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소속 외자사 24곳을 조사한 결과 CEO 15명의 대학 전공이 확인됐고, 그 중 7명이 약학을 전공했다.
24명 CEO 중
한국인은 13명이었다. 한국인 CEO 중 약학대학 출신은 5명, 비
약학대학 출신은 6명, 대학 전공이 확인되지 않은 CEO가 2명이었다.
CEO 24명의 성별은 남성이 17명, 여성이 7명으로 확인됐다. 한국인 CEO 13명 중에서는 남성 9명, 여성 4명으로 성비는 약 2대 1이다.
외자사 CEO들은 주로 2018년을 시작으로 교체되는 모습이었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는 10곳이나 수장이 바뀌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으며 더 오랜 기간 근무한 CEO들도
있다.
가장 오랜 기간 근무한 CEO는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의 이승우 대표로, 국내 법인이 출범한 2011년 6월
부임하면서 올해로 약 10년째 근무 중이다. 그간 길리어드에서는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
C형간염 치료제 ‘하보디’와 ‘소발디’를 포함해 HIV 치료제
시장을 장악하며 항바이러스제 전문 기업으로 도약했다.
두 번째로 오랜 기간 재직한 CEO는 사노피-아벤티스의 배경은 대표. 배 대표는 2013년 9월 부임해 사노피-아벤티스를
6년간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이끌어왔다.
암젠 오상경 대표와 화이자 오동욱 대표도 각각 2015년 5월, 2016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하며 6~7년간 회사를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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