형태로 학자금대출제한을 받았으며, 이후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에 지정됐다. 교육부는 지난 2013년과 2014년도 서남대를 경영부실대학으로 지정했다. 지난해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도 서남대는 최하등급인 E등급을 받아 국가장학금 미지급 및 학자금 대출 제한, 정부재정지원 제한 등의 조치를 받는 등 2010년 학자금대출제한을 포함, 6년 연속 재정지원 제한 대학이 됐다. 특히 지난 2013년 1000억원대 교비 횡령 혐의
리덕틸의 심혈관계 부작용 논란으로 퇴출된 이후 위축되었던 비만치료제 시장이 새롭게 열리고 있다.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한때 1000억원에 달했으나 2010년 시부트라민 제제의 퇴출 이후 800억원대로 축소됐다. 최근 출시된 비만치료제들은 단기 복용이 아닌 장기 복용이 가능한 의약품이기 때문에 환자 및 의료진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광동제약은 최근 비만치료제 '콘트라브'를 출시했다. '콘트라브'는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환자의 체중조절에 단일요법으로 사용되는 신약이다. 북미에서 콘트라브는 최근 출시된 3가지 비만 신약(큐시미아, 벨빅, 콘트라브) 가운데 가장 늦게 발매되었음에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서도 향정신성 의약품이 아니기 때문에 의료진에게 선택의 폭을 한층 더 넓혀줄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콘트라브는 부프로피온과 날트렉손의 복합제로 우울증 및 니코틴 중독에 효과가 입증된 부프로피온과 알코올 및 마약 중독 치료에 쓰이고 있는 날트렉손이 작용한다. 음식물 섭취와 에너지대사의 균형을 맞추고, 뇌의 보상신경회로에 작용해 섭취행동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다. 403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콘트라브의 56주간 대규모 임
“KMA policy의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하고자, 미국의사회(AMA) 정책수립 과정을 참관하는 대표단 자격으로 10일 출국합니다.” 오는 6월11일부터 15일까지 일정으로 열리는 미국의사회 총회에 우리나라 대표단 자격으로 참석하는 김영완 부의장(사진)과 메디포뉴스가 9일 전화인터뷰를 가졌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8일 상임이사회에서 미국의사회 총회에 대표단을 파견키로 했다. 대표단은 집행측에서는 김주형 부회장, 대의원회 측에서는 김영완 부의장 등이 참석하게 됐다. 방문 목적은 AMA Policy를 집대성하는 현장을 참관하고, 의협의 KMA policy에 접목하는 것이다. 미국의사회 총회는 시카고 Hyatt Regency Hotel에서 열린다. 우리나라 대표단의 일정은 비행시간 등을 고려해 총회 하루 전인 6월10일부터 총회가 끝난 다음날인 17일까지 이다. 김영완 부의장은 “AMA의 총회는 5일 동안 진행된다. 이 기간동안 미국의사회는 신임 회장도 뽑고, 수많은 정책들을 각 세션별로 나눠서 토론하고 통과시킨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공식 대표단 자격으로는 하루만 참석하지만, 미국의사회로부터 특별 설명을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영완 부의장은 “특히
김진국 교수의 한의사에게 X-ray 등 현대의료기기 허용 발언에 대해, 의협이 공정성과 객관성이 결여 됐다고 지적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9일 열린 한국규제학회의 춘계학술대회에서 ‘한의의료 진입규제의 타당성 진단’이라는 제1세션에서 김진국 교수(배재대 국제학부)가 X-ray 등 현대의료기기를 한의사에게 허용하고, 의료기사에 대한 지도권도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과 관련, 이같이 밝혔다. 의협은 “특정 이익 집단을 대변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의할 가치도 없다. 의료의 문외한인 비전문가 학회가 단순한 이론에만 매몰되고 토론자 선정 등 공정성 및 객관성이 결여됐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의협은 한의사가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하면 안 되는 이유를 조목조목 나열했다. 의협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문제는 단순히 규제 완화를 통한 시장 확대 및 국부 창출의 수단으로서 접근할 문제가 아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지극히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현대의학과 한방은 근본적으로 학문적 배경 및 이론체계, 의료행위의 상이성은 물론 교육 및 수련과정의 이질성 등과 같은 학문체계 및 수련시스템
대전충남지역 상급종합병원으로는 가장 먼저 ‘보호자 없는 병동’을 갖춘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이문수 병원장)이 9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보호자 없는 병동이란 보호자나 간병인을 대신해 병원 간호 인력이 24시간 환자를 돌보는 병동. 간병 부담을 줄이고, 메르스와 같은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전문 병동이다. 지난달 건보공단으로부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제공 병원으로 지정된 병원은 곧바로 20명의 간호인력 충원과 병실환경 개선을 진행해 32병상 규모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마련하고 이달 1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시범운영 결과 보호자는 물론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박0월(여.71)씨는 “전문적인 간호서비스가 믿음직스럽고, 면회객들로 인한 혼잡이 없어 조용하고 편안하다”라고 말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이용 시 1일 8만원에 달하는 개인 간병비가 1만5천원(6인실 기준)에 불과해 간병비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보호자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된다. 평일은 1회, 주말은 2회의 면회만 가능하다. 개소식은 이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중증 원형탈모환자의 올바른 치료를 돕기 위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실시한다. 9일 전북대병원 피부과에 따르면 탈모로 고생하는 환자 중 치료가 어려운 중증 탈모환자를 조기발굴하고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치료를 돕기 위한 무료 검진 및 교육 관리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공공의료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저소득 중증원환탈모환자를 위한 보장구(가발)지원 사업의 연장선상에서 원형탈모 환자들의 치료 지원을 보다 체계화하기 위한 것이다. 