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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북한의 암 진단과 치료 현황을 상세히 담은 ‘남북한 암 진단 및 치료 현황 자료집’이 발간됐다. 국립암센터는 고양특례시와 함께 북한이탈주민 건강검진 및 남북한 보건의료시스템에 대한 이해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남북한 암 진단 및 치료 현황 자료집’을 발간하게 됐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자료집은 북한의 암 진단과 치료 현황을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북한에서 발행하는 의학간행물을 토대로 다빈도 발생암 6종(폐암, 위암, 간암, 대장·직장암, 유방암, 부인암)과 관련된 북한의 암 진단 및 치료현황을 분석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북한의 사회·경제적 측면을 고려해 남북한 암 등록체계를 정리하고 향후 남북한 보건의료 사업을 구상하기 위한 토대도 마련했으며, 남북한의 암 진단·치료 등의 현황을 비교 분석하는 등 포괄적인 정보를 담았다. ‘남북한 암 진단 및 치료현황 자료집’은 총 4장으로 구성됐다.제1장 ‘남북한 암 발생 및 치료 현황 통계’에서는 국제기구에서 발행한 남북한 암관련 통계 추이를 통한 암 발생 현황과 질병 부담을 분석했고, 제2장 ‘남북한 암 관리사업 비교’에서는 북한과 WHO에서 공동제작한 CCS와 북한 의학간행물을 통한 암관리사업 현황 및 남북한 비교점
자궁내막 오가노이드가 자궁내막 질환인 ‘아셔만증후군’(Asherman’s syndrome)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차 의과학대학교는 생화학교실 강윤정 교수 연구팀(제1저자 : 황선영, 이단비, 이가은)은 사람과 생쥐로부터 유래한 자궁내막 오가노이드를 아셔만증후군이 있는 생쥐의 자궁내막에 이식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팀은 사람과 생쥐의 자궁내막에서 분리한 세포를 이용해 조직 유사성이 높고 줄기세포 특징을 가지는 자궁내막 오가노이드를 제작했다. 이후 아셔만증후군이 있는 생쥐 모델이 사람 신체 조직과 유사한 조직 병리학적 특성을 보인다는 것을 검증한 후 사람 또는 생쥐 유래 자궁내막 오가노이드를 만들어 이식했다. 연구 결과, 오가노이드 미토콘드리아가 자궁내막 재생과 생식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아셔만증후군이 있는 생쥐의 자궁내막에 자궁내막 오가노이드를 이식한 결과 섬유화 관련 단백질(Collagen)은 비이식군과 비교해 49~52% 줄어들었고, 혈관 신생 형성(VEGF) 및 세포 증식률(Ki67)은 각각 1.64배와 1.68배 증가했다. 또한, 배아 착상 관련 자궁내막 수용성 유전자 발현(Integrin bet
“한덕수 국무총리님 오픈런 해결 대책은 당장 필요합니다”대한아동병원협회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3일 국무회의에서 의사 정원 확대 없이 소아과 오픈런과 응급실 뺑뺑이 등 현 의료 체계에서 생긴 어떠한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정신이 나간 소리’라고 일축했다. 