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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고혈압‧당뇨병 환자 10명 중 6명은 보건소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 참여를 희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KHEPI)은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 요구도 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다양해진 모바일 건강관리 앱 서비스에 대한 질환자의 이용 현황과 요구도를 파악해 정책적 추진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조사는 지난 10월 고혈압·당뇨병 진단을 받은 환자 869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기반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됐으며, 조사 문항은 ▲고혈압 및 당뇨병 치료 현황 ▲건강관리 앱 서비스 이용 경험 ▲건강 상태 측정기기 이용 경험 ▲보건소 건강관리 서비스 요구도 등 4개 영역 35문항으로 구성됐다. 주요 결과를 살펴보면, 설문에 참여한 환자의 질환별 진단 시기는 각각 ▲고혈압 평균 6.6년(749명) ▲당뇨병 평균 5.8년(334명)으로 집계됐으며, 치료를 받는 의료기관의 유형은 동네의원(36.2%) > 종합병원(25.4%) > 병원(24.9%) 순으로 조사됐다. 최근 1년 이내 스마트폰에서 건강관리 앱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대상자는 61.1%(531명)로 고혈압과 당뇨병을 모두 치료받는 경우에 앱 사용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오종건 교수가 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로부터 2020년에 이어 ‘아시아·태평양 교육 위원회 의장’에 재선출됐다. 임기는 2027년 7월까지로, 오 교수는 2021년부터 총 6년간 아·태 지역 정형외과 전문의들의 골절치료 교육을 총괄하게 됐다. 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AO: Arbeitsgemeinschaft für Osteosynthesefragen)는 1958년 스위스에서 설립돼 130여개 나라에 지부를 두고 골절치료에 대한 교육, 연구, 개발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학회다. 아시아 지역에서만 해마다 90여 회의 골절(외상) 치료 코스와 심포지움을 통해 약 7000여 명의 정형외과 의사들에게 골절치료를 교육하고 있으며, 오 교수가 교육의장으로서 모든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다. 3년 임기로 선출되는 ‘아시아·태평양 교육 위원회 의장’ 선거는 15개 회원국 의장들의 투표로 선출되며, 오 교수는 그간의 업적을 인정받아 다른 후보자들을 제치고 연임하게 됐다. 오 교수는 “오랜 기간 중증외상 및 골절 치료 후 합병증(불유합, 외상후 골수염, 골결손) 환자를 치료해 오며 골절치료 분야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면서 “학문 발전과 더불어 차세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가 대한창상학회(회장 전영준, 서울성모병원 성형외과 교수)와 요양병원에 종사하는 의료진 15명을 대상으로 ‘상처 관리 워크숍 - 음압 창상 치료(Wound Workshop - Negative Pressure Wound Therapy)’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시지바이오가 대한창상학회와 함께 진행한 첫 상처 관리 워크숍으로, 대학병원에서 퇴원한 후 요양병원, 재활의료기관, 가정간호 등을 통해 상처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의 빠른 치유를 돕고, 일상생활 복귀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행사에는 서현석 위원장(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교수)이 ‘창상치료의 기초’와 ‘음압 치료의 원리’를 주제로 이론 강의를 진행했으며, 백규원 부회장(삼성서울병원 간호본부), 권경민 위원장(삼성서울병원 간호본부), 김민경 위원장(삼성서울병원 간호본부)이 시지바이오의 음압 창상 치료 기기 ‘큐라시스2(CuraSYS 2)’와 음압 창상피복재 ‘큐라백(CuraVAC)’을 이용해 욕창 부위에 따른 드레싱 시술법을 시연했다.큐라시스는 폼 형식의 음압 창상피복재인 큐라백과 함께 사용하는 음압 창상 치료 기기로, 상처 부위에 음압을 적용해 상처에서 발생하는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2022년 그룹 통합보고서 ‘가마솥(GAMASOT)’이 ‘2023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드(Spotlight Awards)’에서 통합보고서(Integrated Report)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는 세계적인 마케팅 조사기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경연 대회로, 올해 23회를 맞는다. 매년 전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지속가능보고서, 연차보고서, 통합보고서 등을 출품하며 이번 대회에는 12개국에서 500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의 가마솥은 그룹 내 재무·비재무적 성과와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노력들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2020년 처음 발행했다. 국제 가이드라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에 따라 작성됐으며 사회책임경영·조직문화·환경분야 등의 내용이 담겼다. 통합보고서(Integrated Report) 분야 6개 평가 부문 중 내용, 디자인, 창의성, 명료성, 적합성 등 5개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해 총 1
