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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크론병으로 소장이 막혔을 때 내시경 풍선 확장술만으로도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기존에는 협착이 발생한 소장 부위를 잘라내야 해서 환자 부담이 컸던 만큼, 소장 내시경 풍선 확장술이 수술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김영호·홍성노 교수 연구팀은 크론병으로 인한 소장 협착 환자 대상 소장 내시경 풍선확장술(Enteroscopic Balloon Dilation, EBD)의 치료 효과를 전향적으로 장기 추적한 연구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장연구학회에 따르면 크론병 환자는 인구 10만명당 2010년 15.1명이었으나 2019년에는 36.9명으로 두 배 가량 늘었다. 크론병 진단 후 5 ~ 10년이 지나면 3분의 2 이상의 환자에서 협착이 발생하고, 협착 부위를 절제하는 수술로 치료하는 게 일반적이다. 연구팀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소장 협착이 발생한 크론병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소장 내시경 풍선확장술을 시술한 뒤 평균 42.4개월 동안 경과를 관찰했다. 소장 내시경 풍선확장술은 특수 고안된 내시경을 협착이 발생한 소장 부위에 삽입하고, 풍선을 부풀려 장을 넓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통 2
LG화학이 성장호르몬제 치료 이후 키 성장 정도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자체 개발, 국내 저신장증 치료 환경 개선에 나선다. LG화학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럽소아내분비학회 및 유럽내분비학회 총회에서 ‘AI 기반 성장 예측 모델 개발’을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연구는 아주대학교병원 심영석 교수, LG화학 DX팀 정지연 책임 등 참여로 진행됐다. 발표자로 나선 아주대 심영석 교수는 “저신장증 환아들의 성장호르몬제 치료 효과를 예상하기 위한 진료 현장의 수요가 지속 커지고 있다”며 “LG화학의 유트로핀 장기안전성 연구(LG Growth Study)를 통해 누적된 대규모의 치료 데이터를 활용해 키 성장 예측 AI 모델을 고도화시켰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여러 개의 기존 딥러닝 모델을 결합 및 재조합한 앙상블 AI 모델을 구축, 저신장증 환아 3045명(Training Dataset)의 치료 데이터를 학습시켜 예측 성능을 높였고, 550명(Test Dataset) 환아의 실제 성장치를 AI 성능 검증 데이터로 활용해 치료 1~3년 차 예측 안정성 등을 평가했다. AI 기반 모델의 성능 평가를 위해 전통적 통계 기법 모델과 성장 예
HK이노엔이 JAK-1 억제제 계열의 반려동물(반려견) 아토피피부염 치료 신약으로 30조원 규모 글로벌 반려동물약품 시장에 도전한다. JAK-1 억제 기전을 활용해 반려동물과 사람을 대상으로 아토피피부염 신약을 개발 중인 기업은 국내에서 HK이노엔이 유일하다. HK이노엔은 최근 반려동물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IN-115314’가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3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승인에 따라 HK이노엔은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반려견을 대상으로 IN-115314와 아포퀠정(오클라시티닙, Oclacitinib)을 각각 경구투여해 소양증과 피부병변 개선효과 및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 임상에는 국내 10여 개 동물병원이 참여한다. IN-115314는 세포 내 신호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야누스 키나제-1(Janus Kinase-1, 이하 JAK-1)’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신약 물질이다. 기존 출시된 치료제는 JAK-2까지 억제해 부작용 위험성이 우려돼 용법·용량 제한이 있었지만, IN-115314는 높은 선택성과 뛰어난 JAK-1 억제능으로 낮은 부작용과 효과적인 항염증 작용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HK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첨단바이오 분야 분석기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제12회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분석기술 워크숍’을 5월 28일 충청북도C&V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차세대 신규 모달리티 의약품의 첨단 분석 및 평가 기술: 첨단바이오의약품의 미래’라는 주제로, ▲차세대 신규 모달리티 의약품 규제 동향 및 품질 심사사례 ▲생균치료제 확인시험을 위한 분석법 등 첨단 분석기술과 적용사례 등을 소개한다.평가원은 6개 공공 분석전문기관과 함께 2016년부터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석기술 협의체’를 10년간 운영하며 국내 분석기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워크숍과 실습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6개 기관별로 10~20명의 산업계 분석담당자를 대상으로 분석기술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PCR 활용 엑소좀 체내 분포시험 분석 ▲미생물 신속검출 분석법 ▲유세포분석법 활용 첨단바이오의약품(세포) 품질분석 등에 대한 이론과 실습교육으로 구성된다. 