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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유비스트가 제약사별 취급제품의 원외처방액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올해 3분기 B형 간염 시장을 2분기와 비교해보고, 현황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B형 간염 전체 시장의 3분기 총 실적은 631억원이었다. 2분기 632억원에 비하면 0.2% 가량 감소한 것이다. 한편, 테노포비르 성분이 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엔테카비어, 아데포비어, 라마부딘, 베시포비르, 텔비부딘, 클레부딘 성분 순으로 점유율이 높았다. ◆테노보비르 성분, B형 간염 치료제 중 가장 매출 높아 전체 중 가장 높은 매출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테노보비르 성분의 치료제다. 길리어드의 비리어드∙베믈리디 등의 오리지날 제품을 대표로, 동아에스티의 비리얼, 종근당의 테노포벨, 대웅제약의 비리헤파 등 많은 제네릭들이 순위를 따랐다. 테노보비르 성분의 간염 치료제는 지난 2분기 325억원의 매출에서 올해 327억원을 달성하면서 0.5% 올랐다. 길리어드의 비리어드는 67.8%의 점유율로, 테노포비르 성분 시장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이다. 하지만 지난 분기 220억원의 원외처방액이 올 3분기 218억원으로 1%가량 줄었다. 베믈리디는 20.1%의 점유율로, 지난 분기 65억원에서 67억원 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호흡기감염질환에 대한 경각심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겨울철을 앞두고 환절기에 특히 동시 유행에 대비해 신경써야할 대표적인 호흡기 감염질환으로 독감과 폐렴이 주목받으며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실제로 증상만으로 코로나19와 독감, 폐렴 등 여타 호흡기감염질환과 구분이 어려워 예방 백신이 있는 독감과 폐렴을 사전에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중앙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신종욱 교수와 감염내과 정진원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보고자 한다. 독감에 걸리면 대부분의 성인에서는 항바이러스제 치료 없이 호전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65세 이상의 노인, 심혈관계 질환, 천식, 당뇨병 등의 만성 질환자는 바이러스성 질환에 대한 저항력과 회복력이 낮아 치료도 힘들고 폐렴으로의 합병증 위험도 높다. 폐렴은 독감의 가장 흔한 합병증으로 노년층이나 만성질환자 등에서 독감에 감염 후 2차 세균 감염에 의해 폐렴, 패혈증 등의 중증 감염으로 악화되거나 합병증으로 사망하기도 한다. 독감과 폐렴은 전파경로가 유사하고 비슷한 시기에 발생할 뿐만 아니라 호흡기 감염을 유발하며 같은 부위에서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는 공
2020 부산의료기기 전시회(이하 ‘KIMES Busan 2020’)가 10월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1층 전관에서 개최된다. KIMES Busan 2020은 매년 10월 부산에서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의료시혜 확대에 기여하고 글로벌 트렌드에 변화하는 의료산업을 한눈에 보여주며 B2B, B2C, C2C 등 다양한 네트워크와 고객 간의 커뮤니케이션의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의료인, 의료산업관계자, 바이어, 딜러 등 1만 358명의 참관객이 방문했으며 올해는 1만 1000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업공동관을 비롯해 여러 의료관련기관과 단체의 홍보관이 마련됐으며, 재활 로봇관, 멸균·소독기기관, 의료기기부품관, 방역관리관 등 특별관과 부민병원, 동아대학교병원, 힘내라병원이 참여하는 병원 헬스케어관을 구성해 미래 병원의료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에 대응하는 K-방역 기자재 전시회(10월 23일~25일, 벡스코 제2전시장)와 지역의료분권주간 선포식(10월 23일, 벡스코 제2전시장)도 동시개최한다. 제2전시장 1층 세미나실에서는 (재)강원테크노파크
