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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전남대병원장 직무대행의 장인·장모, 발전기금 1억 쾌척

병원사랑·사위사랑…“의료연구·환자복지 향상위해 써 달라”


80대의 노(老)부부가 사위가 근무하는 대학병원에 발전기금 1억원을 쾌척해 화제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현재 전남대학교병원을 이끌어 가고 있는 김윤하 병원장 직무대행(이하 병원장)의 장인 박인수(89세) 전 전남도보건과장과 장모 김금례(84세)씨 부부.

이들 부부는 9일 오전 전남대병원 1층 로비에서 열린 발전후원금 전달식에서 병원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병원장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

박인수 전 과장은 “평소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진료와 연구에 힘써오고 있는 전남대병원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게 돼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다” 면서 “무엇보다 사위가 근무하는 병원이기에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윤하 병원장은 “평소 어려운 주위사람들한테 많은 애정을 베푸시는 장인·장모로부터 이렇게 큰 후원금을 받게 돼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면서 “부모의 큰 뜻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병원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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