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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5일 *빈소 서울성모병원, *발인 9월7일, *(02)2258-5940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역사회 감염사례는 산발적으로 지속 발생하고 있어 철저한 개인방역 및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9월 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58명, 해외유입 사례는 10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1010명(해외유입 287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26명으로 총 1만 6009명(76.20%)이 격리해제 돼, 현재 466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159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33명(치명률 1.58%)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1명, 경기 47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에서 11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부산 10명, 광주·경남 8명, 대구 5명, 충남 4명, 강원 3명, 대전·충북·전북 각 2명, 울산·제주 각 1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단계에서 6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6명, 외국인 4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203만 7045명 중 196만 3958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5만 2077명이 검사 중에 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한원곤, 이하 인증원)이 9월 5일부로 특수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인증원은 2010년 민법에 의한 민간 재단법인으로 설립되어 약 4000여개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이 위탁한 의료기관 인증 업무를 수행해 왔다. 의료 질 향상과 환자안전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기관의 역할과 기능 확대를 위한 법적 토대 마련 필요성에 따라, 지난 3월 4일 민법상 비영리 재단법인인 인증원을 특수법인으로 전환하는 의료법 일부개정안이 공포된 바 있다. 특수법인 전환에 따라 인증원은 의료기관 인증 및 환자안전관련 정부 정책사업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수행을 위한 법적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한원곤 원장은 “인증원의 특수법인 전환은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서 비롯됐다”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의료기관 인증 및 환자안전 전문기관으로서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고 대국민 보건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건차관 도입과 질본관리본부의 청 승격에 따라 보건복지부의 직제가 대거 개편된다. 질병관리본부의 질병관리청 승격과 보건복지부 복수차관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이번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지난달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바 있다. 시행은 9월 12일이다. 본지가 입수한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의 주요내용을 보면 우선 보건복지부에 보건을 담당하는 제2차관을 두고, 방역·검역 등 감염병에 관한 사무 및 각종 질병에 관한 조사·시험·연구에 관한 기능을 질병관리청으로 이관함에 따라 해당 사무를 수행하던 보건복지부의 인력 1092명(정무직 1명, 고위공무원단 12명, 3급 또는 4급 이하 1079명)이 질병관리청으로 이체된다. 보건의료 기능 강화를 위한 인력 충원 내용을 보면 공공보건의료 인력 및 인프라 확충, 의료기관 및 환자 안전관리 정책 등을 추진하기 위해 보건의료정책실에 의료인력정책과와 혈액장기정책과를 신설하면서 이에 필요한 인력 13명(4급 2명, 5급 6명, 6급 3명, 7급 2명)이 증원된다. 또 재난 피해자 등에 대한 심리지원 등 정신건강 관리 정책 강화를 위해 건강정책국에 정신건강정책관 및 정신건강관리과를 신설하면서 인력 8명(고위공무
