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937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서울아산병원은 장기이식센터 폐이식팀이 지난 10월 21일(토) 말기 폐부전으로 폐의 기능을 모두 잃은 20살 오화진씨(여)에게 아버지 오승택씨(55세)의 오른쪽 폐의 아래부분과 어머니 김해영씨(49세)의 왼쪽 폐의 아래부분을 떼어 이식해주는 생체 폐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건강하게 회복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딸을 살리려는 부모의 간절한 바람과 치료 성공을 위한 의료진의 집념이 만들어낸 이번 생체 폐이식의 성공은 국내에서 뇌사자 폐이식을 기다리는 300여 명의 말기 폐부전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고 했다. 폐는 우측은 세 개, 좌측은 두 개의 조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폐암 환자들의 경우 폐의 일부를 절제하고도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것처럼, 생체 폐이식은 기증자 두 명의 폐 일부를 각각 떼어 폐부전 환자에게 이식하는 것으로 기증자와 수혜자 모두 안전한 수술방법이다. 환자 오화진씨는 2014년 갑자기 숨이 쉽게 차고, 체중이 증가하면서 몸이 붓기 시작했다. 특별한 이유 없이 폐동맥의 혈압이 높아져 폐동맥이 두꺼워지고 심장에서 폐로 혈액을 내보내기 어려워져 결국 심장의 기능까지 떨
최근 한국 여성의 결혼 시기가 늦어지고 첫 출산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난임 부부 증가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난임의 원인 중 하나인 자궁근종 유병률이 12년간 4배 증가했고, 특히 가임기에 해당하는 20대 후반과 30대 초반 연령대 발생률 증가가 가장 높다는 학술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자궁근종은 여성에게 생기는 가장 흔한 양성종양으로 통증, 압박증상과 같은 다양한 임상 증상뿐만 아니라 난임이나 불임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치료의 시기와 방법의 결정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자궁근종에 대한 대규모 역학연구가 전혀 없는 실정이었다. 이에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학 교실, 예방의학과 교실 공동연구팀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해 자궁근종에 대한 대규모 역학연구를 시행 · 발표했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학교실 김미란 · 조현희 · 정윤지 · 이민경(서울성모병원), 예방의학교실 김석일 · 채경희 · 김미라 교수팀은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전체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코호트 100만 명 중 15~55세 가임기 여성을 선별했다. 5년 단위 연령군으로 구성된 이 자료를 이용해 유병률과 누적발생률, 연간발생률 및 치료 경향을 분석했다.
임산부용 멀티비타민 바이엘코리아 '엘레비트정'은 리서치 전문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과 공동으로 지난 10월 19일부터 10월 25일까지 현재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 463명을 대상(임산부 150명, 1년 이내 임신 계획 여성 313명)으로 설문한 결과, 임산부 및 임신 계획 여성의 2명 중 1명은 끼니를 제대로 챙겨먹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전했다. ◈ 임산부 및 임신 계획 여성 2명 중 1명 영양섭취 소홀… 아침 거르고 운동 잘 안해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의 영양섭취 실태가 우려할 만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규칙적으로 아침, 점심, 저녁 식사를 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질문에 한 끼 이상 굶는다고 답한 응답자가 59.3%(275명), 즉 2명 중 1명으로 확인됐다. 그 중 아침을 대부분 거르고 있다는 답변이 많았는데, 임산부 47.3%(71명), 임신 계획 여성 57.2%(179명)가 아침을 먹지 않고 있었다. 식사를 거르는 이유로는 ‘바빠서 잘 챙겨 먹을 여유가 없어서 54.5%(150명)’가 월등히 높았고, ‘한 두 끼의 식사로도 영양 섭취가 충분한 것 같아서 20%(55명)’, ‘오래된 식습관으로 건강에 문제가 없을 것 같아서
