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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보건복지부는 26일 2010년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과 상위 10개 기관을 발표했다.이는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복지부에 등록한 2000개소(2010년말기준) 중 1686개소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먼저 외국인 실환자는 정부 목표치인 8만명을 넘어 최종 8만1789명)으로 2009년 6만201명 보다 크게 증가했다.실환자 중 외래환자 6만4777명(79.2%), 건강검진 환자는 1만1653명(14.2%), 입원환자는 5359명(6.6%)이었다.복지부는 국내 환자 대비 외국인 환자의 비중은 0.18%로 국민의 의료접근성을 저해하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되며 8만명에는 미군 4829명(2009년 4576명)이 포함돼 있는 수치라고 설명했다.남성(42.8%)보다는 여성(57.2%)이 더 많이 치료를 받으러 왔고, 일본과 중국에서 여성환자 비율이 각각 79%, 71%로 두드러지게 높게 나타났다.연령대는 20·30대가 43%, 40·50대가 36.2%였고, 건강검진의 경우는 오히려 40·50대에서 높았다.국적별 상위 국가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순이었고, 2009년과 대비 중국, 러시아, 몽골에서 크게 증가한 반면 일본 환자 비중은 오히려 감소
전남대학교병원(원장 송은규)은 오는 29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 도청 앞 금남로 일대에서 지난해에 이어 아름다운 나눔장터를 개최한다. 5 · 18 광주민주화운동 31주년을 기념해 전남대학교병원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나눔장터는 전남대병원 직원들이 사랑과 정성이 담긴 재활용품을 기증하고, 기증된 물품을 판매하여 불우이웃과 북한어린이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랑나누기이다. 이번 나눔장터는 5 · 18광주민중항쟁 31주년 행사위원회가 주최하고 전남대병원과 아름다운 가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를 위해 전남대병원은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20일까지 병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의료, 가전제품, 신발, 가방, 도서, 음반, 비디오, 욕실주방용품, 완구, 잡화, 스포츠용품, 예술작품, 각종 기념품 등 5,600여점을 모았다. 또, 행사당일에는 의사, 간호사 등 27명의 의료봉사단이 스탠드 전자혈압계 4개, 청진기 4개, 산소포화도 4개, 비만도 측정기 1대, 콜레스테롤 분석기 4대 등 의료장비를 준비해 혈압 측정, 혈당 측정, 산소포화도 측정, 비만도 측정, 콜레스테롤 분석, 건강 상담을 통해 지역민에게 건강체크와 응급처치 책자, 비만ㆍ당뇨ㆍ고혈압 관리 등의 건강정보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는 개소 1년 만에 간이식 수술 2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개소해 5월 첫 수술을 시작으로 약 1년만인 올해 5월 모자간의 생체간이식 수술을 시행함으로써 20례를 돌파했다는 것.장기이식센터장 주종우 교수는 “내·외과의 긴밀한 협력체계의 구축이 가장 큰 성공요인으로 보고 있으며 병원 내부적으로 전폭적인 지원이 컸다”고 전했다.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올해 심장이식, 폐이식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최대 감염병 연구시설이 탄생했다.질병관리본부는 탄저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결핵균 등 인체 위해 가능성이 높은 병원체의 병원성 및 백신 연구와 생물테러 검체 확인진단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는 ‘생물안전 3등급(Biosafety Level 3, BL3) 연구시설’을 국내 최대 규모로 설치해 26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시공을 시작해 2010년 11월 준공했고, 2011년 5월까지 연구자가 안전하게 실험을 수행할 수 있는지 여부와 외부환경으로의 병원체 누출이 방지되는지 여부에 대한 특수밀폐연구시설로서의 기준 적합성 확인 및 검증이 완료됐다.이에 ‘유전자변형생물체의국가간이동등에관한법률’과 ‘감염병의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 규정에 의거해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 국가 인증을 득하고 사용 허가를 취득한 것.이번에 개소한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은 연구자뿐만 아니라 환경에 대한 생물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신의 생물안전 개념과 설비를 도입·시공돼, 신종 병원체 등으로 인한 국가 생물학적 비상사태 시 병원체에 대한 상시 진단을 통한 즉각적 비상대응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질병관리본부는 탄저균, 조류인플루엔자바이러스 등 20 여종의 생물
