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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세브란스병원이 국내에서 개발된 첫 척추수술로봇을 도입했다.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이성 교수는 최근 척추관 협착증과 퇴행성 전방전위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산 척추수술로봇 ‘큐비스 스파인(CUVIS-spine)’을 활용한 국내 최초 척추경 나사못 고정술을 시행했다. 큐비스 스파인은 세브란스병원과 큐렉소(주)가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국산 척추수술로봇이다. 이번에 수술을 받은 민씨(63, 남)는 10년 전부터 진행된 양쪽 다리 통증과 허리통증을 호소했다. 검사에서 요추 3~4번의 심한 퇴행성 척추 전방전위증 진단을 받고 지난달 23일 후방 요추간 감압술과 척추경 나사못 고정술을 받았다. 환자는 큐비스 스파인을 통해 척추경 나사못 고정술을 받았다. 수술 후 영상 검사에서 나사못이 계획대로 고정됐으며, 환자는 증상이 호전돼 수술 후 5일째 정상적으로 퇴원했다. 최근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로 척추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척추관협착증이나 추간판탈출증, 척추측만증 등 척추질환은 통증이나 마비 증상으로 환자들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척추질환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는데, 수술의 경우 나사못을 이용해 척추체를 고정한다. 문제는 신경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75명 발생했다. 경기 34명 등 수도권에서만 51명이 발생한 가운데 격리 중인 환자는 1700명대로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0월 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6명, 해외유입 사례는 9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4239명(해외유입 330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97명으로 총 2만 2083명(91.11%)이 격리해제 돼, 현재 173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05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22명(치명률 1.74%)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34명, 서울 13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에서 51명이 발생했다. 이밖에 전북 9명, 부산 3명, 대전 2명, 울산 1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 단계에서 4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이 3명, 외국인이 6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236만 5433명 중 231만 8457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2737명이 검사 중에 있다.
음주운전은 면허정지 100일인데 음주수술은 자격정지 30일에 불과해 국민의 건강권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음주의료행위 의사 자격정지 내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7명의 의사가 음주 의료행위로 적발됐으며 이들 모두 자격정지 1개월 수준의 처분받은 것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의료법상 음주 의료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어 심각한 의료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한 형사처벌이 불가능하며, 사실상 1개월 자격정지 행정처분만 가능한 실정이다. 지난 2014년 전공의가 음주 상태로 의료장갑 착용과 수술 장비 소독 없이 3살배기 아이 턱 봉합수술을 진행한 사건과 2017년 소아, 중환자실, 응급실에 투입되는 당직 근무 중 전공의들이 당직실에서 음주하는 등 음주 의료행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으나 의사들의 반발로 여전히 처벌·제재 상향에 대한 논의는 무산돼 왔다. 권 의원은 “의사 등 의료인은 환자의 생명과 직접 연관된 만큼, 엄격한 윤리규정을 위해 복지부 차원에서 음주 의료행위에 대한 행정처분 상향과 형사처벌 규정 마련을 추진해야 한다”며 “음주 의료행위 등 비도덕
건보공단이 비급여 진료비 증가 속도가 급여비보다 더 빠르게 증가해 건강보험 보장률 상승이 억제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특히 1차 의료기관의 선택비급여가 늘어나는 현상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보장성 강화 정책의 실제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필수성이 떨어지는 항목들을 제외한 지표를 산출해 그 변화 추이를 파악하는 등 다양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건강보험 보장률의 함의와 시사점(서남규)’이 실린 건강보장 이슈&뷰 25호를 발간했다. 건강보험은 2005년 암질환에 대한 보장성 강화를 추진한 이후, 2013년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정책, 2017년부터 추진 중인 현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까지 지속적으로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2018년 건강보험 보장률은 63.8%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추진된 보장성 강화정책의 성과에는 못 미친다는 견해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또한 실제 현장에서 많은 환자들과 의료인들이 체감하는 것보다 건강보험 보장률이 낮게 나오고 있어 지표와 현실의 괴리가 있다는 지적들이 있는 상황. 건강보험연
