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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코오롱티슈진은 미국 FDA가 11일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미국 임상 3상에 대한 보류(Clinical Hold)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FDA는 지난해 5월 3일 인보사 미국 3상에 대해 임상보류를 결정하면서 구성 성분에 대한 특성 분석, 성분 변화 발생 경위, 향후 조치사항 등의 제출을 요구하고 9월 20일에는 1차 제출한 자료에 대해 보완자료를 추가로 요청했다. 이에 코오롱티슈진은 요청에 상응하는 실험 자료 등을 제출해 FDA와 협의해왔다. FDA는 ‘임상보류 해제(Remove Clinical Hold)’공문에서 “모든 임상보류 이슈들이 만족스럽게 해결됐다”며 “우리는 임상보류를 해제했으며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의 임상시험을 진행해도 좋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회사 측은 “FDA기 인보사 임상보류 결정을 한 이후 11개월여 만에 다시 임상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며 “당사가 이전까지 제출한 임상시험 데이터의 유효성을 인정하면서 형질 전환된 신장유래세포(인보사2액)로 환자투약을 포함한 임상 3상 시험을 계속해도 좋다는 점을 인정해준 의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FDA는 이번 문서에서 연례보고서에 제출된 인보사 생산공정에 대한 개선방안과 임상
세계 각국의 의료진들이 국내 코로나19 방역체계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국내 의료계 문을 두드리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중국을 시작으로 아시아권을 넘어 현재는 유럽과 미국 전역에 무섭게 확산되고 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10일(오전 9시 20분 기준) 미국의 누적 확진자수를 46만 2135명으로 집계했다. 누적 사망자는 1만 6513명으로 집계돼 미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사망자가 많은 나라가 됐다. 미국 언론들은 한 목소리로 한국의 대처법을 ‘모범사례’로 꼽으며 정부가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미 주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미흡한 초등 대처를 지적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국내 병원과 기관이 코로나19 세계 공동대응을 위해 방역체계 공유의 문을 활짝 열어젖혔다. 최근 명지병원은 미국 병원인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의 요청에 따라 메이요 클리닉을 비롯한 40개 MCCN(Mayo Clinic Care Network) 회원 병원들에게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의 치료 경험과 임상적 결과, 연구 중인 프로젝트, 시기별 대응 전략 등을 소개했다. 명지병원은 앞서 지난 25일과 26일 두 차례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이하 약사회)는 9일 국민안심마스크제작협의회(회장 노양호, 이하 협의회)와 협약식을 갖고 KF80급 교체형 필터 4매가 포함된 ‘국민안심마스크’를 약국에 유통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의회는 코로나19로 마스크 수요가 증가하자 서울 동북권에 위치한 2천여 봉제업체들이 모여 조직한 단체로 세탁과 재사용이 가능해 가격과 기능을 확보한 면 마스크를 선보이면서 약국 공급을 시작한다. 국민안심마스크는 면 마스크 1장과 일회용 정전기 필터 4장이 한 세트이며 이중으로 된 무형광 순면 원단 사이에 필터 1장을 끼워 넣어 쓸 수 있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에서 필터와 면 마스크의 안전성 및 유해성 검사를 통과했으며 필터의 분진포집효율이 83~87%로 KF80 보건용 마스크 수준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약사회 측은 “공적 마스크 약국 유통을 책임지고 있는 지오영과 백제약품이 이번 국민안심마스크의 유통도 담당하게 됐으며 두 회사는 국민들에게 마스크를 공급하는 역할을 약국-약사회와 함께 충실히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협의회에 따르면 일 15~20만장 규모의 생산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순차적으로 물량이 공급되면 다음 주부터 약국
셀트리온은 코로나19 관련 지역 안전망 구축에 도움주기 위해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 및 충북 인근 지역주민과 취약계층 50만명에게 마스크 50만장을 무상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본 지원은 지난달 셀트리온그룹이 지역 사회를 위해 총 10억원의 지원금을 출연한 뒤 이어서 진행하게 됐으며 인천시청에 30만장, 충북도청에 20만장을 전달했다. 제공된 마스크는 10회 정도 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필터 삽입형 마스크와 필터 10개가 세트로 구성됐으며 무균복 소재로 제작된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코로나19 확산 저지 노력에 앞장 선다는 취지로 진행했다”며 “마스크 수급상황이 조금씩 나아지지만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성장한 당사가 코로나19 저지선을 구축한다는 차원에서 지역주민들도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최근 항체 치료제 개발을 위해 1차 후보 항체군 선정을 완료하고 2차 후보군 선별작업에 돌입했으며 7월 중에 인체 임상이 가능하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진단키트는 4월 말에 시제품 생산을 완료하고 5월 말까지 임상을 완료해 유럽 수출용 CE인증을 필두로 한국과 미국의 유관기관에 인증을
