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이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개최 중인 '사랑나눔 일일호프' 행사가 올해도 열렸다.
울산대학교병원 환자후원회 나눔회(회장 김문찬)와 봉사동호회 아람회(회장 박점노)의 공동 주최로 13일 오후 5시부터 한마음회과 분수광장에서 ‘2015년 환자후원기금마련 사랑나눔 일일호프’ 행사를 개최했다.
한여름 더위에도 불구하고 직원들과 주민 등 천 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해 시원한 생맥주로 하루의 피로를 풀며 환자도 돕는 '일석이조'의 따뜻한 정을 전했다. 또한 병원 직원들이 기증한 물품에 대해 추첨을 통해 참여자에게 또 다른 기쁨을 전달하며 다양한 기부가 이어졌다.
일일호프에 참여한 한 직원은 "시원한 생맥주 한 잔으로 피로도 풀고 동료와 정도 나누면서 어려운 환자도 도울 수 있으니 '누이 좋고 매부 좋은' 뜻 깊은 행사"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치료 중인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문찬 나눔회 회장은 "우리 주변에는 아직 아파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어려운 환자들이 있다."며 "울산대학교병원은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늘 함께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학교병원 나눔회는 병원 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통해 정기적으로 환자후원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아람회도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기관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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