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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광주해바라기아동센터, 개소 10주년 워크숍(7/21)

전남대학교병원이 위탁받아 운영 중인 성폭력 피해 아동 전문지원기관인 광주해바라기아동센터가 개소 10주년을 맞이해 오는 21일 전남대병원 6동 백년홀에서 기념 워크숍을 개최한다.

‘아동성폭력, 2차 피해에 맞서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광주해바라기아동센터의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면서 성폭력 피해아동의 2차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통합적이고 전문적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성폭력 피해로 인해 2차적으로 겪게 되는 제반 경험들을 탐색하고, 2차 피해 유발요인과 원인을 찾아 피해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인권 보호와 지역사회의 인식제고를 위한 열띤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워크숍은 광주해바라기아동센터장인 윤택림 전남대병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임수진 호남대상담심리학과교수의 ‘아동성폭력 2차 피해 의미와 유형’,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장의 ‘성폭력 2차 피해와 인권’이라는 주제발표로 진행된다.

광주해바라기아동센터는 또한 워크숍에 앞서 개소 1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기념식에는 여성가족부, 광주시교육청, 광주지방검찰청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와 교사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해바라기아동센터는 지난 2005년 6월 성폭력 피해 아동에 대한 전문적인 의료, 법률, 심리지원을 위해 개소했으며, 여성가족부의 위탁을 받아 현재 전남대병원이 운영하고 있다.

광주해바라기아동센터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접수된 아동・청소년・지적장애인의 성폭력 피해사례는 1,922명에 달했다. 이중 지적장애인은 260명으로 13.5%를 차지했다.

또 피해자와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지원된 서비스(의료지원, 상당 및 법률지원, 심리지원, 동행지원)는 5만5,437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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