종합건강검진기관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 이사장 김순이)가 지난해 총 1900건의 암을 조기에 발견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KMI에 따르면, 2019년 KMI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인원은 총 103만 9474명으로 1985년 기관 설립 이래 최초로 ‘연 검진인원 100만명 시대’를 열었으며, 이 가운데 59만 726명이 종합검진을 받았다. 연 검진인원 중 2만 8237명이 암 또는 다른 질환이 의심돼 종합병원에 의뢰됐고, 총 1900명에서 암이 최종 확진됐다. 그동안 KMI를 통해 암이 진단된 인원은 ▲2010년 1396명 ▲2011년 1351명 ▲2012년 1596명 ▲2013년 1994명 ▲2014년 1568명 ▲2015년 1360명 ▲2016년 1600명 ▲2017년 1478명 ▲2018년 1629명 등으로, 2019년은 전년 대비 16.6%(271명) 증가했다. 빈도는 갑상선암이 623명(32.8%)으로 가장 많았으며, 위암 381명(20.1%), 대장직장암 296명(15.6%), 유방암 180명(9.5%) 순이었다. 특히 한국인에서 사망률이 높은 폐암(74명) 등도 다수 진단돼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다. 또한
“1분 1초가 급한 상황에서 코레일과 공조로 얻은 2분이 새로운 생명을 살렸습니다. 자칫 공여자의 고결한 희생과 환자의 8년의 기다림이 모두 물거품이 될 뻔했습니다. 이제 환자는 새 심장을 가지고 건강한 내일을 살 수 있게 됐습니다.” 4일 저녁, 41세 남성 허모씨의 심장이식을 위한 이송을 한국철도(코레일)와 공조를 통해 성공적으로 마친 가천대 길병원 장기이식센터 이순미 실장은 흥분된 목소리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8년 전부터 확장성심근증으로 심장근육이 얇아지고 커지며 기능이 상실되는 말기 심부전증을 앓던 허씨에게 지난 3일 희소식이 들렸다. 전라도 모대학병원의 공여자가 심장 및 여러 장기를 기증하기로 하면서 허 씨가 1순위 수혜자가 됐다. 허 씨는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정욱진 교수에게 약물 치료를 받아오다가 작년 5월 가천대 길병원에서 인공심장인 ‘좌심실보조장치’를 넣었다. 여전히 심장이식이 시급했던 허씨에게 공여자가 나타났다는 소식은 정욱진 교수와 이순미 실장의 심장도 설레게 했다. 기쁨도 잠시, 기증자가 있는 전라도와 인천에 소재한 가천대 길병원과의 거리가 문제였다. 4일 오후에 심장을 싣기로 예정된 소방헬기가 돌발적인 강풍으로 갑자기 취소
호주 모나쉬대학(Monash University) ‘모나쉬 생의학발견연구소(monash biomedicine discovery institute)’의 카일리 왜스태그(Kylie Wagstaff)박사는 지난 3일(현지시간) 구충제 ‘이버멕틴(Ivermectin)’이 48시간 안에 세포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제거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국내에서도 이버멕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본지에서는 이버멕틴 이슈에 대해 소개한다. [편집자 주] ◆모나쉬대학 카일리 박사, 승인된 치료법 없는 지금 이버멕틴 도움될 것 카일리 박사는 3일 발표한 연구 결과에서 “이버멕틴 싱글도즈로 48시간 내 바이러스 RNA를 제거할 수 있고 심지어 24시간 안에도 상당한 감소를 보여줬다”며“이버멕틴은 널리 사용되는 동시에 안전한 약물로 간주되는 만큼 다음 단계는 인간에게 효과적일 수 있는 복용량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이 이뤄지고 있고 승인된 치료법이 없는 이 때에 전 세계에 걸쳐 이용할 수 있는 혼합물이 있다면 현실적으로 백신이 보급되기 까지 시간이 걸리는 지금에 사람들을 더 빨리 도울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이버멕틴이
세브란스병원 코로나19 중증환자 2명이 완치자의 혈장을 이용한 치료를 받고 모두 완치됐다.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최준용 교수팀은 7일 국내 처음으로 위중한 코로나19 환자 두 명을 대상으로 완치자의 혈장을 주입한 결과 증세가 호전됐다고 밝혔다. 혈장치료를 받은 두 명 모두 완치됐으며, 그중 한 명은 퇴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대한의학회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번 완치자 혈장치료 경험으로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혈장 기증자의 효율적 관리와 혈장 확보를 위한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준용 교수 연구팀은 국내 처음으로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이 동반된 코로나19 중증 환자 2명을 대상으로 완치자의 혈장을 사용해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완치자의 혈장을 이용한 치료는 이미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이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에볼라 바이러스, 조류 독감 등 신종 바이러스 감염에 사용된 바 있다. 김모(71·남)씨는 열과 기침 증상을 보이다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말라리아 치료제와 에이즈 치료제로 항바이러스 치료를 받았지만, 상태가 좋아지지 않아 세
