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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바이오코아, 충남대와 손잡고 신약후보물질 발굴

글로벌 신약개발 관련 협력계약…국내사 개발 지원

바이오코아(대표: 최형식)는 지난 29일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서동일)과 글로벌 신약개발 관련 산학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바이오코아는 국내외 제약회사들의 글로벌 신약개발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신약 물질의 대사체 분석연구 및 관련기술은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최적화하는 단계에서 필수적인 기술이며, 특히 이와 관련된 기술은 합성신약의 임상시험(IND) 승인을 위한 전임상 독성 동물종을 선정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 기술의 도입으로 바이오코아는 국내외 제약사들의 신약후보물질 검색단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가능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가속질량분석기(AMS)를 이용한 새로운 임상시험법의 도입으로 Phase-0 에서의 Micro-dosing Study 뿐만 아니라 Phase I and II에서도 보다 효율적이면서도 안전하게 Human Absolute Bioavailability Study 및 Mass Balance Study를 할수 있게 됐다.

따라서 인간의 약동학적 파라미터를 전임상 동물모델에서 예측하기 어려웠던 약물이나 난용성 약물, 또는 긴반감기 등으로 인해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개발이 아주 어려웠던 신약후보물질들의 글로벌 신약개발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이 열리게 됐다.

그동안 국내 제약산업에서는 신약개발에 필수적인 임상시험에 관련된 분석연구를 많은 부분에 있어서 외국의 CRO에 주로 의존해 왔던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바이오코아의 신기술도입으로 인해 향후 국내기술로도 cover할 수 있게 돼, 우리 나라의 신약기술 능력을 한단계 up-grade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계약과 관련된 충남 대학교의 신영근 교수(서울대약대 졸업)는 다양한 항체신약 및 합성신약의 개발로 유명한 미국 Genentech사에서 오랜 기간 Drug Metabolism and Pharmacokinetics(DMPK)의 책임 연구자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산학협력의 대표적 학자 중의 한분으로 손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