내년 3월 개원을 앞둔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초대 병원장에 임명된 윤병우 박사가 취임사를 통해 경기북부 지역 주민들의 건강지킴이로서 환자와 그 가족에게 감동을 주는 병원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5일 윤병우 병원장 취임식을 가졌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여파로 행사는 원내에서 조용하게 이뤄졌으며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 홍성희 을지대학교 총장, 이승진 의료원기획처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서 윤병우 초대 의정부을지대병원장은 “경기북부는 서울이나 수도권 남부에 비해 의료 환경이 열악한 곳”이라며 “그래서 그동안 지역 주민들은 질 좋은 의료혜택을 받기 위해 원정 진료를 떠나야 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을지재단은 양질의 의료서비스에 목말라 있던 경기북부의 의료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일념으로 의정부을지대병원 설립이라는 대과업을 이뤄냈다”며 “이는 ‘병원은 환자가 필요한 곳으로 가야 한다’는 박영하 설립자님의 신념을 실천하는 것으로, 그 의미는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윤 병원장은 “의정부을지대병원이 내년 3월 개원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이 기대하는 바가 매우 클 것으로 생각한다”며 ‘경기북부 주민의 건강권 보장’을 최우선 가치로 한 세
경희의료원은 5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개원 49주년을 맞이했다. 개원 기념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김기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오주형 의대병원장, 황의환 치과병원장, 이진용 한방병원장, 정상설 암병원장 등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 및 축사 ▲장기근속자 및 우수부서 포상 ▲우수교직원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수상은 감염예방차원에서 사진을 이용한 수상자 소개로 대체됐다.김기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기념사에서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교직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거버넌스 개편, EMR 도입 등 다방면의 변화와 혁신을 토대로 새로운 뉴노멀시대를 맞이하는 의료원의 멋진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보자”고 말했다. 장기근속상 40년 부문은 간호본부 김희옥 외 3명, 30년 부문은 영상치의학과 황의환 교수(치과병원장) 외 36명, 20년 부문은 대장항문외과 이길연 교수 외 62명, 10년 부문은 심장내과 김진배 교수 외 43명이 받았다. 우수부서상은 감염면역내과 외 8개 부서, 우수교직원상은 소화기내과 장재영 교수 외 12명이 선정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34개 지방의료원 의사·간호사 인력 현황’에 따르면 평균 근속은 의사 5년 1개월, 간호사 9년으로 조사됐다. 평균 이직률은 의사 24%, 간호사가 19%였으며, 평균 충원율은 의사 97%, 간호사 83%로 나타났다. 지방의료원 의사의 평균 근속은 강진의료원 1년, 진안군의료원 2년 7개월, 삼척의료원 2년 8개월, 포항·제주·서귀포 의료원 3년으로 짧았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9년 1개월, 부산의료원 8년 6개월, 대구·원주·남원·김천 의료원이 8년으로 길었다. 간호사의 평균 근속도 강진의료원이 2년으로 가장 짧았고,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15년으로 가장 길었다. 충원율은 의사의 경우 강진의료원과 목포시의료원이 60%로 저조했고 부산·원주·강릉·속초 삼척·영월·군산 의료원은 의사 정원이 모두 채워졌으며, 경기의료원 수원병원·의정부병원·파주병원·이천병원·포천병원은 정원보다 많은 의사를 충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사의 충원율은 인천의료원이 27%로 가장 낮았으며 부산·강릉의료원은 정원을 채웠다. 의사의 이직률은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이 54%로 가장 높았고 강
서울 소재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입원환자 가운데 서울 외 지역에서 온 입원환자가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입원 환자’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까지 최근 3년간 서울 소재 3곳의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입원 환자 11만 6000여 명 가운데 59.5%가 서울 외 지역 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거주 지역이나 주변 지역에 마땅한 어린이 전문 진료 의료기관이 없어 서울을 찾은 어린이 환자가 3년간 6만 9500여명에 달한 것이다. 서울과 달리 지역 센터의 경우 대부분 센터가 소재한 권역의 환자들이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강원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전북대병원에 설치된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는 모두 권역 내 환자가 입원환자의 95% 이상을 차지했다. 권역 외 입원환자 비율은 4~5% 수준이었다. 공공진료센터는 어린이, 호흡기, 노인 분야 등을 비롯해 수익성이 낮아 공급이 원활하지 않거나 지역별 공급격차가 큰 의료분야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의료기관을 지정해 시설비와 장비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2017년부터 3년간 1기 사업이 진행됐으며, 현재 2기
