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65,477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로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의 폐쇄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미 17일간의 폐쇄를 경험한 서울 은평성모병원보다 더 오래 폐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16일째에 접어들었지만 확진자 발생이 멈추지 않고 있다. 12일에는 이 병원 확진자와 접촉한 40대 남성이 추가로 확진돼 지금까지 이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원내 18명, 원외 42명인 총 60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도 추가됐다. 의정부성모병원 8층에 입원했다가 지난달 21일 퇴원 후 25일 한 차례 외래 진료를 받은 적 있는 70대 남성 A씨가 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명지병원에 이송된 지 6일 만에 사망했다. 이로써 의정부성모병원 코로나19 집단감염과 연관된 사망자는 모두 3명으로 늘어났다. 계속되는 의정부성모병원 집단감염으로 인근 주민들이 느끼는 불안감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에 거주하는 주민 B씨는 “지난달 29일에 의정부성모병원에 3시간 정도 치료받았다”며 “거의 매일 병원 방문자 중에 확진자가 나왔다고 재난문자가 오고 있는 중이라 다른 지역 지인들을 만날 때 눈치가 많이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의
흔히 목디스크로 불리는 경추간판장애 환자가 연 1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 여성의 유병률이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5년간의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근골격계 질환인 ‘경추간판장애(이하 ’목디스크‘, M50)’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2018년간 환자수는 여성이 52만 7986명으로 남성 43만 921명 보다 22.5% 많은 것을 나타났고,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8만 4097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성별로는 50대 여성(16만 2532명)이 가장 많았고, 다음이 50대 남성(12만 1565명)이었다. 10만 명당 전체 환자수는 1878명이었으며, 성별로는 여성이 2074명으로 남성 1682명보다 많았고, 연령대별로는 60대가 3622명으로 가장 많았다. 연령대별/성별로는 60대 여성(3918명)이 가장 많았고, 50대 여성(3842명), 70대 여성(3533명)의 순이었다. 2018년 진료비는 2690억원이었고, 여성이 1380억원, 남성이 1310억원이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838억 4100만원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
국내 의학 학술단체가 발행하는 학술지의 국제적인 위상이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다. 1999년 8월 대한의학회가 발행하던 영문 학술지 JKMS(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가 국내 학술지 가운데 처음으로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에 등재된 이후 20여 년만에 세계 의학계에서 한국 의학의 비중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대한간학회(이사장 이한주·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발행하는 공식 학술지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CMH)’가 최근 SCIE에 등재되는 성과를 거뒀다. CMH는 간질환 분야에 대한 최신 지식과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논의하며 간장학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국내 대표적인 의학술 저널 중 하나다. 대한간학회지는 1995년 ‘The Korean Journal of Hepatoloy’라는 이름으로 발간되기 시작하여 2002년 MEDLINE/Index Medicus에 등재, 2007년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2010년 SCOPUS와 Embase에 등재되는 등 학술적으로 인정받으며 꾸준히 성장해 왔다. 2012년 6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제약바이오산업에 정부의 지원 정책이 절실하다는 ‘코로나 19 국가재난 위기 제약 자국화 기반을 위한 건의문’을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건의문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병원을 찾는 환자수가 최대 46% 급감하면서 올해 적어도 1조 8000억원대(총 약품비의 최소 10%)의 매출 손실이 예상된다고 우려했으며 매출 감소로 인해 R&D투자 및 시설투자 위축, 고용 감소 등 기업경영 전 분야에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환자 모집에 차질이 빚어지고 의료인 현장 투입으로 임상시험이 지연되거나 중단되는 사례가 속출하는 점도 심각성을 더해 일부 개발중인 의약품의 경우 임상시험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등 중기적으로 수천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게 산업계 현장의 우려이다. 글로벌 시장의 원료수급 불안과 환율 상승이 맞물려 원재료비 상승이 불가피한 점도 위협의 한 부분으로 중국이 다수의 원료의약품 공장을 폐쇄하고 인도가 26종의 원료의약품 수출 제한 조치를 단행해 산업계는 원재료비가 25% 상승할 경우 약 1조 700억원의 비용 증가를 감수해야 할 것으로 파