환자안전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 요인 중 하나인 중구난방이던 의약품 라벨 색상 통일이 빠르면 내년부터 적용된다. 한국병원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는 JW중외제약, 대한약품, HK이노엔에서 생산되는 기초수액제의 라벨 색상을 통일해 이르면 내년 초 의료현장에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초수액제는 수분, 전해질, 당을 공급하는 의약품으로 탈수증, 수분 및 전해질 보급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국내 주요 제약회사에서 생산되는 기초수액제는 동일성분이더라도 회사별 라벨 색상이 다양해 사용자가 처방에 따른 수액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잠재적인 오류 발생 가능성이 있어 오류 최소화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국내 주요 제약회사에서 생산되는 기초수액제 라벨 색상의 경우 ▲0.9% 생리식염수는 청색 ▲5% 포도당은 흑색 등을 주로 사용하고 있으나, 이외 수액은 회사마다 다양한 색상을 사용하고 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의약품관리 기준에서는 ‘주의를 요하는 의약품’으로 유사외관, 유사발음 등 투약오류 가능성이 높은 의약품은 오류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병원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는 지난 5월부터 국내 3개 제약회사와 간담회를 열어 혼동
한올바이오파마(대표이사 정승원, 박수진)의 파트너사 ‘이뮤노반트(Immunovant)’가 지난 20일(미국 현지시간) 그레이브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HL161(성분명: 바토클리맙)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 2상 개념증명시험에서 긍정적인 초기결과(initial result)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항갑상선 치료제(ATD)로 조절되지 않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바토클리맙 피하주사 680mg과 340mg를 각각 주 1회씩 12주간 투약하는 시험으로 각각 12주와 24주 차에 결과를 측정했다. 다른 적응증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결과와 일관되게 고용량(680mg)에서 최대 87%의 혈중 항체 감소 효과를 보였으며, 12주 치료 후 평균 81%의 혈중 항체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기존 항갑상선 치료제의 용량 변화없이 바토클리맙을 투여받은 환자군에서 T3와 T4 호르몬 수치 정상화 여부로 측정한 결과 50% 이상의 치료 반응률을 나타냈다. 임상 기간 관찰된 새롭게 관찰된 이상반응은 없었다. 이뮤노반트는 이번 초기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올바이오파마의 두 번째 자가면역질환 항체인 HL161ANS(IMVT-1402)를 그레이브스병에 대해 개발하는 것을 검토한 후 2
마크로젠(대표 김창훈)에서 출시한 유전자검사 건강관리 플랫폼 ‘젠톡(GenTok)’이 총 100개 이상의 국내 최다 검사항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젠톡’은 유전자검사를 통해 타고난 유전적 특징을 파악해 한층 건강한 삶에 도움을 주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지난 6월 출시 이후 누적 방문자 수 1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MZ세대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탈모관리, 체중관리 등 개개인의 필요와 목적에 따라 원하는 검사패키지를 골라서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마크로젠은 유전자검사 기관의 검사 정확도, 개인정보 보호 등을 평가하는 보건복지부 DTC(소비자 대상 직접 시행, Direct-To-Consumer) 인증제를 통해 공식 기관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변경인증을 통해 검사항목을 총 100개 이상으로 크게 확대했다. 새롭게 추가된 검사항목은 ‘콜레스테롤 농도’, ‘모기 물리는 빈도’, ‘제지방량’, ‘코골이’ 등이다. 한층 다양해진 국내 최다 검사항목 결과를 통해 자신의 신체적 특성을 이해하고 생활습관 개선 팁을 얻을 수 있어 일상 건강관리에 더욱 큰 도움을 받아볼 수 있다. 보건복지부 DTC 인증제는 유전자검사 기관의 검
유전체 코호트 데이터 기반 AI 신약기업 바스젠바이오(대표 장일태, 김호)가 오는 1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 기간에 열리는 글로벌 IR @JPM 2024 에서 발표기업으로 선정돼 실제 임상시험 결과 예측 솔루션 DEEPCT 기술에 대해 발표한다. 바스젠바이오는 유전체 코호트 데이터를 활용한 신약개발 및 바이오마커 발굴에 주력하고 있으며, K-biobank 독점 계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포함해 약600만 이상의 임상 오믹스 코호트 데이터를 확보하였다. 또한 대형제약사와 계약을 체결해 약물효과 시뮬레이션 솔루션 DEEPCT(DEEP learning-based Clinical Trial)와 시간 개념이 포함된 바이오마커 발굴 솔루션 TLBM(Time-labeled Biomarker)을 개발하고, 발굴된 바이오마커를 기술이전 한 바 있다. 바스젠바이오는 지난해부터 알리코제약, 삼진제약, 한컴케어링크, 쓰리빅스, KSB튜젠 등과 신약개발 업무 협약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약물의 순수한 효과를 검증하는 RCT(Randomized Clinical Trial)와