아스트라제네카의 다파글리플로진(상품명 포시가)을 표준 요법과 병용 투여해 유효성을 평가한 주요 3상 임상연구인 DAPA-CKD의 상세 결과가 발표됐다. 이 결과는 지난 9월 24일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에 게재됐다. 이번 임상은 요알부민배설량(UAE) 수치가 증가한 만성콩팥병(CKD) 2-4기 환자를 대상으로 했으며, 임상 결과 다파글리플로진 투여군은 신장 기능 악화, 심혈관(CV) 또는 신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으로 정의된 복합 평가 변수에서 위약군 대비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p<0.0001). 이러한 결과는 제2형 당뇨병의 동반 여부와 관계없이 일관되게 나타났다. 만성콩팥병은 신장 기능 저하로 정의되는 심각한 진행성 질환으로, 전 세계 약 7억명에 영향을 미치지만, 이들 중 다수는 여전히 미진단 환자다. 만성콩팥병의 가장 흔한 원인은 당뇨병, 고혈압, 사구체신염이다. 1차 복합 평가 변수는 사구체여과율(eGFR)의 50% 이상 지속적 감소, 말기신질환(ESKD) 발생, 심혈관 또는 신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으로 정의됐다. 연구 기간 중앙값인 2.4년에 걸쳐 절대적 위험 감소율(ARR)은 5.3%였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 위
2015년 592명이던 국립대병원 PA가 5년간 380명(64%) 증가해 2019년 972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이 전국 국립대병원들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립대병원 PA 운용 현황’에 따르면 2019년 기준 PA가 가장 많은 곳은 분당 서울대병원(112명)으로 창원 경상대병원(92명), 양산 부산대병원(81명), 세종 충남대병원(75명), 부산대병원(72명)이 뒤를 이었다. 과목별로는 외과(192명), 내과(163명), 흉부외과(80명), 산부인과(65명) 등 특정 전문과목의 PA가 많았으며, 전체의 51%를 차지했다. 2019년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에서 국립·사립대 병원, 지방의료원 등을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9%의 병원이 PA를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2018년 대한전공협의회의 조사에서 전국 수련병원의 92%가 PA를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는 등 대다수의 병원에서 PA를 운용하는 것이 확인됐다. 전담간호사로도 불리는 PA(Physician Assistant)는 미국, 영국, 캐나다 등에서 합법적인 운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현행 ‘의료법’상 근거가 없어 불법 의
LG화학(대표이사 신학철)이 항암면역치료백신 개발 전문기업 셀리드(대표이사 강창율)와 함께LG화학 마곡R&D캠퍼스에서양사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셀리드가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의 개발 및 대량생산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상업화 촉진을 위해 맺어졌다. 셀리드는 지난 4월 ‘AdCLD-Cov19’ 백신개발 개시 이후 연구용 ‘AdCLD-Cov19’ 백신 후보물질을 제작했으며, 영장류 시험결과 괄목할 만한 수준의 항원특이적 항체반응과 생성된 항체의 매우 높은 수준의 바이러스 중화능력도 확인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2020년도 4차 바이오 의료기술개발사업 중 신∙변종바이러스대응 원천기술개발과제에 지원해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셀리드는 아데노바이러스 벡터에 기반한 코로나19 예방백신 후보물질을 개발해 임상에 진입시키고, 신∙변종바이러스대응 원천기술을 계속 개발해 최근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예방백신 후보물질을 확보할 계획이다.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손지웅 본부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한 개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혈액투석기 국산화에 시동을 걸었다. 서울대병원은 시노팩스사와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지속적 신대체요법 국산화가 선정돼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혈액투석을 위한 필터모듈, 시스템, 투석액의 3가지 파트로 나눠 2022년 말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10개 의료기관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지속적 신대체요법(CRRT; Continuous Renal Replacement Therapy)’은 신장이 망가진 중증 급성 환자에게 외부에서 지속적으로 혈액을 정화하는 생명유지 장치로 인공신장 기능을 수행하는 의료기기다. 혈액투석이 필요한 급성 신장 손상은 중증 환자의 30% 내외다. 지속적 신대체요법을 위해 혈액투석기 외에 주기적 교체가 필요한 필터모듈, 시스템기기, 소프트웨어, 투석액 등이 있다. 전량 수입품이다. 전 세계적으로는 정확한 추산이 힘들 정도로 거대 규모의 시장이지만 미국과 독일, 일본만이 독점하고 있다. 이번 연구의 총괄책임자 김동기 교수는 “늘어가고 있는 신장 손상 환자를 위해 국산화는 꼭 필요하다”며 “최근에는 코로나19 환자에도 사용하고 있는데 치료제와 백신이 없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이비인후과 박수경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하반기 생애 첫 연구사업’에 선정돼 연구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박 교수의 연구 주제는 나노 과학을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개발에 응용한 연구과제 ‘Foxp3 over expression poly (D, L-lactic-co-glycolic acid) (PLGA) nanoparticles (Foxp3 NPs) 기반의 알레르기 비염 조절 메커니즘 연구 및 치료 효과 검증’으로 2년간 4500만원의 연구비를 단계적으로 지원받는다. 