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오남용 우려시 과거 투약 여부 확인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비롯한 다양한 법안들의 최근 1주간 발의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8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1주간(9월 4~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회부된 법안은 총 20건이며, 이중 보건의료와 관련된 법안은 총 15건으로 집계됐다. 법안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의료법’ 일부 개정안과 ‘약사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들은 의사·치과의사가 처방전을 작성하거나 약사가 의약품을 조제하는 경우 보건복지부 장관 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오남용 우려가 있다고 인정하는 의약품의 과거 투약 여부를 의약품안전상용정보시스템을 통해 확인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일부개정안의 경우 신규간호사는 채용·보임 후 1년의 범위에서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기간 동안 교육전담간호사로부터 교육을 받도록 명시해 신규간호사의 원활한 적응과 업무수행을 지원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과 강기윤 의원이 각각 발의한 ‘체외진단의료기기법’ 일부개정안은 국가가 주도적으로 체외진단의료기기의 성능을 평가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이루고 있다. 주
한국의료기기 산업 현황을 2021년까지의 통계 자료를 망라한 ‘2022 의료기기산업 통계자료 모음집’에서 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유철욱)는 9일 의료기기산업 현황을 파악하는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2022 의료기기산업 통계자료 모음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2022 의료기기산업 통계자료 모음집’은 의료기기 통계자료가 여러 기관에서 발표되고 있어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관련 자료를 한곳에 모아 효율적인 정보 활용 목적으로 2021년도에 이어 발간됐다. 통계자료 모음집은 ▲의료기기 시장 동향, ▲의료기기 허가 현황, ▲보험통계 현황, ▲의료기기 사후관리 현황, ▲부록으로 구성했다. ‘의료기기 시장 동향’에는 세계 의료기기 시장 현황,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시장규모, 수출입 현황을 비롯해 의료기기 및 체외진단의료기기 품목의 대분류별, 등급별, 품목군별 및 상위 국가별, 업체별, 품목별 실적을 수록했다. 자료에 따르면 세계(연평균 성장률 5.9%)와 국내 의료기기 시장(연평균 성장률 10.2%) 규모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체외진단의료기기 품목의 수출이 크게 증가해 국내 의료기기 시장의 한 축을
강원대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체외진단의료기기 해외 진출 임상시험 지원센터 사업’의료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체외진단의료기기 해외 진출 임상시험 지원센터 사업은 국내 체외진단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 임상시험의 신뢰도 제고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해 국내 체외진단의료기기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강원대병원은 12월 10일까지 2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며, 국산 체외진단의료기기의 제품 개발 및 국내외 인허가 획득, 시장진출, 임상시험 등을 위한 해외 검체 활용 인프라 구축을 지원받아 해외 진출 성공모델을 창출할 예정이다. 강원대병원은 체외진단의료기기 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며, 2020년부터 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술상용화지원센터사업 4개 과제의 연구책임자로 약 5억원 규모의 연구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 코로나19 항체키트의 개발 및 중화항체 진단키트를 개발해 2021년 4월 국내 최초의 수출 허가를 받는 등 코로나19 진단키트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체외진단의료기기 임상평가 지원 네트워크 확산 사업에서 주관기관에 선정됐다. 본 사업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신종 감염병의 확산 및 장기화에 대비해 체외진단의료기기 허가에 필요한 임상평가 지원체계를 구축 및 확산, 국산 체외진단의료기기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서울성모병원이 대표 주관기관, 은평성모병원과 인천성모병원이 참여기관으로 컨소시엄에 선정됐다. 사업의 선정은 임상 검체의 관리 및 임상적 성능시험의 역량을 갖춘 의료기관으로써 임상 검체의 수집 및 보관을 위한 전문시설을 구축하고, 임상적 성능시험 계획 수립 및 평가가 가능한 인력을 보유해 체외진단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인정됐기 때문이다. 체외진단의료기기 임상평가를 위한 자문, 평가에 필요한 임상검체 확보, 임상적 성능시험을 위한 평가계획 수립 및 전문 인력과 인프라 관리 등에 소요되는 비용이 매년 약 3억원(총 연구비 약 9억원)이 지원되며, 3년 단위로 평가·운영된다. 서울성모병원 오은지 교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국을 타개하기 위한 사업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함께 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