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i텔레SUPERADMAN!_출장디비문의*{'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98,49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부산대병원 소화기병센터는 부산·울산·경남 최초로 최신 내시경 고난도 술기인 ‘Traction-assisted colonic ESD(대장 점막하박리술)’와 ‘EUS-guided Gallbladder drainage(내시경 초음파 유도 담낭 배액술)’ 라이브 데몬스트레이션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시연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KSGE)가 주관하는 국제학술대회 ‘KSGE DAYS’의 일환으로 지난 9월 20일 소화기병센터 내시경실에서 진행됐으며, 최신 내시경 치료 기법을 현장에서 시연하며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시연은 두 가지 고난도 술기로 진행됐다. 소화기내과 백동훈 교수는 Traction-assisted Colonic ESD(대장 점막하박리술)를, 한성용 교수는 EUS-guided Gallbladder drainage(내시경 초음파 유도 담낭 배액술)를 직접 시연하며 최신 술기를 공유했다. 대장 점막하박리술은 대장 내시경으로 암이나 용종 등을 절제하는 고난도 시술로, Traction-assisted 기법은 병변을 당겨 시야를 넓히고 점막하층을 명확히 드러내 시술의 안전성과 완전성을 높이는 방법이다. 또한, 내시경 초음파 유도 담낭 배액술은 기
울산대학교병원은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 본관에서 ‘건강정보 고속도로 현판식’을 개최하고, 국민 누구나 자신의 진료 기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의료 데이터 통합 서비스 운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하는 국가 의료 데이터 중계 시스템이다. 여러 의료기관에 흩어져 있던 환자의 진료 기록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모아 보여주며, 환자는 ‘나의 건강기록 앱’을 통해 진료·검진·투약·예방접종 이력을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다. 이 기록은 진료 현장에서 의료진과도 공유되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진료에 활용될 수 있다. 이번 현판식을 계기로 울산대학교병원은 울산 지역 주관기관으로서 중심적 역할을 맡게 된다. 울산대학교병원과 울산병원을 비롯해 지역 내 10개 병·의원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하며, 이들 의료기관의 환자들은 ‘건강정보 고속도로’ 플랫폼을 통해 본인의 진료 정보를 손쉽게 조회할 수 있게 된다. 울산대학교병원 빅데이터센터 관계자는 “환자가 어느 의료기관을 방문하더라도 일관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의료진은 환자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더 나은 치료 결정을 내릴 수 있다”며 “이는 환자 안전성
대한의사협회는 23일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제2소위원회에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이하 응급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한 것과 관련해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밝힌다. 지난 2월 모 병원 권역외상센터에서 환자 보호자가 응급의료 종사자에게 폭행을 가한 건으로, 피해자는 응급의료법 위반으로 처벌을 요청했으나 인정되지 않은 바 있다. 또한 지난 2019년 응급의료법이 개정돼 응급의료종사자를 폭행한 경우 가중처벌을 하도록 했음에도 불구하고 응급실에서의 폭력이 근절되지 못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응급의학회 등 의료계는 가해자에 대한 엄중 처벌과 함께, 현행 응급의료법의 사각지대를 지적하며 응급의료법의 조속한 개정을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동 사안의 심각성을 인정하고, 국회에서도 응급의료 종사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후, 국회 안철수, 이주영 의원이 응급의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응급의료 방해금지 행위에 ‘응급환자에 대한 상담을 추가하고, 응급의료종사자 폭행에 대한 처벌 강화’가 주요내용이다. 의협은 응급의료법의 빠른 논의를 통해 응급의료법 개정 논의와 복지위 제2소위 통과를 적극 환영하며, 응급실 폭행으로 인한 의료인의 고충을 이해하고 이를
우리나라 의료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인력인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은 단순한 처우 개선을 넘어, 국민에게 안전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 전제조건이다. 2024년 2월,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정원 확대 발표에 항의하며 수련 현장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전공의들의 절박한 외침에 정부와 국회는 전공의 수련환경의 근본적 개선과 더불어,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전공의 대표의 과반수 이상 참여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수련 당사자의 목소리를 제도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중요한 사회적 합의였다. 그러나 어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가 의결한 전공의 특별법 수정 대안은 이러한 약속을 전면적으로 파기하고, 오히려 수련환경 개선에 역행하고 있다. 첫째, 전공의 대표 과반수 참여 약속을 위반하는 것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에 계류 중인 전공의 특별법 4개 법안 중 3개 법안이 전공의 대표의 과반수이상 참여를 명시하고 있음에도, 수정 대안은 전공의 위원을 4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는 수련의 당사자이자 직접적 이해관계자인 전공의 참여를 제한하고, 제도 개선의 실효성을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것이다. 