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에서 피부염 치료를 받던 환자가 급성 간부전으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대법원이 해당 한의사에게 유족에게 2억여원을 손해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리자 한약의 간독성 논란이 의료계를 시끄럽게 하고 있다.대한한의사협회는 “이로 인해 몇 년 전부터 한의약을 폄훼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유포된 ‘한약을 복용하면 간이 나빠진다’는 잘못된 속설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며 한약과 간독성에 관한 오해와 진실 내용을 정리한 설명자료를 배포했다.한의협은 “잘못된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에 따라 복용하는 한약은 안전하다는 것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설명자료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한의협은 “한약에 대해 문외한인 양의사들이 잘못된 정보를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고 맹목적으로 ‘한약 복용하면 간 나빠진다’라는 거짓말로 한약이 간독성의 주범인 것처럼 공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이에 따라 “인체 내 약리작용을 일으키는 물질은 간에 부담을 주지만 양약 대비 한약은 훨씬 안전하다는 것이 전 세계 공통된 보고 사항”이라고 강조했다.특히 “한약 간독성 관련 보고서를 살펴보니 한의사 처방한 한약 외에 건강식품, 민간요법까지 한약에 의한 간독성으로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
“불법행위 조장하고 후배 앞길 막는 의협 학술이사는 즉각 사퇴하고 회원들 앞에 석고대죄하라.”PA (Physician Assistant) 제도가 시대적 흐름이라며 양성화를 주장한 대한의사협회 학술이사에 대해 전국의사총연합이 강력한 반감을 나타내며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의협 학술이사인 순천향의대 외과 신응진 교수는 지난 30일 서울의대에서 개최된 제2회 외과의료 미래전략포럼에서 “PA (Physician Assistant) 제도를 의협이나 대한전공의협의회에서 반대하고 있지만 어쩔 수 없는 흐름이고, PA의 정착 없는 외과는 이점이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또한 “의료계에서는 PA가 향후 의료영역을 침범할 것이라 우려하고 있지만 외과가 제대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PA와 협력 파트너 관계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의협 현직 학술이사가 PA제도 양성화를 공공연히 주장하자 의료계는 즉각 반발했다.전의총은 31일 성명을 통해 “전공의들이 부당한 처우와 몇몇 임상과에 지원하지 않는 근본적 이유는 도외시한 채, 당장의 이익을 위해 불법의료행위인 PA를 합법화하겠다는 대학교수의 발언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분노를 나타냈다.전공의 지원이 감소하는 이유는 낮은
강원도와 충청북도 지역의 한의사들이 궐기대회를 통해 “의료인인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은 당연한 책무”라고 주장했다.강원도한의사회(회장 박정회)와 충청북도한의사회(회장 경인구)는 오늘(31일) 오전 8시 30분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에서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촉구 궐기대회’를 개최했다.강원도한의사회와 충청남도한의사회가 합동으로 개최한 이 날 궐기대회에는 박정회 강원도한의사회장, 김명기 강원도한의사회 대의원총회의장, 김영두 강원도한의사회 수석부회장, 남기훈 의료기기 사용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과 경인구 충청북도한의사회장, 이주봉 충청북도한의사회 수석부회장, 최동규 충청북도한의사회 홍보이사를 비롯한 강원도한의사회, 충청북도한의사회 임원 및 분회장, 그리고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촉구하는 강원, 충북지역 한의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박정회 강원도한의사회장은 “한의사는 의료기기를 통해 환자를 보다 정확하게 진단할 자격과 권리가 있는 의료인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규제들로 인해 첨단과학기술의 산물인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없는 처지에 놓여있다”며 “보건복지부는 더 이상 특정 직능단체의 눈치를 볼 것이 아니라 진정 무엇이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방안인지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나눔을 실천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연세의료원(의료원장 정남식)은 제중원 130주년을 기념해 31일 연세의료원 종합관 2층 구내식당 앞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뻥튀기를 통한 모금활동 ‘뻥~ day’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연세의료원 노동조합(위원장 이수진)과 급식업체 아라마크(대표이사 전응준)도 참여했다.