대한간학회와 한국간재단이 2030년까지 C형간염 인지율을 30%에서 90%까지 향상시키고,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C형간염 검사 및 진단율을 90% 이상 높이겠다는 C형간염 퇴치를 위한 구체적인 비전과 전략을 내놓았다. 간질환과 간암 등의 질병 부담을 줄이기 위해 포석이 되는 구체적 단기 정책도 함께 제안했다. 간의 날 기념식이 20일 더플라자 호텔에서 온·오프라인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기념식은 국내 처음으로 특정 질병을 퇴치하겠다는 대담한 선언을 민간 차원에서 내놓아 더 관심을 끌었다는 평가다. 이날 바이러스간염의 심각성과 그 대책을 설명한 대한간학회 임영석 총무이사는 예방과 관리에 실패한 간염이 간암 발생의 가장 큰 요인이며, 우리나라 간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세계 주요국들 중 가장 높다는 점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임 총무이사의 설명에 따르면, 우리나라 간암 사망률은 홍콩이나 일본에 비해 2~3배 높은 수준. 연령 전체로 보면 폐암이 가장 높은 사망원인이긴 하지만, 활동연령층(40~70세)에서 본다면 간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고 직접 지불하는 의료비용뿐만 아니라 간접적인 사회비용도 높다. 또 위암이나 대장암은 조기 발견해 치료만 잘 한다면 완치율이
‘뉴온’이 눈 건강 관리를 위한 신제품 ‘루테인지아잔틴’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뉴온 루테인지아잔틴은 하루 한 알로 식약처 권장 최대 함량 20mg을 섭취할 수 있으며, 황반 구성 핵심 성분인 루테인과 지아잔틴을 한번에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황반은 눈의 시세포가 집중된 곳으로 주변부에는 루테인이, 중심부에는 지아잔틴이 밀집됐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체내에서 생성되는 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별도 섭취를 통해 보충해줘야 하는데 눈 전체 건강을 위해서는 두 색소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실제 45세에서 65세 대상으로 24주간 인체적용 시험을 진행한 결과 루테인지아잔틴 복합물을 섭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황반색소 광학밀도(MPOD) 가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뉴온 루테인지아잔틴은 마리골드 꽃에서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는 특허 공법으로 추출한 순도 높은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또 유해 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필요한 셀렌과 비타민 E, 비타민 A, 산화 아연 등 기능성 소재와 빌베리추출물, 결명자추출물 비타민 B1, B2 등 4종의 부원료가 함께 들어 있어 하루 한 알로 눈 건강을 위한 프로페셔널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가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이 발의한 공중보건의사가 복무 중 형사기소가 이루어지면 신분을 박탈하는 내용의 법안과 관련해 정면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권 의원은 지난 7일 “보건의료 취약지에서 공중보건 업무에 종사토록 배치 받은 공중보건의사는 직무상 위반 행위를 저질렀을 경우 공무원법에 따라 징계 및 신분박탈 조치를 받고 있었으나, 이에 형사사건으로 기소된 경우 공중보건의의 위상은 물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기에 기소만으로도 신분박탈이 필요하다”고 입법취지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대공협은 12일 신분박탈 법안과 관련한 입장문을 내고 “현장에서 일어나는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진행되는 성급한 입법”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특히, 대공협은 “전례 없는 코로나19 방역 사태와 관련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한 공중보건의사에게 지원이 필요한 영역에서는 입법논의조차 없더니 사태 이후 첫 법안으로 신분 박탈 법안을 입법하는 것에 대해 이해하기 힘들다”고 강변했다. 대공협에 따르면 각 지역에서 공중보건의사를 대상으로 한 고소·고발 및 형사고발을 전제로 한 일부 악성 민원의 시도는 이전부터 만연해 왔으나 최근에는 유독 많아졌다고
