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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국내 외자사, CEO 과반 이상은 ‘한국인’

학부전공과 관계없이 MBA 택한 CEO 다수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소속 외자사 24곳을 조사한 결과 CEO 15명의 대학 전공이 확인됐고, 그 중 7명이 약학을 전공했다.

 

24CEO 중 한국인은 13명이었다. 한국인 CEO 중 약학대학 출신은 5, 비 약학대학 출신은 6, 대학 전공이 확인되지 않은 CEO2명이었다.

 

CEO 24명의 성별은 남성이 17, 여성이 7명으로 확인됐다. 한국인 CEO 13명 중에서는 남성 9, 여성 4명으로 성비는 약 21이다.


학부에서 약학을 전공한 CEO는 사노피-아벤티스 배경은 대표, 화이자 오동욱 대표, 다케다 문희석 대표, 노보 보디스크 라나 아즈파 자파 대표, 릴리 알베르토 리바 대표, 애브비 강소영 대표, 엘러간 김숙현 대표다.

그 중 화이자 오동욱 대표와 다케다 문희석 대표, 애브비 강소영 대표는 학부는 물론, 대학원에서도 약학을 전공한 제약 특화 CEO다.

학부나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CEO도 많다. 노바티스 조쉬 베누고팔 대표, 아스트라제네카 김상표 대표, 얀센 체리황 대표, 베링거인겔하임 마틴 커콜 대표, 다케다 문희석 대표, 노보 노디스크 라나 아즈파 자파 대표, 길리어드 이승우 대표, 릴리 알베르토 리바 대표, 애브비 강소영 대표, 엘러간 김숙현 대표, 오노약품 최호진 대표가 학부 또는 대학원을 통해 경영학을 공부했다.

이들 중 아스트라제네카 김상표 대표, 베링거인겔하임의 마틴 커콜 대표는 학부와 대학원 모두에서 경영학을 배운 경영 전문가다.

특히 노바티스 조쉬 베누고팔 대표와 다케다 문희석 대표, 애브비 강소영 대표는 대학원 전공이 2가지다. 

노바티스 조쉬 베누고팔 대표는 석사에서 경영학을, 박사과정에서 세포 생물학을 공부했다. 다케다 문희석 대표와 애브비 강소영 대표는 석사 과정에서 약학과 경영학을 모두 배웠다.

학부 당시 약학이나 경영을 전공하지 않은 CEO들도 있다. 얀센의 체리 황 사장은 재무 전공 후 경영전문대학원에 진학했다. 비엠에스 김진영 대표는 프랑스문학과 출신이며 대학원 전공은 밝혀지지 않았다. 먼디파마 최헌 대표는 학부 시절 화학과를 전공했다.

외자사 CEO들은 주로 2018년을 시작으로 교체되는 모습이었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는 10곳이나 수장이 바뀌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으며 더 오랜 기간 근무한 CEO들도 있다.

 

가장 오랜 기간 근무한 CEO는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의 이승우 대표로, 국내 법인이 출범한 20116월 부임하면서 올해로 약 10년째 근무 중이다. 그간 길리어드에서는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 C형간염 치료제 하보디소발디를 포함해 HIV 치료제 시장을 장악하며 항바이러스제 전문 기업으로 도약했다.

 

두 번째로 오랜 기간 재직한 CEO는 사노피-아벤티스의 배경은 대표. 배 대표는 20139월 부임해 사노피-아벤티스를 6년간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이끌어왔다.

 

암젠 오상경 대표와 화이자 오동욱 대표도 각각 20155, 20161월부터 임기를 시작하며 6~7년간 회사를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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