보건복지부는 25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오는 7월부터 5개 효능군(기타의 순환기계용약, 기타의 소화기계용약, 소화성궤양용제, 장질환치료제, 골다공증치료제)에 대한 약가 인하와 보험적용제외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이번 5개 효능군 목록정비는 ‘기등재 의약품 목록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편두통치료제(2008.7월), 고지혈증치료제(2009.4월), 고혈압치료제(2011.1월)에 이은 정비다.5개 효능군 목록정비 결과, 먼저 임상적 유용성이 부족한 211개 품목(예: 씨엔정(한국프라임제약, 기타의 순환기계용약): 뇌동맥경화증, 말초순환장애)은 보험적용을 중단한다. 또한 약가가 동일제제 최고가의 80% 이상인 664개 품목은 약가를 인하하되 약가인하에 따른 제약업계의 급격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약가인하는 3년 간 분할(1차 2011.7.1., 2차 2012.7.1., 3차 2013.7.1.)해 실시된다.단, 약가인하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보험적용이 중단된다.예를 들어 위궤양 치료제인 오엠피정(40mg, 종근당)을 4주 복용(1일 1회 1정)할 경우, 현재 정당 1815원으로 환자부담금(약값의 30%)은 1만5246원, 전체약값 5만820원이 소요됐
리베이트 약가인하 연동제가 첫 시행되면서 제약사들이 '쓰나미급'의 피해를 입었을 뿐만 아니라 상위 제약사의 올 연말 순위변화까지 극심해질 전망이다. 19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리베이트 제공혐의가 드러난 7개 제약사 131품목에 대해 최대 20% 약가를 인하하는 리베이트 약가인하 연동제를 첫 시행했다. 이번에 약가인하 적용을 받게 되는 제약사는 강원도 철원 공중보건의 리베이트 사건에 연루된 동아제약, 한미약품, 일동제약, 구주제약, 영풍제약, 한국휴텍스제약 등 6곳과 식약청 조사에서 리베이트 사실이 드러난 종근당이다. 리베이트 약가인하 연동은 직접적인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의 발표 이후, 즉시 해당 업체의 주가하락이 이어지는 모습이다.증권가에 따르면 20일과 23일 양일간 해당 제약사의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제약업 지수는 양일간 3.1% 하락해 코스피 하락율(-1.9%)을 하회 했고, 동아제약 13.0%, 한미약품 7.1%, 종근당 3.6%씩 각각 하락했다. 특히 동아제약은 주요 품목들의 매출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최대 20% 약가인하에 따른 매출감소가 우려된다는 분석이다. 동아제약은 스티렌, 딜라트렌 등 11개
88올림픽 유치를 방불케 한 ‘세계피부 올림픽’의 유치가 드디어 서울에서 개막됐다.24일 서울코엑스에서 개막한 ‘세계피부과학술대회’의 은희철 대회장(서울의대)은 이번 대회를 유치한 것을 두고 “수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해외공관을 통한 간접적인 로비와 지역별 적극적인 호소를 통해 이뤄낸 쾌거”라며 “그간 북한의 핵실험, 연평도 사태, 일본 대지진 등의 여파가 있었지만 고되게 이겨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국제학술대회의 개최지 선정을 위한 최종 결선 투표에서 한국은 런던-로마와 치열한 경합전을 벌였고 그 결과 한국이 105표의 몰표를 받아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는 로마 72표, 런던 26표를 크게 따돌린 결과다.지금은 꿈이 아닌 현실이 됐지만 세계피부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피부과학술대회를 유치하겠다는 은희철 교수의 꿈은 어제오늘 일이 아닌 지난 198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1980년 당시 영국 문화원 장학생으로 옥스퍼드 근처에 있을 무렵, 은희철 교수는 세계피부과학회 이사로 일하고 있었던 윌킨스 교수의 한마디를 잊지 않았다. 당시 윌킨스 교수는 세계피부과 학술대회를 두고 “어떤 의사든 최소한 10년 전 자국 피부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나서기 전에는 불가능
다양한 만성 피부질환이 인생의 중요한 결정마다 악영향을 끼쳐 피부질환으로 인한 부담이 다른 중증 만성질환에 뒤처지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영국 카디프 의대의 앤드류 핀레이(Andrew Y Finlay)교수는 오는 25일, 세계피부과학술대회에서 “피부질환은 경력선택과 직업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며 아울러 가족들에게까지 나쁜 영향을 미친다”며 이같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앤드류 교수는 자국의 병원에 내원한 50명의 각종 만성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를 조사해 ‘피부질환이 인생의 중요결정에 미친 영향’을 연구했다.연구 결과 피부질환으로 인해 ‘경력’ 선택에 부정적 영향을 주었다고 답한 환자는 66%(중복답변)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직업선택(58%), 사회적관계(52%), 교육(44%), 해외이주(32%), 자녀출산(22%), 조기퇴직(20%) 등 순으로 영향을 끼친다고 답했다.