한국머크 바이오파마(총괄 제너럴 매니저 자베드 알람)는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레비프(Rebif)’의 변경된 허가사항에 따라 지난 31일부터 치료 혜택을 임부와 수유부 등 더욱 폭넓게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6일 밝혔다. 본 허가사항은 작년 9월 시판 이후 등록된 임부와 수유부에 대해 안전성을 확인한 신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임부에서의 인터페론 베타 노출에 대한 유럽 및 북유럽의 등록 연구와 시판 후 경험에 근거한 결과(1000건 이상의 임신 결과)에서 인터페론 베타에 노출된 다발성 경화증 여성은 인터페론 베타에 노출 안된 다발성 경화증 여성과 비교할 때 주요 선천성 기형, 자연 유산율, 사산 등의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다. 회사 측은 “임부 및 수유부에 대한 레비프의 허가사항을 식약처에서 변경 승인 받았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치료상의 유익성이 약물 사용 시 잠재적 위험성을 상회하거나 명확한 임상적 사유가 있을 때 임신 중 사용할 수 있고 수유부에 대한 안전성 정보도 갱신됐다”며 “인터페론 베타-1a의 유즙 이행에 대한 정보는 제한적이지만 해당 치료제의 특성을 고려할 때 유즙으로 이행되는 양은 매우 적을 것이라는 판단을 기반으로 수유부 사용에 대한 허가
코로나19 확진자의 14.6%가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를 통해 한약치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6일 협회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3월 9일부터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대구한방병원 별관에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를 운영해 왔으나, 한의진료와 한약처방을 요청하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의 전화문의가 쇄도함에 따라 서울 협회관 내에 전화상담센터를 추가로 개설하고 지난 3월 3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운영 결과, 3월 말 이후로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세는 다소 둔화되고 있지만 대구 전화상담센터의 초진환자 수는 3월 9일 20명→ 3월 16일 43명→ 3월 19일 56명→ 3월 24일 69명→ 3월 31일(서울 전화상담센터 포함) 155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으며, 한약 처방건수도 3월 10일 28건→ 3월 17일 51건→ 3월 20일 89건→ 3월 25일 121건→ 3월 31일(서울전화상담센터 포함) 223건으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한약 복용 후 코로나19 증상이 개선됐다는 사례 등이 전파되면서 4월 5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1만 237명 중 1
서울아산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양(9·여)과 같은 병동에 입원해 있던 산모 B씨(40)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6일 기준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열고 접촉자 94명 중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첫 확진된 A양과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생후 20여일 된 아기의 엄마 B씨다. 아기와 B씨의 남편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기는 중환자실을 거쳐 지난달 28일 일반 입원병동으로 옮겨졌으며 이 때 A양과 같은 병실을 배정받으면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나백주 방역통제관은 “접촉자 94명을 전원 격리하고 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6일 현재 B씨 1명이 양성 판정 받았으며, 7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5명은 아직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 의료진 등 686명에 대해서도 전수검사를 실시했다”며 “그 중 66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7명은 검사를 받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A양이 다녀간 의정부성모병원은 전체 확진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의료기관 긴급지원자금’ 융자 신청·접수를 4월 6일부터 4월 16일까지(토·일요일, 국회의원 선거일 제외)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융자지원은 코로나19 여파로 환자가 감소한 의료기관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필요한 자금을 긴급하게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융자 신청대상은 2020년 2월부터 3월까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또는 지난달보다 감소한 의료기관(비영리법인 개설 병·의원 포함)이다. 상담 및 신청·접수는 가까운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각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연 2.15%(분기별 변동금리), 상환기간은 5년 이내 상환(2년 거치, 3년 상환)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1/4(20억원을 초과할 수 없음)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금리와 상환기간은 중소벤처기업부 긴급경영안정자금 융자 사업과 같은 조건이며, 정책자금 기준금리가 인하될 경우 의료기관의 대출금리도 인하될 수 있다. 특별재난지역(대구시, 경북 경산시, 청도군, 봉화군) 소재 의료기관은 한해 연 1.9% 고정금리 적용되며, 융자재원은 4000억 원(2020년 추경편성)으로 총 신청금액이 4000억원을 초과할 경우 의료기관의 피해정
