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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충남의사회도 전화상담 시범사업 ‘반대’

중앙회 찬성하려는 꼼수 지적도…문진으로 엄연한 원격진료

경기도의사회에 이어 충청남도의사회도 전화상담 시범사업에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충청남도의사회(회장 박상문)는 동네의원 만성질환관리 수가 시범사업 참여에 대한 의견수렴공문을 대한의사협회에서 받고 최근 이사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반대의견을 내기로 결정하였다고 8일 밝혔다.

 

충남의사회는 논의과정에서 전화상담이 포함된 시범사업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명확하게 복지부에 반대 입장을 천명하지 못하고 시도의사회에 의견수렴을 통해서 의견을 모으는 것이 혹시 전화상담을 찬성하려는 의도가 아닌지 우려스럽다는 의견들도 일부 개진됐다.

 

최근 대한의사협회는 보건복지부 전화상담 시범사업의 내용과 함께 찬반을 묻는 공문을 각 시도의사회에 내려 보냈다.

 

복지부는 지난 6월초 대면진료 사이에 주기적으로 혈압혈당정보를 관찰하고, 필요 시 전화상담을 실시하는 횟수 등에 따라 수가를 지급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7월 경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박상문 충청남도의사회장은 각 진료과에 따라 이번 시범사업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른 것 같다. 하지만, 전화상담 또한 엄연한 문진으로 진료의 한 행태이다. 수가를 준다고 해서 허용한다고 할 때 정작 원격대면진료를 반대할 명분이 없어진다.”면서 분명하게 반대입장을 천명했다.

 

신현길 충남의사회부회장도 정부의 시범사업은 항상 안 된다는 결론보다는 잘 안 되도 보완을 하면 잘되겠다는 결론으로 나올 것이다. 그다음 전면적으로 시행할 것이다. 당장 시범사업시는 환자가 내는 돈도 없고, 참여환자는 공짜서비스 받으니 국민들은 다 좋다는 결론이 나올 것이다.”라며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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