바이엘코리아 컨슈머헬스 사업부(대표 김현철)는 미국 판매 1위 멀티비타민 브랜드 ‘원 어 데이(ONE A DAY)’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된 제품은 하루 한 알로 비타민 1일 권장섭취량 100% 이상 충족이 가능하도록 한국인에 맞게 재설계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총 20~21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으며 ▲신진대사(비타민B) ▲세포 보호(비타민A, 비타민C) ▲뼈 건강(비타민D) ▲정상적인 면역 기능(아연) ▲에너지 생성(나이아신, 요오드, 비타민B2) ▲어두운 곳에서 시각적응(비타민A) 등에 대해 기능한다. 국내에 선보이는 제품은 ▲원 어 데이 컴플리트 멀티비타민 맨 ▲원 어 데이 컴플리트 멀티비타민 우먼 ▲원 어 데이 컴플리트 멀티비타민 맨 50+ ▲원 어 데이 컴플리트 멀티비타민 우먼 50+로, 성별과 연령에 따라 총 4가지 라인으로 구성됐다. 용량에 따라 60정(2개월분) 제품은 온라인 채널에서, 90정(3개월분) 제품은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바이엘코리아 컨슈머헬스 사업부 김현철 대표는 “150년 역사 ‘바이엘’의 대표 멀티비타민 브랜드인 ‘원 어 데이’는 하루 한 알로 신진대사, 세포 보호, 뼈 건강,
국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은 (주)한국백신社의 독감 백신에서 백색입자가 발견돼 4개 제조단위 총 61만 5000개에 대해 회수가 결정된 가운데, 문제의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는 해당 주사기가 다른 백신제조사들에도 이미 공급됐다고 12일 밝혔다. 강기윤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조사한 결과, (주)한국백신社는 A사와 B사의 주사기를 사용했으며 B사 주사기를 사용한 제품에서만 백색 입자가 발견됐는데 해당 B사 주사기가 (주)한국백신社 이외의 백신제조사들에도 공급된 것이 확인됐다. 현재 식약처는 해당 주사기가 공급된 물량을 파악하고 있다. 강기윤 의원은 “문제의 주사기가 공급된 다른 제조사들의 백신도 조속히 표본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최근 대한신장학회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기간은 2024년 3월 31일까지다.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은 대한신장학회가 혈액투석을 시행하는 전국의 인공신장실을 대상으로 국제적 수준의 표준 치료를 제공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제도다. 인증평가기준은 의료진 및 시설·장비 구성, 치료 과정, 윤리성 및 회원의 의무, 의무기록 및 보고 등 4개 영역으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시행된 ‘제5차 인공신장실 인증평가’는 88명의 평가위원이 서류 및 현지실사 실시, 진료과정 직접 확인 등을 통해 이뤄졌고, 평가에 참여한 전국 의료기관 중 69.9%가 인증을 획득했다. 여의도성모병원 역시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인증을 획득하여 혈액투석 치료의 전문성을 입증했다. 여의도성모병원 인공신장실은 최신형 혈액투석기계를 포함하여 중환자용 지속적신대제요법( CRRT) 기계와 이동형 혈액투석기를 보유하여 중증도가 매우 높은 중환자들의 혈액투석을 안전하게 시행한다. 매달 시행되는 미생물배양검사를 투석기계 전수에 실시한다. 내독소검사, 미세물질검사, 열소독, 필터교환 등을 일정에 맞춰 시행하여 투석용수 수질을 철저히 관리한다. 또한 교차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감염내과 김홍빈 교수, 소아청소년과 이현주 교수, 임상예방의학센터 이희영 교수)은 코로나19에 대응해 방역, 위생관리가 강화된 결과, 지난 인플루엔자 유행이 조기 종식되고 발생 규모도 크게 줄었다고 발표했다. 일반인들이 흔히 ‘독감’으로 알고 있는 인플루엔자는 심한 기침, 인후통, 고열, 오한 등 전신에 이상을 일으키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전염성이 강한데다가 호흡기 합병증이나 기저 심폐질환을 악화시켜 매년 2000명을 전후로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피해 규모가 커 질병관리본부에서도 매년 유행 양상을 주시하고 있다. 현재 인플루엔자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백신 접종이다. 하지만 백신만으론 바이러스를 완벽히 막을 수 없으며 피접종자의 연령이 높아질수록 효과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때문에 마스크 착용, 올바른 손 씻기 등 바이러스를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생활 방역이 병행되는 것이 중요한데, 여태까지는 이러한 활동들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입증할 만한 대규모 연구가 현실에서 이뤄지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은 코로나19에 대응해 전 국가적으로 방역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는 상황에 주목해, 코로나19 이전과