셀트리온은 지난 2일부터 질병관리본부 신종감염병매개체연구과(이하 질본)와 협업해 최종 항체 후보군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확정된 후보군은 최초 확보한 1차 항체 후보군 300개 중 양호한 항원 결합력을 보인 106개 항체를 대상으로 중화능력 검증을 실시하고 총 38개의 항체에서 중화 능력을 확인해 선정한 결과이다. 중화능력 검증은 항체와 바이러스를 혼합해 숙주 세포에 감염시킨 후 항체로 인해 숙주세포가 살아나는 정도를 알아보는 시험법으로 항체 치료제 개발에 반드시 필요한 절차이다. 회사 측은 “당사는 정부국책과제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용 단일클론 항체 후보물질 발굴’ 사업 선정자로서 질본과 손잡고 코로나19 치료제의 신속한 개발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에 확인된 14개의 항체는 특히 강력한 중화능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 치료제 개발 성공에 큰 기대감을 자아냈다”며 “선정된 최종 항체 후보군을 대상으로는 세포주 개발 단계로 돌입하며 완료될 경우 인체임상물질 대량생산에 착수하면서 질본에서 실험쥐 대상 효력시험 및 영장류 대상 독성시험을 병행 실시해 개발 기간을 최대한 앞당긴다는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전 세계에 유행하고
코오롱티슈진은 미국 FDA가 11일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미국 임상 3상에 대한 보류(Clinical Hold)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FDA는 지난해 5월 3일 인보사 미국 3상에 대해 임상보류를 결정하면서 구성 성분에 대한 특성 분석, 성분 변화 발생 경위, 향후 조치사항 등의 제출을 요구하고 9월 20일에는 1차 제출한 자료에 대해 보완자료를 추가로 요청했다. 이에 코오롱티슈진은 요청에 상응하는 실험 자료 등을 제출해 FDA와 협의해왔다. FDA는 ‘임상보류 해제(Remove Clinical Hold)’공문에서 “모든 임상보류 이슈들이 만족스럽게 해결됐다”며 “우리는 임상보류를 해제했으며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의 임상시험을 진행해도 좋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회사 측은 “FDA기 인보사 임상보류 결정을 한 이후 11개월여 만에 다시 임상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며 “당사가 이전까지 제출한 임상시험 데이터의 유효성을 인정하면서 형질 전환된 신장유래세포(인보사2액)로 환자투약을 포함한 임상 3상 시험을 계속해도 좋다는 점을 인정해준 의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FDA는 이번 문서에서 연례보고서에 제출된 인보사 생산공정에 대한 개선방안과 임상
대한병원협회 제40대 회장에 정영호 후보가 선출됐다. 정 후보는 앞으로 2년간 병원계를 이끌어가게 됐다. 10일 오후 3시 30분부터 서울드래곤시티 용산에서 제61차 대한병원협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기호1번 정영호 후보가 선출됐다. 그는 이달 말까지 인수인계 기간을 거쳐 5월 1일부터 회무를 보기 시작할 예정이다. 정영호 당선인은 “코로나19로 병원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며 “향후 병원 경영 정상화와 더불어 병원 의료인력난 해결을 최우선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정영호 차기회장은 전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해 인천 한림병원장이자 대한중소병원협회 회장을 지내면서 한국의료분쟁조정위원회 조정위원으로도 활동해 국내 보건의료정책 노하우를 쌓아왔다. 총회 석상에서 시상식을 가진 JW중외상 박애상은 김철수 H+양지병원 이사장(병협 명예회장)에게 돌아갔으며, 봉사상에는 여수애양병원 전광희 피부과장과 대구의료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감사에는 김기택 경희의료원장과 정규형 한길안과병원 이사장이 선출됐다. 총회는 ‘비전2030 건강한 국민, 신뢰받는 병원, 미래를 선도하는 협회가 함께합니다.’를 사업목표로 한 2020년 사업계획안과 총 121억 1
세계 각국의 의료진들이 국내 코로나19 방역체계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국내 의료계 문을 두드리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중국을 시작으로 아시아권을 넘어 현재는 유럽과 미국 전역에 무섭게 확산되고 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10일(오전 9시 20분 기준) 미국의 누적 확진자수를 46만 2135명으로 집계했다. 누적 사망자는 1만 6513명으로 집계돼 미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사망자가 많은 나라가 됐다. 미국 언론들은 한 목소리로 한국의 대처법을 ‘모범사례’로 꼽으며 정부가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미 주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미흡한 초등 대처를 지적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국내 병원과 기관이 코로나19 세계 공동대응을 위해 방역체계 공유의 문을 활짝 열어젖혔다. 최근 명지병원은 미국 병원인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의 요청에 따라 메이요 클리닉을 비롯한 40개 MCCN(Mayo Clinic Care Network) 회원 병원들에게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의 치료 경험과 임상적 결과, 연구 중인 프로젝트, 시기별 대응 전략 등을 소개했다. 명지병원은 앞서 지난 25일과 26일 두 차례