파멥신(대표 유진산)의 혈관성장인자수용체-2 길항체(anti-VEGFR2) 올린베시맙(Olinvacimab)과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병용요법에 대한 2건의 글로벌 임상 1b상 중간결과가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 파멥신은 이 결과를 제 13차 대한종양내과학회 학술대회 및 2020 국제학술대회(이하 KSMO 2020)와 당일 오후인 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발표된 2 건의 글로벌 임상 1b상은 각각 재발성 교모세포종(rGBM) 환자와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mTNB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1차 평가 변수(primary endpoint)는 약물제한독성(DLT)과 안전성이었다. 추가로 확인한 유효성 평가변수(Efficacy endpoints)로는 질병조절율(DCR), 전체 생존기간(OS), 무진행 생존기간(PFS) 등을 관찰했다. 그 결과, 안전성 평가에서 올린베시맙-키트루다 병용요법은 재발성 교모세포종(rGBM)과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mTNBC) 임상 모두에서 피로감, 발진 모세혈관종 등의 부작용이 1~2 등급의 경미한 수준인 것으로 관찰됐다. 안전성과 약물 용량 결정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요소인 용량제한독성(DLT) 역시 관찰되지
계명대 동산병원 신경과 조용원 교수가 대한수면연구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0년 9월 1일부터 2022년 8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대한수면연구학회는 우리나라 수면의학을 대표하는 전국 단위의 학술단체로 2001년 창립되었다. 수면 질환을 진료하는 의료인들과 연구자들이 모여 연구활동뿐만 아니라 건강한 수면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진행하며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용원 교수는 “대한수면연구학회라는 국내 최대 수면학회에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에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술 연구와 더불어, 건강한 잠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이어 나가 국민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용원 교수는 하지불안증후군 새 치료법 개발, 야간 수면장애 유병률 조사 발표 등 수면장애 환자들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최근 5년 동안 SCI(E) 논문 약 50여편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10년간의 연구를 통해 하지불안증후군 뇌 메카니즘을 밝혀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미국 존스홉킨스 뇌전증센터 및 미국 국립의료원(NIH) 뇌전증센터 연수, 계명대 동산병원 수면센터장, 대한하지불안증후군연구회 아시아 대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코로나19 누적 치료환자 수 1000명을 넘겼다. 보라매병원은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 음압격리병동을 운영하며 효과적인 진료대응체계를 구축해 격리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서울시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해 태릉 생활치료센터(6월 운영 종료)에 이어 남산 생활치료센터에서 무증상 및 경증환자에 대한 진료를 수행하고 있다. 9월 3일 0시 기준 보라매병원 음압격리병동 입원 총 누적 환자 수는 685명, 생활치료센터(태릉, 남산) 총 누적 입소자 수는 533명으로, 보라매병원이 원내·외 지속운영시설을 통해 치료한 코로나19 환자 수의 누적 합계가 1218명을 기록해 1000명을 훨씬 웃도는 수치를 보였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3일 0시 기준 서울시 누적 확진자 수는 4131명으로 보라매병원의 서울시 코로나19 치료 관여율은 29.5%에 이른다.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및 재확산 등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보라매병원은 음압격리병상을 추가 운영하고, 역학조사관 파견을 확대하는 등 사태의 안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중증환자, 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틀 연속 200명 아래로 집계됐다. 격리 환자는 다소 줄어 4700명대를 유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9월 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89명, 해외유입 사례는 9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842명(해외유입 286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54명으로 총 1만 5783명(75.73%)이 격리해제 돼, 현재 472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157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31명(치명률 1.59%)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68명, 경기 55명, 충남 20명, 광주 10명, 대구 7명, 인천 5명, 충북·경북 각 4명, 부산·대전·울산·강원·경남 각 3명, 전남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단계에서 5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이 4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201만 8906명 중 194만 579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5만 2266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가 의대정원 증원 등 4대 의료정책과 관련한 협상을 타결했다. 