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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집 깊은맛 '대장금'

  • No : 1734
  • 작성자 : 서울 장충동
  • 작성일 : 2010-03-12 15:25:08


 


“음식점이요? 주위의 꼬임에 넘어갔죠.(까르르~)”


음식점 보단 교단이 더 어울릴법한 사장님께 음식점을 하게 된 이유를 물어보니 나온 대답이었다.


전라북도 부안 지방의 종가집에서 자란 탓인지 김인숙 사장은 어려서부터 맛을 낼 줄 아는 감각을 몸에 익힐 수 있었다.


종가집의 큰 살림을 맡으셨던 외할머니는 요리 솜씨가 뛰어나 부안 지방의 산과 강, 바다, 평야에서 나는 토속 재료들로 산해진미를 만드셨고,그 끼(?)를 되물림 받아 주위로부터 인정을 받게 되었다는 것이다.


2001년 12월에 오픈한 전라도 한정식집 토방(土房)은 장충체육관 뒷편에 위치한 신라호텔 면세점 아래 위치하고 있으며, 삼성동 토방(土房)에 이어 2호점이 된 것이다.


1993년부터 경영해 온 삼성동 토방은 정갈한 음식맛과 자연 발효시킨 야채와 소스들 때문에 한번 다녀간 사람들이 두번, 세번 찾게 되어 골수 단골팬들을 꽤 확보하였다.


특히 토방의 음식은 어른들이 좋아하여 상견례 장소로 입소문이 났고, 줄을 이은 상견례 예약으로 마루에서 모임을 할 정도라하니 2호점을 낼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상견례 때 흡족해 하던 사람들 중엔 결혼 후 아이의 돌잔치 때도 어김없이 찾아와 토방의 음식을 즐긴다고 하니 단골손님도 대물림으로 이어지는 게 아닌가 싶다.


부안지방의 대표적 음식으로는 홍어삼합과 콩나물 잡채.홍어삼합은 홍어와 묵은 김치, 돼지고기, 무김치가 나오는데 돼지고기와 토하젓, 홍어를 함께 먹으면 절대 탈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콩나물 잡채는 해초, 콩나물, 무우에 고추가루와 씨겨자, 식초로 양념하여 매콤새콤한 맛을 내며,식욕을 돋구어 주므로 잔치 음식으로 빠지지 않는다.
토방의 정찬 메뉴에 속한 효소소스 야채는 배, 양상치, 상추, 키위, 연근등 6~7가지의 야채들을 매실즙을 이용한 소스로 무쳐 내었다.


매실즙 소스는 수개월 발효시켜 만들기 때문에 몸 안에서 효소 작용을 하여 영양소의 흡수를 도와 온 몸을 편안하게 해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약선요리에 관심있는 몇몇 사람들이 모여 만들었다는 학회인 “한국 약선 연구원”에 쏟는 열정이 음식에도 그대로 나타나는 것이다.


앞으로 어떤 음식을 만들고 싶냐는 질문에 김인숙 사장은 “ 꽃보다 아름다운 음식을 만드는 거예요. 감각과 깊이가 조화되는 그런 음식이지요.”라며 요리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전했다.


 


 


 


 


전화: 02-2234-3300


주소: 서울시 중구 장충동 2가 200-82


 


영업시간: 11:30~15:00 17:00~22:00


 


찾아오시는길:


[지하철]3호선 동대입구역 5번출구 혹은 6호선 약수역 10번 출구로 나와 신라호텔 면세점 방면.[버스] 63-1번, 28번, 154번 장충체육관 앞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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