정부가 코로나19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의료인력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더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감염예방 추진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 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코로나19 의료인력 감염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국내 의료기관 종사자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241명으로, 전체 확진자(1만 62명)의 2.4%이다. 이탈리아는 9.1%, 스페인은 15.5% 수준이다. 정부는 이들 241명이 지역사회에서 감염(101명, 41.9%)됐거나, 일반 진료 과정 중 감염(66명, 27.3%)된 사례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정부 대책은 크게 의료기관 진입 관리 강화, 의료기관 내 감염 예방 강화, 의료기관 감염관리 역량 강화 등으로 구분되며, 앞으로 의료기관 종사자 감염 실태와 감염예방 관리방안 추진상황을 점검, 추가적인 보완·강화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의료기관 진입 관리 강화 가벼운 감기환자, 만성질환자 등은 전화 상담·처방과 대리처방, 화상진료(의료기관에 방문한 경우, 의료기관 내 별도 공간에서 의료인 보조하에 의료기관
포괄적 의료보장관리체계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의료보장관리협의체’를 신설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장기적으로는 의료보장관리협의체 안에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와 ‘공사보험정책협의체’ 등을 분과로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포괄적 의료보장관리체계 실행기반 마련 연구(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여나금)’ 보고서를 공개했다. 현재 국민의료비(경상의료비)는 건강보험 급여비 중심으로 관리되고 있지다. 하지만 국민의료비의 효율적 관리를 통한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건강보험 급여 외 공사 의료보장 제도 및 비급여를 포함한 포괄적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다. 보고서는 “그 간 공사 의료보장 연계는 건강보험과 민간보험(실손보험) 중심으로만 진행돼 왔다”며 “하지만 건강보험은 민간보험 외 다른 의료보장 제도와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연계 범위를 전체 의료보장 제도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의료보장제도 연계관리 강화 및 의료보장에 관한 법률 등 법·제도적 기반에 의거해 관련 부처, 유관기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의료보장관리협의체’를 제안했다. 의료보장관리협의체는 기존 유사한 기능을 수행했던 ‘비급여관리정책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폭증하면서 인공호흡기 부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각국 정부는 인공호흡기 확보에 적극 나서기 시작했다. 안전한 인공호흡기를 만들기 위해 전 세계 차원의 정보 공유가 이루어지는가 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인공호흡기 제조업체들의 원활한 생산을 돕기 위해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령했다. 인공호흡기는 폐렴을 비롯한 중증 호흡기질환을 유발하는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많이 사용되는 의료장비다. 그러나 개당 3,000만원을 호가하는 가격은 물론 절대적인 수량 부족으로 코로나 환자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나라들이 많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값싼 인공호흡기를 개발하려는 움직임이 세계적으로 일고 있다. 미국 MIT는 지난 26일(현지시간) 100달러로 생산이 가능한 인공호흡기의 설계 디자인을 온라인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에도 저렴하고 간단하게 생산 가능한 ‘간이 인공호흡기’가 개발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 강성웅 교수팀(재활의학)은 2016년에 개발한 ‘앰부백(Ambu bag)’을 이용한 간단한 ‘간이 인공호흡기’에 대해 관심이 있는 기관이나 나라가 있으면 기본적인 제작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코로나 19’ 사태로 위축된 채용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상반기 신규 직원 458명을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채용인원 458명(행정직 225명, 요양직 210명, 전산직 14명, 기술직 9명) 중 일반은 393명, 사회형평적 채용으로 65명(장애인 15명, 국가유공자 50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주요 일정은 원서접수는 4.2.(목)부터 4.16.(목)까지이며, 이후 서류심사, 필기,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된 최종합격자는 7월 20일 임용될 예정이다. 전년도와 채용과 달라지는 점은 모집지역이 6개 지역본부에서 14개 지역으로 세분화되고, 기존 자격기준인 모집지역에서 3년 이상 거주 또는 최종학력 소재지 응시자격을 없애는 것으로 변경됐다. 