한국바이오협회는 국내 주요 의약품 및 의료기기 상장 기업들의 주요 현황을 조사·분석한 2023년 분기별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 동향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본 조사는 국내 상장된 주요 의약품 및 의료기기 기업들의 분기별 매출, 인력, 투자 등을 조사해 이를 토대로 신속하게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기업 지원방안을 강구하고자 진행됐다. 그간 발표되는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통계들은 1년에 한 번 전년 실적이 발표됨에 따라 시의성이 낮거나 특정 실적에 대한 내용만 파악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어 이번 조사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일부 해결하고자 했다. 해당 조사는 한국거래소(KRX) 산업지수 중, 바이오헬스케어 부문을 선별하여 해당 지수에 포함되는 95개 공시기업을 분야별(의약품, 의료기기) 및 기업 규모별(대·중견·중소)로 구분해 ‘23년 상반기 및 ‘23년 3분기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인력, 연구개발 투자, 매출, 재무상태 등을 분석했으며, 이를 통해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의 전반적인 경영 상황과 특징을 파악하고자 했다. ‘23년 상반기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년동기 대비 인력은 의약품 4.1%↑, 의료기기 1.8%↑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으나
안과전문 의료기기 개발 스타트업 티아이(대표이사 이홍재, 문성혁)의 백내장 수술기구 ‘아이메스’가 CES 혁신상 중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상 부문 - Accessibility & Aging Tech / Product in support of Human Security / Digital Health) 또한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출전하여 ‘아이메스’를 전 세계인에게 첫선을 보일 계획이다. 티아이에서 개발한 ‘아이메스’는 백내장 수술에서 첫 단계인 수정체전낭절개에 사용되는 기구다. 수정체전낭절개는 수정체를 감싼 주머니를 인공수정체를 삽입하기 위해 동그랗게 오려내는 절차인데, 과정이 까다로워 배우고 익히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반해 ‘아이메스’는 고주파를 이용해 짧은 시간에 일정한 크기로 정확한 위치에서 수정체전낭을 절개할 수 있어, 백내장 수술의 난이도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아이메스’는 올해부터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임상시험을 마친 후 2024년에는 실제 의료현장에서 백내장 수술에 ‘아이메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티아이는 서울홍릉강소특구
GC셀(대표 제임스박, 이하 지씨셀)은 의료 인공지능(AI)기업 루닛(대표 서범석)과 지씨셀의 신약 후보물질 ‘AB-201’의 공동연구 및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지씨셀은 이번 계약을 통해 루닛이 개발 중인 AI 바이오마커 ‘루닛 스코프 IO(Lunit SCOPE IO)’를 활용하여 ‘AB-201’의 후향적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바이오마커 확인을 위해 사용되는 검사법 중 하나인 면역조직화학(Immunohistochemistry, IHC) 염색(Staining) 기법은 HER2 인자를 사람이 단계별로 판단하는 것을 기반으로 했다면, 인공지능 병리분석 기술 플랫폼인 Lunit SCOPE 플랫폼을 활용한 연구 기법은 수치화된 데이터를 통해 보다 고도화하여 HER2 발현률을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지씨셀은 ‘AB-201’이 유방암 등 고형암에 과발현 된 HER2 인자를 타겟으로 하는 만큼 루닛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B-201’은 NK(자연살해) 세포 내 활성화를 최적화한 4세대 CAR 트랜스진을 이용한 세포치료제이다. 환자에게 주입한 후 2~3주 안에 체내에서 사
‘정신질환자 지속치료 지원 시범사업’ 사업기간과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 사업기간이 연장된다. 보건복지부는 12월 20일 2023년 제2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정심은 이번 회의에서 ▲정신질환자 지속치료 지원 시범사업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 성과 ▲수술전후 관리 교육상담 등 시범사업 등을 논의했다. 논의 결과, 정신질환자의 급성기 집중치료부터 퇴원 후 지속적 치료 지원을 위해 정신질환자 지속치료 지원 시범사업을 연장 시행한다. 2020년 1월부터 실시 중인 ‘정신질환자 지속치료 지원 시범사업’ 시범사업은 급성기 집중치료를 지원하고, ▲퇴원 이후 병원 기반 사례 관리 ▲낮 병동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로 정신질환의 중증화와 만성화 예방 ▲지역사회에서도 치료를 중단하지 않고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을 목표로 한다. 정신질환자 지속치료 지원 시범사업은 현재 84개 정신의료기관에서 참여하고 있으며, 시범사업 기간동안 1만2844명의 환자가 혜택을 받았다. 급성기 치료 활성화 시범사업은 대상자군에서 1인당 재원일수 감소(-16.2일), 외래치료유지율 증가(11.7%)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어, 시범사업 기간을 1년 연장하면서
