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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우즈베키스탄 감염병 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사업’ 완료식을 지난 5월 27일 가졌다. 이번 사업은 2019년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국 순방을 계기로 ‘사마르칸트 국립의과대학-사마르칸트 국립의과대학 제1,2병원-경북대병원’간 체결한 MOU의 연장으로 이뤄진 사업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이뤄진 이번 사업은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내 사마르칸트 국립의과대학, 사마르칸트 국립 의과대학 제1병원과 어린이병원 및 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감염병 관리 시스템 구축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진행됐다. 칠곡경북대병원은 우즈베키스탄에 ▲우즈베키스탄 전체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강의 제공 ▲칠곡경북대병원이 세계 최초로 도입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코로나19 병동운영 및 대응 현장 공유 ▲‘코로나19 대응 지침서’ 개발 및 교육 등을 통해 관련 지식과 기술들을 현장에서 적용 가능하도록 했다. 권태균 병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감염병 관리 시스템과 사례를 공유하는 등 매우 유의미한 경험을 했다”며 “앞으로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제1기 지역환자안전센터로 강원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대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약사회가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14일까지 공모 절차를 거쳐 제1기 지역환자안전센터로 5개소를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환자안전센터는 중앙환자안전센터와 연계해 환자안전사고 정보 공유, 주의경보 발령 전파 등 환자의 보호 및 의료 질 향상을 위한 교육사업, 예방 및 홍보, 안전사고 보고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환자안전법 개정에 따라, 지역환자안전센터 설치를 위한 법적 근거가 신설됐으며, 지정기간은 2021년 7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2년 6개월이며, 사업수행 지원을 위해 기관당 매년 평균 8000만 원의 보조를 받게 된다. 신청 자격 조건인 상급종합병원, 500병상 종합병원 또는 의료단체 등 총 10개 기관이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사업계획서에 대한 서류 심사 및 구두 발표 평가를 거쳐 의료기관 2곳, 의료단체 3곳을 선정했다. 의료기관의 경우, 지역 내 중소병원 및 네트워크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환자안전 활동 및 예방 방법을 전파하고, 의료기관의 환자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맞춤형 컨설팅 등을 수행한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5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백신 예방접종 시작 105일 만에 누적 1차 접종자는 1000만 명을 돌파했다. 국민 5명 중 1명이 백신을 맞은 셈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6월 11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41명, 해외유입 사례는 15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 6859명(해외유입 9252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420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328건(확진자 80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027건(확진자 11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6만 7557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556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11명으로 총 13만 7224명(93.44%)이 격리해제 돼, 현재 765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3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81명(치명률 1.35%)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01명, 경기 172명, 부산 25명, 대구 23명, 경남 20명, 인천 17명, 충북 16명, 대전·울산 각각 15명, 강원 10명, 경북 6명, 충남·전남·제주 각각 5명, 전북 4명, 광주·세종 각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의료재단들의 연구수익에 희비가 갈렸다. 연구수익이 70% 가까이 오른 곳이 있는 반면, 절반 넘게 감소한 곳도 있었다. 특히 서울대병원을 제외한 이른바 빅5병원을 둔 재단들(아산사회복지재단,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삼성생명공익재단) 가운데, 삼성서울병원을 둔 삼성생명공익재단만 연구수익과 연구비용이 감소했다. 본지는 9일 기준 현재까지 국세청 홈텍스와 각 대학 홈페이지에 공개된 전국 주요 의료재단들의 손익계산서와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2019~2020년 연구수익과 연구비용 현황을 분석했다. 이들 중 가장 많은 연구수익을 기록한 곳은 서울아산병원 외 7개 병원을 둔 아산사회복지재단이었다. 2019년 774억 9000만원이었던 연구수익은 16% 증가한 898억 8700만원을 기록했다. 연구비용은 11.8% 증가(704억 6400만원→787억 9100만원)했다. 