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JW크레아젠 간암치료제, 복지부 지원 과제로 선정

향후 2년간 18억원 연구비 지원…2상 준비 2013년 시판 기대

JW중외신약(대표 김진환)은 자회사인 크레아젠이 개발 중인 간암치료제 ‘크레아박스-HCC’가 보건복지부의 ‘2011년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중 바이오의약품부문 지원대상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크레아젠은 향후 2년간 정부지원금 18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이를 활용해 ‘크레아박스-HCC'의 임상2상 시험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크레아박스-HCC는 미국 덴드리온사가 FDA로부터 전립선암 치료제 ‘프로벤지’의 판매허가를 취득한 이후 국제적 관심을 받고 있는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신개념 암 치료제이다.

이 약물은 크레아젠의 특허 기술인 수지상세포기술과 CTP 약물전달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환자 본인의 면역세포를 분리해 제조하기에 치료기간 중 부작용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투여 후에는 암세포에 대한 기억면역이 유도돼 장기적으로 암의 전이와 재발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크레아젠은 이번 정부 지원금을 활용해 지난해 9월부터 ▲서울대병원 ▲서울 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부산대학병원 ▲경북대병원 등 5개 주요 대형 종합병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2상 임상시험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임상2상이 완료되는 2013년 상반기 중 조건부 시판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배용수 크레아젠 대표는 "이번 과제선정을 통해 크레아젠의 기술력과 크레아박스-HCC의 제품화 가능성을 정부 기관으로부터 입증 받은 것"이라며 “환자의 간암에 대한 특이 면역기능을 강화해 크레아박스-HCC가 간암환자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