앞으로 총상신경섬유종과 국소 진행성·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1차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12월 20일 2023년 제2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건정심은 이번 회의에서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신약 등재 및 사용범위 확대 약제 상한금액 조정, 급여적정성 재평가 결과)을 의결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내년부터 수술이 불가능한 3세 이상 소아·청소년의 총상신경섬유종 치료제(성분명: 셀루메티닙황산염)에 대한 요양급여 확대 및 상한금액이 결정돼 건강보험이 신규 적용된다. 총상신경섬유종 치료제는 ‘수술이 불가능한 총상 신경섬유종(plexiform neurofibroma)을 동반한 신경섬유종증 1형인 3세 이상 18세 이하의 환자 치료’에서 급여가 가능하도록 설정됨에 따라 연간 환자 1인당 약 2억800만원을 부담하던 투약비용을 최대 1014만원까지 절감하게 된다. 해당 약제는 올해 1월부터 정부가 중증·희귀질환 신약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소아의 삶의 질을 개선한 약제는 경제성 평가 생략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개정해 급여한 소아 저인산혈증성 구루병 치료제(성분명: 부로수맙) 급여 적용에 이은 두 번째 사례이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의 2단계 시행과 관련해 격렬한 장외 논쟁이 펼쳐졌다. 12월 20일 열린 ‘제2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의원회’는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의 2단계 시행을 결정했다. 2020년 11월부터 추진돼 온 기존 사업을 개선해 2024년 4월부터 2단계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의원회는 “과학적 검증을 무시한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은 국민의 건강권 보호와 건강보험 재정의 건정성과 지속가능성에 문제를 가져올 것”이라며, “시범사업 확대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한의협은 즉각 이에 대해 항의 보도를 내고, “의협 측 성명서에 사실과 다른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다. 대상질환 선정은 한의표준임상지침에 따라 한약 치료 권고등급이 B 이상이 질환 중 체계적 문헌고찰을 통해 유효하다고 판단된 질환에 대해 이뤄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번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의 주요 개선사항은 대상질환과 대상기관 확대, 급여일수 증가 및 본인부담률 감소이다. 요추추간판 탈출증, 알레르기 비염, 기능성 소화불량에 대한 급여 신청이 가능해지며, 본인부담률도 기존 50%에서 한의원 기준 30%까지 감소한다.
광범위한 장내 박테리아 기반 대사산물 및 미생물군 분석 위한 최신 솔루션 교토, 일본 , 2023년 12월 20일 /PRNewswire/ -- 일본의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군집) 분석 서비스 선도 기업인 Noster Inc.가 최첨단 장내 세균 기반 대사물질 및 장내 미생물총 분석 서비스 연구의 획기적인 성과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당뇨병, 식이 보조제 개발, 혁신적인 기능성 식품 등 인간의 건강과 질병에 대한 연구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Illustration of the metabolites produced by gut bacteria and their circulation throughout the body. Noster 분석 웹사이트https://www.noster.inc/services/ Noster는 메타지노믹스와 메타볼로믹스를 융합한 장내 미생물 분석 접근 방식을 통해 장내 세균 구성과 대사산물 프로필을 동시에 평가한다. Noster는 장내 미생물의 유전정보를 분석하는 메타지노믹스와 장내 미생물이 생성하는 대사물질의 특성을 분석하는 메타볼로믹스를 통합함으로써 장내 미생물
장애친화 보건의료기관의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장이 펼쳐졌다. 보건복지부는 12월 20일 서울 노보텔 동대문에서 장애친화 보건의료기관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장애인건강권법’에 따라 장애인 건강검진기관과 장애친화 산부인과로 지정받은 의료기관의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행사로 2023년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받아 시설·장비를 준비해야 하는 담당자를 대상으로 장애인 편의시설 관련 정책을 소개하고, 시설 지정기준 심사 등 정보와 사업추진 절차 등을 설명했다. 2부 행사는 장애친화 건강검진 및 산부인과 서비스를 개시한 기관을 대상으로 장애인들이 필요한 자원 연계를 할 수 있도록 장애인보건의료센터 등 장애인건강보건관리사업을 소개하고 운영사례를 공유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장애인이 안전하게 건강검진 또는 산부인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 건강검진기관과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지정하고 장애인 편의시설과 장비, 인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장애인 건강권법 개정으로 국가건강검진 사업을 수행하는 공공보건의료기관 80여 개소가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으로 당연 지정되어 법에서 지정한 3년 이내에 사업준비 기간을 거쳐
