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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고혈압‧당뇨병 환자 757%,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 필요성 인정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 요구도 조사’ 결과 발표

고혈압‧당뇨병 환자 10명 중 6명은 보건소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 참여를 희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KHEPI)은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 요구도 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다양해진 모바일 건강관리 앱 서비스에 대한 질환자의 이용 현황과 요구도를 파악해 정책적 추진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조사는 지난 10월 고혈압·당뇨병 진단을 받은 환자 869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기반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됐으며, 조사 문항은 ▲고혈압 및 당뇨병 치료 현황 ▲건강관리 앱 서비스 이용 경험 ▲건강 상태 측정기기 이용 경험 ▲보건소 건강관리 서비스 요구도 등 4개 영역 35문항으로 구성됐다.

주요 결과를 살펴보면, 설문에 참여한 환자의 질환별 진단 시기는 각각 ▲고혈압 평균 6.6년(749명) ▲당뇨병 평균 5.8년(334명)으로 집계됐으며, 치료를 받는 의료기관의 유형은 동네의원(36.2%) > 종합병원(25.4%) > 병원(24.9%) 순으로 조사됐다.

최근 1년 이내 스마트폰에서 건강관리 앱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대상자는 61.1%(531명)로 고혈압과 당뇨병을 모두 치료받는 경우에 앱 사용 경험율(64.2%)이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타났다.

특히, 현재 앱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는 ‘걸음 수, 이동거리, 운동영상 등의 운동관리(60.8%)’가 가장 많았고, ‘혈압, 심박수, 체중 등의 건강 상태 체크(18.8%)’ > ‘약 복용 알람, 기록 등 약 복용 관리(7.5%)’ 등으로 확인됐다.

가정에서 측정한 혈압 및 혈당수치를 기록하는 방법으로 종이에 메모(혈압 기록 35.9%, 혈당 기록 29.4%)하기 보다 모바일 앱(혈압 기록 41.0%, 혈당 기록 45.5%)을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 중 75.7%가 건강관리를 위해 스마트폰 앱을 통한 건강관리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희망 기관으로는 ‘보건소·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62.5%)’과 ‘병·의원 등 의료기관(60.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향후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에 참여하고 싶다고 응답한 비율이 67.7%로 높게 나타났으며, ‘스마트 밴드 등 건강관리기기 제공(58.3%)’ > ‘전문가에 의한 건강상담(56.5%)’ > ‘건강실천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54.9%)’ 등의 서비스를 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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