다음으로 가장 많은 연구수익을 벌어들인 삼성서울병원과 삼성노블카운티를 둔 삼성생명공익재단은 2019년(826억 4200만원)에 비해 2.5% 감소한 806억 1100만원을 기록했다. 연구비용은 2019년과 마찬가지로 1000억 원대를 유지했다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에 참가해 자사의 R&D 파이프라인과 신약후보물질 등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바이오 USA’는 제약·바이오 산업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콘퍼런스 행사로, 기업체 및 관련 종사자, 전문가 등이 사업적·학술적 교류를 꾀하는 자리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인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현지 행사 대신 14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 플랫폼 및 콘텐츠 등을 활용한 디지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동제약은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GPR40(G단백질결합수용체40) 기전의 제2형당뇨병치료제 신약개발과제 ID11014 ▲FXR(파네소이드X수용체) 작용제 기전의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신약개발과제 ID11903 ▲VEGF-A 및 NRP-1 듀얼 타깃 기전의 습성황반변성(wAMD) 신약개발과제 ID13010 ▲낭성섬유증막전도조절자(CFTR) 기전의 안구건조증 신약개발과제 ID11041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신약개발과제 ID11901 등 자체 보유한 R&D 파이프라인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특히 제2형당뇨병치료제 신약개발과제 ID11014(후
돌아가신 아버지와 같은 심장병, 같은 심장보조장치 삽입 그리고 아들도 아버지처럼 심장이식을 받고자 대기 중인 국내 첫 사례가 나온 것과 관련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은 가족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경우 유전자 검사를 통해 조기 진단과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에 따르면, 지난 2일 비후성 심근병증 말기로 진행한 A씨(58세)가 심장이식을 받기 전까지 생명을 유지하고 일상생활을 하고자 좌심실 보조장치(Left Ventricular Assist Device, LVAD, 엘바드)를 안전하게 삽입 받고 퇴원했다고 밝혔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KONOS)에 대기자로 등록된 A씨는 향후 심장이식을 받을 예정이다. A씨는 건강검진에서 “심장이 두껍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2004년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를 찾았다. 진료 결과 진단명은 아버지가 앓았던 ‘비후성 심근병증’이었다. 이 질환은 좌심실이 두꺼워지는 것을 일으키는 대동맥판막 협착증이나 고혈압을 앓고 있지도 않은데도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질환으로, 인구 500명당 1명꼴로 발견된다. 이후 A씨는 부정맥 악화로 실신까지 해 2014년 7월 심장내과 박희남 교수에게 삽입형 제세동기를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척추염, 포도막염 등 다양한 적응증을 보유한 애브비-에자이의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에 대한 DUET(Dublin Uveitis Evaluation Tool) FORUM이 지난 5월 28일 성료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중 많은 환자가 고통받고 있는 강직척추염과 포도막염의 상호 발병 연관성에 집중해, 안과-류마티스 내과의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으며, 안과 전문의 분들을 청중으로 초청해 강연과 토론의 기회를 제공했다. 본 포럼은 현 포도막학회장인 삼성서울병원 함돈일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서울아산병원 류마티스내과 김용길 교수가 ‘Time for multidisciplinary Care Approach: How to Manage a Patient with AS&AAU’에 대해, 압구정성모안과 김민호 원장이 ‘Clinical Benefit of Humira in Uveitis Patients’ 발표를 맡았다. 김용길 교수는 “포도막염 환자 중 최대 40%는 강직척추염 환자일 가능성이 있다. 45세 미만 포도막염 환자가 안과에 내원 시, 환자로부터 만성요통 여부를 확
임상시험에서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같은 영상 데이터 활용이 전 세계적으로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방대한 영상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 개발돼 임상시험 효율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김경원 교수·이정현 연구원팀은 임상시험 영상 데이터를 수집하고 추출하는 일련의 과정을 국제 데이터 표준 형식(CDISC)에 맞춰 자동으로 진행하는 ‘CDISC 준수 임상시험 영상 관리시스템(Image TrialTM)’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CDISC는 국제 임상데이터 교환 표준화 컨소시엄(Clinical Data Interchange Standardization Consortium)의 약자로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모든 데이터의 표준 형식을 제정하는 기관이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과 유럽, 일본, 중국에서도 필수로 요구하는 국제 데이터 표준 형식이다. 이번에 개발된 임상시험 영상 관리시스템은 데이터 수집 단계에서부터 CDISC의 임상데이터 수집 표준과 표준 용어 기준을 적용해 전자 증례기록서를 표준화한다. 입력된 데이터는 일차적으로 자동 검증 절차를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데이터 누락과 같은 오류 비율은 최소화되고 데