빈대 발생건수 안정세를 유지함에 따라 빈대 대응체계는 질병관리청 등 관계기관과 지자체 중심의 상시적 관리체계로 유지·운영된다. 질병관리청은 정부가 12월 20일 질병관리청 감염병위기대응국장 주재로 ‘빈대 확산 방지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해 주간 빈대 발생 현황과 중앙・지자체 대응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3일 정부와 지지체가 합동으로 대응을 시작한 이후,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빈대 방제 참여로 현재 빈대 발생건수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질병청, 행안부, 복지부, 환경부, 국토부 등 주요부처와 17개 지자체 중심으로 당분간 상시적 관리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빈대 신고 및 발생 현황은 지난주(12월 11~17일) 지자체 등 정부에 68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중 실제 빈대가 발생한 건은 46건으로 전주 대비 13건 증가했다. 민간업체 직접 신고건 5건 포함 시 전체 51건이다. 특히, 전체 발생 건수는 12월 들어 소폭 상승했으나, 40~50건 수준으로 비교적 낮은 건수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주간 단위로 파악한 빈대 신고 및 발생건수는 국민들께서 쉽게 찾아보실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빈대 바로알기’ 창구에 매주 수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비인후과 박의현 교수팀(박의현 교수, 박재형 전공의)이 선천성 이루공 근막고정봉합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분석했다. 선천성 이루공은 전체 인구의 1~2%에서 나타난다. 한국인에서는 1.91%의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증상이 없고 치료도 필요치 않지만, 해당부위의 감염, 농양 등으로 통증, 불편감 또는 미용상 문제가 발생할 때 수술치료가 시행된다. 전 세계적으로 선천성 이루공 수술 후 감염률과 재발률이 각각 6~27.3%, 2.3~42%로 편차가 크게 보고되고 있어 안전성과 효과성이 높은 수술법이 요구되는 실정이었다. 선천성 이루공 근막고정봉합술은 선천성 이루공 수술에서 안정적인 치료결과를 얻으면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박의현 교수가 고안한 수술법이다. 1cm 정도의 최소 절개를 통해 선천성 이루공을 절제하고 이륜연골과 연부조직을 측두근막에 고정봉합해 절제 후 빈공간을 최소화함으로써 수술 후 감염을 줄이고 빠른 회복을 이룰 수 있다. 박 교수는 이 수술을 연간 100여 건을 집도하며 최근 500례를 달성하기도 했다. 박의현 교수팀은 박 교수가 시행한 선천성 이루공 근막고정봉합술 450례를 분석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위식도 역류질환 및 위십이지장 궤양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강력한 위산분비 억제 약물인 ‘양성자펌프 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PPI)’를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 식도암, 위암, 간암, 췌장암 등 위장관암의 위험성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서홍관) 명승권 교수(대학원장,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25건의 코호트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메타분석 전문가인 명승권 대학원장은 주요 의학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PubMed) 및 엠베이스(EMBASE)에서 문헌검색을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된 25건의 코호트 연구결과를 종합해 메타분석을 시행했다. 그 결과, 양성자펌프 억제제를 복용한 사람들은 복용하지 않은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위장관암의 위험성이 약 2배 높았다(상대위험도 2.09, 95% 신뢰구간 1.75-2.46). 위장관암 중에는 대장암을 제외하고 위암, 식도암, 췌장암, 간암, 담낭 및 담관암 등 대부분의 위장관암의 위험성이 유의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용기간이 1년 이하의 경우, 위장관암의 위험성이 약 5배로 높았고(상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재활의학과 이세광 교수가 지난 12월 13일부터 16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제5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신경재활학회 학술대회(5th Asia Oceanian Congress on NeuroRehabilitation, AOCNR 2023)’에서 최고 혁신상(Best 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이 교수는 ‘AI-driven Prognosis : Mapping Safe Balance after Stroke (제1저자 이세광 교수, 교신저자 편성범 교수, 이광식 교수)’라는 주제로 뇌졸중 발병 후 3개월과 6개월이 경과한 시점에서 안전한 균형이 가능할지 예측하는 데에 인공지능 분석 기법을 활용해 연구를 진행했으며, 이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뇌졸중 발병 후 초기 단계에서 다양한 임상적, 전기생리학적, 뇌신경영상 평가 항목들을 기계 학습을 활용해 분석함으로써, 높은 정확도로 안전한 균형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연구 성과들이 뇌질환 환자분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