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진균제 ‘플루코나졸’제제가 오는 3월부터 2차 약제로 전환될 것으로 알려져 지금까지 처방해온 의사들과 해당 제약회사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심평원에 따르면 그동안 ‘플루코나졸’제제에 대해 조갑진균증에 1차 약제로 사용하도록 허용해 왔으나 장기간 사용시 내성이 빈번하게 생기는 경우가 많아 2차 약제로 전환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피부과 전문의들은 항진균제 ‘플루코나졸’ 제제가 2차 약제로 전환하는 것과 관련, 어리둥절해 하고 있는 실정이다.
피부과개원의협의회측은 ‘플루코나졸’ 제제의 경우 최소 3개월이상 장기 복용을 하는 약물인데, 갑작스럽게 공지하면 현재 복용중인 많은 환자들에게 약물에 대해 잘못된 약으로 오인 시킬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1차 약제에서 2차 약제로 전환하는 경우 충분한 계도기간을 갖고 추진해야 하며, 앞으로 더욱 많은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