BMS-ONO의 '옵디보'가 최근 3상 임상인 CheckMate-025 연구를 통해 항 PD-1 면역함암제 최초로 치료경험이 있는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에서 3년 생존 연장 효과를 입증했다. BMS는 지난 4일 미국 마이에미에서 개최된 제16회 국제신장암 심포지엄에서 CheckMate-025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CheckMate-025 연구는 치료경험이 있는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에서 '옵디보'와 '에베로리무스'의 치료 효과를 비교 평가한 연구다. 연구 결과, 1차 평가변수인 전체생존률 중간값(median OS)이 옵디보 치료군에서 25.8개월로 에베로리무스 치료군의 19.7개월 대비 6.1개월 연장시킨 것으로 나타났다(HR 0.74; 95.45% CI: 0.63 to 0.88; p: 0.0005). '옵디보' 치료군에서의 3년 생존율은 39%였으며, '에베로리무스' 치료군은 30%였다. 안전성 프로파일에 있어서도 이전 연구와 다른 점을 발견되지 않았다. 앰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Padmanee Sharma 박사는 "이번에 업데이트된 CheckMate-025 연구 결과는 '옵디보' 치료의 전체생존기간 연장효과와
한국BMS제약(사장 박혜선)은 지난 달 20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2017 미국간학회 연례학술대회(AASLD The Liver Meeting)에서 10년에 걸쳐 진행된 대규모 전향적 관찰 연구인 REALM (Randomized, Observational Study of Entecavir to Assess Long-term Outcomes Associated with Nucleoside/Nucleotide Monotherapy for Patients with Chronic HBV Infection) 결과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REALM 연구는 기존 '바라크루드' 전임상 단계에서 발견된 쥐 대상의 양성 및 악성종양 발생과 관련해 '바라크루드'의 장기적인 위험-편익(risks-benefits)을 평가하기 위해 총 10년에 걸쳐 진행된 전향적, 무작위배정, 오픈라벨, 관찰 연구다. 이 연구에 참여한 만성 B형간염 환자들은 바라크루드 치료군(n=6,216)과 타 표준요법(뉴클레오사이드/뉴클레오타이드 유사체) 치료군(n=6,162)에 1:1 비율로 무작위 배정되었다. 등록된 환자 중 20%(n=2,521)는 간경변증이 있는 환자였고, 아시아인
지난해 의료보장 진료비가 71조 9,671억 원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고혈압 진료인원은 충남 서천군이 가장 많았고, 당뇨 진료인원은 전남 고흥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6일 발간한 '2016년 지역별의료이용통계연보'에 따르면, 2016년 의료보장(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적용인구는 5,227만 명으로 2007년 4,967만 명에서 10년간 연평균 0.5% 꾸준히 증가해 총 260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기준, 전체 진료비는 71조 9,671억 원으로 2015년 64조 8,300억 원 대비 11.0%(7조 1,371억 원↑) 상승했다. 또한, 진료인원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146만 8천으로 전년 연평균 진료비 133만 5천 원보다 10.0%(13만 3천 원↑) 증가했다. 의료보장 진료인원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전남 고흥군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고흥군은 2016년 연평균 진료비가 263만 원으로, 전국평균 147만 원 대비 116만 원 높았다. 뒤이어 경남 의령군 260만 원, 전북 부안군 258만 원 순이었다. 연평균 진료비 상위 지역을 살펴보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전부 30%에 근접
제약산업 분야의 미래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바이오의약품’이다. 녹십자는 유독 바이오의약품 시대 글로벌 진출에 자신감을 내비치는 국내 제약사 중 하나다. 녹십자가 오랜 시간 주력해온 기존 제품 자체가 이미 바이오의약품이기 때문. 녹십자 중앙연구소 하석훈 소장은 지난 30일 이화여자대학교 ECC 이삼봉홀에서 개최된 ‘제2회 이화 헬스케어 및 제약산업포럼’에서 향후 녹십자의 연구방향 및 전략을 소개하며 “녹십자는 혈액제제, 백신 등 ‘기존 제품들의 업그레이드’와 ‘신약개발’, 이렇게 두 가지를 목표로 잡고 연구에 정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하석훈 소장은 이날 발표를 통해 최근 ‘바이오벤처 사재기’ 기사를 언급하며 “BMS, 사노피, 길리어드나 국내에서는 SK바이오텍, LG화학 등 대기업들의 바이오벤처 인수합병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런 풍조는 앞으로의 방향이 어쨌든 바이오를 향해 가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 소장은 “녹십자는 창립 이후 혈액제제와 백신 생산에 주력해 왔다”며 “2015년 기준 생산실적 상위 30위 품목 중에 7개가 녹십자 제품으로 혈액에서 분리한 ‘알부민주’, ‘정주형헤파빅주’, ‘지씨플루’, ‘헌터라제’ 등이 있