둘째, 의료계 거버넌스를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다.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정태두 교수는 지난 9월 13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25년 카자흐스탄 재활의학·물리의학 전문가 협회 학술대회’에서 카자흐스탄 보건부 공로상과 협회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는 한국인으로는 최초의 수상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재활의학과 물리치료의 최신 이슈」를 주제로 열렸으며, 카자흐스탄 재활의학·물리의학 전문가 협회가 주관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의 협력으로 처음 개최된 한·카자흐스탄 공동 학술행사로, 중앙아시아 지역 재활의학의 성장과 교육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2019년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을 계기로 시작된 카자흐스탄 내 ‘한국형 재활의학과 도입’ 프로젝트를 함께하였다. 이를 통해 카자흐스탄 전역의 의과대학에 한국형 재활의학과 설립 및 교육과정 법제화에 기여했으며, 현지 재활전문병원 설립 자문, 보험제도 개선, 장애인 지원체계 구축 등 다방면에서 현지 재활의료 체계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정태두 교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올해로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재활의료 협력을 시작한 지 10년이 되었다. 한국형 재활의학과가 현지에 뿌리내리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는 창립 25주년을 맞아 오늘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 채빛섬에서 ‘Inspiring Innovation – 치료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제약의 혁신 이야기’ 포럼을 개최했다고 금일(2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혁신 의약품(Innovative Medicine)이 지닌 사회적 가치와 신속한 치료 기회의 중요성을 조명하고, 더 나아가 한국 제약산업의 지속 성장을 이끄는 임상연구와 오픈 이노베이션의 가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항암·감염 분야 혁신 의약품 ▲임상시험 및 규제과학의 역사 ▲오픈 이노베이션 등을 주제로 한 세션으로 이어졌다. 포럼은 방영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 헬렌 킴(Helen Kim) 암젠글로벌(Amgen) 소속 암젠사업개발(Business Development) 전무이사의 기조연설로 막을 올렸다. 방영주 명예교수는 종양학 및 개인 맞춤형 치료 전략 분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 의학 분야의 선도적인 약물 개발·생명공학·임상 연구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국내외 사례들을 소개하며, “특히 성공적인 국내 혁신 의학 프로젝트들을 통해 이러한 이니셔티브가 환자 치료 접근성과 치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송수진)은 9월 23일(화) aT센터(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2025년 한의약 유망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한의약 특허기술은행에 등록된 우수 특허 기술을 소개하고 맞춤형 상담을 통해 한의약 기술 사업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한의약 특허기술은행은 한의 분야 연구성과로 확보된 기술 지식재산의 산업화 유도를 위해 기술가치평가 및 기술거래시스템을 구축·지원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 산업 관련 기업체, 가천대·경희대·대구한의대 ·원광대 등 한의과대학 및 유관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의약 유망기술 발표(9선) 및 기업과의 기술 상담 등을 진행했다. 한의약 유망기술은 △여성 갱년기 증상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 △천연물 기반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용 삼릉 추출 조성물 △하수오를 포함하는 탈모예방, 발모 촉진 및 전립선 비대증 치료용 조성물 △퇴행성 신경질환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 △복분자 씨 추출물을 함유하는 미백·피부 노화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 등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이번 행사에 앞서 기업들의 기술 수요를 접수받아, 참가 기업들이 설명회 현장에서 기
성남시의사회는 아주대학교 외상센터 김진주 교수의 헌신과 노력으로 마련된 ‘응급의료법 개정안(일명 ‘김진주법’)’이 국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병합심사 돼 통과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올해 초 외상센터 폭행사건을 계기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과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은 각각 응급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당시 병원 응급실에서 응급의료 종사자에 대해 폭행사건이 발생했지만, 현행법상 응급의료 방해금지규정 위반으로 처벌하지 못하고 단순 폭행사건으로 처리됐다. 대상 행위는 응급의료 과정을 환자 보호자에게 설명하는 중에 발생했다. 그러나 현행법 정의 규정에서는 응급의료를 응급환자를 위해 행하는 상담∙구조∙응급처치 및 진료 등의 조치로 정의하고 있는 반면, 응급의료 방해 금지 규정에서는 그 금지행위 대상을 응급환자에 대한 구조∙이송∙응급처치 또는 진료로 한정하고 있다. 이에 이주영 의원은 응급의료 방해 금지 대상 행위를 응급의료 정의와 같이 응급환자에 대한 상담∙구조∙이송∙응급처치 및 진료 등으로 명확히 규정하고, 의료기관의 응급실에서 응급의료종사자를 단순 폭행한 사람도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상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함으로써 응급실 내 응급환
