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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병협, 고유목적사업준비금 ‘비용 처리’ 법대로 했다.

병협은 경실련의 대형병원의 경영이익 축소 주장에 대해 회계에 대한 정확한 이해도 없이 매년 되풀이 되고 있는 과장된 주장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25일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대형병원이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을 비용으로 계상해 이익을 축소하고 수가인상과 영리 부대사업 확대를 요구했다는 경실련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보건복지부에서 고시한 의료기관의 ‘재무제표 세부작성방법’의 규정에 따르면 의료법인은 연구용 진료·건물증축·의료장비구입·대학운영 등을 위하여 준비금을 설정한 경우 비용으로 계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경실련의 주장처럼 해당법인이 불이익을 감수하면서까지 일부러 경영이익 등을 축소하기 위해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을 적립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는 것이다.

한편 감사원은 병협의 주장과 달리 지난 2010년 복지부 감사에서 ‘해당 계정을 비용으로 처리하여 당기순이익이 감소하고 부채가 증가하는 문제가 발생한다’며 관련 고시를 개정하도록 했다.

하지만 복지부는 4년 넘게 고시 개정을 미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