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각종 여름철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특히 눈다래끼는여름에 더욱 기승을 부리는데, 실제로 지난해 국민보험공단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여름철 다래끼의 발병률이겨울에 비해 30% 가까이 늘어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온과습한 기후로 인해 세균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감염 위험에 더 자주 노출되기 때문. 다래끼는 한 번 발생하면눈에 이물감과 불편함을 주고 타인에게 좋지 못한 인상을 남기기도 하는 만큼,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름철 불청객 다래끼의 원인과 예방법을 알아본다. 세균 감염이 주 원인…여름철에는 위생관리에 더 신경 써야 눈꺼풀이 붓고 간지러운 느낌에, 뻐근하기 시작한다면 다래끼를 의심할 수 있다. 다래끼는 감염성 질환으로주로 눈꺼풀의 눈물샘과 보조샘에 감염이 일어날 때 나타나는데, 염증이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 크게 겉다래끼, 속다래끼, 콩다래끼로 구분한다. 보통 많은사람들에게 발생하는 겉다래끼는 눈의 가장자리가 부풀어 오르면서 해당 부위가 단단해지며 시간이 지나면 염증에 의한 물질들이 배출돼 가라앉는 특징이있다. 속다래끼는겉다래끼보다 깊게 위치하고 눈꺼풀 안쪽에 농양점이 나타나며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치과 이지혜 교수는최근 의정부시 육아종합지원센터 4층 교육실에서 부모교육 “우리 아이 치아 건강하게 관리하기”강좌에서아이들의 평소 습관 중에서 치아 건강을 해치는경우를 경고했다. 음식을 입에 달고 하루를 보내거나, TV를보면서 음식물을 섭취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했다. 가장 중요한 올바른 양치질의 경우 엄마 혼자, 아빠와 엄마가 함께, 할머니가, 주말부부 등 가정을 이루는 구성원의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바른 양치질 방법 욕실에서 서서 양치질 하기 보다는 밝은 빛을 비출 수 있는 거실로나와 엄마 무릎에 눕힌다. 경우에 따라 보조자가 아이의 양팔을 고정하여 움직이지 못하게 한다. 아이가 입을 다물면 윗 입술과 아랫 입술을 벌려 앞니 위주로 칫솔질을 한다.아이가 소리를 지르거나 울며 입을 벌리면 어금니 위주로 칫솔질을 한다. 양치질 보다 더 중요한 치실 엄마들은 힘들게 양치질을 마쳤다면 반드시 치실을 사용해서 이사이를청소해줘야 한다. 치아건강을 위해서 인접면 우식 유발율(이사이가 썩어버려 양쪽 다 치료해야 하는 경우)을 낮추기 때문이다. 질의 응답시간에는 엄마들의 궁금증이 계속되었다. 엄마들의 고민
폭염으로 저하된 면역력과 체력을 회복하기위하여 많은 이들이 건강보조식품이나 고함량 비타민제를 섭취하곤 한다. 통상적으로 비타민C는 체내 유해산소를 해독하고 눈이 침침해지기 쉬운 중년층의 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여름철 비타민C를 과도하게 복용하면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고 충고한다. 특히조금만 더워도 쉽게 땀을 흘리는 남성의 경우 체내에서 비타민이나 수산염 등이 쉽게 응축돼 요로결석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발표한 빅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요로결석 환자는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한 달 동안 집계된 환자 수는 전국적으로 26만 6천4백93명에 달했다. 성별로는 남성환자가 66.0%로 여성(34.0%)에 비해 약 두배 가량 더 많았다. 남성 환자의연령대는 50대가 25.6%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22.7%, 30대 17.0% 순이었다. 여름철 남성을 위협하는 요로결석의 증상과 원인, 그에 대한 정확한 치료방법에대해 알아보자. 7-9월 요로결석 발병률 가장 높아, 옆구리통증, 혈뇨가 대표 증상 요로결석은 신장과 방광, 두 기관을 이어주는 좁은 요관 등에 돌이 생
20대 여성 조 모 씨는 원인 모를 설사, 복통 증상과 함께 항문 주위에 농양과 항문선의 염증으로 인하여 고름이 나오는 치루 증상이 계속되어 고통을 겪었다. 조 씨는 여러 병원을 다녔지만 결핵성 장염이 의심될 뿐 명확한 병명을 진단받지 못했다. 게다가 생리까지 중단되어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었다. 다시 찾은 대학병원에서 들은 병명은이름조차 생소한 ‘크론병’이었다.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다. 몇 년 전 가수 윤종신 씨가 크론병을 앓고 있음을 고백해 사람들에게 알려진 질환이기도 하다. 크론병은 식도와 위, 소장, 대장, 항문 등 어느 부위에서든 발생할 수 있는데, 주로 대장과 소장 부위에서 발생한다. 증상의 종류와 정도는 환자마다 다양한데 초기에는 복통, 설사, 체중감소 등의 증상을 보이고, 빈혈, 구토, 발열을 비롯해 치루, 치핵 등 항문 질환을 동반하기도 한다. 진단은 내시경, CT 검사 등 여러 검사를 병행해야 가능하다. 크론병의 원인은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몸의 면역계통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보고 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크론병