먼저 아동병협은 “의대 정원 증원이 의료개혁의 출발점이자 필수과제로 국민들도 그 필요성을 체감하고 정부의 계획을 지지해주고 있다”고 정부가 밝힌 것에 대해 꼬집으며, 가능성이 희박한데도 의대 정원이 확대되면 낙수 효과로 소아과 오픈런이 해결될 것이라는 국민 희망 고문보다는 소청과 전공의 기피 문제 등으로 최근 일어난 작금의 소아과 오픈런을 당장 해결하면 정부가 환아 보호자 등으로부터 더 큰 지지를 받게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또한, 정부가 필수의료 패키지 등 그럴싸해 보이는 대책을 그동안 발표했지만, 소청과 의사들은 이를 두고 소아의료 필망 패키지라고 부르는 등 정부의 소아필수의료 대책에 소아필수의료 대책이 없다고 판단한다고 있는 현재 상황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소아의료붕괴는 이미 진행되고 있어 당장 다양한 대책을 마련, 소아의료 현장에 적용돼야 하는데 지금의 상황은
충북대병원이 신경섬유종증 치료제 ‘코셀루고’ 투약을 시작했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충북권역 희귀질환 전문기관 우혜원 소아신경과 교수가 제1형 신경섬유종증 총상신경섬유종증(plexiform neurofibroma) 환자에게 비수도권 최초로 ‘코셀루고’ 투약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2024년 1월 1일부터 보험급여 적용이 된 코셀루고(성분명: 셀루메티닙,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수술이 불가능한 총상신경섬유종증을 동반한 제1형 신경섬유종증 소아환자에게 투약하는 신약이다. 코셀루고는 MEK(mitogen-activated protein kinase)활성을 선택적으로 차단해 비정상적인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다. 코셀루고 캡슐(10mg, 25mg)의 보헙급여 인정 기준은 수술이 불가능한 총상신경섬유종을 동반한 제 1형 신경섬유종증의 만 3세 이상 만 18세 이하 소아 환자 가운데 해당 병변이 ▲머리·목 주변에 위치해 기도 장애나 혈관 손상의 위험이 있는 경우 ▲주요 신경 주변 혹은 신경 자체에 발생해 신경 압박 및 기능 장애가 있는 경우 중 하나에 해당하는 환자이다. 또한, ▲중요한 혈관부위 또는 장기를 감싸고 있어 심부 주요 기관의 기능 장애가 있는 경우
병원 관리자의 역량 개발을 위한 연수교육이 마련된다. 대한병원협회는 오는 3월 12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국제회의장에서 ‘병원 중간관리자 역량강화’ 연수교육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수교육은 오전에 ▲의료기관 관리자의 전략적 사고와 인사이트(김영훈 한마음국제의료재단 경영원장) ▲인사조직관리(HR) 트랜드에 따른 리더십의 변화(김민정 ㈜헬스와이즈 대표)를 주제로 각각 발표가 진행된다. 오후에는 ▲심리학, 리더들의 직장 생활을 도와줘(박진우 지에이엠컨설팅 소장) ▲팀장으로 산다는 건(김진영 Connecting The Dots 대표) ▲직무 역량강화를 위한 효과적인 피드백 기술(문광수 중앙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이 이어진다. 연수교육은 유료 과정으로, 3월 4일까지 200명 선착순 사전등록 중이며, 대한병원협회 교육사이트(www.khaedu.or.kr)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교육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한병원협회 홈페이지(http://www.kha.or.kr)-협회업무-학술사업국-공지사항(42143번) 또는 대한병원협회 교육센터(www.khaedu.or.kr)-정보마당/지원센터-공지사항(35번)에서 확인 가능하다.