의료분쟁은 꾸준히 늘어가는데 민간 및 공공 의료기관의 참여율은 몹시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이 한국의료분쟁조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까지의 의료분쟁 참여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7년까지 9,183건의 의료분쟁이 접수됐지만 4,232건만 개시돼 참여율이 50%를 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분쟁 참여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공공의료기관 중 국립병원의 경우 ▲2014년 62.3%, ▲2015년 43.8%, ▲2016년 34.1%로 지속해서 감소했으며 3년간 무려 28.2%가 떨어졌다. 이는 2014년에 10건 중 6건을 참여했다면, 2016년에는 10건 중 3건만 참여했음을 나타낸다. 또 다른 공공의료기관인 지방의료원을 살펴보면, ▲2014년 62.3%, ▲2015년 29.6%, ▲2016년 41.5%로 나타났으며, 2014년 이후 참여율이 상당폭 떨어진 뒤로 예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민간 의료기관 또한 공공 의료기관과 별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의료기관의 참여율을 살펴보면, ▲2014년 45.3%, ▲2015년 44.6%, ▲2016년 45.4%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는 심장질환이다. 2015년 기준, 1,770만 명이 심장질환으로 사망해 전 세계 사망자 수의 31%를 차지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심장질환은 한국인 사망 원인 2위로 국내 사정도 외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 국내 심장질환 사망률은 최근 10년 동안 41.6%나 증가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광진갑)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심장질환 환자 수는 1,390,024명으로 2012년 1,199,449명에 비해 19만 명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매해 3~8%씩 증가해 5년 새 16% 증가한 수치다. 특히 50대 이상 고연령대에서 환자 수가 집중돼 있다. 2016년 기준, 50대 이상 심장질환 환자 수는 1,058,097명으로 전체 환자 수의 88%를 차지했다. 그중에서도 60대 환자 수가 340,157명으로 전체 환자의 28%를 차지해 가장 많고, 70대 환자 수가 327,183명으로 전체 환자 수의 27%를 차지해 근소하게 2번째로 많았다. 환자 수 증가 폭은 고령일수록 두드러졌다. 80세 이상 연령대 심장질환 환자 수는 2012년
대한의사협회가 44년 정들었던 이촌동 의협회관을 2~3년간 떠났다가 돌아오기에 앞서 마지막 공개 행사인 ‘前 대한의사협회 임직원 초청 기념행사’를 19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의협회관 3층에서 개최했다. 오는 10월27일 의협 사무국은 이촌동 의협회관에서 용산 삼구빌딩으로 이전한다. 이날 행사는 ▲개회 인사말과 축사 ▲참석 前임직원 소개 ▲회관 앞 외부 기념촬영 ▲회관 역사기록 영상 상영 ▲회관 신축 추진 경과보고 ▲前 임직원 대표 인사말 ▲회관 신축기금 기부자 현황 보고 ▲3층 기념촬영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김건상 신축추진위원장은 “오늘 행사 아이디어는 집행부 상임이사회에서 낸 것이다. 아이디어를 낸 상임이사진에게 감사드린다. 인사말을 상임이사진이 해야 하는 데 제가 인사말 하게 됐다.”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44년 간 임직원들이 청춘을 보내고 정이 든 곳이다. 옛날 일을 뒤돌아보는 것도 뜻 깊다. 할 일도 태산이다. 의사는 건축 전문가도 아니고 해서 신축할 일이 너무 걱정스럽다. 선배 동료가 잘 이끌어 주면 2년 후면 성공적으로 신축할 거다. 2년 후엔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이마를 조심할 일도 없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제일 문제는 기부금이