민주당과 의협 관계자는 오전 9시 30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5개 조항을 담은 합의문 서명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의협 합의문에 따르면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은 코로나19 확산이 안정화 될 때까지 관련 논의를 중단하며,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협의체를 구성해 법안을 중심으로 원점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재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논의 중에는 관련 입법 추진을 강행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대전협의 요구안을 바탕으로 전공의특별법 등 관련 법안 제·개정 등을 통해 전공의 수련 환경 및 전임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한편 복지부와 의협의 서명식도 진행될 전망이다. 복지부-의협 합의문에는 의협과 민주당 정책협약에 따라 구성되는 국회 내 협의체의 논의 결과를 존중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아울러 복지부와 의협은 지역수가 등 지역의료지원책 개발, 필수의료 육성 및 지원, 전공의 수련환경의 실질적 개선, 건정심 구조 개선 논의, 의료전달체계계의 확립 등 주요 의료현안을 의제로 하는 의정협의체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는 재발∙불응성 급성림프모구백혈병(acute lymphoblastic leukemia, 이하 ALL) 치료제 블린사이토®(Blincyto®, 성분명: 블리나투모맙)가 지난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구 B세포 ALL 성인 및 소아에서 MRD가 0.1% 이상인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관해상태의 전구 B세포 ALL 환자 치료에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적응증 확대에 따라 블린사이토®는 기존의 성인 및 소아에서 재발 또는 불응성 전구 B세포 ALL 치료와 더불어 성인 및 소아에서 MRD가 0.1% 이상인 첫번째 또는 두번째 관해상태의 전구 B세포 ALL 환자 치료에도 사용이 가능해졌다. 국내 출시된 ALL 치료제 가운데 미세잔존질환 치료로 승인받은 약제는 블린사이토가 최초다. 미세잔존질환(MRD)이란 치료 후 기존 측정법에 따라 골수내 악성세포가 5% 미만으로 관찰되는 완전관해(CR)에 도달한 이후에도 유세포분석기(flow cytometry), 중합효소연쇄반응(polymerase chain reaction, PCR) 등 좀 더 세밀한 검사를 통해서 여전히 악성세포가 검출되는 질환 상태를 말한다. MRD 양성 환자는 완전관해
수도권 대학병원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빅(BIG)5 병원 중 한 곳인 서울아산병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병원이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서울아산병원은 2일 7층에 입원 중이던 50대 남성 환자 A씨가 이날 오후 6시경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을 확인하고 같은 6인실 병실에 입원해 있던 환자와 보호자들을 먼저 격리병동으로 이동시켰다. 다만 지난달 28일 A씨는 항암치료를 위해 입원했을 당시 시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감염경로는 아직 불분명한 상태여서 안심하기 이른 상황이다. 이후 병원은 동관 7, 8층 병동 환자와 보호사, 의료진 350여 명에 대해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 확진자와 같은 병동의 환자 2명과 보호자 3명 등 총 5명이 추가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 병원 측은 “추가 확인된 5명을 제외한 환자 및 보호자, 의료진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방역당국과 함께 역학조사 후 확진자와 원내 이동 경로가 겹쳐 추가 방역조치가 필요한 환자 및 보호자분들은 개별적으로 연락드릴 예정이다. 