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퇴촌 초입부터 숱한 찻집과 음식점들을 지나고야 나타나는 담원은 작은 찻집이다.
황토로 소박하게 벽을 올리고, 안에는 서까래와 대들보를 드러낸 소박한 꾸밈이다. 하지만 정겨운 이야기는 끝없이 많다.
 
평소에는 장식용·난방용 그리고 고기를 구울 때는 조리용으로도 사용되는 벽난로는 친구들이 직접 흙을 발라 만들어 주어 정겹고, 의자마다 놓여 있는 방석들은 주변에서 채집한 식물들로 염색해 만든 것이라 정겹다.
 
담원에서는 차뿐 아니라 식사도 할 수 있다. 주방장은 유봉희 씨다. 좋은 재료를 골라 자기 스타일로 요리를 하는데, 한 번 먹어본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요즘은 음식 먹으러 오는 사람이 더 많다.
본인이 밝히는 레시피상의 노하우는 정성 이라는 이름의 양념. 좋은 물로 끓이는 차와 정성을 들여 만든 음식 그리고 그리고 마음의 끈을 풀고 앉아 잠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아늑함이 있는 곳, 바로 담원이다.
 

전화 : 031-767-5870
위치 : 경기도 광주군 퇴촌면 도수리 48
영업시간 : 12:00~22:30
찾아오시는길 :
[승용차]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터널 2개를 지나자마자 빠져 나와 양평, 천진암 방면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