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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심평원, 의약품일련번호 제도 정착 ‘순항 중’

7월 한달 일련번호 보고대상 제약사 98% 참여 등

심평원이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 정착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제약사 참여율이 9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개별 의약품 일련번호 보고 건도 84%에 이르러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의약품정보개발부 이덕규 부장은 9일 송암스페이스센터에서 열린 기자단 워크숍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란 의약품의 최소 유통단위에 고유번호인 일련번호를 부착해 제조, 수입, 유통, 사용 등 전 단계에서 이력추적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일련번호 제도 추진 경과를 살펴보면 지난 2007년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설립근거 마련을 위한 약사법이 개정되고 센터가 개소하면서 출발했다.


이후 2008년 10월 의약품 표준코드 부여 및 의약품 공급내역 보고 접수, 2011년 5월 의약품에 확장바코드 및 RFID 태그 부착 기준을 마련한 ‘바코드 및 RFID tag 고시’ 개정 등을 거쳐 올해 7월 제약사 의약품 일련번호 출하 시 보고가 의무화됐다. 출하 시 보고 의무화는 내년 7월 도매업체까지 확대 적용된다.


그간 심평원의 제도 정착을 위한 추진 과정을 보면 ▲제약사 및 도매업체와의 소통을 위한 실무추진반회의 개최(3회) ▲유통현황 및 제도 준비 점검을 위한 제약사 및 도매업체 현장방문(4회)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 전국 권역별 교육(2회) ▲바코드 표시 및 RFID 태구 부착 실태 점검 및 카카오톡 옐로아이디를 통한 바코드 오류등록관리 시스템 개설 ▲문의 대기 시간 감소를 위한 원격지원 예약 서비스 운영 등을 진행했다.


이덕규 부장은 지난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공급내역 보고자료를 토대로 제약사 일련번호 보고현황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일련번호 보고대상 제약사 262개소 중 일련번호 보고에 참여한 제약사는 256개소(98%)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부장은 일련번호 미보고 제약사 6개 업체는 현재 일련번호 보고 시스템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일련번호 보고대상 의약품 122만 3000건 중 일련번호 보고 건은 103만 2000건(84%), 출하 시 보고(1일 이내) 건은 100만 6000건(82%)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묶음번호 보고는 262개 제약사 중 222개소(85%)가 참여했다.


이 부장은 “일련번호 비참여 업체 및 일련번호 보고율이 저조한 업체를 대상으로 업체별 맞춤형 컨설팅, 현장 방문, 교육을 추가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중소 도매업체들의 제도 관련 준비상황을 파악해 업체별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