과학과 의술의 발전으로 인해 평균수명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건강수명'이다. 평균수명이 0세를 기준으로 몇 년을 살 수 있는지 절대치를 나타내는 지표라고 한다면, 건강수명은 평균수명 중에서도 건강하고 능동적인 삶을 산 기간을 의미한다. 중장년층 사이에서는 '건강수명'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은데, 그 중에서도 치매와 같은 인지 기능 장애로 인해 건강수명이 줄어들지는 않을까 염려하는 사람들도 상당수에 이른다. 나이가 들면서 자주 무언가를 잊어버리는 자신의 모습에 치매 초기 증세가 아닐까 심장이 덜컥 내려앉기도 하지만,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단순 건망증인지 인지 기능 장애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치매 검사로 진료를 보는 환자들 중에는 “제가 자꾸 깜박깜박 하는데 치매인지 확인해주세요”라고 이야기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서울부민병원 신경과 양현우 과장은 “단순 건망증의 경우는 본인 스스로 종종 무언가를 잊어버린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편이지만, 치매 초기 증상은 보호자나 가족들이 기억 장애를 인지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증상이 보다 심해지면 주변 사람들이 본인의 기억력에 대해 설명하는 것을 부인하는 경우도
여름 휴가를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한 이후에도 휴가 후유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 휴가 후유증은 보통 며칠이면 회복되기 마련이지만 1~2주 이상 지속되고 피로감이 여전하다면 몸에 다른 문제가 없는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실제로 최근 한 취업포털사이트가 조사한 내용을 보면 직장인 10명 중 6명 이상이 휴가를 갔다 와서도 일상에서 적응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대표적인 휴가 후유증으로는 피로와 무기력증·불면증·우울증·소화불량 등이 있는데, 이런 증상은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흔히 겪을 수 있고 보통 며칠이면 회복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증상이 1~2주 이상 지속되고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휴가 기간 중 발생한 불안정한 생체리듬과 호르몬 불균형이 원인이 돼 몸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세심하게 몸 상태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내분비내과 백혜리 과장은 “우리 몸에서 규칙적으로 작동하던 생체리듬이 휴가 동안 갑자기 변화된 생활 패턴으로 인해 호르몬 분비와 자율신경 계통의 균형이 깨지고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라며 “하지만 휴가 복귀 후 일정 기간이 지났어도 피로와 무기력증 등이 계
K(48)씨는 십 여 년 전에 결핵을 앓은 후 흉부 X선 검사를 하면 항상 흉터가 보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번 정기검진 결과에서도 별다른 소견이 없었지만 호흡기내과 전문의의 설득으로 흉부 CT를 촬영했다. 폐 흉터에서 폐암의 발생 가능성 때문이었다. 검사결과 폐암이었다. 빠른 입원 조치로 흉부외과에서 흉강내시경을 통해 수술 받은 K씨는 수술부작용 없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 최천웅 강동경희대병원 폐암다학제팀(호흡기내과) 교수는 “일반적으로 다른 폐 질환을 앓았던 환자는 폐암 발생의 위험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있다”며 “K씨의 경우처럼 기본검진이나 흉부 X선 검사만으로는 폐암을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에 호흡기내과 전문의와 상담 후 흉부CT 촬영과 조직검사를 해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늘어나는 폐암환자, 초기 증상 없어 ‘위험’ 보건복지부 암 등록통계에 따르면 폐암 환자는 2004년 1만6,355명었지만 10년이 지난 2014년에는 2만3,177명으로 약 29%증가했다. 흡연자의 전유물로만 생각했던 폐암이 최근 간접흡연자의 증가와 결핵, 석면폐증, 규폐증, 특발성 폐섬유화증 등 다른 폐 질환으로 인한 폐암 발견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허리 디스크 질환에 대한 정보는 인터넷과 주변 지인들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다. 허리 디스크에 대한 근본적인 지식을 비롯한 올바른 정보를 숙지하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지만, 넘쳐나는 정보들로 인해 허리 디스크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거나 최신 치료법에 대한 단편적인 정보만을 갖고 있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 허리 디스크 치료와 관련하여 기본적이지만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 궁금증과 오해에 대해 몇 가지 알아보자 탈출된 디스크를 제거하면 향후 새로 생성된다? 허리 디스크가 심하게 탈출하거나 아예 디스크 조각이 떨어져 나오는 파열 증상이 나타날 경우 척추뼈 후방에서 척추관을 지나는 신경이 심하게 눌리게 된다. 극심한 통증과 저림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이 경우 신경을 누르고 있는 디스크 조각을 제거해야 한다. 몇몇 환자들은 제거한 디스크 조각만큼 향후 디스크가 새로 생성된다고 오해한다. 하지만 디스크는 다시 생성되지 않으며, 줄어든 디스크 만으로도 일상 생활에 지장 없이 척추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서울부민병원 이동엽 척추센터장은 "척추는 디스크만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척추뼈와 주변 인대, 근육 등이 유기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허리 디스크 양이 조금