가르시니아 건강기능식품 복용자에게 간 손상 사례가 보고되면서 식약처가 대웅제약에 행정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대웅제약은 이번 사례는 모두 술을 마신 직후 발생한 만큼, 알코올 병용이라는 변수를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채 내린 결정이라고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3일 간기능 관련한 이상사례 2건이 발생한 건강기능식품 대웅제약 가르시니아(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에 대해 건강기능식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품을 전량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8월 25일과 27일에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을 섭취한 서로 다른 2명에게 유사한 간염 증상이 발생했다. 식약처는 이에 심의위원회에 해당 내용을 회부했고, 인과성이 높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문제가 된 제품은 식약처 내부 원료 검사에서 모두 ‘적합’으로 나왔으며, 대웅제약이 공인된 외부 시험 기관을 통해 실시한 원료와 완제품의 품질을 검사에서도 어떠한 이상도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주장이다. 즉 검사상 제품 자체 결함은 확인되지 않은 셈이라는 것. 또 대웅제약은 “심지어 이상사례가 발생한 두 사람은 모두 음주 상태에서 가르시니아 제품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이어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이하 한특위)는 최근 문신사법과 관련해 한의계가 문신시술 권한을 자신들의 직역에도 포함시켜 달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와 강한 유감을 표한다. 이러한 한의계의 주장은 의료의 본질을 왜곡하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매우 부적절한 시도다. 문신시술은 단순한 미용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피부 진피층에 색소를 주입하는 침습적 의료행위다. 그 과정에서 감염·알레르기·출혈, 패혈증 등 각종 의학적 위험이 발생하며, 심지어 심각한 응급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피부질환·면역학·감염학·응급의학 전반에 걸친 체계적인 의학적 전문 교육과 임상 경험이 필수적이며, 이는 의료인 중에서도 의사만이 갖춘 역량이다. 대법원 판례 역시 문신시술을 의료행위로 명확히 규정해왔으며, 따라서 문신행위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고, 의학적 전문성과 책임을 가진 의사가 시행하는 것이 국민 건강을 지키는 최소한의 원칙이다. 문신사법은 본래 의사가 시행해야 할 의료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시대적 흐름과 사회적 요구를 감안해 제한적 예외로서 ‘문신사’라는 제도를 신설한 것이다. 이는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사회적 현실을 반
인하대병원이 최근 우간다 뮬라고 국립전원병원(Uganda National Referral Hospital) 소속 의료진 15명을 초청해 약 2주간 미세침습수술법 등을 전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우간다 의료 인력의 방문은 외교부 산하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우간다 뮬라고 국립전원병원 미세침습수술 분야 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1차 년도 커리큘럼에 해당한다. 이 사업은 인하대병원이 코이카로부터 위탁받아 시행하는데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 1차 년도에는 한국 보건 의료 현황 및 미세침습수술법에 대한 기초 교육이 진행되며, 2차 년도에는 실습 위주의 연수로 심화 학습을 진행하고, 마지막 3차 년도에는 현지 병원 내 프로토콜 수립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연수는 우간다 뮬라고 국립전원병원 소속 인력 15명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약 2주간의 일정 동안 한국의 선진 의료체계와 병원 운영 경험을 공유받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국 보건 의료 시스템 개요 ▲임상과별 미세침습수술 분야 개요 ▲수술 참관 ▲현장 견학 등이 포함됐다. 특히 임상술기 실습을 위해 메드트로닉 센터에서 직접 술기를 수행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9월 22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이하 전공의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전국전공의노동조합은 지난 정부의 폭력적인 일방주의와 극명히 비교되는 현 정부와 국회의 의지를 존중하며, 비록 부족한 부분이 많은 개정안이지만, 의미 있는 전진이라 평가한다. 수십 년간 이어져 온 ‘36시간 연속근무’라는 비인도적 조항을 폐지하고, ‘연속근무 24시간 상한’을 도입한 것은 환자 안전과 전공의의 생명권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다. 또한, 임산부 전공의에 대한 보호 조항을 신설하고 근로기준법상 휴가 규정을 명확히 적용하도록 한 것은, 전공의가 ‘피교육자’ 이전에 ‘노동자’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를 명문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는 근로기준법의 정신에 따라 마땅히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은 지속 가능한 수련 시스템과 환자 안전을 위해서는 여전히 미흡하며, 추가 논의가 필수적이다. 