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의협, 6차 수가협상 후 최종 결렬 선언

박홍준 부회장 “내민 손 내쳐진 기분”
3시 50분 경 결렬 선언 후 협상장 떠나

대한의사협회가 3년 연속 수가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의협 수가협상단장 박홍준 부회장은 2일 3시 50분경 6차 협상 직후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의협협상단은 당산 스마트워크센터 협상장을 떠났다.


박홍준 부회장은 “저희는 시작부터 협상을 완성시키기 위해 왔다고 말씀드렸고, 신의와 성실로 협상에 임했다”며 “하지만 협상장에서 내몰린 기분을 느꼈다. 협상은 타결되지 못했다. 모든 분들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도저희 이해할 수 없는 (인상률)통보를 받았다. 저희가 진실되게 손을 내밀었을 때 잡아주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진정한 협상이라 생각한다”며 “하지만 내민 손을 내치는 느낌을 받았을 때는 어떻게 해석해야하는지 가슴이 아팠다”고 토로했다.


끝으로 “모든 책임은 이 상황을 촉발한 정부 측에 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수습할지 모르겠지만 가슴 아픈 결과가 도래했다”며 “오늘 협상은 부결된 것을 선포하겠다.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수치라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결렬된 의원의 2021년 환산지수는 건보법에 따라 6월 중 건정심에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