㈜메디인테크(대표 이치원)가 95억원 규모의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의료 환경을 선도하기 위해 기획된 범부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로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국책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모든 단계를 의료진, 연구자, 기업이 함께 진행한다는 데 차별점이 있다. ㈜메디인테크는 이번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선정됐다. 공동 연구개발 기관으로는 ▲서울대학교병원(소화기내과 류지곤 교수) ▲서울대학교(의공학교실 김성완 교수) ▲한국전기연구원(RSS센터 배영민 책임연구원) ▲한국산업기술대학교(나노반도체공학과 정미숙 교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정부 과제를 통해 ㈜메디인테크는 5년간 95억원(정부지원금 87.9억)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소화기관용 고성능 스마트 연성 내시경 시스템 개발과제를 진행하며, 전동화 및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소화기 내시경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는 재사용이 가능한 고성능 소화기 내시경 시스템을 제작하는 기업이 전무한 상황이다. 본 컨소시엄의 연구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기동 교수 연구팀은 산부인과 질환으로 절개 개복수술을 받은 53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활동량 증대를 통해 수술 후 회복 정도가 얼마나 달라지는지를 비교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적절한 신체활동을 높일수록 회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는 활동량 측정기를 착용하고 자체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설정한 목표 걸음 수치를 달성하도록 권장 받은 실험군 30명과 활동량 측정기는 착용했지만 추적기 화면을 가려 걸음 수 모니터링은 할 수 없게 한 대조군 23명으로 나눠 진행됐다. 실험군은 수술 받기 이틀 전 손목에 활동량 측정기를 착용하고 이틀 동안의 평균 걸음수를 계산한 기준 활동을 목표수치로 설정했다. 예를 들어, 기준 활동이 1만인 환자는 수술 후 1일에 500보 걷기를 권장하고, 환자가 이를 달성하면 목표 수치를 5%에서 15, 30, 50, 80, 120, 170, 230%로 점차 증가시키도록 적극 권장했다. 반면에 대조군은 측정기는 착용했지만 화면을 가려 활동량을 본인이 확인할 수 없었고, 보행에 대한 일반적인 격려만 하고 목표 수치는 설정하지 않았다. 실험군과 대조군에서 수술 전 활동량과 수술 후 4~5일째 활동량을 비교한 결과, 수술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대체적으로 2019년 대비 의료재단들의 의료비용은 증가했지만, 진료재료비는 감소한 곳이 꽤 있었다. 본지는 9일 기준 현재까지 국세청 홈텍스와 각 대학 홈페이지에 공개된 전국 주요 의료재단들의 손익계산서와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2019~2020년 진료재료비와 의료비용 현황을 분석했다. 의료비용 안에는 인건비, 재료비, 관리비가 포함돼 있다. 이들 중 유일하게 전체 의료비용 중 진료재료비 점유율이 20%를 차지하는 곳은 연세의료원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둔 학교법인 연세대학교였다. 지난해 학교법인 연세대학교의 의료비용(2조 3298억 2900만원) 중 진료재료비는 4689억 2700만원으로 2019년(4236억 3200만원)에 비해 10.7% 증가했다. 서울성모병원 외 7개 병원(여의도성모, 의정부성모, 부천성모, 은평성모, 인천성모, 성빈센트, 대전성모병원)을 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의 진료재료비의 증가율은 1.6%(4734억 6500만원→4808억 9700만원)로 크지 않았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외 3개 병원(부천병원, 천안병원, 구미병원)을 둔 학교법인 동은학원의 진료재료비는 2.2% 감소(1662억 5700만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R&D, 생산시설, 임상시험, 의약품 품질 등 모든 면에서 고르게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의 바이오코리아 행사 중 ‘한국 제약바이오시장 현황 및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진흥원 명제혁 컨설턴트가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명 컨설턴트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규모와 함께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강점들에 대해 분석했다. 제약바이오산업의 세계적 규모는 약 1조2500억달러 규모로, 매 성장률은 6.2%다. 2019년 한국 GDP가 1조6천억 달러인 것을 고려하면 세계 시장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했다. 한국의 제약바이오산업 시장은 12위로, 1600억달러(한화 23조원) 규모다. 연평균 성장률 7% 이상으로 탄탄하게 성장하고 있다. 동년 전체 제조업 성장률은 2%에 비해서 최소한 4배 이상의 성장을 하고 있다. 특히 전체 의약품 생산액의 10% 정도는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는 총액으로, 연평균 성장률은 최소한 10%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다. 명 컨설턴트는 “요즈음 화두가 되고 있는 글로벌 백신 허브의 꿈이 실현된다면, 한국의 바이오 의약품 산업의 폭발적인 어떤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때문에 그러한 꿈
