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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국내 보건산업 10년간 연평균 성장률 8% 기록

연평균 8% 성장률 기록…의약품산업은 연평균 7.9% 성장

의약품 등 국내 보건산업의 최근 10년 사이에 2배 가량 성장했으며 연평균 성장률이 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정보통계센터 서건석 센터장은 보건산업동향 3월에 게재한 '보건산업 최근 10년간 성과와 발전방향 - 통계로 보는 최근 10년간 보건산업'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의약품 등 보건산업의 2013년 국내 시장규모(제조규모)는 약 31조3000억원으로 추산됐다. 2004년 이후 약 2배 성장한 수치이며, 연평균성장률은 8.0%로 나타났다.

지난 10년간 보건산업의 시장규모는 2004년 이후 평균 10%대의 성장률을 보이며 2008년 25조7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2009년 이후 성장세가 5~7%대로 낮아졌다가, 2011년 이후에는 약 2%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별로 보면, 의약품 산업의 시장규모는 2004년 9조600억원 규모에서 2013년 19조원으로 연평균 7.9%로 성장했다.

의료기기산업 시장도 2004년 2조3000억원에서 2013년 4조6000억원으로 2배 정도 확대됐다. 화장품산업은 2013년 7조6000억원 규모이며, 2004년 3조7000억원 규모에서 2배 이상 성장했으며, 연 평균성장률은 8.2%로 나타났다.

식약처의 생산수출입 실적 보고 기준으로 실제 보건제조산업의 매출액 기준 시장규모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추정했다.

국내 보건산업 생산규모는 2004년 이후 연평균 7.7% 성장하면서 2013년에 약 28조4000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매년 9~12%대로 증가하다가, 2011년에 2.62%로 증가율이 낮아지고, 2013년에 6.9% 수준으로 증가했다.

의약품산업의 생산액은 2004년 9조6000억원 규모에서 2013년 16조2000억원으로 연평균 5.9%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의료기기산업의 생산액은 2004년 1조5000억원 수준에서 2013년 4조2000억원 규모로 약 2.9배 성장했다.

의료기기 생산액의 2004년 이후 연평균성장률은 12.4%로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화장품 역시 2004년 3조4000억원에서 2013년 약 8조원 규모로 2.3배 증가했으며, 연평균 성장률은 9.8%로 나타났다.

서건석 센터장은 "보건산업 시장 규모는 과거 10년간 높은 성장을 해 왔으며 이러한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건산업 수출은 지난 10년동안 연평균 16.2%라는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비약적인 성장을 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글로벌 제약 및 의료기기 기업들의 경쟁력이 아직 높은 수준으로 선진국 대비 무역수지 적자는 지속되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