식약처는 이번 워크숍이 국내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석기술 분야 전문성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이두설파제-베타, Idursulfase-beta)’의 임상 3상 결과가 SCIE급 국제학술지인 ‘Genetics in Medicine’에 게재됐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실시된 이번 임상 3상 시험은 기존 치료제를 사용한 경험이 없는 헌터증후군 신규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헌터라제를 1년간 정맥 투여했을 때의 유효성과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헌터증후군은 체내에 글리코사미노글리칸(Glycosaminoglycan, GAG)을 분해하는 효소인 이두로네이트-2-설파타제(Iduronate-2-sulfatase, IDS)가 없거나 부족해 발생하는 희귀 유전질환이다. GAG가 몸 속에 쌓이면 관절이 뻣뻣해지면서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간과 비장이 확대되는 등 다양한 전신증상을 일으킨다. 회사 측은 이번 임상을 통해 헌터라제가 헌터증후군 환자의 운동 능력을 유의미하게 향상시키고, 소변 내 GAG의 농도와 간, 비장 크기를 현저히 줄이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1차 평가지표인 6분 보행 검사(6-Minute Walk Test)에서 헌터라제를 투약한 환자들은 치료 전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뇌심부자극기를 제거하지 않고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해 무도증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고 28일 밝혔다. 무도증은 얼굴, 팔, 다리 등 신체의 여러 부위에서 갑작스럽고 불규칙한 움직임이 발생하는 중증 이상운동질환이다. 유전성 신경질환이나 고혈당에 의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악물 치료로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해 치료를 시도하지만 뇌심부자극수술에도 반응이 없는 난치성 무도증 환자의 경우 다른 치료의 대안이 없었다. 최근, 고집적 초음파 수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무도증 환자에서 수술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고, 체내 이식된 뇌심부자극기의 금속 전극이 MRI 영상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고 초음파 에너지 전달을 방해해 전극이 삽입된 상태에서 추가적 초음파 수술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 여겨져 왔다. 장진우 교수팀은 2년 전 담창구(Globus Pallidus)에 미국 대학병원에서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했으나 치료 효과가 없었던 69세 무도증 남성 환자에게 뇌심부자극기의 제거 없이 이차 수술로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했다
▲김동현, 서지운 교수 암 치료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말기 환자의 생존율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그만큼 골전이, 특히 척추로의 암 전이를 신속하게 진단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영상의학과 김동현 교수, 서지운 교수, 김효진 교수, 이지현 교수, 채지원 교수 연구팀은 최근 척추 MRI를 활용해 골전이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분할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모델(U-Net)”을 개발한 것이다. 이번 연구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수집된 환자 322명의 척추 MRI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행됐다. 암 전이 부위를 잘 보여주는 세 가지 종류의 MRI 영상 데이터를 조합해 딥러닝 모델을 학습시켰으며, 실제로도 영상의학과 전문의 5명과 탐지 정확도를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가장 성능이 우수했던 AI 모델은 전이 병변을 85.7%의 정확도로 탐지해냈으며, 이는 전문의의 평균 정확도인 74.6%보다 높은 수치다. 잘못된 진단(오탐지)의 비율도 AI가 더 낮았다. 특히 조기 진단이 어려운 1cm 이하의 작은 병변까지 찾아낼 수 있었던 점이 주목할 만하다. 암이 뼈로 퍼지는 골전이는 특히 폐암, 유방암, 전립
셀트리온에서 판매 중인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램시마SC’가 지난해 말 기준 유럽 전체에서 점유율 22%를 기록하며 자가면역질환 대표 의약품으로서 시장 영역을 공고히 구축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램시마SC는 2020년 유럽에 출시된 이후 판매 1년 차인 2021년 4%에 불과하던 전체 점유율이 4년 만에 5배 이상 확대됐다. 정맥주사(IV) 제형인 ‘램시마’까지 합산한 전체 램시마 제품군은 지난해 말 기준 유럽에서 71%의 점유율을 기록해 압도적 처방 성과를 보였다. 유럽에서 인플릭시맙을 처방받은 자가면역질환 환자 10명 중 7명이 램시마 제품군으로 치료받고 있는 셈이다. 투약 편의성 및 의사, 환자의 높은 선호도를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성공한 만큼 미국에서 판매 중인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제품명)의 매출 전망도 밝다. 램시마SC가 유럽에서 일정 기간을 거쳐 처방 안정화가 이뤄진 점을 고려할 때, 미국에서도 현재 순차적으로 진행 중인 대형 보험사 처방집 등재가 완료되면 짐펜트라 처방 증가세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셀트리온의 다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들도 유럽에서 성과를 높이고 있다