65세 이상 국가건강검진 항목이 개선되고 확진검사비 지원 대상 질환이 확대되는 등 국가건강검진이 한 발짝 도약한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제10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향후 5년 간 국가건강검진의 추진방향과 과제를 담은 ‘제3차 국가건강검진종합계획’(이하 종합계획)을 9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복지부뿐만 아니라 교육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는 향후 5년간 국가건강검진의 신뢰성과 검진결과 활용성 향상을 위해 범부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2019년부터 수립 준비를 시작한 제3차 종합계획은 관계부처와 각 분야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마련됐고, 지난 5월 28일 국가건강검진심의위원회(위원장 강도태 제2차관)에서 심의된 바 있다. 제3차 종합계획은 ‘평생 건강을 위한 국민건강 길라잡이’로서의 국가건강검진의 도약을 비전으로 해 국가건강검진의 신뢰성과 검진결과 활용성 향상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4대 추진전략과 3대 핵심과제, 11대 중점과제 등 37개 과제로 구성됐다. ◆국가건강검진 접근성·인프라 개선 첫 번째 추진전략인 접근성 향상을 통한 부담 없고 편리한 건강검진을 위해 수요자의 편의성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에 참여한 희귀질환자 및 가족이 5월말 기준 5000명을 돌파했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9일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6월부터 1차년도 참여자 모집을 개시한 이래, 희귀질환 참여자 5000명 모집과 기존 선도사업 데이터 5000명 연계를 완료함으로써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 상태로 6월부터 희귀질환 참여자 모집을 확대 추진해 누적 2만 5000명의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및 연구자원 제공을 목표로 2차년도 시범사업을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수집된 바이오 빅데이터는 향후 본사업으로 연결돼 정밀의료 등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 및 희귀질환의 진단과 치료 기술개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범사업에 참여한 희귀질환자 및 가족의 경우, 현재 454가족 1256명의 유전체·임상정보 빅데이터 분석이 완료됐으며, 이 중 96가족(18%)에 대해 정확한 유전질환 진단이 가능해지는 성과가 있었다. 보건복지부 이강호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희귀질환의 조기 진단 및 신약 개발 등 정밀의료 실현을 위해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이 9일 병원 5층 대강당에서 백병원 창립 80주년 및 해운대백병원 개원 1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최소 인원만 참석했으며, 장기근속자, 친절·모범직원, 정기 승진자 등 수상자 대표들에게 상장 및 임용장을 전달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올해 해운대백병원 장기근속자 166명에게 포상금과 상장을 수여하고, 6월 1일자 승진자 총 94명에게는 임용장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각 부서에서 추천을 받아 선정한 병원 발전을 위해 헌신한 교직원 10명에게 모범직원 표창도 수여했다. 또한 수술실장에 마취통증의학과 김용한 교수, 인공신장실장에 내과 박봉수 교수에게 보직 발령장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해운대백병원 교직원 및 가족 사진공모전 수상자에게도 상장과 상금을 시상했다. 최영균 원장은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힘들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단결해 이 위기를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교직원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직원들의 열정을 원동력으로 삼아 앞으로 진료환경 개선과 동시에 연구와 교육을 강화해 병원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흡입 치료제 ‘UI030’이 남아공(베타) 변이 바이러스에도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유행하는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세포 실험을 수행한 결과, 기존에 효과를 확인했던 GH 및 영국(알파) 변이 바이러스와 유사한 수준의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확인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초기 유행하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한 뒤에도 추가적으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 연구를 지속해 왔다. 지난해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형인 S그룹에 대한 UI030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한 이후, GH, GR그룹 및 영국(알파)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곧이어 브라질(감마), 인도(델타) 등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시험도 수행하며 변화하는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백신의 예방 효과가 떨어지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2차 확산의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 2020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으로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만 106세의 A할머니(1915년생)가 완치 판정을 받고 8일 퇴원했다. 