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울산광역시 의사회장 선거가 전재기, 최덕종 후보(기호 없음, 후보등록 순)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울산광역시 의사회 선관위는 지난 1월 31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전재기 후보와 최덕종 후보가 후보등록 신청을 했다고 최종 발표했다.
회장선거는 2월 11일 전회원 직접투표로 진행되며, 4개 구·군별로 1곳씩의 투표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울산광역시 의사회 관계자는 “투표권은 2002년부터 2004년까지 3년간의 회비를 완납한 회원들에게 부여되는데 회비납부율이 좋아 현재 총 1091명의 회원 중 17명만을 제외한 1074명에게 투표권이 주어진다”고 말하고 “나머지 17명의 회원도 투표일 전날인 10일까지 회비를 납부하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재기 후보(57세, 전재기 이비인후과의원장)는 부산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부·울·경 이비인후과 개원의협의회장과 대한이비인후과 개원의협의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울산광역시 중구의사회장, 울산광역시 의사회 부회장, 대한이비인후과 개원의협의회 감사, 부산의대 울산동창회장 등으로 활동중이다.
전 후보의 선거공약은 *의권회복을 위한 대정부 투쟁 적극 참여 *회원들에게 편안하고 안정적인 진료분위기 제공 *회원들의 이익과 위상 제고 *지역사회와 시민에 대한 봉사활동 강화 *회원들 동호인회 활성화 등이다.
최덕종 후보(56세, 가톨릭 산부인과의원장)는 가톨릭의대를 졸업(산부인과 전문의)하고 동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대한의협 중앙의쟁투위원장 권한대행, 2000의쟁투 공동대표 등을 역임하고 현재 울산광역시 울산포럼 부대표, 울산광역시 남구 선거관리위원, 대한에이즈예방협회 울산경남지부 울산지부장 등으로 재임중이다.
최 후보의 선거공약은 *선거기간 동안 상대후보에 대한 비방행위 안하기 *의사들의 지위와 권리회복 쟁취 *회원들의 실질적 소득증대 및 작은손실 방지 *주변의 의사회들과 협력으로 공동이익 추구 등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