우리나라 사람들이 감기 다음으로 가장 많이 걸리는 잇몸병. 별일 아니라고 생각해 간과했다간 암이나치매에 걸릴 위험까지 커질 수 있다는 다수의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진지발리스(P. gingivalis)가 식도암, 류머티즘관절염, 심근경색 등 전신 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꾸준히 경고돼 왔다. 특히 췌장암은 미국만 해도 5년 생존율이 10%가 채 되지 않을 정도. 췌장암을 조기발견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 중인데 구강내 세균도 그중 연구가 많이 되어온 분야다. 미국의사협회지(JAMA, Journal of am. Medi.Asso.)에도 췌장암과 구강내 세균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Jacob 2016) 존스홉킨스대학교수 클라인(Alison Klein) 박사는351명의 췌장암 환자의 타액에서 DNA를 추출하고, 비슷한 조건(나이, 성, 사회적 지위 등)의 사람 371명 것과 비교 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세균인 진지발리스(P. gingivalis)가 있으면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59%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 다른 치주질환 세균인 A.actinomycetemcomitans 역시 췌장암에 걸릴 위험을
한 시사프로에서 수면유도제 부작용에 대한 방송이 나간 이후 수면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수면제와 수면유도제의 정량 정법 사용은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 하지만 수면 부족에 대한 문제점도 그 못지않다. 단기적인 수면부족도 몸에 무리를 줄 수 있고, 장기적인 수면부족은 만성적인 건강 문제로 이어져 심각한 질환을 불러올 수 있다. 수면 부족은 비만, 면역력 약화, 당뇨, 우울증, 인지행동장애, 기억력 감퇴, 환각, 치매, 파킨슨병, 고혈압, 심장병 등 여러 질환을 불러올 수 있다. 하버드 의과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인 그룹은 7~9시간인 그룹에 비해 비만과 뇌졸증 등 뇌혈관질환,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과 같은 만성질환의 발생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 수면부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수면제 부작용을 걱정해 수면장애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주치의 상의 없이 수면제를 끊게 되면, 그로 인한 금단 현상과 수면 부족으로 인한 더 위험한 부작용을 격을 수 있다. 수면제를 무조건 안 먹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수면장애의 원인을 찾아 치료하고 수면의 양을 유지하면서 대체 약물 치료와 함께 금단 현상 없이 끊는 것이 중요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며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요즘처럼 밤에도 더위가 식지 않은 열대야 현상이 지속될 때에는 수면장애를 겪을 수 있어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실제 여름이 되면 어깨 통증이 심해 숙면을 취할 수 없다고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아지는데, 대부분 오십견에 해당된다. 이에 웰튼병원 관절센터 손경모 소장의 도움을 받아, 여름철 건강이상을 부르는 대표 어깨관절 질환 오십견에 대해 알아보고 예방법을 짚어본다. 50세 전후로 나타나는 대표 어깨질환 ‘오십견’, 야간통과 운동범위 제약이 특징 오십견은 흔히 50세 전후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정확한 의학적 명칭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정식 질환명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오십견은 어깨가 얼어 붙은 것과 같이 단단히 굳어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관절 주머니에 염증이 생겨 주머니가 두꺼워지고 유착이 발생하는 것이다. 어깨 근육이 뻣뻣하게 굳어 운동 범위에 제약이 생기는데, 팔을 들어올리거나 바깥쪽으로 회전하는 동작이 어려워진다. 또한 야간통이 특징 중 하나로 대한견주관