현대약품이 남성형 탈모증 치료제 ’마이녹실폼 5% 에어로솔‘을 출시하고 국내 폼 제형 탈모 치료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1987년 국내 최초로 미녹시딜 외용제를 선보인 현대약품은 기존 마이녹실 액, 마이녹실 겔에 이어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고자 이번 폼 타입 신제품을 출시했다. ’마이녹실폼 5% 에어로솔‘은 미국 FDA 승인 성분인 미녹시딜 5%를 함유한 에어로솔 폼 제형의 외용제다. 탈모 치료 외용제에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미녹시딜 성분은 두피의 말초혈관을 확장하고 피부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며, 모근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번 신제품은 도포 시 흘러내림과 끈적임이 적고, 빠른 흡수력으로 두피 잔여감이 덜해 일상에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일반의약품으로 의사 처방 없이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마이녹실 첫 출시 후 38년간 고객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탈모 치료 외용제를 지속 연구해왔으며 액상형, 겔 타입 및 비타민 등 두피 관리 성분을 추가한 복합 마이녹실 등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여왔다”며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폼 타입은 도포 과정에서의 편의성을 대폭 개선해 고객의
우리 한국 중증질환 연합회는 21대 대선 후보 중 더불어민주당, 국민의 힘, 개혁 신당 3정당에 보건의료정책 간담회를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 드렸습니다. 공문 접수 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힘은 간담회 자리를 하자는 회신을 받고 간담회를 진행했으나 개혁신당(이주영 의원실)은 이 시간까지 어떤 연락도 없었다는 것을 밝혀 둡니다. 대선 후보라면 적어도 작년부터 1년 3개월 이상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사회적 이슈인 의대 장원으로 촉발된 전공의들이 의료현장 이탈로 환자와 국민이 생명과 건강을 위협받았던 전대미문의 의료공백사태가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보건의료 공약의 1순위여야 한다고 봅니다. 대선 후보자들이 원하는 표는 무엇인지요? 국민의 고통과 희생에는 관심 없는 표를 얻어서 당선된 대통령의 참담한 결과를 우리 환자와 국민들은 더 이상 원하지 않습니다. 보건의료정책에 우리 중증질환자들의 의견을 정취하고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지난 1년 3개월 이상을 대한민국은 의대 입학정원 확대로 인한 의정간의 갈등 속에 의료현장의 붕괴와 공백으로 우리 중증질환자들은 당사자이면서도 의료현장에서 방치된 채 생명을 위협받으며 혼란과 고통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바이오헬스 분야 인재 수요-공급 불일치 완화에 기여하기 위해 산업 현장 수요 기반의 실무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2025년 바이오헬스 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 공모를 6월 1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5년부터 추진되는 신규 사업으로 바이오헬스 분야의 기업의 인재 수요에 기반한 실무교육을 이수한 인재 배출을 목표로, 기존 정부 및 민간에서 지원하고 있는 교육과정에서 해소할 수 없는 기업의 인재 수요를 중점으로 기업이 직접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참여해 필요로 하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6월 중 선정평가를 거쳐 총 5개 운영기관을 선정하고, 2027년말까지 최대 3년간 지원할 예정이며, 기관별 연간 3억원 내외 규모로 지원 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 사업은 복지부와 고용부의 부처 간 협력을 통해 ‘KDT 지원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간소화하고, 필요한 제도를 신설하는 등 각 부처의 지원사업 목적과 취지를 아우를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복지부와 진흥원은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개최한 ‘202
오는 2028년 고려대학교의료원이 100주년을 맞는 가운데, 동탄에 개최될 4번째 병원을 비롯해 인재양성, 스마트 초정밀의학 등 다양한 전략과 함께 중증질환의 거점에서 미래의료 허브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다.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27일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중증난치성질환 치료와 초정밀 미래의학에 집중하는 ‘2028 미래혁신 대전환’을 발표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의료계 최초로 안암, 구로, 안산병원 3곳 모두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획득하며 국내 유일 복수 연구중심병원 체제를 구축, 연구와 임상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더해 고려대학교의료원은 미래 병원으로 동탄에도 네 번째 병원 건립을 추진 중이며 스마트 의료기술과 환자 중심의 혁신적 병원 모델을 구현해 중증난치성질환 치료에 특화된 ‘제4차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윤을식 의료원장에 따르면 내년 7월부터 시작해 2035년 무렵 병원이 완공될 전망이다. 특히 윤을식 의료원장은 “취임 시 제일 중요시했던 부문이 인재양성으로, TFT를 구성하기도 했다. 제4병원을 준비하는 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인재채용”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료원장은 “최근 GTX가 개설돼 출근