즉 피부질환이 삶의 질은 물론 인생의 중요한 결정 순간마다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앤드류 교수는 “일반적으로 환자의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질환들로 알려진 당뇨병과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질환, 관절염이 피부질환과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 이는 피부질환이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서울대학교암병원(원장 노동영)이 암병원 로비에 음악회를 개최하며 암 치료뿐 아니라 환자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암병원 음악회는 치료과정에서 마음의 여유를 잃기 쉬운 암환자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위안을 얻도록 하자는 취지로 암병원 3층 로비에서 아마추어,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된 문화자원봉사자의 연주로 이뤄지고 있다. 음악회는 오후 12시부터 1시 사이에 진행되어 환자들이 진료 스케줄에 상관 없이 자유롭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하였다. 지난 4월 20일 피아니스트 김정현의 독주회를 처음으로 시작된 음악회는 환자뿐 아니라 보호자, 내원객, 직원 및 일반인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현재 3회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17일 열린 세 번째 음악회는 과거 서울대병원에서 유방암 치료를 받았으며 암병원 개원식에서 축하 연주를 한 피아니스트 서혜경이 주축이 된 ‘서혜경예술복지재단’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서혜경예술복지재단은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 복지 증진과 후진 양성을 목표로 출범해 재능기부, 무료 레슨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혜경예술복지재단 희망의 소리’로 명명된 이날 음악회는 ‘서혜경예술복지재단’ 피아노 영재 선발 콩쿨에서 입
보건복지부 지정 생명윤리정책연구센터에서는 전국 20여개 민간단체와 협력해 ‘사전의료의향서’ 작성의 필요성과 활동 방안을 널리 알리고 시민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부산·대전·강릉·울산·대구·전주 등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우루사’와 흔히 여성용 우루사로 알려진 ‘알파우루사’가 같은 성분임에도 불구하고 약국마다 가격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밝혀졌다. 본지가 종로 등 서울시내 약국 8곳을 조사한 결과, 같은 용량을 기준으로 우루사와 알파우루사의 가격이 최대 3000원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종로에 위치한 ㄱ약국과 ㅇ약국은 100갑셀의 우루사와 알파우루사 가격이 각각 27000원, 30000원으로 3000원 차이가 났다.서로 용량이 20캅셀 차이가 나는 ㅇ약국과 ㅁ약국의 경우 가격이 동일한데 반해 ㅅ약국은 6000원의 가격차가 있었다. 대부분 알파우루사의 가격이 비쌌지만 ㅈ약국과 같이 120캅셀의 우루사와 알파우루사의 가격이 28000원, 26000원으로 우루사의 가격이 더 비싼 곳도 있었다.이처럼 알파우루사가 약국에 따라 우루사보다 가격의 높고 낮음이 다른 이유는 약국마다 가격편차가 극심하다는 점에 기인한다. 우루사의 경우 평균 30000만원대 내외 수준으로 약국 간 최대 가격차가 5000원으로 나타났지만, 알파우루사는 약국 간 무려 12000원의 가격차가 났다. 소비자입장에서는 약국에 따라 알파우루사의 절반가격 가량을 더 비싸게 지불하고 구입하게 되는 셈이다. 그렇다
의료기관 인증서 교부식이 대구지역의 계명대학교 동산병원과 영남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서 지난 19일~20일 이틀간 진행됐다.인증원에 따르면 이번 교부식은 대구광역시 내 첫 인증의료기관인 이들 병원의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되새기기 위해여 마련됐다.교부식에서 이규식 원장은 “의료기관인증제도는 공급자 중심의 의료문화를 환자중심의 문화로 바꾸는 대혁신”이라며 “인증제는 병원 실정에 맞도록 자체적으로 규정을 정하고 이를 지키는 노력을 확인하기 때문에 병원의 자율성이 지켜지며 의료수준이 향상되는 것을 병원 직원이 피부로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작년 11월 개원한 이후 현재까지 인증원은 58개 기관의 인증조사를 마치고 39개 기관에 인증등급을 부여했다. 앞으로 인증원은 중소병원을 대상으로 인증이 어렵다는 막연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 지역별 간담회를 열어 인증제를 알리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한편, 계명대학교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2월 8일부터 11일, 영남대학교병원은 2월 22일부터 25일까지 각 4일간 인증조사를 받았으며 지난 4월 5일 열린 제4차 인증심의위원회 심의결과 ‘인증’등급을 판정받았다.