근무조건은 모집지역 5년 이상 근무(이후 해당 지원지역 관할 지역본부 내 근무)로 지원자는 본인의 생활권을 고려해 지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시험과목 변경사항 등 자세한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 채용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건보공단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안전한 채용을 위해 고사장 사전·사후 방역은 물론 마스크 착용, 발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는 4월 1일부터 재발∙불응성 급성림프모구백혈병(Acute Lymphoblastic Leukemia, 이하 ALL) 치료제 ‘블린사이토(Blincyto, 성분명: 블루나투모맙)’가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이하 Ph+) 급성림프모구백혈병 및 공고요법이 필요한 재발∙불응성 ALL 치료 적응증에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확대된다고 밝혔다. 본 급여 확대는 단일군, 오픈라벨, 다기관 2상 임상연구인 ALCANTARA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블린사이토로 치료 받은 환자 45명 중 16명(36%)이 치료 2주기 내 완전관해(CR) 또는 부분적인 혈액학적 복구를 동반한 완전관해(CRh)에 도달했으며 이 중 7명이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받았다. 회사 측은 “블린사이토의 우수한 관해 도달 효과는 다수의 재발을 경험한 환자에게 일관적으로 나타났으며 안전성 프로파일도 이전 임상연구와 비슷한 수준이었다”며 “지난 3월 20일 발표된 보건복지부 2020-61호 급여고시에 따라 이전에 2가지 이상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TKI)에 재발 또는 불응한 3차 이상의 Ph(+) 재발∙불응성 ALL 환자는 건강보험을 통해 블린사이토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101명 추가됐다. 격리해제는 159명 늘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4월 1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9887명(해외유입 560명)이며, 이 중 5567명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현재 격리 환자는 전일 대비 61명 감소한 4155명이다. 사망자는 3명 늘어 총 165명이 됐다. 누적 의사환자 42만 1547명 중 39만 5075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1만 6585명이 검사 중에 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4명 가장 많이 늘었고, 뒤를 이어 경기 23명, 대구 20명, 검역 7명, 인천 5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말 복수의 국내 제약사들의 3상 실패 및 품목 허가 취소 등 좋지 않은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면서, 국내 신약 개발 역량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승승장구하던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투자시장 역시 다소 경직되고 있는 분위기이다. 신약 개발 실패, 그 중에서도 가장 돈과 시간이 많이 투입되는 3상 단계에서의 실패는 분명 치명적인 사안이며, 회사 자체의 손실은 물론이고 그와 관련된 다수의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사건임에 틀림이 없다. 서울성모병원 임상약리과 한승훈 교수는 우리나라의 신약 개발 역사가 선진국에 비해 비교적 짧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에 이러한 사건들로 인해 신약 개발 사업이 유망하지 않다거나, 개발사들이 문제가 있다는 등의 단기적이고 다소 감정적인 결론을 내리는 것은 옳지 않다는 지적이다. 오히려 이를 둘러싼 다양한 상황들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발생한 사건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안목을 길러야 할 시기라는 의견이다. 한 교수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공감NECA 2020년 2호의 ‘국내 제약‧바이오사의 후기임상시험 실패, 정말 문제일까?’ 기고문을 통해 후기임상시험 실패에 대한 생각을
대한의학회 회원학회들 중 매년 4월에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던 학회들이코로나19 확산으로 학술대회를 연기하거나 취소한 학회가 20곳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 달 연기한 곳은 ▲대한남성과학회(5월 2일) ▲대한파킨스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5월 30일)다. 대한결핵 및 이상운동질환학회는 4월 11일 개최 예정이었지만 6월 20일로 두 달 연기했고, 4월 19일 개최 예정이었던 대한소아응급의학회는 6월로 연기했다. 위 4곳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7월과 8월로 늦추어졌다. 가장 늦게 개최하는 곳은 10월 28일인 대한내분비학회다. 대한안과학회는 코로나19로 춘계학술대회 일정을 아예 취소하기로 했다. 한편, 4월 개최하기로 했던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원학회와 대한병원협회 학술대회도 연기됐다. 부산에서 개최 예정이었던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4월 4일에서 7월로 연기됐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기로 했던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는 3월 1일에서 4월 26일로 미뤄졌다가 다시 6월 7일로 연기됐다. 4월 9일부터 10일까지 개최 예정이던 대한병원협회 국제학술대회(The 11th Korea Healthcare Congress 2020)는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