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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네팔선수단, 전남대병원 ‘감사의 방문’

13일 U대회 프라디프 조쉬 단장 등 선수단 10여명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이하 광주U대회)에 참가한 네팔선수단이 13일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을 방문했다.

네팔선수단의 방문은 전남대병원이 지난 5월 대지진 발생 당시 의료지원단 파견에 이어 이번 광주U대회 선수단에 대한 지원과 응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방문에는 프라디프 조쉬 네팔선수단장을 비롯해 10여명의 임원과 선수들이 참석했다.

전남대병원에서는 윤택림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관계자 30여명이 병원 6동2층 회의실에서 방문단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이날 프라디프 조쉬 단장은 “대지진의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고통 받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면서 “우리 선수단에 뜨거운 격려와 지원을 보내주신 전남대병원과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전남대병원은 대지진 때 의료지원단을 두 차례나 파견해 국민들의 아픈 상처를 치료해 준데 대해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당시 지원단들의 응원과 격려에 힘입어 좋은 경기를 펼쳤으며, 이러한 배려를 귀국해서 꼭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윤택림 병원장은 “대지진의 아픔을 극복하고 빠른 시일 내 정상을 되찾길 바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여러분께 뜨거운 격려를 보낸다” 면서 “이번 대회를 통한 대한민국과 광주 그리고 전남대병원의 따뜻한 정을 좋은 추억으로 간직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U대회에 전남대병원은 지진의료지원단을 파견했던 지역의료기관과 함께 뜻을 모아 네팔선수단에 성금을 전달했다.

네팔선수단은 이번 광주U대회에 당초 90여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계획이었으나, 지진으로 상황이 어려워 40여명만이 참가했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지난 5월 네팔 대지진 발생 때 긴급의료지원단 20여명을 두 차례 파견해 정전 속 부상자 수술, 텐트서 산모 출산 등 긴급한 상황에서 신속한 의료지원으로 현지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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