알레르기 비염은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 등을 일으켜 학교나 직장을 다니는 환자들의 사회생활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질환으로 꼽힌다. 특히 원인 항원을 완전하게 차단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완치보다는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약제를 사용하는 대증적(對症的) 약물치료를 1차 치료로 하는 일생에 걸쳐 장기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박수경 교수는 “알레르기 비염은 유병률이 높고 사회경제적 부담이 큰 질환으로 치료에 나노 과학을 접목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약물 운송을 가능하게 할 뿐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대표 라나 아즈파 자파)은 자사의 성장호르몬제 노디트로핀® 노디플렉스®주10mg/1.5mL(성분명 소마트로핀)의 보험급여가격이 10월 1일부터 인하된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의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에 따른 결과로 이로서 노디트로핀 노디플렉스®는 개당 16만 6012원에서 16만 1130원으로 약 2.93% 인하된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노디트로핀® 노디플렉스®주는 임신 주수대비 작게 태어난(SGA) 저신장 소아, 누난 증후군(Noonan Syndrome), 터너 증후군(Turner Syndrome), 소아 및 성인 성장호르몬결핍증(GHD), 만성신부전으로 인한 소아성장부전(CRD)에 보험이 적용돼 사용되고 있다. 특히 2018년 말부터는 디바이스를 업그레이드 해노디트로핀®노디플렉스®주로 공급 중이며,사용이 간편한 프리필드 펜 타입의 주사로서 개봉 후 21주까지 상온(25도 이하)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라나 아즈파 자파 사장은 “이번 성장호르몬제 노디트로핀® 노디플렉스®주의 급여가격 인하는 성장호르몬 시장에서의 처방량 확대에 따른 것으로 국내에서도 노디트로핀®의 사용이 증가했다는
안구 내 림프종 진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연구가 나왔다. 이번 연구로 희귀 암인 안구 내 림프종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안종양 클리닉 이준원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교신저자 이승규·이승태 교수 공동 연구팀은 안구 내 림프종 환자의 유리체 검체로 유전체 검사를 실시해 환자들에게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유전자 돌연변이를 확인했다. 이로써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된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의 존재 여부를 검사해 안구 내 림프종을 진단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안구 내 림프종 환자의 전 유전체 수준의 분석 결과는 이번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보고된 것이다. 연구 결과를 담은 ‘유리체망막 림프종의 전장엑솜염기서열 분석을 통한 돌연변이 확인(Whole exome sequencing identifies mutational signatures of vitreoretinal lymphoma)’ 논문은 ‘Haematologica(IF 7.116)’에 최근 게재됐다. 안구 내 림프종(유리체망막 림프종)은 매우 드문 질환으로, 중추신경계 림프종으로 발전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포도막염으로 오진돼 오래 치료를 받다가 뒤늦게
환자가 병원이나 의원에서 부담한 비급여를 포함한 진료비가 적정했는지 확인해 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비확인 서비스 신청과 환불 액수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보건복지위·서울송파구병)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받은 ‘진료비확인 접수 및 처리 현황’에 따르면, 진료비확인 접수건수는 2015년 2만 1261건에서 2017년 2만 2456건, 2019년 2만 8643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6월 현재까지 1만 2366건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진료비확인 신청건에 대한 처리 결과 환불금액은 2015년 8127건 21억 9626만원, 2017년 6705건 17억 2631만원, 2019년 6827건 19억 2661만원 등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7월 현재까지 3225건 9억 6041만원 환불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진료비확인 신청을 요양기관 종별로 살펴보면 지난해의 경우 총 신청 건수 2만 9113건 중 상급종합병원 7557건(25.9%), 종합병원 7876건(27.0%), 병원 8413건(29,0%), 의원 5240건(18.0%), 기타 27건 등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의 경우 총 신청