악력이 약할수록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가정의학과 이희정 교수 연구팀(조민경 교수)이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연구팀과 협업해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자료를 기반으로 당뇨병과 근감소증 간 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팀은 대한민국 성인 3만3326명을 평균 4.1년 동안 추적관찰을 진행했으며, 근감소증 평가 지표 중 하나인 악력 측정값을 ‘절대악력’으로, 절대악력을 체질량지수로 나눈 값을 ‘상대악력’으로 정의하고, 상대악력이 낮은 그룹부터 높은 그룹까지 4그룹으로 분류해 당뇨병 발병과의 관계를 분석했다. 이 기간 1473명에서 당뇨병이 새롭게 발병했다. 그 결과, 상대악력이 높을수록 당뇨 발병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조민경 교수는 “나이, 운동, 음주, 흡연 등 다른 당뇨병 위험인자를 보정한 후에도 상대악력과 당뇨 발병률의 역상관관계는 동일하게 나타났다”며 “본 연구는 대규모 집단을 대상으로 수년간 추적관찰을 시행해 악력과 당뇨병 발병률 간 관계를 밝힌 첫 연구”라고 말했다. 이희정 교수는 “당뇨병은 증상이 나타나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와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등 3개 단체는 14일 제5회 대한민국 약업(藥業)대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대한민국 약업대상은 약업계의 노력과 봉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그 공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등 약업계 3개 단체가 지난 2020년 공동 제정한 상이다. 제약바이오 부문에 선정된 김정수 전 회장은 부산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한 후 부산시약사회장, 대한약사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1981년 제11대를 시작으로 제15대까지 5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1990년 보건사회부 장관으로도 활동했다. 김 전 회장은 2000년 6월 제18대 한국제약협회장에 취임한 후, 제약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며 미국 시장을 비롯해 중국, 인도, 베트남 진출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수출 중심의 글로벌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발전 방향을 신약개발로 제시하고 국내 제약기업의 GMP시설 고도화와 R&D 투자 강화를 주도하는 등 기술기반 선진산업으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제약산업계에 공정경쟁 풍토를 정착시키기 위해 과당경쟁 지양, 불공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이 2.8(목), 경기 안성시 소재 화재피해 약국 현장에서 약국장을 위로하고 약국장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피해 약국은 지난달 23일, 약국이 소재한 상가건물 전체가 전소되면서 의약품과 자동조제기(ATC), 비품류 등 약 3.5억원 상당의 손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광훈 회장은 “전소된 약국을 보니 피해 회원이 받았을 정신적 충격에 가슴이 무척 아프다.”며, “약사사회의 지원이 피해복구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약사회와 함께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검토하여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지난 6일 재난기금운영위원회(위원장 한갑현)를 개최하여 이번 화재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약국 상황을 기존의 세부산정 기준에 의거 심의하여 위로금 지급을 결정한 바 있다. 이날 방문에는 신명수 안성시분회장을 비롯해 최두주 사무총장이 함께했다.
병원급 EMR(전자의무기록) 솔루션 1위 기업 헥톤프로젝트(대표 이동대)는 자사의 실버케어 플랫폼 ‘또하나의가족’ 이 ‘바로 찾아드림’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갑작스럽게 부모님을 시설에 모셔야 하거나 처한 상황에 맞는 시설을 찾고 싶은 보호자가 맞춤 시설 리스트를 바로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그동안 원하는 시설을 찾기 위해 카테고리 설정, 필터 검색 등 어려웠던 시설 검색을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제 ‘또하나의가족’ 이용자들은 ‘바로 찾아드림’ 서비스에서 원하는 조건을 선택만 하면 어떤 카테고리의 시설을 이용해야 할지 또 그 카테고리 안에서 맞춤 시설은 어디인지 간편하게 확인 가능하다. 게다가 신규로 오픈한 ‘장기요양등급테스트’ 서비스를 통해 간단한 테스트 과정만 거치면 장기요양 예상 등급과 받을 수 있는 혜택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동대 헥톤프로젝트 대표는 “실버케어 서비스를 처음 접하는 이용자 입장에서는 어떻게 시설을 찾아야 할지, 장기요양등급은 왜 알아야 하는지 모든 것이 생소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가 실직적으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또하나의가족’ 플랫폼 안에서 모든 궁금증을
수의학 전문 플랫폼 베터빌(VetterVille)이 ‘빠르고 쉽게 병원 효율 높이기’를 주제로 라이브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3월 5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라이브 세미나는 베터빌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글로벌 전자차트 동물용 이미징 전문기업 우리엔에 따르면, 2023년 소형 동물병원들의 내원 건수는 중대형 동물병원과 비교해 약 2배 수준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2년 대비 전체적인 내원 건수뿐만 아니라 신규 환자 수도 감소하여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강의에서는 이러한 병원 경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방법으로 병원 운영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강의는 ▲잘 만들어진 검진(항체검사)이 병원을 살린다 ▲잘 만든 매뉴얼과 재고 정리가 업무 효율을 높인다는 두 가지 주제를 가지고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세미나는 오랜 임상 경험을 보유한 굿모닝펫동물병원의 장봉환 원장과 유희진 실장의 실제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기획해, 동물병원을 경영하고 있는 전국의 개원의들이 실제 현장에서 직접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 위주로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장봉환 원장은 2003년 굿모닝