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위한 나눔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뻥~ day’ 행사는 가벼운 거짓말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만우절에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이날 ‘개그콘서트-나는 킬러다’의 개그맨 유민상과 송병철이 참여한 가운데 뻥튀기 한 봉지당 2,000원씩의 기부금이 적립됐다.행사는 4월 1일 만우절까지 진행되며 총 4,000봉지의 뻥튀기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전액 서대문구 보건소에 전달돼 서대문구 결식아동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2015년 2월 진료심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심근 단일광자전산화단층촬영 인정여부 등 7개 항목에 대한 내역을 3월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이번에 공개하는 항목은 ▲간 이식 및 신 이식 전에 시행한 다329나 심근 단일광자전산화단층촬영(Myocardial SPECT) 인정여부 ▲본태성 혈소판 증가증(essential thrombocythemia)과 동반된 폐성고혈압에 투여된 볼리브리스정(성분명: Ambrisentan) 및 파텐션정(성분명: Sildenafil) 인정여부 ▲주로 야간에 발생한 서맥으로 시행한 심박기거치술 및 재료대 인정여부 ▲허혈성심질환의 심실세동에 의한 심정지에 시행한 심율동전환제세동기거치술(ICD)-삽입술 및 재료대 인정여부 ▲long QT syndrome에 시행한 심율동전환제세동기거치술(ICD)삽입술 및 재료대 인정여부 ▲정신과 약물 복용 중 실신 주호소로 임상전기생리학적검사에서 심실빈맥/심실세동(VT/VF) 유발되어 시행한 심율동전환제세동기거치술(ICD)-삽입술 및 재료대 인정여부 ▲조혈모세포이식 요양급여대상 인정여부 등이다.공개된 심의사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
“경기도의사회의 틀을 세우려 노력하고 의료계를 향한 소신과 목표에 도전했던 회장으로 기억되길 소망합니다.”오늘(3월 31일)을 마지막으로 3년의 임기를 마친 조인성 경기도의사회장이 퇴임사를 통해 소회를 밝혔다.조 회장은 경기도의사회 회원들에게 “그 동안 경기도의사회에 보내주신 많은 성원과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가 경기도 의사회의 역할론을 주장하며, 취임 당시 약속했던 공약의 많은 부분을 이루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무엇보다 “임기 동안 원 없이 걷고 많이 뛰었다”고 말했다.실제로 조인성 회장은 재임 당시 수백번의 공식 회의와 토론, 시군 의사회 그리고 특별분회 병원 등을 방문하며 회원들을 많이 만나 토론했고, 사무국 시스템을 정비했으며, 웹진과 회보를 만들고, 전자결재와 투명한 회계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국회보건복지위원회에 의료인 폭행 방지법이 상정된 것과 관련해 “시도의사회로는 최초로 국회에 법안을 상정시켰다”고 강조하면서 “끈기있고 성실하게, 협의와 합의를 바탕으로, 말만 앞세우지 않고 성과를 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경기도의사회 내부의 화합이 부족
취임 100일을 맞은 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원장이 21일 기자들과 만나 임기 중 추진하고자 하는 10대 과제를 발표했다.안명옥 원장은 “취임하고 나서 우리나라 공공의료 영역에서 국립중앙의료원이 너무나 중요한 위상을 갖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느꼈다”고 말했다.다만 “그럼에도 아직 체계적인 발전상은 정립돼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면서 ‘보편적 형제애(Universal Fraternity)’라는 핵심 가치에 따라 재난역할 강화 등 실행 가능한 세부사업 40여개를 담은 10대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안명옥 원장이 제시하는 정책과제는 크게 공공의료의 가장 근본이 되는 재난 등 국가 위기 상황에서의 의료원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둘째, 인적 자원 역량 강화 및 국가공공보건의료 체계 내에서의 네트워크 조정 역할 셋째, 원지동 시대, 최첨단 공공의료의 랜드마크 병원 설립과 함께 다가오는 통일보건의료의 준비에 그 초점이 맞춰져있다.구체적으로는 ▲24시간 재난상황실 운영 및 재난대응팀 역할 강화 ▲에볼라등 신종 전염병 대비를 위한 감염병센터 강화 ▲NMC 위기대응단 설립 및 운영 ▲전 직원 응급요원화(CPR 교육 이수) ▲표준진료 지침(CP) 개발 및 보급 ▲공공민간파트너십을
