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가 지역사회 중심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노인건강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16개 시·도에 1곳씩 ‘노인건강증진 허브보건소’를 지정, 운영에 들어간다.
시·도 노인건강증진 사업 선도역할을 담당하게 될 ‘노인건강증진 허브보건소’에서는 우선 올해 시범사업으로 ‘노인건강대학’과 ‘가정방문 노인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노인건강대학’의 경우 보건소, 주민자치단체, 경로당, 노인복지회관 등 접근성이 높은 다양한 시설에 개설해 걷기, 노인 장수춤, 댄스 스포츠 등 노인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요실금, 노인 안질환, 골다공증 등 생활불편사항 및 주요 질병의 예방·관리 등 건강교육도 실시해 참가자에 대한 건강검진, 암검진, 치매상당 등 건강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노인건강증징 허브보건소’는 해당 시·도 보건소의 노인건강운동 지도인력에 대한 교육 및 기술지원을 하며, 노인건강증진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지역사회 자원을 조사·발굴해 연계하는 허브기관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번 사업은 올 시범사업에서 효과가 입증된 프로그램을 전국 보건소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내년에는 32개 보건소로 확대하고 2009년까지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등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