글로벌 투자유치 및 사업화를 목표로 하는 국내 바이오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 세미나가 열린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박인석, 이하 ‘재단’)은 오는 3월 28일 하베스트 인티그레이티드 리서치 오거나이제이션(Harvest integrated Research Organization, 이하 ‘HiRO(히로)’)와 함께 ‘국내 바이오기업을 위한 글로벌 투자유치 전략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바이오업계 투자시장 위축으로 임상시험 중단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바이오기업이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지속할 수 있도록 글로벌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및 글로벌 임상 개발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된다. 미국·중국·홍콩 등의 글로벌 벤처캐피탈이 패널 및 컨설턴트로 참여 예정인 이번 세미나에서는 사전 접수 및 평가를 통해 선정된 국내 바이오기업에게 ▲글로벌 투자유치 성공 전략 공유 ▲1:1 글로벌 투자유치 매칭 컨설팅 ▲1:1 글로벌 임상 개발 매칭 컨설팅 ▲참여기관 간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세미나에 패널 및 컨설턴트로 참여 예정인 글로벌 벤처캐피탈은 미국, 중국, 홍콩 등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투자
JW중외제약은 미국 의약품 안전성 모니터링 위원회(DSMB)가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코드명 URC102)에 대한 다국가 임상 3상 1차 결과를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임상을 지속할 것으로 권고했다고 14일 밝혔다. 미국 류마티스학·약리학·신장학·통계학 전문학자들로 구성된 DSMB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에파미뉴라드의 임상 3상 데이터를 토대로 임상시험 지속 여부를 논의했다. 위원회는 에파미뉴라드 임상시험에서 현재까지 등록된 통풍 환자의 안전성 데이터를 검토하고 기존 계획대로 연구를 진행할 것을 만장일치로 권고했다. JW중외제약은 이번 제1차 DSMB 결정에 따라 계열 내 최고 신약(Best-in-Class)으로 개발하고 있는 에파미뉴라드의 임상 3상 시험을 한층 가속화할 방침이다. 먹는 약으로 개발하고 있는 에파미뉴라드는 hURAT1(human uric acid transporter-1)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기전의 요산 배설 촉진제로,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 및 통풍질환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이다. 에파미뉴라드의 임상 3상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5개국에서 총 588명의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페북소스타트 대비 유효성(혈중 요산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박수진, 정승원)는 자사 탈모치료제 ‘헤어그로정(성분명: 피나스테리드)’이 지난 1월 한 달간 140만 정 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월 판매량 100만 정 돌파 이후 3개월 만으로, 하반기 월평균 판매량 대비 57.9%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헤어그로정의 판매량이 대폭 향상된 요인은 국내 탈모 인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탈모 유형 중 헤어그로정의 적응증인 안드로겐 탈모가 가장 흔하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탈모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8년 22만 4,688명에서 2022년 25만 573명으로 4년새 1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회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20~30대 젊은 탈모 환자도 매년 10만 명에 육박하고 있어, 탈모 치료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 1mg 제품별 처방조제액 순위에서 헤어그로정은 6년 연속(2018년~2023년) 상위 5위 안에 들 정도로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며, 꾸준히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헤어그로정은 오리지널 의약품과 생물학적 동등성을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대표 크리스토프 하만)는 14일 성장호르몬 결핍 치료제인 ‘싸이젠(SAIZEN) 리퀴드 카트리지주’(성분명 소마트로핀)의 환자 대상 전자 자동화 투약 및 실시간 모니터링 디바이스 2세대 이지포드(Easypod)의 업그레이드 모델인 3세대 이지포드(Easypod)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장기 치료가 필요한 성장호르몬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 환자의 복약 순응도 개선을 위해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지난 2008년 이지포드를 출시했다. 이지포드는 3단계 투여법과 한 번의 용량 설정으로 매일 쉽고 간편한 투약이 가능하다는 장점과 함께 주사 바늘이 숨겨져 있어 주사에 대한 공포심이 있는 환자들이 보다 친숙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3세대 이지포드는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성장호르몬 치료에 대한 공포심을 낮추고 투약 기록을 더욱 편리하고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기능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개발 단계에서 임상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으며, 펜 타입 디바이스 대비 투약 편리성을 증진하고 인적오류를 최소화한 기능을 추가해 2023년 10월 6일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으로부터 변경 인증을 받았다.