손목에 찬 워치로 맥박과 스트레스, 수면의 질까지 측정하는 시대다. 글로벌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은 2023년 2408억달러(약 329조원)에서 연평균 21.1% 성장하면서 2033년 1조 6천억달러(약 2191조원) 규모로 폭발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국내 의약품 기업들은 제약 산업을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으로의 확장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비대면 진료 기술은 물론 환자 대상 종합 건강관리 서비스로의 영역 확대를 위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앱을 출시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5월 15일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이하 의수협, 회장 류형선)가 특별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디지털 헬스케어에 이제 막 눈을 뜬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이 소개됐다. 의수협에 따르면 우선 디지털의료제품 규제 측면에서 최근 정부는 임상시험 결과 뿐만 아니라 임상문헌, 실사용증거(Real World Evidence, RWE) 등 다양한 임상평가자료를 심사하기로 했다. 이에 기업들은 미리 다양한 현장 데이터 확보에 신경을 써야한다. 또한, 보건의료 빅데이터에 주목해야 한다. 보건의료 빅데이터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정부는 결합 데이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주본부(본부장 고정애, 이하 제주본부)는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운영하고 있는 ‘응급진료지원 데이터 서비스’의 도입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제주한라병원(이사장 김성수) 권역외상센터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응급진료지원 데이터 서비스’는 응급진료 현장에서 환자로부터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받아 최근 진료이력(3년)과 약국 조제내역(1년)을 의료진에게 제공함으로써 약화사고 예방 및 응급의료진의 신속한 진료와 정확한 처치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응급진료지원 데이터 서비스 도입 및 이용을 위한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지원 ▲효과성 분석 및 도내 서비스 확산 등 제주특별자치도의 응급의료체계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수 제주한라병원 이사장은 “촌각을 다투는 권역응급센터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응급진료지원 데이터 서비스를 잘 활용한다면 더 많은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제주본부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고정애 제주본부장은 “응급환자를 내륙으로 전원 또는 이송하기 어려운 제주의 지리적 환경을 고려할 때 응급환자 발생 초기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5월 19일(월) 본관 3층 회의실에서 원장 등 임직원 118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임직원은 실제 공직 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부패 행위 및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행동강령’ 위반 사례 등을 다양하게 살펴보며, 조직 내 부패 예방을 위해 공직자로서 내재하고 있어야 할 소양을 기르고 청렴 의식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시작에 앞서 배현주 원장은 “조직의 신뢰를 구축함에 있어 청렴이 매우 중요한 토대”라고 강조하고, “이번 청렴 교육을 통해 청탁금지법 등 반부패 법령의 내용이 나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직원들이 유념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공직자가 지녀야 할 핵심 가치로서 청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연설을 했다. 한편 현재 국시원은 반부패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소통위원회 운영, 고위직 청렴메시지 이어가기, 국시원 청렴편지 간행물 발행 등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사회복지위원회(위원장 국회의원 서영석, 경기 부천시(갑) 국회의원)는 5월 27일, (사)대한조산협회와 함께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 및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저출산 심화와 지역 간 분만 격차 문제, 산모의 의료 접근성 악화 등 현행 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제도적 해법을 담고 있다. (사)대한조산협회는 국내 유일의 조산사 직역 대표기관으로, 전국의 조산사 권익 보호 및 출산 현장 개선을 위해 활동해오고 있다. 특히 출산율 하락에 대응해 조산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조산서비스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및 지역거점 공공조산원 설립을 지속 요구해왔다. 서영석 위원장은 “조산사는 출산의 동반자이며 생명과 가족을 지키는 의료전문직”이라며,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조산사를 위한 법·제도개선과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출산은 개인의 몫이 아닌 사회의 책임이며, 산모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출산할 수 있어야 저출산 해소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조산협회 이순옥 회장은 “조산사는 분만뿐 아니라 산전・산후관리, 여성 건강 전반에 기여하고 있음에도 제도적으로는 여전히 소외돼 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사회복지위원회(위원장 서영석, 경기부천시(갑) 국회의원, 이하 사회복지위원회)는 27일 화요일 국회의원회관 제10간담회의실에서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대표 전경림, 이하 건약)과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정책협약식은 국민의 건강복지를 증진하고, 안정적인 의약품 수급을 통한 국민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전경림 대표을 비롯해 이동근 사무국장, 이보배 사무차장, 정동만 회원 등이 참석했다. 