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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전공의 수련환경, 전공의가 직접 평가·공개

대전협, 29일 제2회 전국 수련병원 평가 설문조사 시작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동아일보가 함께 시행하는, 제2회 '2017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가 29일부터 시작된다.  현재 수련중인 전공의들이 자신들의 수련병원에 대해 직접 평가하게 된다. 

대전협은 "수련환경 상향 표준화를 위해 매년 진행되는 설문조사다. 더욱 객관화된 병원 평가를 위해 통계학적 모델 개발 및 설문문항 개선 등 더욱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다."면서, "고려대학교 통계학 연구소와 논의하여 설문문항을 좀 더 심층적으로 개선하였고, 이번에는 수련환경 이외에 환자 안전과 관련한 문항도 마련했다. 환자에게 얼마나 안전한 수련환경인지 국민들 앞에 낱낱이 드러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전협은 9월 29일 오전 전국의 1만 6천 전공의들에게 설문지를 배포하고, 10월 31일 설문이 완료되면 해당 데이터를 모아 고려대학교 통계학 연구소에 전달할 예정이다. 신뢰성 검증을 위해 다양한 각도로 결과를 분석한 후, 대전협 이사진과 가중치위원회에서 검토 후 발표할 계획이다. 결과는 지난 3월 31일 공개되었던 제1회와 마찬가지로 '닥터브릿지.com'과 동아일보사 주간동아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대전협 안치현 회장은 "지금까지 전공의 수련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들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왔고, 수련환경 개선의 근거 마련에 많은 역할을 해줬다."면서 "앞으로 진행될 '2017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에서는 수련환경의 개선추이를 확인함과 동시에 실질적인 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문항 개발에 노력을 쏟았다. 또한 전공의들의 만족도와 환자 안전에 대한 평가들도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언제나 을의 입장에 있던 전공의들이 자기 목소리를 내어 수련병원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기회다. 많은 전공의들이 참여해 수련환경 상향표준화를 이뤄낼 수 있길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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