3분기의 임상시험 승인 현황이 집계됐다. 3분기 임상 승인은 모두 257건으로 지난 2분기보다 33건 증가했다. 각 단계별로 살펴볼 경우, 1상 진행 건수는 2분기보다 14건 증가한 145건으로 상향 곡선을 보인 반면 2상 시험은 2분기보다 8건 감소한 25건에 그쳤다. 3상은 지난 2분기보다 10건 늘어 49건이 승인됐다. ◆국내 제약회사, 새롭게 시작되는 임상 많아 국내 제약회사 임상은 1상 시험이 대부분으로 확인됐다. 이는 국내 제약회사가 새로운 연구에 집중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진행 건수는 대원제약과 동구바이오제약이 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종근당과 대화제약, 한국콜마는 각 5건으로 뒤를 이었다. 대원제약은 DW1806 1건, DW1808-T1과 DW1808-T2 2건, DW1809-T2 1건, DW1902 1건, 칸티나캡슐 1건을 진행한다. 이 중 플루코라졸 성분의 칸디나캡슐은 한국화이자제약의 디푸루칸캡슐 50 밀리그람(플루코나졸)과의 생물학적 동등성 평가를 위해 시험되고 있어 타 제품들에 비해 돋보이는 제품이다. 건강한 성인에서의 공개, 무작위배정, 공복, 단회, 경구 투여, 2군, 2기, 교차시험을 조건으로 시험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DK
중증질환, 희귀질환을 앓는 환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의 상황을 고려해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졌는지, 정책 반영이 됐는지 되돌아봐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6일 제1회 환자의 날 제정을 기념해 관련 유공자 표창과 함께 환자 문제에 대해 당사자와 전문가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차단을 위해 최소 인원만 참석한 채 실시간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의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신경내분비종양 환자 A씨, 원발성 폐동맥고혈압 환자 B씨, 중증건선 환자 C씨는 각각 자신의 병에 대한 이야기와 의료기관과 정부에 바라는 점을 이야기했다. 먼저, A씨는 “2016년부터 4년 간 신경내분비종양 투병 중으로 지금까지 사용한 약값만 2억 9000만원”이라며 “이 병은 완치가 안 되는 병으로 많은 돈을 투자해 병을 치료해야 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루타테라 국내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주장했다. 그는 “머지않아 루타테라 국내 도입이 되고 건강보험이 적용되겠지만 그중에서 제외되는 일부 신경내분비종양 환자들은 다시 해외로 나가 원정치료를 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모든 환자들이 소외되지 않고 치료받
A씨(여/29세)는 말기 간경화로 투병중인 어머니 B씨(56세)를 위해 기꺼이 자신의 간 일부를 기증하고 지난 달 건강하게 퇴원했다. 간 기증자 수술 전 아직 미혼인데다 복부에 남을 흉터와 겪게 될 통증으로 걱정이 많았던 A씨였지만, 퇴원 후 밝은 표정으로 어머니의 병실을 찾을 수 있었다. A씨는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정동환 교수가 집도하는 최소 절개술을 이용해 기증자 간 적출술을 받았다. 최소 절개술은 기증자의 우측 갈비뼈 아래 10㎝가량의 절개창을 통해 간 일부를 적출하는 수술 방법이다. A씨는 수술 흉터가 예상보다 작고, 회복이 빨라 크게 만족했다. 이처럼 말기 간질환 환자들의 유일한 치료법은 뇌사자나 생체 기증자로부터 간을 기증받아 이식하는 것뿐인데 뇌사자 부족으로 젊은 자녀들의 생체 간 기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생체간이식을 위한 간 기증자는 수술로 인한 흉터와 혹시나 합병증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게 되는데, 최소 절개를 이용한 기증자 수술로 안전은 물론 복강경 수술과 같은 수준으로 수술 후 불편감을 줄이게 됐다.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정동환 교수팀은 간 기증자들의 수술 후 만족도 향상을 위해 풍부한 간이식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2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이 환자 건강 및 진료의 질 향상에 유의미한 결과를 얻어냈음에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서 본사업 전환에 제동이 걸린 것에 전공의들은 깊은 유감을 표했다.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는 전공의 근무시간 주 80시간 제한을 골자로 한 전공의법 제정과 동시에 그 필요성이 대두됐다. 정부는 2016년 9월부터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 시행했으며 시범사업을 통해 환자 진료의 질 향상, 병동환자의 합병증, 폐렴, 욕창, 요로감염, 낙상, 골절 등에서도 유의미하게 개선 효과를 얻은 바 있다. 2020년 5월 기준 총 249명의 입원전담전문의가 약 4000병상의 환자를 관리하고 있다. 