사회복지위원회와 건약은 ▲공중보건위기 대응을 위한 의약품 공급의 공공성 확보, ▲품절의약품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 ▲필수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상호협력을 제21대 대통령선거의 공동정책으로서 성실히 이행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한편, 이날 정책협약식에서 건약은 21대 대선에서 건약이 제안하는 3가지 의약품 정책제안을 설명했다. 건약의 이동근 사무국장은 “의약품 수급불안정 문제는 약사나 병원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국민들의 문제이다. 제2의 코로나를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지금 당장 진행해야 한다”라며 ▲원료의약품의 자국화 확대 및 공중보건위기 상황 필수의약품 긴급생산을 위한 공적 생산시설 마련, ▲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와 한국정책학회(회장 박형준)는 27일 무너진 의료체계 정상화와 올바른 보건의료 정책 수립을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6월 3일 대선 이후 출범하는 새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국민과 의료인의 권익을 보호하며 지속 가능한 의료체계 구축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양 단체는 앞으로 보건의료 관련 정책, 법령 및 제도 개선을 위한 공동 연구와 정책 제언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은 “이번 MOU 체결로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정책 대안들이 도출되기를 기대하며, 대한민국의 미래 보건의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한국정책학회와의 협력을 통해 의료체계 정상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정책학회 박형준 회장도 “의료계와 학회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국민과 의료인 모두를 위한 바람직한 보건의료 정책 방향의 좌표를 제시할 수 있을 것”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한의사협회와 한국정책학회는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양 단체는 상호 협력을 통해 국민과 의료인의 건강과
국가신약개발사업단(단장 박영민, 이하 사업단)은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국내 우수 신약 후보물질의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2025 KDDF글로벌 바이오텍 쇼케이스(2025 KDDF Global Biotech Showcase)’를 개최한다. 이번 쇼케이스는 벤처캐피탈(VC)과의 1:1 파트너링 미팅을 중심으로 기업과 투자자가 직접 만나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함으로써, 국내 신약개발 생태계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사업단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투자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신약 개발의 가속화를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 환경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신뢰도 높은 플랫폼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투자자 및 제약사와의 연결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해외진출 및 기술이전의 기반을 마련하고, 투자자와의 지속적 소통을 통해 신뢰를 쌓는 것이 핵심이다. 개회식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창윤 차관이 참석해, 정부 차원의 높은 관심과 지지를 표명했다. 이 차관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는 제약·바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지난 23일 오송 3공장 인근에서 환경 캠페인 ‘쓰담쓰담 플로깅 DAY’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플로깅(Plogging)은 ‘줍다’는 의미의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걷거나 뛰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친환경 활동을 뜻한다. 메디톡스 임직원 50여명은 이날 3공장 주변 산책로와 장작골 공원 일대에서 비닐봉투 대신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플로깅 백에 담배꽁초, 페트병, 휴지 등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분리배출까지 마쳤다. 메디톡스는 이번 플로깅 행사를 일회성이 아닌 연중 캠페인으로 운영하며 지역사회 기여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활동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환경 캠페인을 확대 운영하여 ESG 경영 내실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톡스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현재 충북 오송에 위치한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공장 내 시설을 활용한 체험학습을 정기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