대부업체가 뷰티컨설팅 명목으로 제휴 성형외과에 상담예약까지 잡아주고, 성형수술 알선 소개까지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불법 성형 알선 행위는 무등록 대부업체뿐만 아니라 합법적 대부업체에서도 만연한 실정이다. 지난 13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권미혁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불법 성형 알선 행위에 대해 지적하고 나섰다. '성형대출' 방식을 살펴보면, 대부업체가 성형외과와 제휴해 성형을 희망하는 사람에게 SNS 등으로 접근, 나이 · 직업과 상관없이 대출이 가능하다면서 병원 상담부터 먼저 권유하고 대출상품이 가능한 병원을 소개, 수술비의 30%를 수수료로 받아 챙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명백한 의료법 위반이다. 의료법 제27조(무면허 의료행위 등 금지) 3항에 따르면, '누구든지 '국민건강보험법'이나 '의료급여법'에 따른 본인부담금을 면제하거나 할인하는 행위, 금품 등을 제공하거나 불특정 다수인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행위 등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를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에게 소개 · 알선 · 유인하는 행위 및 이를 사주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라고 규정돼 있다. 권미혁 의원은 이러한 성형수술 알선 유인 행위에 대해 '▲대
한국애브비(대표이사 유홍기)가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들을 돕기 위한 전 직원 걷기 캠페인, ‘애브비 워크(AbbVie Walk)’를 진행한다고 18일 전했다.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진행되는 애브비 워크에 직원들이 올 말까지 약 3개월간 참여해 누적 걸음 수에 따라 회사 매칭금액을 희귀난치성질환 환우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빅 워크(Big Walk)’ 모바일 앱을 활용해 ‘한국애브비 모음통’을 설치하고 직원들의 걷기 현황을 집계해 함께 공유한다. 직원들의 걷기를 거리 등으로 환산한 걸음 목표(2백만 눈)에 따라 최대 500만 원의 기부금을 쌓아가게 된다. 또한, 직원의 꾸준한 걷기 독려를 위해 3명 이상 팀으로 참가하며 걷기왕 상위 3개팀 등을 연말 시상한다. 전사적인 캠페인인 애브비 워크는 걷기를 통한 직원 ‘건강’과 팀간 경쟁을 통한 ‘팀워크’, 환자들에 매칭기부를 통한 ‘의미’를 나누고자 기획됐다. 3개월간 전사적 걷기 여정을 직원들이 즐겁게 경험하도록 독려하고 응원하고자 애브비 워크를 주도하는 이노베이션 커미티에서 매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애브비 걷기왕 사진 공모전을 시작으로 회사 주변 걸어가기 좋은 맛집 소개와 운동 시설
보건복지부의 전공의 감원 정책으로, 대형병원에 신경과 전공의가 부족한 탓에 진료가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대한뇌전증학회는 2018년도 신경과 전공의 정원 감축 정책을 철회할 것을 복지부에 강력하게 요구하는 성명서를 17일 발표했다. 초고령 사회에 들어서면서 치매, 뇌졸중, 파킨슨병, 뇌전증 환자들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이들 환자가 주로 입원하는 진료과가 신경과(neurology)이다. 미국 · 일본 · 이탈리아 등 선진국에서는 대형병원당 신경과 1년 차 전공의가 5~10명이지만, 한국은 보건복지부의 전공의 감원 정책으로 인해 0~2명뿐이다. 또한, 1000병상 규모의 대형병원의 신경과 1년차 전공의 수는 선진국에서는 5~10명이나, 내년부터 한국은 2000~3000병상 규모의 4대 상급종합병원 신경과 전공의가 3명에서 2명으로 줄어든다. 즉, 5명도 부족한 상황에서 3명에서 2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대한뇌전증학회는 "이대로 현실화되면 환자 치료를 제대로 할 수 없다. 현재에도 신경과 전공의들이 수면 부족 및 업무 과다로 신경과 수련을 포기하거나 신경과 전공의 지원 자체를 꺼리는 경향을 보인다. 그런데 신경과 전공의 수를 더 줄이면 어떻게 되겠나. 응급실에
코오롱생명과학의 세계 최초 골관절염 동종세포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Invossa K Inj.)’를 개발한 코오롱 계열사 '티슈진(TissueGene)'이 11월 코스닥 상장을 예고했다. 