재난거점병원이 전국에 최대 41개소까지 확충된다.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전부처 합동 ‘안전혁신 마스터플랜’ 수립에 발맞춰 보건복지 분야의 안전관리를 지속 강화한다.이는 지난 3월 30일 중앙안전관리위원회에서 확정된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의 세부과제로 보건복지 과제(응급의료, 감염병관리) 2건이 포함됨에 따른 것. 재난응급의료체계를 재정비해 재난시 신속한 출동과 의료지원이 가능하도록 응급의료 지원체계를 강화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우선 재난현장에 의료진을 파견하고 중상자를 수용할 수 있는 재난거점병원(권역응급의료센터)을 현재 20개소에서 연말까지 최대 41개소로 확대하고, 시설·장비를 연차적으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2015년 예비병상 및 제염제독시설을 설치(6개소)하고, 현장응급의료지원차량 신규 배치(17개소) 등의 시설개선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올 들어 지난 1~2월에 지자체 공무원 대상 재난의료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올해 의료인에 대한 교육·훈련을 도입하는 등 지역별 재난의료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이미 대한응급의학회 주관으로 273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론 및 실습훈련을 실시해 286명이 이수한 바 있다. 또한 20
젊은 층 치과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자연치아 보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통계 분석결과에 따르면 최근 들어 20대 남성의 치주질환 진료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치과 질환 발병 연령은 낮아지고 평균 수명은 증가하면서 가능한 자연치아를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모색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자연치아를 잃었을 경우 임플란트가 훌륭한 대체 역할을 하고 있지만 자연치아 살리기에 기대하는 인식 변화도 뚜렷한 추세다.일산 사과나무치과병원(병원장 김혜성) 역시 “원내에 접수된 상담 건수를 분석한 결과 '자연치아 살리기‘ 방법과 관련한 문의가 1년 전에 비해 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특히 20~40대 젊은 층에서 자신의 치아를 최대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문의하고 있다고 전했다.자연치아 살리기의 대표적인 시술법은 ‘의도적 재식술.’염증 등의 질환이 있는 치아를 뽑아 15분 이내에 치료하고 다시 꽂아넣는 시술을 말한다. 의도적 재식술은 본인의 치아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손실된 골 형성과 조직재생 유도까지 기대할 수 있게 해주는 방법이다. 최근에는 의도적 재식술에 사용되는 MTA(
정부가 국내의료기관의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8개 지자체를 선정, 특화의료기술 개발 비용과 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한다.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정부 주요 국정과제인 ‘해외환자유치 활성화 기반조성’의 일환으로 ‘2015년도 지역 해외환자유치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의 추진주체로 8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복지부가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우리나라 해외환자 유치수는 지난 2010년 8만 1,789명에서 2013년 21만 1,218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한 바 있다.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자체·의료기관·유치업체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지자체에 대해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특화의료기술 개발, 인프라 구축 및 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하게 된다.올해에는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충남, 전북, 전남, 경북 총 8개 지자체가 선정되어 국비(총 10억)를 지원받게 됐다.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센터장 권종연)는 국내 임상시험의 활성화를 위해 ‘의료기기 임상시험계획서 개발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의 목적은 의료기기 임상시험계획서 개발 지원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 업체의 임상시험 수행 역량을 강화하고 임상연구 진입을 가속화하여, 국산 의료기기의 제품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함이다.또한, 동 사업의 결과로 차후 개발되는 임상시험계획서는 의료기기 임상시험 교재로 개발되어 동종 품목을 개발하는 의료기기 업계의 교육 등에 널리 활용될 예정이다.총 3개 의료기기 업체를 대상으로 3개 품목을 선정하며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위한 의료기기 임상시험 계획서 개발 지원을 할 계획이다.선정된 업체는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이하 센터) 임상시험실시기관(병원) 등이 연계하여 임상연구 설계 및 임상통계 지원 등 임상시험계획서 개발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받는다.지원대상은 식약처 또는 IRB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목적으로 임상시험을 계획 중인 의료기기 업체이다. 동 사업에 지원한 업체를 대상으로 서면평가를 거쳐 과제 대상을 선정하며, 사업 선정 결과 발표는 센터 홈페이지에 공고(4월 29일) 및 개별통보 할 예정이다.권종연 센터장은 “