4월에 들어선 지금 1분기가 지나감에 따라 제약바이오사들도 1분기 성적을 속속들이 발표하고 있다. 그 중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영업이익 항목은 기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예상할 수 있는 지표인 만큼 주주 및 관계자들의 관심도 높다. 이에 본지에서는 지난 10일 기준으로 조사(네이버 금융 기업실적분석 참고)한 57개의 기업 중 지난해와 올해 1분기 주요 항목을 확인할 수 있었던 8개 회사들의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영업이익을 독자들에게 제공한다. [편집자 주]◆매출은 상승했으나 5개사만 당기순이익 증가했으며 1분기 순이익률 최대는 셀트리온이 기록10일 확인된 2019년 1분기와 올해 1분기(전망치 평균)를 확인해보면 유한양행, 녹십자, 셀트리온, 한미약품, 종근당, 동국제약, 삼진제약, 바이넥스 등 8개사 모두 지난해 1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액이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 중 셀트리온의 경우 2019년 3월 2,217억원에서 올해에는 3,481억원을 기록해 1,2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가장 높은 증가를 보여줬다. 유한양행, 셀트리온, 종근당, 동국제약, 바이넥스 등 5개사는 지난해 대비 당기순이익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소 8억원부터 최대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간호조무사 임금 및 근로조건 실태 조사’를 조기에 실시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일선 의료기관의 경영 악화가 가시적으로 노출되는 만큼 간호조무사들의 근로 환경에 긴급 점검과 그에 따른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현재 2018년 12월 기준 통계에 따르면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는 17만 8287명으로서 그 중 1차 의료기관은 60.5%, 병원급은 30.4%, 종합병원 이상은 7% 정도가 근무하고 있다. 이 중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직접적 피해를 입는 범위는 병원급 이하로서 전체 간호조무사의 91% 가량이 소속돼 있다. 간무협에 따르면 노무법인 상상과 함께 매년 7월에 실시하던 ‘간호조무사 임금 및 근로환경 실태 조사’의 조사 시점을 앞당겨 오는 4월 11일부터 8일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를 통해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연차소진 강요, 임금 삭감, 해고 및 권고사직 제안 등의 피해 여부를 파악할 예정이며 향후 관련 유관기관과의 공동 대책을 모색하고 정부 정책 제안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간무협은 또한 협회
간호사들의 아름다운 자원봉사 물결은 대구·경북 코로나 환자 발생의 큰 불을 잡는 숨은 공신이었다. 대한간호협회가 10일 취합한 3월 한 달간 진행했던 대구·경북 간호사 지원자 수는 3874명으로 집계됐다. 10일은 대구 동산병원이 지난 2월 21일 지역거점병원으로 지정된 후 50일째 되는 날이다. 3874명은 전국 의료현장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18만명의 2%에 해당된다. 자원봉사를 신청한 간호사들은 20대 신입부터 은퇴 간호사까지 다양하다. 신혼의 단꿈을 내려놓고 의료현장으로 달려간 전남대 오성훈씨, 병원장의 허락 속에 무급휴가까지 받은 경남 창원의 동창원 요양병원 5총사(간호부장, 수간호사 3명, 환자안전담당 간호사), 머나먼 태국에서 고국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단숨에 지원한 김경미씨 등 재난 극복에는 국내와 해외가 따로 없었다. 특히 부산의 유 모씨는 “2년 전 위암판정을 받았어요. 코로나19의 심각성을 보니 그냥 손 놓고 있을 순 없었어요. 치료는 마친 상태입니다. 자원봉사 하러 대구에 갈 수 있나요”라고 문의해 협회 관계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 같은 자원봉사의 원동력은 신종플루와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바이러스와 끝까지 싸워 환자를 지킨다
대구 경북지역 경증 및 무증상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서울대병원이 운영했던 경북대구3 생활치료센터(서울대병원 연수원)가 성공적으로 운영을 마쳤다. 생활치료센터로 사용된 서울대병원 연수원은 지난달 5일부터 4월 9일까지 그동안 총 118명의 환자들이 입소해 치료를 받았다. 경북대구3 센터는 현장에 의료장비를 구축하고 의료진을 파견한 것과 별도로 서울대병원 본원에 중앙모니터링센터를 설치했다. 센터와 본원간 매일 2회씩 화상을 통해 검사와 진료를 시행해 꼼꼼히 환자 상태를 살폈다. 경북대구3 센터는 코로나19 환자들에게 밀려 자칫 소외될 뻔 했던 중증 희귀난치질환 환자가 의료기관 방문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 세계 언론에서도 서울대병원이 운영한 생활치료센터를 기사로 다루며 호평했다. 북미를 비롯해 유럽과 중국 등 약 300개 신문, 방송과 온라인 매체에 소개됐다. 조비룡 공공진료센터장은 “그동안 쌓아왔던 대한민국과 서울대병원의 높은 의료 역량과 IT 기술이 위기 상황에서 빛을 발했다”며 “생활치료센터가 감염병 확산으로 인한 의료공백을 저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직 완치되지 않은 1