첫째, 연속근무시간은 개선됐으나 ‘주 80시간’이라는 노동 총량은 현행 유지됐다. 전공의 노동인권의 현 주소로서, 노동시간을 단축하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조치이며, 시범사업 중인 주 72시간이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사업총괄책임자: 영상의학과 용환석 교수)와 개방형실험실운영사업단(단장: 산부인과 조금준 교수, 연구부원장)이 공동 주최한 G-Valley 디지털헬스케어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디지털 헬스케어의 상용화 전략-병원 실증과 기술사업화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양성일 전 보건복지부 1차관, 조금준 고려대구로병원 연구부원장, 박일호 고려대구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윤수영 고려대구로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서울특별시 정한섭 첨단산업과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부 ‘디지털헬스의 현재와 미래-병원 기반 실증과 정책 환경’ 세션에서는 ▲미충족의료수요기반 의료제품 설계서(순천향대부천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유경 교수) ▲병원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 방안(이정수 변호사(前 서울중앙검찰청지검장)) ▲개방형실험실 기반 디지털헬스 실증 프로세스 구축과 병원-기업 협력모델 사례(고려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운영사업단 이민우 부단장) 발표가 진행됐다. 2부 ‘디지털헬스 상용화를 위한 기술사업화 전략과 제도 대응’ 세션에서는 ▲기술특례상장과 디지털헬스(더클라쎄 특허법률사무소 정혜윤 변리사) ▲초
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구강내과 이연희·구강악안면외과 정준호 교수팀은 한양대학교 인공지능학과 노영균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혀 사진만으로 구강암을 예측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구강암의 약 90%를 차지하는 구강편평세포암은 구강 표면의 편평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주로 혀에서 발생한다. 그러나 초기 증상이 설염과 유사해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워 조기진단과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2021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경희대치과병원을 방문한 환자의 혀 이미지 총 651장[▲정상군 294장, ▲설염 340장, ▲구강편평세포암 17장]을 대상으로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4가지 심층 합성곱 신경망(DCNN) 모델을 학습시킨 뒤 진단의 정확도를 확인했다. 분석 결과, 4가지 모델은 모두 정상 혀와 설염, 구강편평세포암을 자동 분류하는데 성공했으며, 예측정확도(AUROC) 역시 우수하게 나타났다. 정상 혀와 설염 구분에서는 87% 수준의 높은 성능을 보였으며, 구강편평세포암과의 구분에서는 99~100%에 달하는 진단 정확도를 보였다. 구강내과 이연희 교수는 “구내염 증상이 2~3주 이상 지속될 경우 구강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18일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주관 ‘의료 AI 교육 및 해외진출 지원사업 심포지엄’에서 지난 4년간 추진해 온 의료 인공지능(AI) 교육 성과를 공개하며 미래형 의사 양성 모델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고려대 의과대학은 지난 2022년 ‘의료AI Native Doctor 교육연구위원회’를 출범해 정규·비교과 과정을 아우르는 교육 모델을 마련하고, 기초부터 임상·의료 인문학까지 통합한 모듈형 과정을 전 학년에 배치해 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확장시켰다. 이를 통해 고려대 의대 학생들은 실제 의료 데이터를 다루며 AI 기반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연구와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해 미래 의료를 선도할 의료인으로서 정체성과 비전을 함께 길러가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사업 총괄책임자인 고려대 의대 의학교육학교실 이영미 교수의 성과 보고와 함께 1부에서 고려대 의대 의학교육본부 이영희 교수가 지난 4년간 추진해 온 ‘고려의대 의료 AI 교육’ 사례를 직접 발표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총괄 책임자인 이영미 교수를 필두로 고려대 의과대학 연구팀은 「의료 AI 교육 및 해외진출 지원 사업(2022~2025)」을 통해 ▲의료 AI 교육 역량 도출 ▲교육과정 가이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과 숭실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복부대동맥류의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인 393만여 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규모 연구다. 복부대동맥류는 파열 시 사망률이 80%에 달하는 치명적인 질환이지만 현재는 65세 이상 남성 흡연자 중심으로만 선별검사가 이뤄지고 있어 여성, 비흡연자, 60세 미만 환자군은 검진에서 제외되는 한계가 있었다. 은평성모병원 혈관이식외과 조형진 교수 및 황정기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복부대동맥류 위험 예측 모델의 개발 및 유효성 확인: 전국 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약 10년간 한국인 393만여 명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건강검진으로 얻을 수 있는 기본 임상 정보만으로 복부대동맥류 발생 위험을 높은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고, 그 예측력이 유효하다는 점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2009년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4,234,415명 중 기존 환자와 불완전한 데이터를 제외한 3,937,535명을 최종 분석 대상으로 선정해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을 무
