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절차·제도 개선을 위해 관계기관 및 연구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간담회가 마련·진행됐다. 보건복지부는 29일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제도개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6월 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 방안’(제5차 수출전략회의 안건)의 하나인‘보건의료데이터 활용 관련 제도·인프라 개선’을 위한 후속조치로 추진됐다. 간담회는 IRB 정책 추진현황에 대한 소개, 가명정보 활용연구에 대한 IRB 심의절차 간소화 내용과 IRB 제도 개선방향에 대한 논의로 진행됐으며, 개선 의견은 현재 추진 중인 ‘바이오헬스데이터 IRB가이드라인 마련 연구’에 반영될 예정이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13일 보건복지부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인증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올해 3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 기관으로 선정(유효기간:3년)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제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기관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실적 등을 정기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위원회의 질적 수준을 제고해 윤리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연구대상자 보호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생명윤리정책원에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각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역량을 평가하고 보건복지부장관이 최종 승인한다. 이번 보건복지부 1주기(2021년~2023년) 평가 대상 기관은 총 311개로 그 중 53개 기관을 평가해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포함된 27개(51%) 기관이 인증을 획득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기관생명윤리위원회는 지난해 5가지 범주(설치와 독립성, 지원, 구성, 운영, 역할 및 기능) 내 총 40개 기준에 대하여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를 받아 올해 3월 11일 최종 평가‧인증을 획득했다. 김정규 위원장은 “국내에서 처음 도입된 기관위원회 평가인증제에 우리 병원이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