추가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면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려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정된 외래진료와 검사 등에는 차질이 없다”고 덧붙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배병준)이 2019년 임상시험계획 승인 현황을 공동 분석한 결과, 전체 승인건수는 714건으로 2018년(679건) 대비 5.2% 증가하며 최초로 700건을 넘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임상시험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참여자 안전과 권리보호를 최우선으로 관리를 강화하고, 임상시험 심사체계를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임상시험의 주요 특징은 ▲임상시험 승인 꾸준히 증가 ▲국내 진행 3상 임상시험 활발 ▲중추신경계・호흡기계・심혈관계 질환 임상시험 증가 등이 있다. ◆ 임상시험 승인 꾸준히 증가지난해 임상시험 승인건수는 714건으로, 2018년(679건) 대비 5.2% 증가했으며, 2017년(658건) 보다는 8.5% 증가하며 최근 3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전 세계 임상시험 신규 등록건수는 지난해 8196건으로 2018년(8386건)에 비해 2.3% 감소했다. 세계 추세와 다르게 국내 임상시험이 증가한 것은 국내 임상시험 역량이 향상된 것을 보여준 셈이다. ◆ 국내 3상 임상시험 증가의약품 개발을 위한 ‘제약사 임상시험’을 단계별로 살펴보면, 1상 임상시험은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정형외과 강승백 교수가 대한슬관절학회의 제3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대한슬관절학회는 1983년 창립돼 슬관절 분야의 임상 연구, 치료의 표준 가이드 제시, 건강보험 정책 자문과 대안 제시, 올바른 임상 정보 제공 등 본연의 활동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2020년 8월을 기준으로 회원 수는 약 1700여 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과 규모 등으로 국내 정형외과학회 내에서도 중요도가 높은 학회로 손꼽힌다. 강승백 교수는 학회의 홍보 및 섭외 위원, 학술 및 편집위원 등을 거쳐 학회 30년사 편찬위원장, 학술위원장, 보험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학술위원장 재임 중 슬관절 수술 분야의 최신지견이 수록된 ‘슬관절 수술아틀라스’를 기획 출간한 바 있으며, 보험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중증질환의 치료행위를 등재하고 진료 행위 수가를 개선하는 등 많은 업적을 달성했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지난해 5월 부회장으로 취임해 활동해 온 강승백 교수는 지난 8월 1일부터 회장으로 취임하게 됐다. 강승백 교수는 “코로나19 사태라는 엄중한 상황 속에 대한슬관절학회 회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많은 중압감을 느낀다”며 “현재
동화약품(대표이사 박기환)이 틀니 세정제 ‘잇백 세이클린정’을 출시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제품명에는 유치와 영구치에 이어 ‘세번째 이’라고 볼 수 있는 틀니의 청결한 관리를 위한 제품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잇백 세이클린정은 5분 사용만으로 틀니(의치)를 99.9% 살균해, 틀니 냄새와 변색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세균을 없애며 구취를 줄여주고, 침착된 얼룩과 플라그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또한, 유칼립투스향을 함유해 산뜻한 사용감을 준다. 국내 틀니 사용자 10명 중 6.5명은 틀니 관리를 잘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일반 치약으로 틀니를 관리하면 연마제로 인해 틀니 표면이 마모될 수 있으며, 마모된 틀니는 미생물이 머무르기 쉬운 환경이 되기 때문에, 틀니 세정제를 이용해 관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잇백 세이클린정 사용 방법은 1정을 세정용 컵에 150-200ml 미온수와 틀니를 함께 5분 간 담가 둔 후, 세정된 틀니는 흐르는 물에 틀니 칫솔로 가볍게 솔질하여 헹궈 준 다음 착용하면 된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고령 인구 증가에 따라 틀니 사용자도 꾸준히 늘고 있는데, 잘못된 틀니 관리는 구강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새
국내 연구진이 혈전 재발과 출혈을 동시에 낮추는 이상적인 항혈소판제 프라수그렐 복용법을 세계 최초로 정립했다. 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의 김효수·박경우·강지훈 교수팀은 관동맥-스텐트 삽입술을 시행받은 급성관동맥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세계 최고 권위지인 란셋(Lancet IF; 60.39) 온라인판 8월 31일자에 게재했다. ‘HOST-REDUCE-POLYTECH-ACS RCT’라고 명명된 연구에는, 6년간 전국 35개 병원에서 약 3400명의 급성관동맥증후군 환자가 참여했다. 연구팀은 항혈소판제인 프라수그렐 투약이 적절한 약 24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했다. 한 달 동안 프라수그렐 정규 용량을 복용시키고, 이후에는 저용량(5mg)과 정규용량(10mg)으로 나눠 12개월 동안 관찰했다. 일차목표점인 NACE(Net Adverse Clinical Event; 허혈성/출혈성 사건 발생지표)의 발생 건수는 저용량군이 7%, 정규용량군이 10%였다. 저용량군에서 유의하게 일차목표점 발생을 줄였다. BARC-정의상, 2급 이상의 출혈 건수는 각각 3%와 6%로 저용량군이 적었다. 혈전 형성 건수는 저용량군과 정규용량군이 비슷했다.