더욱이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는 전공의의 수련, 교육 환경을 개선에도 큰 역할을 했다. 전공의들은 입원전담전문의가 업무량을 분담함과 동시에 교육자의 역할을 병행해 이전보다 만족스러운 수련이 됐다고 말한다. 입원전담전문의는 피교육자인 전공의와 불법의료보조인력에 의존하는 대형병원의 왜곡된 의료를 바로잡는 첫걸음이었고 시범사업의 결과 역시 긍정적이었다고 평가받는다. 그러나 지난 25일 건정심은 재정부담을 문제로 본사업을 유보했다. 전공의들은 보여주기식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프레다 린, 이하 '바이엘')의 간세포암 2차 치료제 '스티바가®(성분명: 레고라페닙)'가 한국인이 70% 포함된 아시아(한국, 중국, 대만) 환자 대상 리얼월드 연구 중간분석 결과에서 유의미한 생존율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유럽종양학회(ESMO 2020)에서 포스터 발표된 이 연구는 간기능 및 전신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가 다수 포함된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 관찰 연구인 'REFINE'에서 한국인이 주요하게 포함된 아시아 환자 182명의 데이터를 중간 분석한 것이다. 분석 결과, 2차 이상에서 스티바가® 치료를 받은 182명의 환자에서 전체 생존 기간(Overall Survival; OS) 중앙값은 16.3개월(95% CI 10.9, not estimated)로, 스티바가®의 기존 3상 임상시험 'RESORCE' 대비 약 54% 향상된 생존율을 보였다.(vs. 10.6개월) 또한, 유럽, 북미,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중동, 북아프리카의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 500명을 대상으로 중간분석한 'REFINE'의 전체 코호트의 OS 중앙값 13.2개월보다도 긴 생존 기간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선우 의원(서울 강서갑, 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주식 등 금융투자 상품 보유·거래 실태 점검 결과 보고’ 자료에 따르면 식약처 직원 32명이 71개 종목에 걸쳐 5억 4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한 것(2018년 기준)으로 신고됐다고 24일 밝혔다. 자진신고에 의존하다보니 지난 5월 말 기준 식약처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체 인원 1946명 중 불과 1.64%에 해당하는 인원만 파악된 셈이다. 식약처 직원이 보유한 것으로 신고한 A사 주식은 인허가 등의 논란이 있었고, 허위자료 제출 등의 이유로 품목허가가 취소됐으며, 취소 이전 매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B사 주식은 매수 당시 해외 대형업체와 라이센스 계약 등을 체결해 주가가 급등하기 이전 매수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2일, 강선우의원실 지적 후 식약처는 서둘러 공무원 행동강령을 개정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개정 이후에도 식약처 공무원의 자진 신고에 의존하는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 직원에 대한 금융투자 상품 보유·거래에 대한 문제점은 2017년부터 제기됐지만 2019년이 좨서야 내부감사가 이뤄졌으며, 그
코로나19 감염 환자들이 치료를 위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하더라도, 치료 기간 동안 면역반응이 충분히 생성되지 않는다면 재감염에 대한 우려는 항상 존재한다. 백신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번 23~25일 진행되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0’에서 마련된 ‘코로나19 특별세션’에서 제넥신 서유석 전무가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 GX-19에 대해 설명했다. 서 전무는 먼저 코로나19 관련 현황과 개발 중인 GX-19의 기본 원리에 대해 언급했다. 9월 3일 발표된 WHO의 ‘Draft landscape of COVID-19 candidate vaccines’에 의하면 총 34개 백신이 임상 단계에 있으며, 142개 백신이 전임상 단계에 있다. 임상단계의 DNA 백신은 INOVIO의 INO-4800을 포함해 4개의 후보물질이 있으며, 제넥신이 개발하는 GX-19는 전달 기기로 electroporator (EP) 및 무바늘분사식투여기를 사용해 비교 임상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GX-19 DNA 백신신이 인체(근육)에 투여되면, 플라스미드 DNA(7453 bp)로부터 S항원(1223 아미노산)이 발현되는데, 이후에 APC에 항원이