서울특별시간호사회(회장 박정선)와 대한노인회서울시연합회(회장 고광선)는 9월 22일,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노인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 권익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과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고, 노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노인의 권익 증진 및 정책 제안 ▲간호·요양·돌봄 통합체계 구축 ▲재가임종문화 확산 ▲통합 돌봄센터 설립 ▲외국인 요양보호사 교육·양성 제도 마련 ▲포럼·세미나 공동 개최 등 다양한 협력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박정선 회장은 “이번 협약은 초고령사회에서 반드시 필요한 돌봄 체계를 마련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간호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노인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고광선 회장은 “돌봄 통합에 있어 간호사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노인이 집에서 편안하게 임종을 맞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돌봄을 실현해야 한다. 간호사회와의 협력은 노인들의 권익과 복지 증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선도적 정책과 사업을 지속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방사선관계종사자의 개인 피폭선량을 분석해, 2024년도 의료기관 방사선관계종사자의 개인 피폭선량 연보를 발간했다. 직업적으로 방사선 노출 우려가 큰 방사선관계종사자의 경우 분기별로 방사선 피폭선량을 측정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 매년 측정결과를 분석해 연보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연보에 의하면, 2024년 방사선관계종사자 수는 11만 3610명이고, 1인당 연간 평균 피폭선량은 0.36mSv(밀리시버트)로 통계자료를 처음 발표한 2004년에 비해 방사선관계종사자 수는 3.4배(’04년 3만 3000명) 증가했으나, 피폭선량은 63% 감소(’04년 0.97mSv) 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5년간(’20년~’24년)의 현황을 살펴보면, 2024년 방사선관계종사자 수는 매년 증가해 2020년에 비해 16% 증가(’20년 9만 7801명 → ’24년 11만 3610명)했고, 1인당 연간 피폭선량은 10% 감소(’20년 0.40 mSv → ’24년 0.36 mSv)했다. 2024년 방사선관계종사자(11만 3610명) 중 방사선사, 의사, 치과의사의 비중이 전체의 74% 이상(8만 4469명)이며, 직종별 피폭선량은 방
지오영이 의약품 유통업계 최초로 파리기후협약 목표에 부합하는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나선다. 지오영(대표이사 조선혜 회장)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 승인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SBTi는 2015년 UN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공동으로 설립한 글로벌 검증 기구다. 기업이 세운 온실가스 감축 계획이 파리기후협약이 제시한 ‘지구 평균기온 상승 1.5도 이내 제한’ 목표와 부합하는지를 심사해 승인한다. 심사 과정에서는 실제 배출 현황과 감축 로드맵, 공급망 관리 체계까지 종합적으로 들여다보며, 국제적으로도 가장 까다로운 검증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지오영은 이번 승인을 통해 2023년 대비 2034년까지 차량 연료 사용·냉난방 등 사업 운영에서 발생하는 직접 배출(Scope 1)과 물류센터·사무실 전력 사용에 따른 간접 배출(Scope 2)을 60% 줄이기로 했다. 아울러 제약사 제조·구매·조달·운송 등 공급망 전반에서 발생하는 간접 배출(Scope 3)을 35% 감축하겠다는 목
대한의사협회 지역환자안전센터(센터장 서신초 의협 총무이사)는 세계 환자안전의 날을 맞이해 환자안전이 세계적 이슈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세계 환자안전의 날 슬로건에 맞춰 ‘모든 신생아와 아동을 위한 안전한 의료’를 주제로 지난 21일 ‘환자안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소아 낙상(염호기 자문단장/대한의사협회 지역환자안전센터 자문단) ▲소아 약물오류(서동인 교수/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아 환자확인 오류(이재호 교수/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소아 환자보호자와의 의사소통(손명희 교수/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 주제를 바탕으로 의료기관에서 발생하고 있는 환자안전사고 사례와 오류를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고, 유튜브 채널 KMA TV에서도 생중계했다. 자유토론에서는 환자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 방안으로 환자보호자와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고, 국가차원의 자료를 통해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솔루션을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또한, 의료인 인식 개선을 위해서는 대한의사협회 중심으로 교육을 통해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환자안전 활동을 더욱 확산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