“요즘에는 코로나19 때문에 병원에 가기가 조심스러운데, 선생님들이 직접 우리 집으로 오니 얼마나 고맙고, 다행인지 모릅니다. 남편이 선생님들 오실 날을 매일 손꼽아 기다려요.” 남편이 폐암 말기 환자인 A씨(72세)는 10주째 가정형 호스피스 서비스를 받고 있다. 며칠 전 방문한 국립암센터 가정호스피스팀은 통증 조절을 위한 약을 처방하고, 환자의 증상 관리에 대한 상세한 상담과 교육을 해줬다. A씨의 남편처럼 집에서 호스피스 전문팀의 돌봄을 받은 말기 환자는 전국 1609명으로 집계된다. 국립암센터 중앙호스피스센터는 37개소의 기관에서 시범 운영되던 가정형 호스피스가 9월부터 본 사업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가정형 호스피스는 가정에서 지내길 원하는 말기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전문기관의 팀이 가정으로 직접 방문해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이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중앙호스피스센터가 사별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한 호스피스완화의료 기관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가정형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96.2%로 입원형(96.1%)이나 자문형(93.5%)에 비해서 높았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하나의 팀으로 환자가 있는 곳을
제21차 혈관생물학 국제대회 ‘IVBM 2020’(International Vascular Biology Meeting 2020)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정부의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본래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와 한국혈관학회가 주최하고 2020 국제 혈관생물학 총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IVBM 2020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9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으로만 열기로 했다. 단 플레너리 세션과 중요한 심포지엄은 채널 한 개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그리고 모든 강연 비디오는 10월 10일까지 한 달간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IVBM은 2년마다 전 세계를 순회하며 개최하는 역사 깊은 국제 학술대회로써, 이번 IVBM 2020은 서울의대 김효수 교수와 KAIST/IBS 고규영 교수, 두 석학이 공동조직위원장 역할을 맡아서 이 대회를 지난 2년간 준비했다. 이번 IVBM 2020은 세계적인 혈관생물학 분야 대가 13명의 기조강연을 포함한 268개의 강연으로 구성됐으며, 국내외에서 다양한 주제의 476편의 초록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발생이 17일만에 200명 아래로 집계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15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9월 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88명, 해외유입 사례는 7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644명(해외유입 285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73명으로 총 1만 5529명(75.22%)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478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154명이며,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29명(치명률 1.59%)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9명, 경기 64명, 인천 15명, 울산·충남 각 7명, 광주 6명, 전남 5명, 부산·대전·강원 각 4명, 대구 2명, 충북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3명, 지역사회단계에서 4명이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이 3명, 외국인이 4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는 200만명을 넘었다. 총 200만 552명 중 192만 4384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5만 5524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JW신약이 간편하게 비타민D를 보충할 수 있는 주사제를 선보인다. JW홀딩스의 자회사 JW신약은 비타민D 성분을 함유한 주사제 ‘제이페롤주’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제이페롤주는 비타민D3로 알려진 ‘콜레칼시페롤’ 5mg/mL로 구성된 주사제로 1회 투여로 200,000 IU의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적정량을 근육주사 방식으로 투여한다. IU(International Unit)는 비타민의 양을 나타내는 국제단위로, 1 IU는 0.0009mg이다. 비타민D는 혈액을 통해 이동하는 지용성 비타민의 일종으로 인체 칼슘항상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체내 흡수율이 높은 비타민D3는 자외선 합성을 통해 체내에서 만들어지며 일조량 부족으로 인해 합성이 어려울 경우 음식물 섭취나 주사 투여로 보충해야 한다. 국민 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혈중 비타민D 농도는 16.1ng/mL로 적정량인 30ng/mL에 비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에 따라 3~4개월에 1회 형태로 제이페롤주를 투여하면 혈중 적정 비타민 농도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비타민D가 부족한 한국인 84명(19세~65세)을 대상으로 비타민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보툴리눔 톡신 치료 사업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AEON Biopharma)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경부근긴장이상(Cervical Dystonia)’ 적응증으로 임상 2상 승인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임상시험은 2021년 상반기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에 임상 승인을 받은 경부근긴장이상은 목 근육이 경련, 수축되거나 비정상적인 위치로 돌아가는 신경학적 이상 증상으로 완치가 불가능한 만성 질환으로, 보툴리눔 톡신 투여가 표준치료법이다. 미국에서는 약 5만 명 이상이 경부근긴장이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온바이오파마는 경부근긴장이상 이외에도 추가 치료 적응증을 지속적으로 획득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연구 중인 적응증 중에는 전세계에서 최초로 개발되는 적응증도 포함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자사가 제조하고 파트너사인 에볼루스(Evolus)가 판매하는 보툴리눔 톡신 주보(Jeuveau)가 미간주름 적응증으로 미국 FDA 및 유럽 EMA의 승인을 완료하는 등 품질 우수성이 이미 검증돼, 임상시험만 성공하면 치료 적응증의 허가 또한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미국 보툴리눔 톡신 치료시장은 미용시장의 2배 정도로 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