건국대학교원은 송명근 교수가 카바수술을 시행한 후 매우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수술사례는 2007년 10월 아산병원에서 건국대병원으로 옮긴 후 2011년 3월 말까지 3년6개월 동안 시행한 총 586명의 환자에게 카바(CARVAR)수술을 시행한 결과이다. 이 결과는 오는 26일 태국 푸켓에서 열리는 21차 아시아 흉부외과학회의 초청 강연, 6월 1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21차 세계 심혈관학회와 6월 25일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제 6차 세계판막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우선 송명근 교수가 밝힌 수술결과에 따르면 수술사망률에 있어 대동맥판막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 336명 중 수술 중 사망 또는 수술 후 조기사망은 0%였다. 이는 단순대동맥판막질환 140명, 대동맥판막과 승모판막질환이 2중으로 겹친 164명, 대동맥판막, 승모판막, 삼첨판막의 3중 판막질환 31명, 여기에 폐동맥판막질환까지 겹친 4개 판막질환 1명 등이 포함된 숫자다.기존의 인공판막을 이용한 외국의 대동맥판막 치환술의 수술사망률이 대개 2~5%에 이르고, 2중 판막 치환술은 수술사망률이 10%내외로 알려져 있는데 비해 카바수술의 경우는 판막질환이 여러
헬리코박터균 항생제 내성이 급격히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항생제 치료전과 치료후 항생제 내성률이 최대 6배 이상까지도 높아질 수 있다는 결과가 공개돼 주목된다.신운건 한림대학교강동성심병원 소화기병센터 교수(소화기내과)는 최근 열린 ‘소화기연관학술대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리나라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항생제 내성 변천사’ 연제 발표를 통해 헬리코박터균 항생제 내성이 최근 급격히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항생제 치료 전과 치료 후 항생제 내성률이 최대 6배 이상까지도 높아질 수 있다고 보고했다.이번 보고서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항생제 내성을 연구한 1987년부터 2009년까지 20여년간의 국내 4개 대학병원의 문헌 데이터들을 수집·분석한 결과다. 분석결과 헬리코박터균 항생제 내성률은 크게 상승했다. 먼저 ‘아목시실린’이 1987년 0%에서 2003년에는 18.5%(12/65 : 내성균 수 / 전체 균주)로 크게 증가했다. 2003년 이후에는 4.8%(2007~2009년 : 6/156) 등 다시 낮아진 수준에서 내성률이 유지되고 있으나 실제 내성률은 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클라리스로마이신’은 더 심각하다. 1987년에는 0%, 1994년에는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14개 요양기관의 명단을 공표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11월 13개 거짓청구 요양기관 명단공표에 이은 2번째로 병원 2개, 의원 5개, 치과의원 1개, 약국 1개, 한의원 5개가 포함됐다.지난 2010년 8월~2011년 2월까지의 기간중 행정처분을 받은 219개 요양기관 중 14개 기관이 이번 명단공표 대상이며 거짓청구금액은 6억2300만원이다. 공표내용은 요양기관 명칭·주소·대표자 성명(법인의 의료기관의 장)·위반행위 등이며 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할 특별시·광역시·도·특별자치도와 시·군·자치구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 5월24일~11월23일까지 6개월간 공고된다.이들 요양기관은 실제 환자를 진료하지도 않고 진료한 것처럼 꾸미는 방법 등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진료비를 거짓으로 청구한 기관으로, 거짓청구 금액이 1500만원이상 이거나 거짓청구 금액의 비율이 100분의 20을 초과하는 기관들이다.거짓청구 유형은 △입원일수 또는 내원일수를 허위로 청구 △실제 실시하지 않은 행위료, 약제료 및 치료재료대를 청구 △비급여상병을 진료 후 비용을 환자에게 전액 부담시켰음에도 진료기록부 등에 급여
