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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바라크루드 처방 작년 1200억원 넘어

리피토 978억원으로 2위…신제품 트윈스타 초고속 성장

지난해 가장 잘 나간 품목은 ‘바라크루드’, ‘트윈스타’ 그리고, ‘고혈압 복합제’였다.

메디포뉴스가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2011년 주요품목별 원외처방조제액을 분석한 결과, ‘바라크루드’(BMS)가 지난 1년간 누적 처방액이 가장 많았으며 전년과 비교해 처방액이 가장 늘어난 품목은 ‘트윈스타’(베링거인겔하임)였다.



먼저, 바라크루드는 유일하게 1년 처방액이 1000억원대를 넘어섰다. 2011년 처방액은 총 1214억원으로 전년 791억원에 비해 53.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000억원대에 가장 가까이 근접한 품목은 ‘리피토’(화이자)로 전년 862억원보다 13.5% 늘어난 978억원으로 집계됐다.

‘크레스토’(아스트라제네카)가 전년 보다 19.2% 늘어나며 처방액 700억원을 넘어섰고,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을 보인 ‘자누비아’(MSD)는 600억원대를 돌파했다.

동아제약의 ‘스티렌’은 800억원대를 눈앞에 두고 4.3%의 증가에 그치며 794억원에 머물렀고, ‘알비스’(대웅제약)는 전년 보다 처방액이 100억원가량 뛰어오르며 474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품목 가운데서도 압도적인 성장률을 보인 품목은 단연 ‘트윈스타’(베링거인겔하임)이다.

트윈스타는 출시 14개월 만에 처방액 300억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년 15억원과 비교하면 무려 1900% 증가한 수준이다.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는 트윈스타를 비롯한 복합제의 성장이 지속된 한해였다. 리딩품목인 ‘엑스포지’(노바티스)를 비롯해 한미약품의 ‘아모잘탄’이 각각 19.3%, 25.3%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이이찌산쿄의 ‘세비카’ 역시 전년 161억원보다 67.1% 증가한 269억원으로 역시 높은 성장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3월 출시된 보령제약의 ‘카나브’는 발매 첫 해 처방액 63억원을 기록하며, 국산 신약으로 선전하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