티슈진(대표이사 이범섭∙이우석)은 지난 16일 여의도 소재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티슈진의 11월 코스닥 상장 계획 발표와 자사의 대표 제품 ‘인보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비젼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이범섭 대표의 발표에 따르면, 티슈진은 1999년 세포 유전자 기술 플렛폼을 이용한 골관절염 치료제를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티슈진은 코오롱생명과학이 판매하는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의 원개발사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 최초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국내 승인과 미국 3상 임상 돌입 소식이 알려지며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식약처는 지난 7월 3개월 이상의 보존적 요법(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에도 불구하고 증상(통증 등)이 지속되는 중등도 무릎 골관절염(Kellgren & Lawrence grade 3) 치료에 ‘인보사’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인보사는 한 번의 주사투여로 1년간의 통증 완화 및 기능성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선진국형 암이라고 불리는 유방암 국내 발병률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광진갑)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 수는 2012년에 124,467명이었으나 2016년에는 47,525명이 늘어난 171,992명으로 38%가 증가했다. 자료에 따르면 40~60대 중장년층 여성의 유방암 발병이 심각했다. 2016년 기준, 40~60대 여성 유방암 환자 수는 총 152,209명으로 당해 전체 환자 수 171,992명의 88.5%에 달했다. 이는 국립암센터의 유방암에 대한 검진주기 지침으로 '40~69세 여성 대상, 2년마다 검진을 시행 권고'하는 점을 잘 뒷받침하는 결과라 할 수 있다. 하지만 20~30대 젊은 여성이라 할지라도 유방암에 안심해선 안 된다. 2016년 기준, 20대 여성 유방암 환자 수는 805명에 불과했으나, 30대 여성 유방암 환자 수는 10,714명에 달해 20대에서 30대로 오면서 연령 간 여성 유방암 환자 수가 약 13배가 증가했다. 같은 방식으로 40대 여성 환자 수는 48,715명으로 약 1만여 명이던 30대 여성 유방암 환자 수가 40대 연령대에서
세계 최초의 유전자재조합 혈우병B 치료제 ‘베네픽스(성분명 노나코그 알파)’의 개발로 혈우병 치료 패러다임에 혁신을 일으킨 화이자제약이, 이번에는 유전자 치료(Gene Therapy)로서 혈우병B 치료제 개발이 순항 중에 있어 또 한번 혁신의 주역이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혈우병은 응고인자의 결핍에 따른 유전성 출혈질환으로, X염색체를 통해 유전된다는 것은 1920년대 초반에 밝혀졌지만, 혈액 응고인자를 활용한 본격적인 치료는 1980년대에 들어서야 시작됐다. 하지만 당시 혈우병 치료제는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있는 혈장 유래 응고인자로, 혈우병 환자들이 치료과정에서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와 C형 간염(HCV)에 감염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했으며, 때문에 오히려 혈우병 환자가 ‘잠재적 보균자’라는 대중의 오해를 낳는 원인이 됐다. 이렇듯 오랜 시간 동안 안전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정체기를 맞았던 혈우병 치료 분야는 1997년 ‘베네픽스’가 등장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15일 화이자제약에 따르면 ‘베네픽스’는 세계 최초의 유전자재조합 혈우병B 치료제로 1997년 미국 FDA의 허가를 받아 올해 전 세계 출시 20주년(국내 출시 15주년
만 19세는 우리나라 청소년 보호법상 성인과 청소년의 기준이 되는 나이로, 만 19세가 지나면 성인이 된다. 갓 성인이 된 19세와 18세 이하 청소년들의 출산 현황을 분석한 결과가 나왔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령별 분만 및 유산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19세 분만 인원이 1,936명에 달하고 있고, 18세 이하 청소년 분만 인원도 1,399명으로 나타나 19세 이하 분만 인원은 총 3,335명으로 나타났다. 자세히 보면, 19세의 경우 ▲2014년 813명 ▲2015년 573명 ▲2016년 550명으로 나타났고, 18세 이하의 경우에도 지난 3년간 각각 ▲536명 ▲461명 ▲402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로 보면, ▲18세 781명 ▲17세 423명 ▲16세 136명 ▲15세 47명이고 ▲14세 이하에서도 12명이나 분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유산의 경우에도 19세가 243명 18세 이하 청소년 230명으로 나타나 19세 이하 유산 인원은 총 473명으로 나타났다. 자세히 보면, 19세의 경우 ▲2014년 92명 ▲2015년 83명 ▲2016년 68명으로