티씨엠생명과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독감 등 5종의 기타 호흡기 바이러스를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개발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티씨엠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진단키트 티씨엠Q멀티키트(가칭, TCM-Q SARS-CoV-2 Respiratory Multi Kit)’는 ▲코로나19 ▲A, B형 인플루엔자 ▲감기와 중증모세기관지 폐렴을 유발할 수 있는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A, B형 등의 감염을 하나의 튜브로 동시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이다. 현재 진단 방식 중 가장 정확도와 민감도가 높은 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RT-PCR) 방식을 사용한다. 이 제품은 기존 코로나19 진단과 동일한 검체 채취로 기타 유사 호흡기감염성 질환의 감염 여부를 구별 진단할 수 있어 감염 초기 환자를 구별하는데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환절기와 동절기에 코로나19와 독감 유행이 겹치는 ‘트윈데믹’ 상황이 우려되는 만큼 동시 진단키트가 개발되면 지속적인 국내외 수요가 발생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독감 유행 우려에 따라 고성능의 동시 진단키트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차질 없이 제품 개발을 마무리하고 10월 중 수출허가를
2020 부산의료기기 전시회(이하 ‘KIMES Busan 2020’)가 10월 23일(금)부터 25(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BEXCO) 제2전시장 전관에서 개최된다.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부산경남대표방송 KNN이 공동주최하는 KIMES Busan 2020은 올해로 3회째 개최되며 부산을 중심으로 대구, 울산, 경북, 경남을 아우르는 지역특화 의료산업전시회다. 매년 3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의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 KIMES를 매년 10월, 부산에서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의료시혜 확대에 기여하고 글로벌 트렌드에 변화하는 의료산업을 한눈에 보여주며 B2B, B2C, C2C 등 다양한 네트워크와 고객 간의 커뮤니케이션의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의료인, 의료산업관계자, 바이어, 딜러 등 10358명의 참관객이 방문했으며 2020년에는 12000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의료기기 및 용품에 대해 높아진 관심도가 반영돼 현재 전체부스 계약 및 부스배정 마감을 앞두고 있다. 특히, 지역클러스터 병원연계 창업인큐베이팅사업 관련 업체와 창업벤처기업의 우수한 국산 의료기기를 시연하는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레드엔비아(REDNVIA, 대표이사 이훈모)가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성분명: 에보글립틴)을 대동맥심장판막석회화증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미국 임상 2b/3a상 IND 승인을 미 FDA로부터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2020-2021년 미국 최고의 병원으로 선정된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과 하버드의대 부속병원인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등에서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레드엔비아는 이들 기관 연구진과의 긴밀한 협력 및 미국국립보건원(NIH)으로부터 임상연구 자금을 지원받아 신속한 임상개발을 통해 제품 상용화를 최대한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앞서 레드엔비아는 2019년 6월 대동맥심장판막석회화증에 대한 국내 임상2상 IND 승인을 받아 환자 225명을 대상으로 국내 임상 2상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 7월 미국 FDA에 임상 2b/3a상 IND를 신청했다. 레드엔비아는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의 물질특허와 서울아산병원의 대동맥심장판막석회화증 치료제 용도특허를 기술이전해 설립한 합작법인(Joint Venture)이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1월 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