수면 단계 분류를 높은 정확도와 설명 가능한 방식으로 보여주는 ‘이미지 기반 자동 판독 알고리즘’이 최근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이를 활용하면 판독 과정 자동화를 통해 수면 데이터 판독 소요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신현우 교수·한림대 춘천성심병원 김동규 교수 공동 연구팀은 세계 최대 규모의 수면다원검사 데이터셋을 활용한 이미지 기반 자동 판독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수면 단계 판독 및 수면 생체 신호를 시각화한 연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수면 단계 분류는 수면 관련 질환을 진단하는 데 필수적이며, 수면의 질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보통 수면 단계는 Wake-N1-N2-N3-REM의 5단계로 각성(Wake), 얕은 수면(N1~N2), 깊은 수면(N3~REM) 단계로 분류된다. 수면 데이터 분석을 위한 기존 연구에서는 검사 환경에 있어 샘플링 속도나 센서의 타입이 변할 때마다 판독자가 직접 조정을 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보다 효과적인 수면 단계 분석을 위해서는 다양한 검사 및 판독 환경에 일반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자동화된 기술과 수면 결과를 더욱 면밀하게 해석할 수 있는 프레임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이 질병관리청 선정 ’의료관련감염내성균병원체자원전문은행‘으로 지정됐다. 은행장은 김용균 한림대성심병원 감염내과장이 맡는다. 이번에 지정된 한림대성심병원 의료관련감염내성균병원체자원전문은행(이하 은행)은 질병관리청에서 실시하는 분야별병원체자원전문은행 지정 사업의 일환으로, 앞으로 항생제 내성균 등 생물안전 2등급 세균에 대한 수집·분석·관리·분양·연구·고부가가치화 등을 수행하며 보건의료 발전을 도모한다. 한림대성심병원은 항생제 내성에 대한 해법을 디지털 헬스케어에서 찾으며 연구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왔다. 지난 2023년 7월 국내 최초로 병원 내 항생제내성센터(Hallym Antibiotic Resistant Center)를 설립하고 항생제 최적정 용량·용법 추천 AI 알고리즘 개발과 지역사회 감염관리 네트워크 구축, 항생제 내성균 예측 AI 알고리즘 개발 등의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림대학교의료원 도헌디지털연구소(DIDIM)와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임상자료를 결합한 항생제 정밀치료를 연구하고 있다. 이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항생제 내성균 병원체자원전문은행으로 국가 지정받았다. 앞으로 한림대
블루엠텍(대표: 김현수, 정병찬)은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으로부터 약 106억원 규모의 의약품 공급계약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입찰은 중앙의료원 산하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 부천병원, 천안병원, 구미병원 등 4개 병원 전체에 대한 의약품 공급권 입찰로 10개의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총 5개 회사가 의약품을 공급하게 됐다. 블루엠텍은 이 중 10그룹에 해당하는 품목에 대해 약 106억 원어치에 대한 공급을 담당하게 된다. 해당계약은 오는 3월 1일부터 1년간의 공급에 대한 것이다. 블루엠텍에 따르면 이번 의약품 공급계약은 블루엠텍이 종합병원 등 상급 의료기관 대상으로 의약품을 공급하는 최초의 사례다. 과거에도 이커머스 사이트(블루팜코리아: http://www. bluepharmkorea.co.kr)를 통해 주문하는 병원, 종합병원이 있기는 했으나 그 금액이 제한적이었고 지속적이지 못했다. 다만 블루엠텍은 병원 및 종합병원에 맞는 이커머스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중소병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협력해왔다. 의료기관 원내 의약품 시장은 입원환자 치료가 많을수록 커, 종합병원이 2022년 기준 7조5천억원을 넘었다. 요양기관 수가 많은