코로나19 의사환자가 5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27명 추가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4월 10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450명(해외유입 869명(내국인 91.9%))이며, 이 중 7117명(66.9%)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격리해제는 144명 증가해 격리 중 환자는 121명 감소한 3125명이 됐다. 사망자는 4명 늘어 총 208명(치명률 1.99%)이 됐다. 지금까지 누적 의사환자 50만 3051명 중 47만 7303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1만 5298명이 검사 중에 있다. 신규 확진자는 경기에서 9명 가장 많이 발생했고, 경북 7명, 서울 5명, 검역 4명, 부산 1명, 인천 1명 등으로 나타났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9일 공적마스크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정책 전환을 정부에 요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하 입장문 전문이다. <공적마스크 공급 관련 대한약사회 입장>-공적마스크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정책 전환을 요구합니다. 국내에서 코로나 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80여 일이 지났습니다.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모두가 합심한 결과 신규 확진자가 100명 미만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소규모 집단 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수요 증가로 마스크 대란이라는 품절 사태를 겪기도 했으나 수출금지, 공적마스크 5부제 시행 등 정부의 적극적인 수급 조절 정책과 마스크 제조·유통업체의 노력에 더하여 전국 23,000여 약국의 헌신으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공적마스크 5부제 시행 초기 500만 매 수준이던 마스크 일일 공급량이 현재 1,000만 매 가까이 확대되는 성과가 있었으나 양적 확대에 치중한 나머지 국민의 요구를 반영하는 데는 한계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일선 약국들은 코로나 19 감염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가적인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공적마스크 공급 업무에 매진하고 있으나 여전히 업무량
기업의 한 해 성과를 볼 수 있는 사업보고서는 여러 정보를 제공하지만 임원에 대한 사항도 정리돼 주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 중 보수지급금액 5억원 이상인 임원의 경우 개인별 보수현황을 정리해 공시하도록 되어있다. 본지에서는 공시된 정보를 정리해 독자들에게 소개한다.[편집자 주] ◆2개사 3명 제외하고 급여 5억원 넘어 제약사 대표이사 중 가장 높은 급여를 기록한 곳은 환인제약의 이광식 대표이사(936백만원)였으며 5억원이 넘는 회사 중 제일 낮은 곳은 셀트리온의 기우성 대표이사(424백만원)였다. 상여금에서는 화일약품의 박필준 대표이사(594백만원)가 제일 높았으며 셀트리온의 기우성 대표이사(4백만원)가 낮은 상여를 기록했지만 성과보수 항목을 더해 급여를 제외한 보수 부분에서 2번째로 많이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수총액에서는 화일약품의 박필준 대표이사(1,128백만원)가 가장 높은 금액을 받았으며 이런 결과는 급여(534백만원)와 상여(594백만원)의 금액이 비슷해 합산한 후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금액대별로는 5억원대(7명)가 가장 많았으며 9억원대(4명)와 7억원대(4명)가 같고 6억원대(2명)가 뒤를 이었으며 11억원대(1명)와 8억원대
셀트리온은 코로나19 관련 지역 안전망 구축에 도움주기 위해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 및 충북 인근 지역주민과 취약계층 50만명에게 마스크 50만장을 무상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본 지원은 지난달 셀트리온그룹이 지역 사회를 위해 총 10억원의 지원금을 출연한 뒤 이어서 진행하게 됐으며 인천시청에 30만장, 충북도청에 20만장을 전달했다. 제공된 마스크는 10회 정도 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필터 삽입형 마스크와 필터 10개가 세트로 구성됐으며 무균복 소재로 제작된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코로나19 확산 저지 노력에 앞장 선다는 취지로 진행했다”며 “마스크 수급상황이 조금씩 나아지지만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성장한 당사가 코로나19 저지선을 구축한다는 차원에서 지역주민들도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최근 항체 치료제 개발을 위해 1차 후보 항체군 선정을 완료하고 2차 후보군 선별작업에 돌입했으며 7월 중에 인체 임상이 가능하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진단키트는 4월 말에 시제품 생산을 완료하고 5월 말까지 임상을 완료해 유럽 수출용 CE인증을 필두로 한국과 미국의 유관기관에 인증을