한올바이오파마가 경구용 성장호르몬의 임상1상 신청을 식약청으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23일 밝혔다.현재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는 성장호르몬은 모두 주사제이며, 대부분 1일 1회 주사를 맞아야 한다. 그러나 이번에 승인된 ‘HL-032’는 경구투여시 흡수율을 높이는 물질개량을 통해 알약 형태로 복용해도 주사제와 동일한 수준의 효능을 보이는 획기적인 차세대 바이오베터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HL-032’와 같이 기존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을 개량해 편의성이나 효능을 개선시킨 의약품을 바이오베터라고 지칭한다. 바이오베터는 환자 편의성과 개선된 효능을 경쟁력으로 지난해 기준 190억 달러(약 20조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 세계 단백질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47.7%를 차지하고 있다.특히 성장호르몬은 약 3조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데 성장호르몬 결핍증 외에도 비만치료와 노화방지 목적으로 시장이 확대 되고 있는 상태다.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성장호르몬을 포함한 기존의 모든 바이오의약품은 경구 투여시 1시간 이내에 단백질 분해효소에 의해 완전히 분해돼 약으로써 효과를 내지 못한다”며 “하지만 ‘HL-032’는 한올의 바이오베터 개량기술인 ‘ResisteinTM’
유한재단(이사장 정원식)은 지난 21일 오후 유한공고 내 유한동산에서 ‘제20회 전국 청소년 글짓기 대회’를 개최했다. 정원식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일방적으로 지식을 받아들이는 환경에서 벗어나 글짓기로 생각하는 시간을 경험해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회계처리 위반으로 문제가 됐던 신풍제약의 장원준 대표이사가 사임하고, 23일부터 주식거래가 재개됐다.신풍제약은 “상장 적격성 여부를 검토한 결과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되기로 결정됐다”며 “이에 따라 23일 부터 주권의 매매거래가 재개된다”고 20일 공시했다.아울러 기존의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해임안을 권고 받은데 따라 장원준 대표이사가 사임하면서 기존의 김병화, 장원준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병화 대표 단독체제로 전환됐다. 한편 신풍제약은 의약품 판매대금을 판매촉진 리베이트로 사용한 사실을 회계처리하지 않는 등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증권설문위원회로부터 과징금 2620만원을 부과받은 바 있다.
요즘 제약업계는 사상 이래 최대 위기가 닥쳤다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다. 먼저, 우려했던 리베이트 약가인하 연동제 시행이 막상 현실로 닥치자 제약업계는 그야말로 참담한 분위기다. 지난 19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불법 리베이트로 적발된 7개 제약사의 131품목에 대해 오는 8월부터 최고 20%까지 약가를 인하키로 결정했다. 이 가운데 모 제약사의 경우 16품목이 약가 인하에 적용받게 되면서 무려 400억원 가량의 매출손실이 있을 것이라는 얘기가 업계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지난해 연 매출 2000억원을 넘긴 업체가 16곳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400억원이라는 액수는 실로 엄청난 규모다. 더구나 최근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리베이트 조사 결과가 내달쯤 나올 전망이라 리베이트 약가인하 연동제가 제약산업 전체에 미칠 파장은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다. 알만한 제약사는 대부분 조사를 받은 터라 이번 결과를 앞두고 업계는 두려움에 떨 수밖에 없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이와는 별개로 건강보험 재정 절감을 위해 정부는 제네릭 약가 인하를 추진한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정부의 뜻대로 일이 진행된다면 제네릭으로 먹고 사는 국내 제약업계의 미래는 더욱 암울하
안은주 서울아산병원 건강의학과 교수 시부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8시, 02-3010-2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