저출산 속도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난임 및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월경장애 ·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어, 중장기적인 인구정책이 여전히 빨간불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지난 5년간 월경장애 및 다낭성난소증후군 진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월경장애 환자의 경우 2012년 71만 5,768명에서 2016년 74만 9,752명으로 3만 3,984명이 늘어 4.8% 증가율을,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의 경우 2012년 2만 3,584명에서 2016년 3만 5,316명으로 1만 1,732명이 늘어 50% 증가율을 보였다. ◆ 월경장애, 2012년 71만5,768명 → 2016년 74만9,752명 4.8% 증가 청소년 월경장애 환자 증가 속도가 빠른 것으로 드러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연령대별 분포를 보면 ▲30~34세가 평균 14만 2,633명으로 19.6%를 차지해 가장 많이 발생했고, ▲25~29세 평균 13만 9,397명(19.2%) ▲20~24세 평균 12만 1,909명(16.8%) ▲35~39세 평균 8만 8,357명(12.2%) ▲40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필수예방접종(2017년 기준 17종) 중 4종의 완료여부를 확인하는 '취학아동 예방접종 확인사업' 실시 결과, 최근 5년간(2012~2016년) 24만 8천여 명의 어린이들이 예방접종의 완전접종을 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2012~2016년 취학아동 예방접종(4종) 확인사업'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해당 기간 완전접종률은 88.9%를 기록했고, 완전접종을 하지 못한 어린이가 총 24만 8,776명으로 연평균 약 5만 명의 어린이가 해당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교육부의 학생정보와 연계해 처음으로 대규모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초등학교 입학 시기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총 4종인 DTaP 5차, 폴리오(소아마비) 4차, MMR 2차, 일본뇌염 사백신 4차(또는 생백신 2차)의 접종 완료여부를 확인하여 감염병 유행을 사전에 방비하는 '취학아동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5년간 총 2,266,432명의 취학아동 대상으로 4종의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한 결과, 총 1,984,656명이 4종 모두 접종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최환석 교수가 최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제40차 대한가정의학회 정기평의원회에서 제15대 이사장에 선출되었다. 임기는 2019년 12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2년이다. 이번 차차기 이사장에 선출된 최환석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85년도에 졸업하고 88년에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2000년 호주 국립노화연구소에서 연수했고, 의정부성모병원 임상과장 및 건강증진센터 소장, 여의도성모병원 및 서울성모병원 임상과장,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교실 및 통합의학교실 주임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성모병원 진료협력센터장으로 근무 중이다. 학회활동으로 대한가정의학회 학술위원, 대한보완통합의학회 연수이사, 호주 국립노화연구소 협력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수족냉증과 레이노병, 스트레스, 만성피로, 보완대체의학에 관한 연구논문 등을 다수 발표했다. 최환석 교수는 "학회 이사장에 선출된 만큼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며, 가정의학이 국민의 가장 가까운 일차 의료의 중심이 되는데 앞장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가정의학회는 1980년 창립하여 9,5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127개의 수련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