코로나19 병원급 손실보상금 지급이 오늘(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가운데, 정부는 손실보상심의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손실보상금 개산급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조치 아래 병상을 확보한 의료기관(104개소)과 폐쇄되거나 업무 정지 등으로 경영을 못하고 손실을 본 의원, 약국, 상점 등의 손실보상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발표한 1차 손실보상 우선 대상은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감염병 대응 과정에서 의료기관이 입은 손실을 보상하기 위해 일단 개산급으로 지원해 파산을 막겠다는 조치로, 전국 병원급 146곳이 총 1020억원 규모로 지급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김강립 1총괄조정관(1통제관)은 “업무정지로 인해 발생한 병상가동 손실을 이번에 보상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며 “병원이 겪는 어려움이 매우 커 일부 해소를 위한 1차 조치이고 손실범위가 구체화 되면 나머지는 추가 지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1총괄조정관은 “건강보험의 수가들을 통해 지원하는 방법, 예비비와 추경(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정부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 등을 우선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체 146곳 병상확보 병원 중 국가지정입원치료병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헌신한 의료인과 병원 직원이 있다는 훈훈한 미담이 전해졌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이운영 간호사는 8일 횡성의 한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던 중 옆 테이블에 앉은 남성이 갑작스럽게 뒤로 넘어지면서 심정지 상태에 빠지자 즉시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이 간호사는 남성의 의식이 돌아오는 것을 확인하고 119구급대원에게 인계했고 남성은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총무팀 임재협 사무원은 백혈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하기 위해 지난 30일 이식수술을 받았다. 임 사무원은 2013년 골수기증 서약을 했고 지난해 조직적합항원이 일치하는 환자가 나타나 유전자 상세검사, 건강검진 등 과정을 거쳤다. 임 사무원은 모든 검사에서 기증적합 판정을 받아 이틀에 걸쳐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조혈모세포이식은 조직적합성항원형이 일치해야 가능한데 형제 자매간에는 25%, 부모와는 5% 이내의 일치확률을 보이며 타인간 확률은 수만 명 중 1명 정도에 불과하다. 임 사무원은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며 아픈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이식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수혜자분이 건강을 회복하는데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다"고
종합건강검진기관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 이사장 김순이)가 지난해 총 1900건의 암을 조기에 발견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KMI에 따르면, 2019년 KMI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인원은 총 103만 9474명으로 1985년 기관 설립 이래 최초로 ‘연 검진인원 100만명 시대’를 열었으며, 이 가운데 59만 726명이 종합검진을 받았다. 연 검진인원 중 2만 8237명이 암 또는 다른 질환이 의심돼 종합병원에 의뢰됐고, 총 1900명에서 암이 최종 확진됐다. 그동안 KMI를 통해 암이 진단된 인원은 ▲2010년 1396명 ▲2011년 1351명 ▲2012년 1596명 ▲2013년 1994명 ▲2014년 1568명 ▲2015년 1360명 ▲2016년 1600명 ▲2017년 1478명 ▲2018년 1629명 등으로, 2019년은 전년 대비 16.6%(271명) 증가했다. 빈도는 갑상선암이 623명(32.8%)으로 가장 많았으며, 위암 381명(20.1%), 대장직장암 296명(15.6%), 유방암 180명(9.5%) 순이었다. 특히 한국인에서 사망률이 높은 폐암(74명) 등도 다수 진단돼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윤정석)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한 조정․중재사건 3225건 중 의료사고 예방 및 분쟁 해결의 선례로서 의미있는 사건 95건을 선정해 ‘2018․2019 의료분쟁 조정․중재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사례집은 크게 5개의 진료분야별(내과계, 외과계, 기타 의과계, 치과계, 한의계)로 분류했고, 조정절차 진행 중 당사자 사이의 합의 성립된 사건 40건과 조정결정 사건 55건(성립 43건)을 대표사례로 선정했다. 각 사례는 ▲사건의 개요 및 쟁점 ▲분쟁해결방안(감정결과의 요지, 손해배상책임의 유무 및 범위에 관한 의견) ▲처리결과로 구분해 사건 처리 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손해배상책임의 유무 및 범위에 대한 조정부의 의료적·법리적 의견을 상세히 기술해 환자와 의료인 모두에게 참고할 수 있는 선례로서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자 했다. 윤정석 원장은 “소매가 길어야 춤이 아름다워 보이고, 밑천이 든든해야 장사를 잘 할 수 있다(장수선무 다전선고, 長袖善舞 多錢善賈)”며 “감정 및 조정위원들의 지혜와 경험이 농축된 이번 사례집이 향후 발생될 의료사고를 예방하고, 발생한 의료분쟁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