이번에 완치 판정을 받은 A할머니는 현재까지 파악된 국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 가운데 최고령 완치자로 확인됐다. A할머니는 지난 5월 23일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고 고령으로 인해 고위험군 환자로 분류돼 국가지정 요양치료병상으로 이송돼 입원치료를 받다가 산소포화도 감소와 폐렴 소견을 보여서 중증 폐렴 치료가 가능한 중앙대병원으로 5월 26일 전원됐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폐렴이 진단된 A할머니는 중앙대병원 음압격리치료병상에서 산소치료와 함께 덱사메타손, 렘데시비르 등의 코로나19 치료제로 효과가 입증된 약제를 투여받고 경과가 호전돼 지난 7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입원 2주 만인 8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게 됐다. 고령자의 경우 실제 바이러스 감염이 심하나 처음에 뚜렷한 증상을 호소하지 않다가 감염 후 7~10일 사이에 갑작스럽게 폐렴이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중앙대병원 의료진은 A할머니의 경우에도 갑작스런 악화가 오지 않을지 매우 염려되는 상황이었고,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혼자 격리
대한정신건강의학과 봉직의들이 정신질환 국가책임제 시행과 이를 추진할 위원회 설치를 촉구했다. 대한정신건강의학과 봉직의협회는 9일 성명을 통해 지난 5월 5일 경기도 남양주시 한 중증 정신질환자에 의해 그의 아버지가 사망한 건과 관련해 “중증 정신질환자의 범죄가 이토록 자주 반복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며 “잘못된 제도와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 국가의 무관심이 합작한 결과물이며, 이는 전문가의 경고를 묵살하고 졸속으로 시행한 정신건강증진법의 결과로 벌어진 예견된 인재”라고 비판했다. 정신건강증진법의 개정 이후 비자발적 입원 치료가 잠재적인 범죄로 치부돼 그 요건이 까다로워졌고, 환자의 인권만을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환자로부터 자·타해 위험성에 노출되는 가족의 인권은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협회의 지적이다. 아울러 정신질환자의 퇴원 후 환자에게 적절한 도움과 돌봄을 제공할 시설과 지원이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도 했다. 준비 없는 탈원화와 턱없이 부족한 지역사회 인프라, 규제와 처벌만 있고 인력과 예산의 지원이 없는 허울뿐인 미봉책이라는 주장. 협회는 “환자의 치료와 사회의 안전은 결코 공짜로 얻을 수 없다. 국민의 치료받을 권리와 안전할 권리는 그 누
한미약품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전문가 도움없이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자가검사키트의 사용방법을 안내하는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9일 밝혔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최근 출시한 자가검사키트 ‘HANMI COVID-19 Home Test’의 사용방법 동영상을 제작하고, 회사 공식 홈페이지(www.hanmi.co.kr)에 업로드했다고 9일 밝혔다. 한미약품 홈페이지 내 제품소개 검색창에 ‘자가검사키트’ 또는 ‘Home Test’ 등을 입력하면 제품 소개와 함께 해당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으며, 제품 패키지에 삽입된 QR코드 인식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손쉽게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어 자가검사키트가 마스크처럼 가정 내 방역 필수품으로 여겨지고 있다”면서 “자가검사키트가 코로나19 집단 감염 등을 조기에 차단하고, 우리 사회의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는 도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ANMI COVID-19 Home Test’ 자가검사키트는 15~30분 안에 육안으로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가 직접 콧속(비강)에서 채취한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려 대조선(C)과 시험선(T)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행된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으로 가와사키병 발생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세브란스병원 소아감염면역과 안종균·강지만 교수와 길병원 정재훈 교수,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영은 박사 연구팀은 코로나19로 인한 생활방역으로 가와사키병이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40% 줄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심장학 분야 최고 학술지인 ‘Circulation’(IF 23.6) 최신호에 게재됐다. 가와사키병은 주로 5세 이하의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는 급성 열성 혈관염이다. 5일 이상 계속되는 발열과 함께 경부임파선 종창이나 손발의 홍반과 부종, 다양한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약 20%에서 관상 동맥에 합병증이 발생하고, 심각한 경우 심근 경색증 및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소아의 후천성 심장병의 주된 원인이다. 아직 발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학적 요인이 있는 소아가 병원체에 감염되면 과민반응이나 비정상적인 면역학적 반응을 일으켜 가와사키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생활방역을 시행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과 손위생,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