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처음으로 개최한 광주지역 협력병원 간담회가 열렸다.
지난 1일 전남대병원 6동 백년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광주지역 협력병원 100여개 중 50개 병원의 원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TX 호남선 개통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열려 지역환자의 역외유출 우려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제시 등 다양한 대비책도 논의됐다.
또한 1, 2차병원의 애로사항과 전남대병원에 대한 건의사항도 거론돼 향후 발전적인 관계유지를 위한 상호 소통과 화합의 기틀도 마련했다.
토론에 앞서 우수협력병원에 대한 감사패와 새로 협력병원을 체결한 병의원 14곳에 대한 명패와 협약증서 증정식도 가졌다.
전남대병원은 3월 현재 광주지역 병원 100곳, 전남지역 84곳, 전북 7곳, 서울・경기 6곳, 대전・충남 2곳 등 199개 병원(1차 병원 106곳, 2차 병원 93곳)과 협력병원 관계를 맺고 있다.
윤택림 병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광주・전남지역의 병・의원들과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서로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