올해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휴가를떠난 사람들은 들뜬 기분에 맛있는 과식하게 되고, 도심 속 폭염과 열대야로 잠못드는 사람들은 야식의유혹을 이기기 어렵다. 두둑하게 배를 채우고 나면 더부룩하거나 속이 쓰린 증상이 후회와 함께 찾아오기도한다. 이 같은 증상의 소화불량증이 일시적 또는 일회적으로 생기는 것은 별 문제는 안되겠지만, 시간이 지나도 증상의 호전이 없거나 경고 징후(체중감소, 혈변 및 빈혈, 잠을 깰 정도의 심한 통증, 삼킴 곤란)가 동반될 경우에는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다. 답답한 속을 내리치게 만드는 소화불량에 대해 을지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노동효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음식만 원인 아니라 스트레스도 소화불량 주원인! 소화불량은 흔히 체했다고 말하는 증상으로 식후 만복감, 상복부 팽만감, 조기 만복감, 구역, 트림, 상복부 통증이나 불쾌감, 속쓰림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소화불량은 소화성궤양이나 위암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기질성 소화불량과 검사상특별한 이상 소견을 보이지 않는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나뉘는데, 일반적으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소화불량증은기능성 소화불량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기능성 소화불량에 대한 정의는 로마기준(Rome
얼마 전 임신소식을 듣게 된 이모씨(31세)는 기쁨도 잠시, 이른걱정에 휩싸여 있다. 원인은 오래 전부터 있어왔던 척추옆굽음증으로, 척추측만증이라고도불리는 이 증상은 척추가 S자, C자로 휘어지는 기형적인질환 때문이다. 이씨는 자신의 척추옆굽음증이 임신기간 내극심한 허리통증과 출산 시에 끼칠지 모를 영향에 걱정이 앞서고 있다. 그렇다면 실제 척추옆굽음증이 임산부와출산 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일까. 특별한 불편함이나 극심한 통증이 없어 자신의척추옆굽음증 발병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방치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이씨와 같은 여성의 경우 임신과출산을 하게 되면 커지는 자궁의 크기로 인해 휘어진 척추가 태아와 본인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까 걱정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척추옆굽음증이 임신과 태아 자체에 미치는영향은 없지만, 단기간 내 급변하는 임산부의 체형으로 인해 크고 작은 영향이 미칠 수는 있다. 측만증 환자가 아니라도 임신자체가 골반과척추에도 무리를 주는 만큼, 부정렬한 상태의 척추는 자궁의 크기가 커질수록 신경에 압박이 가해질 가능성이높아 특정부위의 기능저하를 비롯해 허리통증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호르몬의 영향으로 골격이
국내 루게릭병 환자 발생빈도는 유럽, 북미와 비슷한 수준이지만외국과 비교해 다소 이른 나이에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루게릭협회(회장: 가천대길병원 신경과 이광우 교수)에따르면 국내 루게릭병 환자 수는 전체 약 2000~2500명 정도 수준이다. 국내 환자의 평균 수명은 3~4년 정도. 매년 400~500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전체 환자 수는 매년 증가하지 않고 있다. 국내 루게릭병의 발생 빈도는 인구 10만 명당 1.5명 내지 2.7명 정도이다. 이는평균 1.89명에 달하는 구미 국가와 비교 시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국내 루게릭병 환자들의 평균 발병연령은 50.2세로 구미 국가 55~65세 보다 다소 이른 연령에 발병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국내 루게릭병 환자들이 다른 나라 보다 빠르게 발생해 보다 어린 나이부터 질병에 따른 피해를받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루게릭병은 빠르게 진단될수록병의 예후가 좋다. 따라서 조기 진단 후 적절한 치료가 이뤄진다면 국내 환자들의 예후 향상에 긍정적일것으로 평가됐다. 국내 루게릭병 환자들의 평균 생존 기간은 3~4년으로 외국의33.6개월에 비해 다소 높았다. 또 남녀 성비 비율에서도남자가
요새 찜통더위와 열대야 때문에 잠들기도 힘들고 일어나서도 피곤하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한마디로 일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무덥고 짜증나는 밤을 말한다. 이렇게 ‘푹푹찌는 밤’에 어떻게 하면 숙면을 취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마련이다. 너무 더우면 잠이 들기도 힘들고 자다가도 자주 깨게 되는데, 그이유는 뭘까?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우리 몸은 어둠과 몸의 체온이 떨어져야 밤으로 인지하고 잠자는 멜라토닌이 분비가 되는데 그 밤에도 25도이상의 열대야가 되면 몸의 체온이 떨어지지 않고 올라가니까 낮으로 계속 몸이 인지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즉, 열대야에 잠이 안 오는 이유는 우리 몸이 환경에 적응하려고노력하기 때문이다. 높은 온도에 적응하기 위해 심장이 빨리 뛰고 혈관 등 신체기관의 수축과 확장이 일어나는등 몸이 쉬지 못하기 때문인 것이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찬물로 샤워하는 건 숙면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수면전문의 들은 일단 찬물로샤워하면 처음에는 차갑지만 몸에서 찬기를 느끼지만 피부의 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