전북대병원 피부과에서는 지난해 ‘중증원형탈모환자 가발 보장구 지원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13명에 대해 총 300만원 상당의 진료 및 검사를 지원했고, 10명의 저소득 중증원형탈모환자에 대해서는 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를 통해 보장구(가발)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 사업은 단순히 보장구만 지원하는 것을 넘어 제도적 한계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중중 탈모환자들을 검진을 통해 조기 발굴해 동반질환 유무를 확인하고 환자를 대상으로 교육, 환우회 모임 개최 등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치료와 재활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사업은 도내 1,2,3차 의료기관(보건소 포함)에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 의료진들이 아프리카 우간다 및 케냐 지역에서 ‘찾아가는 진료서비스’를 시행하고 무사히 돌아왔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아프리카 진료 활동은 정부가 추진하는 ‘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사업의 일환으로, 의료소외 지역에 있는 주민들, 특히 소녀보건 향상을 위한 기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코리아 에이드’ 보건 분야에는 국립중앙의료원을 비롯해 서울대병원,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27명이 참여했으며, 현지 의료진도 함께 진료에 참여해 양국 의료인력 간 협력의 장이 마련됐다. 우간다 진료 활동에 참여한 조영중 국립중앙의료원 진료부장(내과 전문의)은 “진료와 보건교육 등으로 구성된 이번 ‘코리아 에이드’ 보건 분야 사업이 평소에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아프리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유지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우간다 ‘이동진료’에는 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원장 ▲조영중 진료부장(내과 전문의) ▲신혜성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유연실 공공의료사업팀장 ▲강미령 간호사 ▲서승희 간호사 ▲박안나 간호사 총 7명 의료진이 참여했다. 우간다 지역의 ‘이동진료’는 Kiwumu 마을 인근과 캄팔라 지역에서 5월30
계명대 동산병원이 국내 심장 전문의들에게 심방세동 치료를 위한 시술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6월 9일(목) 시행했다. 동산병원 심장내과 부정맥팀은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저녁 5시30분까지 병원 4층 심혈관센터에서 ‘고난도 심장전기생리 교육 (Advanced electrophysiology training: APT) 과정’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의 부정맥 전문의들에게 고난도 부정맥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한 차원 높은 교육과 3차원 진단 기구의 효과적인 이용법에 대한 교육으로, 지난해 9월 첫 시행 후 세 번째이다. 이번 교육에는 전국의 심장전문의 6명, 심혈관전문기사 4명이 참가하여 심방세동 시술에 대한 강의를 듣고 라이브 시술에 참관하여 실제적인 기술을 배웠다. 심방세동은 심방에서 분당 300회 이상의 빠른 전기신호가 생겨 심방이 정상적으로 수축하지 못하고 그냥 떨고 있는 상태이다. 부정맥 중 가장 흔하며, 심방세동을 가진 환자는 뇌졸중, 심부전, 사망이나 치매 확률이 매우 높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심방세동의 비약물적 치료법인 ‘고주파 전극도자절제술’을 2002년 지역 최초로 시행하였고, 지난해 3천례를 달성하는 등 심방세동 치료에 있어 국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가 9일 오후 4시 달개비에서 의정협의를 2년만에 재개했다. 이날 회의에서 의협은 국민 건강증진을 위하여 노인 외래정액제 개선, 일차 의료기관 활성화 및 의료전달체계 강화 등 10개 최우선 논의과제를 제안했다. 복지부는 의협이 제안한 과제에 대하여 국민 건강 증진, 보건의료제도 발전 등의 원칙을 고려하여 적극적으로 검토․협력할 방침이다. 양측은 또 종전의 ‘의‧정 협의 이행추진단’을 확대 발전시켜 ‘의료정책발전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앞서 복지부와 의협은 지난 2014년 3월 의‧정 협의사항 이행을 위해 이행추진단을 구성, 같은 해 7월까지 5개월간 운영한바 있다. 모두 발언에서 복지부 김강립 보건의료정책관은 “협의체가 이제까지의 정부와 의료계간에 있었던 불신을 극복하고 신뢰를 기반으로 해서 새로운 의료정책을 다시 고민하고 국가의 보건의료 미래를 함께 풀어나갈 계기가 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백의 시기에도 진행됐었던 사안은 진행했다. 속도감 있게, 내실 있게 성과를 이뤄나가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이는 게 국민들이 안심하고 의료계, 정부 모두를 신뢰하는 계기가
한국제약협회 산하 혁신형제약기업협의회(회장 홍성한 비씨월드제약 사장)는 9일 팔레스호텔에서 2016년 제1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협의회는 세제혜택과 약가제도 등 상반기 대정부 건의내용과 현황을 공유하고, 협의회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올해 사업계획으로 △글로벌 진출 △연구개발 역량강화 △해외 GMP(EU GMP, cGMP)이슈 대응 △정도경영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연구개발과 관련한 정부 부처가 여러 곳인데, 그간 활동이 미진했다”며 “RD 이슈를 다뤄 정부 정책결정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사, 외자사를 가리지 않고 제약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RD 역량강화에 공동으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오픈 이노베이션과 글로벌진출 성공·실패 사례, 세계 각국의 허가규정 정보를 공유해 내부역량을 강화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협의회에는 20여명의 제약기업 CEO가 대거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