강동경희대한방병원(병원장 고창남) 한방암센터 윤성우 교수(사진, 한방내과)가 집필진으로 참여한 영문판 종양학 전문서적 Multi-Targeted Approach to Treatment of Cancer 가 최근 미국 Springer International Publishing Company에서 발간됐다. 총 25개의 챕터(chapter)로 구성된 Multi-Targeted Approach to Treatment of Cancer 는 미국 MD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의 바랏 아가왈(Bharat B. Aggarwal), 바샤 간디(Varsha Gandhi), 카필 메타(Kapil Mehta) 교수가 책임편집을 맡았으며, 북미 지역을 포함해 전 세계의 종양학 전문가 80여명이 참여했다. 윤성우 교수는 한의사로서는 유일하게 집필에 참여했다. 1개의 챕터를 단독으로 책임 의뢰받아 Integrating Traditional Korean Medicine into Modern Cancer Care 라는 제목으로 암의 예방과 치료에 사용되는 한약재 및 그 주요 성분들의 항암 기전을 밝혔다. 또한 한의학적 암 치료법의 임상적 근거를 제
건보공단이 공공기관 협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기획재정부에서 주최한 ‘제2회 2014년 공공기관 협업과제 평가회’에서 ‘4대 사회보험 자격정리 자료교환 시스템 구축’ 과제를 발표해 4대 사회보험 간 자격이 불일치된 사업장 자료를 적기에 정리하기 위해 추진한 공공기관 간 협업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협업과제 및 우수기관(1위)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공단은 2011년 1월1일부터 4대 사회보험료를 통합해 징수하고 있으나, 자격 및 부과업무는 소관 공단에서 수행함으로써 동일한 사업장임에도 각 공단별로 다르게 관리되어 불필요한 고지서 발송 등으로 행정력 및 비용낭비, 국민 불편을 초래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었다.즉, 사업장이 폐업하였을 경우 A 공단에만 탈퇴신고시 더 이상 고지서 발송이 되지 않으나, B․C 공단은 탈퇴처리가 되지 않아 납부하지 않아도 되는 고지서 및 안내문 등이 발송되는 경우가 발생한 것.이러한 모순을 해소하기 위해 공단은 국민연금공단, 근로복지공단과 협업해 4대 보험을 적용받는 사업장 중 탈퇴일자 등 관리기준이 불일치하는 정보를 일치시키기 위해 ‘4대 사회보험 자격정리 자료교환 시스템’를 구축했
전공의특별법이 원안대로 국회를 통과할 시 수련병원 반납을 고려하겠다는 병원계의 움직임에 대해 전의총이 강력한 비판을 가했다.지난 27일 개최된 서울시 병원회 총회에서 전공의 주당 64시간 초과근무를 금지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한 전공의특별법(가칭)이 원안대로 통과되면 수련병원 반납을 고려하겠다는 발언이 터져 나왔다. 이와 관련 전국의사총연합(이후 전의총)은 30일 성명을 통해 “천인공노할 협박성 발언이 나온 것을 규탄한다”며 병원협회에 “즉각 사과하고 특별법 훼손 시도를 중단하기를 요구한다”고 밝혔다.또한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전공의 특별법의 원안 통과를 협조하고, 전공의 수련 관련 재정 지원을 정부에 당당히 요구하기를 바란다”고 병협에 전했다.전의총은 “지금까지 최저시급 이하의 보수를 받으며, 주 100시간 이상의 살인적인 업무에 시달려오면서도 오로지 환자에 대한 책임감과 의사로서의 자부심으로 4~5년의 비인간적인 환경에서의 수련생활을 견뎌온 전공의들이지만 더 이상 버틸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나날이 추락하는 의사들의 경제적 여건과 사회적 지위에 전공의들은 의사의 책임아래 억눌려 있던 의료노동자의 권리에 눈을 뜨게 됐다는 것. 특히 “최근 전국 여러
건국대병원이 중국 북경에 최고급 의료복합시설을 건립한다.건국대병원(병원장 한설희)은 중국 푸싱(復星集團ㆍFosun) 그룹, 더 클래식500과 중국 북경 내 최고급 의료복합시설 건립사업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지난 27일(금) 중국 상해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체결식에는 건국대병원 한설희 병원장, 푸싱그룹 산하 헬스케어 부문 투자업체인 상해성쌍건투자관리유한공사 주성휘(周成辉) 총재, 더 클래식500 박동현 사장이 참석했다.이번 MOU로 건국대병원은 푸싱그룹, 더 클래식500과 북경 해정구에 최고급 시니어타운과 건강검진센터를 공동으로 설립해 운영할 예정. 건국대병원 한설희 병원장은 “세계적인 기업인 푸싱그룹의 헬스케어사업 비전과 더 클래식500이 쌓아온 최고급 시니어산업의 노하우 그리고 건국대병원의 첨단 의료시스템과 전문성이 모아지는 이상적인 헬스케어 융합 사업모델”이라며 “대한민국의 앞선 의료기술과 시스템이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푸싱그룹 산하 상해성쌍건투자관리유리한공사 주성휘(周成辉) 총재 역시 “건국대병원은 세계 의료시장을 대표하는 우수한 기술력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신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