전북대학교병원은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의료정보시스템(EMR, OCS) 및 홈페이지 서비스 운영 부분에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북대병원은 평가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전자의무기록(EMR), 처방전달시스템(OCS), 홈페이지 등 병원 내 모든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실사를 받았다. 2017년 국립대병원 최초로 ISMS 인증 획득 후 이번에 2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기간은 2023년 7월 28일까지 3년간이다. 이는 전북대병원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의료기관 해킹 등 각종 보안 위협으로부터 환자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음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제도는 기관이 보유한 정보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정보보호 관리 절차 및 대책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운영·관리하는지를 인증기관을 통해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절차가 까다롭고 실사 항목도 총 80개에 달하는 등 갖춰야할 조건이 많아 높은 수준의 보안 및 관리체계를 갖춰야하며, 대량의 환자 정보를 보관 취급하는 상급종합병원은 의무적으로 인증을 받아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전일대비 소폭 증가한 가운데 국내발생 사례가 60명대로 올라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0월 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4명, 해외유입 사례는 9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4164명(해외유입 329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1명으로 총 2만 1886명(90.57%)이 격리해제 돼, 현재 185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07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22명(치명률 1.75%)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25명, 서울 19명, 부산·인천 각 5명씩, 울산 4명, 충남·전북 각 2명씩, 대전·경북 각 1명씩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2명, 지역사회단계에서 7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7명, 외국인 2명이다. 누적 의사환자 235만 2378명 중 230만 5767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2447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JW그룹은 기초과학 분야에 종사하는 연구자를 대상으로 장학금 형식의 임차료를 지원하는 ‘기초과학자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5일 밝혔다.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는 기초과학 연구자가 안정적으로 연구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주거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구 기간 동안의 주거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적이다. 국내 기업이 기초과학 연구자를 대상으로 주거지원 목적의 장학생을 선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석·박사 통합 2년 이상 혹은 박사과정의 기초과학 분야(생명과학‧의료공학‧의약화학) 연구자로서 대학원 학위 취득 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연구자는 오는 10월 30일까지 연구에세이, 미래성장계획서, 연구계획서 등을 등기우편 또는 이메일(jwf@jw-group.co.kr)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발자는 서류심사와 심층면접을 통해 12월 1일 발표되며, 최소 3년 이상 학위과정을 거쳐야 하는 연구 기간을 고려해 주거지의 월세 비용을 3년간 지원받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외학술복지재단 홈페이지(jw-foundation.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W그룹
국내 생명과학 분야 대표 학술단체인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가 선정하고 글로벌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인 마크로젠이 후원하는 ‘2020년 제17회 마크로젠 과학자상’ 수상자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가 선정됐다. 올해 ‘마크로젠 과학자상’ 시상식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연기됐으며, 수상자 기념 강연은 5일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자로 선정된 김형범 교수는 유전자가위 연구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과학자다. 유전자가위란 유전자의 특정 부위를 절단해 유전체를 원하는 형태로 교정하는 인공 제한효소를 말한다. 김 교수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유전자가위의 효율성을 예측하고, 유전질환의 치료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유전자가위 기술 개발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AI 딥러닝 기법을 이용해 유전자가위 기술 기반의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유전자가위의 효율과 교정 결과를 정밀하게 예측하는 ‘교정 결과 예측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김 교수의 대표적인 연구 성과는 지난 6월 발표한 유전자가위 변이체 13종의 효율을 비교·분석하고 최적의 교정 도구를 골라주는 딥러닝 기반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