비소세포폐암에서 EGFR 엑손19 결실 변이 환자 중 부작용에 취약한 고령 환자나 고가의 3세대 표적치료제 사용이 어려운 경우, 1세대 표적치료제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아주대병원 종양혈액내과 최용원 교수팀(최진혁·김태환 교수)은 EGFR 엑손19 결실 변이 비소세포성 폐암의 경우, 1세대 및 2세대 표적치료제인 EGFR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 모두에서 좋은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폐암은 85% 이상을 차지하는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구분된다. 이중 비소세포폐암에서는 세포의 생존과 분열 관련 신호 전달 단백질인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돌연변이의 활성이 적지 않게 관찰되며, 이 경우 EGFR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에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연구팀은 2011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7년동안 아주대병원에서 전이성 또는 재발성 비소세포폐암을 진단받고 1차 치료로 1세대 또는 2세대 EGFR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 투여를 시작한 환자 237명을 대상으로 생존기간과 예후인자를 분석했다. 연구대상 237명은 EGFR 돌연변이 중 EGFR 엑손19 결실 변이 환자군(A) 130명과 엑손21 치환 변이나 드문
대한가정의학회가 정부의 상급종합병원의 경증질환 진료 패널티 강화 방침과 관련해 취지 등은 동의하지만, 일차의료를 맡을 의사를 키우려면 지원이 필요하며, 지원이 어렵다면 최소한 수련 기반이 축소·위축되는 일이 없도록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현재 수련체계의 경우에는 일차의료 의사 양성에 부족한 부분이 있음을 지적하며, ‘모델클리닉’을 만들어서 수련 기간에는 일정 기간 동안 ‘모델클리닉’에서 일차의료 환경에서 진료하는 법을 배우도록 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메디포뉴스에서는 대한가정의학회 강재헌 이사장(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을 만나 학회에서 구상 중인 ‘모델클리닉’이 어떤 것이며, 필요한 이유는 무엇이고, 이상적인 모델클리닉과 현실적인 모델클리닉은 각각 어떤 것이 있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일차의료 강화를 위해 추진하려는 ‘모델 클리닉’은 무엇이고, 왜 필요한가요? A. ‘모델클리닉’은 2·3차병원에서 받는 수련만으로는 일차의료에 필요한 의사로서의 소양·수련 충족이 불충분하다는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하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수련병원은 2·3차병원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2·3차병원의 경우에는
최근 AI를 활용한 신약개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위해서는 양질의 통합데이터 구축과 인력 양성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정책연구센터가 ‘인공지능(AI) 활용 신약개발 경쟁력 강화 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연구팀이 국내 AI 신약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수적인 핵심조건을 도출하고, 해당 핵심조건에 대한 현황과 수준을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짚었다. 먼저 연구팀은 우리나라가 글로벌제약사 대비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와 인력이 부족하다고 평가하며 정부에서 기업과 연구자들이 신약개발에 AI를 보다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데이터와 우수인력 확보의 어려움은 AI활용 신약개발을 저해하는 큰 장애요인”이라고 분석하면서 AI활용 신약개발의 핵심 조건으로 △통합데이터 구축 △인력확보를 꼽았다. 첫 번째로 AI신약개발 데이터와 관련해, 연구팀은 “국내 데이터는 개방성, 활용성, 목적성이라는 세 한계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데이터 활용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개선을 했지만, 데이터 책임소재와 절차가 강화돼 제도의 목적과 달리 데이터 활용이 억제됐다는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