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유시민 제44대 보건복지부장관 취임

10일 ”보건복지 발전시켜 국민 섬기기 집중”

유시민 제44대 보건복지부장관(사진)이 10일 오전 11시 30분 과천정부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장관업무 수행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유 장관은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장관임명장을 받았다.
 
신임 유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대한민국 보건복지 행정을 발전시켜 국민을 제대로
섬기는 일에만 집중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유 장관은 취임식에 참석한 복지부 직원들에게 “우리 모두 애써왔지만 보건복지 행정에 대한 국민의 체감도는 아직 충분하지 못하다”고 지적하고 “우리가 섬겨야 할 국민들이 어떤 어려움에 봉착해 있는지, 그 분들이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려면 어떤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우리의 눈과 마음은 언제나 현장에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는 제한된 예산과 인력으로 국민들이 더 만족하게 하려면 더 많은 대화와 효율적인 업무수행이 필요하다”며 “귀를 열고 가슴을 열어 보건복지 정책과 관련된 분들과 함께 상의하고 지혜를 모으고 책임을 나누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나의 부족함 때문에 과천 오는 길이 평탄하지는 않았지만 참여정부가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보건복지부 가족들과 함께 일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우리가 하는 일이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불가결한 것이며, 우리가 성공하는 그만큼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아진다는 신념을 갖고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유 장관은 “*공적 노후소득 보장체제인 국민연금 재정을 안정화 하는 것 *국민연금제도의 거대한 사각지대를 줄이는 보완책을 마련하는 일 *실효성 있는 노인복지제도를 구축하는 것 *젊은 부부들이 거리낌 없이 아이를 낳고 키우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 우리의 현안 과제”라고 밝히고 “이 일들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의 힘과 땀을 바치자”고 강조했다.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의원은 59년 7월 28일(48세) 경주 출생이며, 2선의원으로 대표적인 親노대통령 인사로 알려져 있다.
 
대구 심인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독일 마인츠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 경제학과 4년을 졸업해 석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경력으로는 1980년 서울대 총학생회 대의원회 의장, 1998년 한국학술진흥재단 정책기획실장, 1999년~2002년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겸임교수, 2000년 MBC 100분토론 진행, 2002년 전 개혁국민정당 대표집행위원, 2003년 4·24 재보선 당선으로 16대 열린우리당 국회의원(경기도 고양시 덕양구갑)을 지냈으며, 2004년 열린우리당 경기도당위원장, 제4정책조정위원장을 거쳐 현재 열린우리당 17대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열린우리당 상임중앙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국회 의정활동은 보건복지위와 재정경제위 소속으로 ‘효도연금법안’,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 거래선고에 관한 법안’, ‘국세징수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총 7개의 법안을 대표발의 했다.
 
가족관계는 부인 한경혜 여사와 1남 1녀를 두고 있고 병역은 육군 병장으로 만기제대 했으며, 취미는 낚시와 축구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